1.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안전하겠지. 험한 꼴을 당했어.
  2.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안전하겠지. 험한 꼴을 당했어.
  3. 누가 아니래. 그 시시한 상인 녀석, 가스파르 가문의 잔당을 부추기다니.
  4. 하아, 받은 보수보다 더 많이 일했잖아. 나중에 디미트리 녀석에게 청구해야겠군.
  5. 율리스, 폐하를 너무 난처하게 하지 마.
  6. 뭐야, 좀 떨쳐 냈다고 기사 같은 소리를 하고 있네……
  7. 아하하…… 아니, 이래 봬도 일단 기사거든……
  8. ……가스파르 가문 사람들이랑 싸웠을 땐 기사는 적성에 안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9. 매일매일, 사람을 이만큼 죽이는걸. 너도 누구한테 원한을 사는 게 당연하지.
  10. 응. ……새삼 느꼈어. 하지만 난 이제 망설이지 않으려고.
  11. ……예전에 로나토님이 말씀하셨거든. 너는 너의 정의를 관철하라고.
  12. 그러니 나는 내가 믿는 「정의」를…… 스스로 선택한 길을, 앞만 보고 걷겠어.
  13. 웃으며 응원한다
  14. 진지하게 답한다
  15. 하하, 너다워서 좋네. 난 응원할게. 열심히 해, 애쉬.
  16. 후후, 너다워서 좋네. 난 응원할게. 열심히 해, 애쉬.
  17. 정의니, 악이니 하는 건 난 솔직히 잘 모르겠어.
  18. 정의니, 악이니 하는 건 난 솔직히 잘 모르겠어.
  19. 하지만 지금 네 얼굴을 보면, 힘껏 응원해 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20. 하지만 지금 네 얼굴을 보면, 힘껏 응원해 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21. ……고마워.
  22. 그리고, 그…… 카트린님도 정말 감사합니다.
  23. 신경 쓰지 마. 위기에 처한 아군을 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
  24. 그리고 널 죽게 놔뒀다간 크리스토프에게 면목이 없을 테니까.
  25. 크리스토프가 누구인지 묻는다
  26. 카트린과 로나토의 관계를 묻는다
  27. 저기, 이제 와서 묻기 미안한데…… 크리스토프는 누구야?
  28. 저기, 이제 와서 묻기 미안한데…… 크리스토프는 누구야?
  29. 크리스토프는 애쉬의 의붓형이야. 즉, 로나토 경의 친아들이지.
  30. 나와는 사관학교 동급생이었고 사이도 좋았는데……
  31. 음모에 휘말리고 말았거든. 내가 처형대로 보내게 됐어.
  32. 그, 이제 와서 묻기 미안한데…… 카트린과 로나토는 어떤 관계였어?
  33. 그, 이제 와서 묻기 미안한데…… 카트린과 로나토는 어떤 관계였어?
  34. 나는 로나토의 아들…… 즉, 애쉬의 의붓형을 죽게 만들었어.
  35. 그리고 로나토는 내게 누명을 씌워, 난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됐지.
  36. ……하지만 어떤 의미로는 감사하고 있어. 그게 레아님 밑으로 가는 기회가 됐으니까.
  37. 당신의 레아님 사랑은 진짜네요. 정말이지 존경스러울 정도예요.
  38. 나 말고 레아님을 존경하도록 해. 정말 훌륭한 분이셔.
  39. 여러 사정이 얽힌 모양이군.
  40. 여러 사정이 얽혀 있나 보네.
  41. 그야 그렇지. 과거는 지울 수 없어. 누구나 마찬가지지.
  42. 너도, 애쉬도, 율리스도, 각자 이런저런 사정을 떠안고 있어.
  43. ………………
  44. ……자, 그럼 슬슬 돌아갈까.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45. 그래, 어서 돌아가서 보고를 마치자.
  46. 이제 왕국 쪽에서 가스파르 가문의 처우도 결정해야 할 테니까.
  47. ……그렇네요. 가스파르령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평화롭게 지낼 수 있게……
  48.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 나갈 생각이에요.
  49. 노력도 적당히 해라~ 네가 열심히 하면 여러모로 귀찮아진다고.
  50. 그게 무슨 소리야, 율리스. 도대체가 넌 항상……
  51. ……훗.
  52. 왜 그래, 카트린.
  53. 왜 그래, 카트린.
  54.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예전의 나와 그 녀석이…… 생각났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