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 가자. 상대는 제랄트 용병단이다.
  2. 자, 가자. 상대는 제랄트 용병단이야.
  3. 우선은 실력을 확인해 볼까…… 승부다.
  4. 우선은 실력을 확인해 볼까…… 승부다.
  5. 시시한 상대로군. 용병 견습생 녀석들인가?
  6. 시시한 상대네. 용병 견습생 부대인가?
  7. 그렇다면, 나도 이것저것 해 봐야겠어.
  8. 그렇다면, 나도 이것저것 해 봐도 되겠네.
  9. 전혀 강해 보이지 않는군. 너도, 저기 있는 녀석들을 쓸어버려라!
  10. 좋아, 여긴 문제없겠군.
  11. 좋아, 여긴 문제없겠어.
  12. 우리는 다른 요새들을 함락시킬게. 넌 저쪽을 맡아!
  13. 얼른 끝내고 다 같이 술이나 진탕 퍼마시고 싶네요.
  14. 단장 일행은 꽤 앞에 나가 있네. 괜찮은 건가?
  15. 단장 일행은 꽤 앞에 나가 있네. 괜찮은 걸까?
  16. 본대 녀석들이 와 줬다! 이젠 괜찮아! 한꺼번에 밀어내자!
  17. 왔군. 드디어 본격적인 싸움이다! 베를링 용병단의 힘을 보여 줘라!
  18. 크윽…… 이제까지 싸운 적과는 전혀 달라. 역시 만만치 않군, 제랄트 용병단……
  19. 크윽…… 이제까지 싸운 적과는 전혀 다르네. 역시 제랄트 용병단은 만만치 않아……
  20. 그 "잿빛 악마"는 없는 건가? 얼마나 강한진 모르겠지만.
  21. 이렇게, 쉽게…… 말도 안 돼…… 단, 장……
  22. 레슬리! 그렇게 쉽게……
  23. 레슬리! 그렇게 쉽게……
  24. 그 모습은…… 네가 "잿빛 악마"로군! 손이 근질거리는구만!
  25. "잿빛 악마"가 왔어? 단장 실력으로 밀릴 것 같진 않지만……
  26. "잿빛 악마"가 왔어? 단장 실력으로 밀릴 것 같진 않지만……
  27. 숫자가 많군, 그렇다면……!
  28. 숫자가 많네, 그렇다면……!
  29. 이런 애송이한테, 내가…… 크윽, 불리하군……!
  30. 단장이 고전하고 있다고? 엄호하러 가야 해!
  31. 단장이 고전하고 있다고? 엄호하러 가야 해!
  32. 이럴 수가, 우리의…… 꿈이…… 악마, 자식……
  33. 베를링 단장이!? 이봐, 어떻게 된 거야! 어이!
  34. 이대로 꼬리를 말고 도망칠 수는 없지. 단장의 원수를 갚아 주마!
  35. 이대로 꼬리를 말고 도망칠 수는 없어. 단장의 원수를 갚아 주마!
  36. 방해한다면, 벤다.
  37. 방해한다면, 벤다.
  38. 엄청난 위압감이야…… 이게 바로 "잿빛 악마"……!
  39. 엄청난 위압감이야…… 이게 바로 "잿빛 악마"……!
  40. 크헉! [HERO_MF]…… 적어도 넌, 도망……
  41. 게츠까지……! 어째서 이런 일이……
  42. 게츠까지……! 어째서 이런 일이……
  43. 그 힘은…… 뭐지?
  44. 그 힘은…… 뭐지?
  45. ……나도 몰라. 하지만, 당신을 쓰러뜨릴 수 있다면 상관없어!
  46. ……나도 몰라. 하지만, 당신을 쓰러뜨릴 수 있다면 상관없어!
  47. 흐음,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되었군.
  48. 흐음,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되었네.
  49. 이걸로 끝을 내 주마!
  50. 이걸로 끝을 내겠어!
  51. 이봐, 언제까지 놀고 있을 거냐. 목적은 달성했어. 얼른 철수한다!
  52. 뭣!?
  53. 뭣!?
  54. 그럼, 미안하지만 좀 도와주겠어? 아~주 무서운 도적단에 쫓기고 있거든.
  55. 보수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여기를 벗어났을 때의 이야기지만.
  56. 있다! 저 녀석들이다! 절대로 놓치지 마라!
  57. 숫자는 많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숲에서 싸우는 데엔 익숙하거든.
  58. 숫자는 많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숲에서 싸우는 데엔 익숙하거든.
  59. 뭐야? 녀석들을 돕는 건가? 한꺼번에 해치워 버려라!
  60. 호오…… 훌륭한 실력인데!
  61. 여긴 내게 맡겨.
  62. 수비가 견고한 적을 상대할 때는 나름의 전투 방법이 있어.
