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실례합니다. 리시테아 폰 코델리아, 지금 도착했습니다.
1. 오오, 리시테아양인가. 잘 왔네. 자, 이쪽으로 오게나.
2. 네.
3. 이번엔 코델리아령의 일로 심려를 끼쳤습니다.
4. 전선에 복귀하기 전에, 아버지를 대신해 인사를 드리고자 찾아뵈었습니다.
5. 무슨 말을, 우리 영지에 큰 피해는 미치지 않았네.
6. 오히려 코델리아 백작에게 사과해야 할 건 내 쪽이지.
7. 코델리아령의 소동을 알면서도 적은 병사밖에 파견할 수 없었네.
8. 모두 자기 영지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는 데다……
9. 글로스터가는 미르딘대교 수비까지 맡고 있는걸요. 어쩔 수 없죠.
10. 이해해 주니 다행이네만, 나로서도 큰 갈등이 있었거든.
11. 미르딘대교 수비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부군은 내 오랜 동지이자 전우라네.
12. 만약 그를 잃기라도 했다간, 난 죽을 때까지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을 테지.
13. 그렇게까지 아버지를 신경 쓰고 계셨으리라고는……
14. 나는 오랜 세월, 부군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네. 그런 점도 있어서……
15. 죄책감이요?
16. 엘빈님, 연방국군에서 전령이.
17. 음? 들여보내게.
18. 예.
19. ……실례하지.
20. ……실례할게.
21. [HERO_MF]…… 무슨 일이시죠?
22. 오, 리시테아도 있었구나. 마침 잘됐다.
23. 아, 리시테아도 있었구나. 마침 잘됐다.
24. 자넨 분명 폐하 직속 용병대장이었지. 무슨 일이라도 있나?
25. 여기서 남쪽에 있는 코델리아령의 마을이 도적 잔당에게 점거당했어.
26. 여기서 남쪽에 있는 코델리아령의 마을이 도적 잔당에게 점거당했어.
27. 그럴 수가……!
28. 이런…… 폭동은 모두 진압됐으리라 생각해 안도하고 있었건만.
29. 연방국군의 토벌을 피한 도적들이 모여 최후의 발악을 하는 모양이야.
30. 연방국군의 토벌을 피한 도적들이 모여 최후의 발악을 하는 모양이야.
31. 글로스터령에서도 가까운 마을이라, 병사를 빌릴 수 있을지 물어보라던데.
32. 글로스터령에서도 가까운 마을이라, 병사를 빌릴 수 있을지 물어보라던데.
33. 물론 내주겠다만…… 많이는 힘들 게야.
34. 맞아요. 연방국군도 나서 주시는 거죠?
35. 그게…… 다음 전투 준비 때문에 지금은 다들 짬이 안 나서.
36. 그게…… 다음 전투 준비 때문에 지금은 다들 짬이 안 나서.
37. 바로 움직일 수 있는 건 나뿐이었어.
38. 바로 움직일 수 있는 건 나뿐이었어.
39. 말도 안 돼…… 클로드도 의외로 매정하네요.
40. 아니, 정말이야. 하필이면 지금 장수들이 각지에 흩어져 있어서……
41. 아니, 정말이야. 하필이면 지금 장수들이 각지에 흩어져 있어서……
42. 잠시만, 너도 그중 한 명이잖아? 본대를 떠나 이런 곳에 있고 말야.
43. 잠시만, 너도 그중 한 명이잖아? 본대를 떠나 이런 곳에 있고 말야.
44. 이런 곳이라니 뭐예요. 전 중요한 용건이 있어서 여기에……
45. 뭐, 실속 없는 말다툼은 나중에 하게. 그보다 어서 출발하도록 하지.
46. 어? 아니…… 병사만 빌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직접 나서려고?
47. 어? 아니…… 병사만 빌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직접 나서려고?
48. 뭔가, 불만이라도?
49. 송구스러워한다
50. 불안하다고 말한다
51. 아니, 설마. 당치도 않아. 믿음직스러울 따름이야.
52. 아니, 설마. 당치도 않아. 믿음직스러울 따름이야.
53. 그렇겠지. 내가 바로, 엘빈 프리츠 글로스터이니까!
54. 불만은 아니고, 불안해서…… 도적 잔당이긴 해도 위험한 녀석들인데?
55. 불만은 아니고, 불안해서…… 도적 잔당이긴 해도 위험한 녀석들인데?
56. 무례하군. 내가 누군지 아는가? 엘빈 프리츠 글로스터일세.
57. 그야 무용을 떨친 건 아니지만, 수라장은 수도 없이 헤쳐 왔네.
58. 앞선 소란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던 만큼, 이 기회에 명예를 회복하게 해 주게.
59. 감사합니다! 그럼 함께 가죠.
60. 괜찮을까……?
61.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