  63. 뭐 하는 녀석들이지? 아무래도 셋 다 문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64. 뭐, 이 정도쯤이야.
  65. 자 그럼, 내가 나설 차례인 것 같군.
  66. 단순한 힘겨루기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거다.
  67. ……안타깝지만, 나도 죽을 순 없어서.
  68. 꼬마들 상대로 뭐 하고 있는 거냐! 신중하면서도 대담하게 기회를 노려라!
  69. 그럼, 다음은 내 차례인가?
  70. 나는 전술이면 몰라도, 전투는 잘 안 맞는데.
  71. 어이쿠, 운 좋게 화살이 명중한 모양이군.
  72. 상처를 입으면 제대로 약을 쓰도록 해. 알고 있지?
  73. 에델가르트, 무사해? 일단 상처를 치료하는 게 좋겠어.
  74. 디미트리, 괜찮아? 무리하지 말고 상처를 치료해.
  75. 클로드, 너 다쳤잖아. 상처를 치료하는 게 좋겠어.
  76. 죽으면 그걸로 끝이야. 조심히 움직이자.
  77. 잃은 목숨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해야 해……
  78. 힘이 펄펄 나네. 그때처럼 강해지는 거 아니야?
  79. 힘이 넘치는걸…… 있는 힘껏 가 볼까.
  80. 몸이 좀 풀리는군. 슬슬 제대로 싸워 볼까.
  81. 기합이 확 들어가네. 한 판 날뛰어 볼까?
  82. 중앙 가도는 도적이 지키고 있는 것 같아. 숲의 요새를 제압하면서 나아가는 게 좋겠어.
  83. 상대를 보고, 유리할 것 같은 사람이 나서는 게 좋겠어. 다들, 잘 부탁한다?
  84. 내가 상대하는 게 좋을 것 같네.
  85. 수비가 허술한데. 이 정도면 다음에도 고전하지는 않겠어.
  86. 네게는 쓸데없는 걱정일 수도 있지만 상처를 입으면 무리하지 말고 약을 쓰도록 해.
  87. 죽으면 더는 돌이킬 수가 없어. 조심하도록 해.
  88. 여긴 내가 상대할게.
  89. 자, 다음 요새로 가자.
  90. 그럼, 여기는 내가 맡도록 하지.
  91. 이걸로, 대강 제압한 것 같군.
  92. 젠장! 이렇게 되면 작전이고 뭐고 없다! 한꺼번에 덤벼서 때려눕혀!
  93. 아니 이런, 얼마나 더 있는 거야. 이 정도면 도적단이 아니라 군대인데……
  94. 세이로스 기사단 등장! 학생들을 위협하는 도적놈들, 각오해라!
  95. 때마침 기사단이 와 줄 줄이야……! 이 싸움, 승산이 보이기 시작했어.
  96. 자, 대열을 지어 도적을 붙잡는다! 다들, 공격해라!
  97. 그대들은 2인 1조로 싸워 주게! 혼자보다는 안전하게 맞설 수 있을 걸세!
  98. 세이로스 기사단이라고!? 쳇! 적어도 하나는 죽여야 하는데!
  99. 적이 마구잡이로 돌격하기 시작했어. 다들, 조심해!
  100. 혼자서는 벅찬 상대도, 둘이 함께면 우위에 설 수 있네! 유익한 전법이지!
  101. 제기랄! 네놈들만 여기서 죽이면……!
  102. 아직이다! 도적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103. 우리에게도 죽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미안하지만…… 봐줄 수는 없겠군.
  104. 촐랑촐랑 피하기나 하고! 이 자식이!
  105. ……맞으면 죽을 텐데 피하는 게 당연하잖아?
  106. 으윽…… 이딴 일…… 받아들이는 게, 아니었……
  107. 일단은 임무 성공인가?
  108. 일단은 임무 성공인가?
  109. 말도 안 돼. 이런 도적을 상대로…… 그럴 리가……
  110. 설마…… 이런 곳에서 꺾이……다니……
  111. 내겐 아직…… 다해야 하는 의무가……
  112. 나의 꿈은…… 무척…… 덧없는 것……이었구나……
  113. 도적을 처리한다…… 따라와라……
  114. 예상보다 넓군…… 나눠서 맡아라……
  115. 치, 침입자라고!? 목적이 뭐냐……!
  116. 검을 겨누는 걸 보면 나쁜 녀석인 거겠지. 그렇다면 봐주지 않겠어!
  117. 나, 나왔다! 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싸울 수밖에 없겠지……!
  118. 괜찮아, 도적이 상대라도 싸울 수 있어! 각오해라!
  119. 도적 따윈 적수가 안 되는군! 이름을 말할 새도 없을 줄은…… 훗.
  120. 흥…… 이 정도인가. 빨리 다음 장소로 가지.
  121. 이것 또한 귀족의 책무…… 원망하지 말도록.
  122. 많은 적, 동시, 공격, 받지 않는다, 중요합니다. 경계, 부탁합니다.
  123. 다행이다, 무사히 빠져나와서…… 이게, 실전이라는 거군요……
  124. 좋았어! 우리 적수는 못 되네!
  125. 하아…… 주변이 시체투성이라 감각이 마비되기 시작했어……
  126. 적어도 이 사람들이, 평안하게 잠들기를……
  127. 으앗, 끊임없이 도적이…… 이 방법밖엔……
  128. 바깥쪽 적은 대충 정리된 것 같군……
  129. 여긴 못 지나간다! 너희를 보내면 내가 죽는다고!
  130. 녀석을 쓰러뜨리면, 문이 열릴 것 같군……
  131. 다들, 미안하다…… 지켜 내지 못했어……
  132. 안쪽을 제압한다……
  133. 근거지 안쪽도 바깥과 큰 차이는 없군요.
  134. ……단순한 과제였는데 이런 상황이 될 줄이야.
  135. 적의 소굴에 쳐들어가다니, 대체 왜~ 이런 상황이 된 걸까.
  136. 이제 충분하잖아요! 돌아가요! 돌아가자고요오오오!
  137. 지금으로서는 함정은 아닌 것 같지만,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138. 도적들의 거점이라는 게 원래 이렇게 웅장한 건물이었던가요?
  139. 하아…… 갑자기 이런 과제를 하라니 들은 내용이랑 다른걸.
  140. 오래된 요새이긴 하지만, 견고한 건물이니 도적이 근거지로 삼기에는 적당했겠네요.
  141. 주여…… 용서하소서…… 이자들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142. 저건…… 보물 상자군요. 열어 보려면 열쇠가 필요하겠습니다.
  143. 음…… 보물 상자인가. 열쇠가 필요해 보이는군.
  144. 저라면, 열쇠가 없어도 열 수 있어요. 칭찬받을 만한 일은 아니지만요……
  145. 앗, 보물 상자 발견! 열쇠가 있으면 열 수 있을 텐데~
  146. 윽, 보물이 있는 곳에 적이…… 회수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나……
  147. 열쇠를 가지고 있는 도적이 나타난 듯합니다.
  148. ……아무래도, 저자에게 열쇠가 있는 모양이군.
  149. 응? 열쇠를 가진 사람이 나타난 것 같은데?
  150. 도적의 근거지 제압은 대충 끝난 건가? 예리차 선생님, 뭔가 신경 쓰이는 건……
  151. 좋아…… 제압은 끝났군. 이제 요새 안을……
  152. 좋~았어, 이걸로 도적의 근거지 제압이 끝났군. 남은 건……
  153. 지하가 수상하군…… 조사해라……
  154. 음? 누가 붙잡혀 있어! 사관학교 학생 아니야?
  155. 응? 누가 붙잡혀 있어! 사관학교 학생 아니야?
  156. 세상에, 누가 구하러 오다니……
  157. 앗, 에델가르트 전하!?
  158. 너는…… 모니카! 어째서…… 아니지, 이런 얘길 할 때가 아니야.
  159. 무사한가!? 어쩌다 이런 곳에…… ……아니, 이런 얘길 하고 있을 여유가 없군.
  160. 괜찮아? 넌 도대체…… 아니지, 지금은 밖으로 나가는 게 우선이군.
  161. 아무튼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62. 그 녀석을 놓치지 마라! 크로니예님께 갈가리 찢길 거다!
  163. ……왔구나. 다들, 모니카를 지키는 거야!
  164. 도적의 잔당…… 아니, 다른 자들인가? 이들은 대체……
  165. 으앗, 뭐야 이 녀석들……? 평범한 도적이 아닌데.
  166. 여긴 위험하군…… 그녀를 데리고 도망친다……
  167. 저자들은 그녀를 노리는 것 같군. 우리가 확실히 지켜 내야 해.
  168. 놈들이 노리는 건 저 여자인가 보군. 구출한 이상은 끝까지 지켜 내야겠지.
  169. 그녀를 노리는 것 같군. 우리가 확실히 지켜 내야 해.
  170. 지금이라면 도망칠 수 있나……?
  171. 아직도 숨어 있었군…… 남김없이 토벌해라……
  172. 잘했다. 이제 도적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는군……
  173. 놓쳤나……
  174. 또……! 왜 그렇게 나를 집요하게 노리는 거죠?
  175. 이래서는 나아갈 수 없겠어. 수상한 자들을 쓰러뜨리자.
  176. 쳇…… 귀찮게. 얼른 정리하자!
  177. 그녀가 위험해! 어서 수상한 녀석들을 쓰러뜨리자.
  178. 미안해요, 아직 몸이 생각처럼 움직이질 않아서……
  179. 큭큭…… 실로 거슬리는 자들이군요.
  180. 아직도 덤벼 오는군…… 차림새를 보아하니 역시 도적과 한패는 아닌 것 같다만……
  181. 이것 참…… 이성에게 집착하면 미움받는다고 안 배웠어?
  182. 이제 괜찮을 거야, 서두르자.
  183. ……이제 됐군. 서두르자.
  184. 이제 괜찮으려나? 다들, 서둘러~!
  185. 후우……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안전할까요?
  186. 뭐야 이게, 말도 안 돼! 내 근거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놨잖아!
  187. ……나타났군. 그럼…… 녀석을 벤다.
  188. 내 이름은 크로니예. 당신 목숨을 앗아 갈 사람이란다? 장난이야!
  189. 그래…… 네가 크로니예구나. 죽어 줘야겠어.
  190. 그렇군요…… 그럼 예정대로 가도록 하지요.
  191. 유언이 있다면 지금 말해 두지 그래? 난 안 들어 줄 거지만! 꺄하하하!
  192. 모니카…… 당신만은 놓치지 않을 거야! 내가 잘 사용해 줄게……!
  193. 탈레스님께 뭐라고 해야…… ……너희들! 절대로 용서 못 해!
  194. 재빠르게 도망치기는……! 뭐, 됐어. 지금은 모니카가 무사한 것에 기뻐하자.
  195. 탈레스…… 크로니예……?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승리는 승리인가.
  196. 어쩐지 알 수 없는 상대이긴 했지만, 이긴 모양이야.
  197. 하아, 하아…… 계속 갇혀 있었던지라, 다리가……
  198. 안 될 것 같아…… 결국 못 빠져나가는 걸까요……
  199. 큰일이야, 모니카가 위험해! 다 함께 지켜야 해!
  200. 이봐, 이 이상 적이 접근하게 두지 마!
  201. 크윽, 적이 접근하지 못하게 해!
  202.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헛된, 꿈이었나…… 보네요……
  203. 앗, 이럴 수가!? ……젠장, 당해 버렸어.
  204. 앗, 이럴 수가!? ……크윽, 당해 버렸어.
  205. <<<EMPTY>>>
  206. 이 길로는…… 역시…… 나아가서는…… 안 되는 거였어……
  207. 죽는 건가, 나는…… 이건…… 예상하지 못했어……
  208. 괜한…… 벌집을…… 건드린 것 같군……
  209. ……최소한의 역할은 완수했다.
  210. 칫, 이렇게 된 이상……! 저번에 잡아 둔 그걸 꺼내!
  211. 저건……! 골치 아픈 게 나왔어. 다들, 주의하도록 해.
  212. 저 야수…… 몬스터가 아닌 건가……? ……조심해, 쓰러뜨리는 수밖에 없겠어.
  213. 잠깐, 저게 뭐야. 몬스터가 아닌데…… 거대한 야수……인가?
  214. 여럿이 달려들어라……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
  215. 너희들 같은 건 몇 명이 있든 이제 끝이야!
  216. 평범한 야수와는 완전히 다르군. 힘을 합치지 않으면 고전은 피할 수 없겠어……!
  217. 쳇…… 성가신 상대군. 이건 시간이 좀 걸리겠어……!
  218. 도대체 뭐람, 이 커다란 건! 공격이 먹히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어.
  219. 아무래도 움직임이 둔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이대로 계속 공격하면 쓰러뜨릴 수 있겠군요.
  220. 음…… 약해지기 시작한 것 같군. 이대로 밀어붙인다……!
  221. 상대의 기세가 꺾였어! 지금이야말로 몰아붙여서, 마무리한다!
  222. 말도 안 돼, 마수가…… 이런 녀석들한테 당했다고……?
  223. 뒷문으로 수월하게 들어왔네요. 기사단이 방문해서 정신이 없나 봐요.
  224. 그래. 눈치채기 전에 에기르 공과 아룬델 공을 찾아서 붙잡도록 하자.
  225. 에기르 공은 옥좌의 방에 있을 겁니다. 이대로 뒤쪽에서 돌입하지요.
  226. 네, 기습, 배후에서, 기본입니다. 서두릅니다!
  227. 도중에 있는 근위병은 에기르 공의 수하입니다. 가차 없이 제거해도 상관없습니다.
  228. 에기르 공, 단념하도록 해. 어딜 도망가려고?
  229. 뭣! 무슨 일이냐!? ……허억, 문을 닫아라! 지금 당장!
  230. 수고가 늘었네…… 정원을 통해 우회하자.
  231. 정원에도 병사를 보내! 어떻게든 이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전부 막아라!
  232. 도망갈 곳도 없을 텐데, 필사적이네…… 돌파하자.
  233. 저기, 에델. 이대로 가다간 놓쳐 버리지 않을까?
  234. 이봐, 이대로 가다가 놓치는 거 아니야? 뭔가 생각이 있는 거야?
  235. 저기, 이대로 가다가 놓치는 거 아니야? 뭔가 생각이 있는 거야?
  236. 걱정하지 마. 퇴로를 막을 방법을 준비해 뒀으니까.
  237. 때가 됐어…… 군무경, 내무경. 지금이야말로 제국에 대한 충성을 보이도록!
  238. 그렇게 됐네, 루트비히. 나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경은 도망칠 수 없네!
  239. 그리고, 되돌아가고 싶어도 내가 있지. 앞문에 비하면 내 쪽은 연약한 토끼 같네만.
  240. 뭣이!? 자네들, 이제 와서 배신하겠다는 건가!?
  241. 협력하기로 한 귀족이, 저 두 사람!? 전하, 어느 틈에……!
  242. 자, 이제 에기르 공은 어디로도 갈 수 없습니다. 마무리를 짓도록 할까요.
  243. 이제 끝이야, 재상.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도록 해.
  244. 아직 머릿수로는 밀리지 않아! 나는, 나는 끝나지 않는다!
  245. 루트비히 폰 에기르의 야망이, 무너지는 일은 없다!
  246. 재력과 권세를 겸비한 위대한 이 몸이……
  247. 다들, 수고했어. 이제 남은 건 아룬델 공뿐이야.
  248. 하지만, 정말로 상대하기 힘든 건 그쪽입니다. 경계하며 나아가도록 하지요.
  249. 베르그리즈 백작, 아군에 가세, 입니까……
  250. 흥, 에기르 공이 붙잡혔군. 시간 끌기도 제대로 못 하다니.
  251. 그나저나, 베르그리즈 백작을 상대하는 건 불리하다. 비장의 수를 써야겠군.
  252. 쳇…… 어둠의 마도군요. 술사를 찾아 처치해 어둠을 제거합시다.
  253. 우리도 분담해서 궁성 안을 청소해 볼까, 발데마르!
  254. 좋다, 레오폴트. 이쯤에서 수상한 자들을 한꺼번에 퇴장시키도록 하지.
  255. 저들의 협력을 얻지 못했다면 정말 어떻게 되었을지……
  256. 이 기세로, 다른 마도사도 처치해!
  257. 역시 저를 납치한 사람들의 동료인 게 틀림없어 보이네요.
  258. 마도에만 심취해 몸이 전혀 단련되어 있지 않군! 좀 더 버티지 못할까!
  259. 허나, 어둠의 마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조사해 두는 게 좋을 것 같군.
  260. 이걸로 배리어가 사라질 겁니다……
  261. 이렇게 쉽게 돌파당하다니. 상당한 대책을 준비해 온 모양이군.
  262. 어서 아룬델 공에게로! 놓쳐서는 안 돼!
  263. 여기까지 온 건 칭찬해 주마……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직 모르는 것 같군.
  264. 알고서 없애는 겁니다. 그것이 전하의 선택이니까요.
  265. 어둠을 몰아내 버린다면 무서움 따위는 사라지게 되어 있어.
  266. 정말이지, 성가신 짐승들이군.
  267. 너는……!? 설마, 그럴 리가……
  268. 뭐야……?
  269. 뭐야……?
  270. 이제 슬슬 여유를 잃기 시작한 것 같은데?
  271. 크윽, 이대로 가다가는……!
  272. 마도 포대를 기동해라! 성이 부서지는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273. 꺄악! 쏘기 시작했어! 그냥 내버려 둘 순 없겠는걸.
  274. 포대까지 사용하다니…… 물불을 가리지 않는구나. 가서 멈춰 줘!
  275. 다행이다. 이러면 이제 마도 포대는 작동하지 않을 거야.
  276. 포대가 멈췄어. 에기르 공의 포박을 서두르자.
  277. 역시 에기르 공이나 아룬델 공에게 가담하여 전하를 학대한 자들은 남겨 둘 수 없지요.
  278. 당신치고는 괜찮은 말을 다 하네요. 그래요,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어요!
  279. 후훗. 청소가 끝났어요. 전하께서도 기뻐해 주시겠죠.
  280. 전하께 득이 될지가 중요한 것이지, 기뻐하실지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모니카님.
  281. 역시 왕도의 병사가 영민을 방패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282. 전하, 역시 왕도의 병사가 백성을 방패로……
  283. ……우선 도시의 안전을 확보한다. 백부님을…… 치는 것은 그 후야.
  284. 먼저 왕도 외곽의 적군을 소탕하지. 자, 진군을 개시한다!
  285. 지금은 두 쪽으로 갈라져서 전진하는 편이 빨리 끝낼 수 있을 것 같네요.
  286. 이 정도 상대는 별것도 아니야…… 두 쪽으로 갈라져서 상대하자고, 멧돼지.
  287. 와, 왔다! 수비를 강화해라!
  288. 싱겁기 짝이 없군…… 어서 다음 목표로 이동하지!
  289. 무사히 제압을 마쳤군. 이제 뒤쪽을 기습당할 일도 없겠지……
  290. 문을 열어라! 이제부터 도시를 제압한다! 민중에게 피해가 없도록 신중을 기하라!
  291. ……페르디아의 시가지는 넓습니다. 분담해서 제압해야 한다고 봅니다.
  292. ……훗, 용맹하기도 하지. 역시 그 남자의 아들이군.
  293. 왕도 사람들을 전투에 끌어들이다니…… 얼른 결판을 내야 해.
  294. 흥, 이하의 장수는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좀 더 실력 있는 자일 줄 알았더니.
  295. ……전하를 위한 일이다. 나쁘게 생각 마라.
  296. 대공 전하…… 며, 면목 없습니다……
  297. ………………
  298. 후후, 적도 제법이군요…… 클레이만 자작, 대처에 나서세요.
  299. 맡겨만 주게, 코넬리아. 꼭두각시가 된 전하를 우리가 구출함세!
  300. 쳇, 귀찮게 하는군……! 협공당하기 전에 해치운다!
  301. 전하, 이번에도 병사를 나누어 각자 요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02. 별거 없군…… 이런 시시한 싸움은 얼른 끝내자고.
  303. 휴…… 시가지의 사람들을 끌어들이지 않고 쓰러뜨려서 일단 안심이야~
  304. 전하, 부디 정신 차리십시오! 저희는 본분을 다하고 있을 뿐입니다……
  305. ……붙잡아 둬라. 심문할 내용이 산더미야.
  306. 예!
  307. 이제 성 주변 마을은 일단 안전하겠네요. 이대로 왕성으로 향하죠!
  308. 흥, 이걸로 대충 정리됐겠지. 이제 왕성만 남았군.
  309. ……성안으로 침입하고 싶지만, 도개교가 올라가 있는 모양이야.
  310. 요새에서부터 치고 나가라. 적의 규모는 보잘것없다…… 뭉개 버리도록.
  311. 성문 근처에 도개교를 제어하는 장치가 있어. 이 기회를 틈타 안쪽에서 열어 버리자.
  312. 역시 정문은 막혀 있군. 다른 통로를 찾아볼 필요가 있겠어.
  313. 해냈네요, 제압 완료입니다. 자, 어서 도개교를 내려야 해요……
  314. 얼른 도개교를 내려 버리죠. 자, 제어 장치가 어디에 있으려나……
  315. 좋아…… 이거면 됐겠지. 다른 쪽 다리도 내리면 성안의 적을 협공할 수 있겠어.
  316. 칫…… 도련님을 너무 얕봤나. 하지만, 기세등등한 것도 여기까지야.
  317.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마중 나가 드리도록 하죠.
  318. 이걸로 동쪽과 서쪽의 도개교를 확보했군…… 이제부터 왕성에 들어가서, 역적을…… 친다!
  319. 후후. 죽는 것은 나일까, 녀석일까…… 누가 죽든 이걸로 모든 게 끝나겠지……
  320. 어머나, 무서운 표정이네요…… 환영이 마음에 안 드셨나 봐요?
  321. 윽…… 어라? 너…… 흐응. 재미있는 힘을 가지고 있네?
  322. 재미있는 힘이라…… 이 힘에만 의지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야.
  323. 재미있는 힘이라…… 이 힘에만 의지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야.
  324. 정말이지, 너무 거슬리네요…… 그때 죽어 버렸으면 좋았을 것을.
  325. 하, 네놈과 의견이 일치한 건 속이 뒤틀린다만 살아남은 이상…… 해야 할 일이 있어.
  326. ……죽는 것은 네놈이다, 코넬리아.
  327. 아아, 여러분도 참. 하나같이 구제할 길이 없을 정도로 어리석네요……
  328. ……후후. 승부라는 건, 조금 밀리는 정도는 되어야 재미있지 않겠어요……?
  329. 이 기세로 밀어붙인다……!
  330. 쳇…… 짐승들 주제에 건방지게 굴기는. 이게 다 탈레스, 그 늙은이가……
  331. 놀이에 열중하고 마는 것은 제 나쁜 습관…… 지금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죠.
  332. ……여우 같은 것.
  333. ……드디어 왔군. 너희가 원하는 목은 여기에 있다.
  334. 백부님…… 각오하십시오.
  335. 우리의 주군은 오직 루퍼스 전하뿐이다! 기사의 긍지를 걸고 주군을 끝까지 지켜라!
  336. ……언젠가는 당신과 서로를 이해하는 날이 올 거라고…… 저는 믿고 싶었습니다.
  337.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거다. 인간과 괴물이 서로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338. 나 참, 프랄다리우스 공작가에게 터무니없는 혐의를 씌웠더군요.
  339. 사실이지 않나? 너희는 그 맹수를 조종해 옥좌에 앉히려 하는 중이니 말이다.
  340. 백부님은 항복할 생각이 없는 것 같군. 그렇다면 역시 이 방법밖에……
  341. ……그 인간 같지 않은 힘으로 인간을 통제하려는 것이겠지, 너희는.
  342. 역시…… 더스커에서, 서부의 반란에서 죽였어야 했어……!
  343. 크큭…… 날 죽일 테냐? 괴물아.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싶을 테지?
  344. ……붙잡아 둬.
  345. 그러고 보니, 정문이 봉쇄되어 있었지. 문을 열면 지원군을 불러들일 수 있지 않을까?
  346. 그러고 보니, 정문이 봉쇄되어 있었지. 문을 열면 지원군을 불러들일 수 있지 않을까?
  347. 오, 그거 좋은 생각인걸. 무슨 일이 생기면 퇴로로도 사용할 수 있고.
  348. 그렇군, 나쁘지 않은 생각이야. 무슨 일이 생기면 퇴로로도 쓸 수 있겠어.
  349. 좋아, 문을 열어라! ……아, 이런 명령을 내리는 건 전하의 역할인가?
  350. 좋아, 이러면 정문을 열 수 있겠지. ……문을 열어라!
  351. 전하! 아아, 무사하셨군요! 저희 기사들의 힘이 모자라, 이런 일이……
  352. 너희가 책임을 느낄 일이 아니야. ……힘을 빌려줘. 왕도를 되찾겠다.
  353. 보고드립니다! 왕성을 빠져나간 부대가 각지의 요새에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354. 그냥 둘 순 없겠어. 도시의 안전 확보도 중요하니, 요새 제압에 나서도록 하지.
  355. 좋아, 여기는 제압했군. 아무래도 늦지 않은 것 같다.
  356. 오오, 구해 주시다니……! 이제부터는 저희도 돕겠습니다!
  357. ……이 정도면 되었겠지.
  358. 병사분들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든든한 아군이 늘었네요!
  359. 좋아, 요새는 이게 전부로군. 이제 도시도 조금은 안정되겠지……
  360. 전하, 루퍼스님을 감옥으로 이송하겠습니다. 바로 심문 준비를 하도록 하지요.
  361. 그래…… 부탁한다. 나도 바로 가지.
  362. ……모두, 승리의 함성을 올려라! 귀공들의 분투는 훌륭했다!
  363. 실책이군…… 내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364. 적의 증원 부대까지 모조리 때려 부숴라! 그리하면 포드라로 가는 문이 열린다!
  365. 성가신 녀석들은 얼른 퇴장시켜 드리자고. ……실은 작전이 하나 있거든.
  366. 흐음, 그렇다면 그걸 기대하기로 하고 일단은 접근하는 적을 격파해야겠군.
  367. 다들, 이 요새가 수비의 핵심이야. 함락만은 막아 줘!
  368. 팔미라의 근육에도, 나는 안 져!
  369. 다들, 잘 싸워 줬다! ……맹주 대리, 작전 준비는 어때?
  370. 어디 보자…… 그렇다면 적이 많은 중앙을 피해서 남북의 요새를 제압하러 가 줘!
  371. 미안하지만 홀스트씨는 중앙의 적을 막아 주겠어? 당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372. 이 일대의 도개교는 한쪽에서만 내릴 수 있다. 부근의 요새를 제압하고 난 뒤가 안전할 거다.
  373. 앗, 효과가 바로 나타난 모양이에요! 순조롭네요!
  374. 우와, 제대로 먹힌 모양이네!
  375. 기억해 둬. 하늘을 나는 상대에게는 화살이 특히 유효해.
  376. 나왔군, "백전백승"의 나데르! 오늘은 반드시 결판을 내자!
  377. "백전백승"이 아니라 "백전무패"의 나데르라니까! 어쩔 수 없군!
  378. 제압 완료네요. 이제 다른 쪽도 해치우죠.
  379. 중앙에 있는 녀석들의 사기는 높지 않아. 남북으로 협공을 하면……!
  380. 어이쿠, 언제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 된 거지. 샤하드님, 형세가 불리하니 퇴각해야겠습니다!
  381. 이봐, 나데르! 누구 마음대로 퇴각을…… 젠장, 남은 병사 전군 공격해라!
  382. 뭐!? 어째서 중앙의 병사가 멋대로 퇴각을…… 젠장, 남은 병사 전군 공격해라!
  383. 자, 이걸로 꽤 싸우기 수월해졌군. 이제 적의 대장만 노리면 돼!
  384. 이렇게 쉽게 적의 일부가 퇴각하다니…… 역시 클로드의 작전은 다른걸!
  385. 포위 완료군. 훌륭한 솜씨였다, 맹주 대리.
  386. 후방이 제압당했다고? 감히 건방지게……! 이 몸이 친히 무찔러 주마!
  387. 내가 바로 차기 팔미라의 대왕, 샤하드님이시다!
  388. 네 녀석의 낯짝, 어디서 봤다 했더니 못난 동생과 똑같이 생겼구나!
  389. 그래? 그럼, 네 동생을 위해서라도 여기서 질 수는 없겠는데!
  390. 야만족 주제에, 제법이군!
  391. 쳇, 이런 녀석들을 상대로 질 수는……!
  392. 홀스트님! 지원 부탁드립니다!
  393. 우리 쪽 기사들이잖아! 도우러 가야 해……!
  394. 아직이다! 질 수 없지!
  395. 살았다…… 지원 감사합니다!
  396. 워, 원통하다……
  397.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398. 한발 늦었다니…… 미안해, 원수는 갚을게……!
  399. 내가 지금 싸울 기분이 아니어서 말이지. 하지만…… 공격해 온다면 봐주지 않겠다!
  400. 실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몰라도…… 싸우지 않고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은데.
  401. 꼬맹이, 무슨 용건이냐. 다치고 싶지 않으면 물러나라!
  402. 내 실력이 녹슬지 않았나 확인해 보고 싶어서…… 안 되겠으면 다른 방법을 쓰고!
  403. 이거 원, 제법 하는구만……!
  404. 어째서 진지하게 싸우지 않지? 거창한 이명이 아깝군, 나데르!
  405. 못 이길 것 같은 때엔 물러나니 "무패"인 거다. 마음이 내키면, 또 와 주마!
  406. 병력을 아끼지 마라! 대기 중인 병사들도 남김없이 불러와라!
  407. 전령을 저지했군. 이제 증원은 오지 않을 거다.
  408. 샤하드님의 뒤를 따라라! 야만족 녀석들을 유린해 주자!
  409. 이런, 적이 늘었군……!
  410. 위험해! "포드라의 목걸이"를 지켜!
  411. "목걸이"가 함락됐다고!? 큰일이군, 팔미라군이 포드라에……!
  412. 제군! 목숨을 헛되이 하지 마라! 무리하지 말고 방어에 임하라!
  413. 성곽에 방어진…… 시간 끌기용이군요. 즉시 제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414. 여기부터는 밀어붙일 수밖에 없겠네. 가르그 마크를 함락시키자!
  415. 아래층부터 성곽을 공략할 거야. 모두 흩어져서 요새를 진압해 줘.
  416. 적도 필사적입니다. 빼앗긴 요새를 되찾기 위해 병사들을 보내겠지요. 경계하시길.
  417. 순조롭게 공략하고 있는 모양이네. 멈추지 마!
  418. 조금만 더 하면 성곽은 제압할 수 있겠어요!
  419. 밀리고 있군…… 하지만, 어떻게든 버텨 내라!
  420. 요새를 다시 빼앗겼다고? 이런, 빼앗은 요새도 살펴야겠군……!
  421. 이걸로 포위는 완료했어. 이제 대수도원까지 쳐들어가기만 하면 돼……
  422. 으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건가.
  423. 어째서 제가 교단을 따라 조국과 전쟁을…… 이것도 주가 내리신 시련일까요.
  424. 너, 콘스탄체구나. 왜 교단에 협력하고 있지?
  425. 불행하게도 가르그 마크에 있다가 끌려 나왔습니다. 폐하…… 용서하십시오.
  426. 저의 짧은 생이 지금, 최후를 맞이하려 하는 거군요……
  427. 넌 여기서 허무하게 죽을 생각이야? 살고 싶다면 제국과 함께 싸워!
  428. ……폐하, 죽는 것은 보류하겠습니다. 저 혼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429. 이것이 모든 것을 잃은 자에게 어울리는…… 말로……이겠지요……
  430. 하피까지 싸우라니, 진짜 터무니없는 소리를 한다니까……
  431. 싸우기 싫다면, 항복해. 부당한 대우는 하지 않을게.
  432. 그래도 일단 신세 졌던 곳이라서. 한 번 싸우긴 해야겠어!
  433. 이거, 못 이길 것 같은데…… 곤란하게 됐네.
  434. 귀하의 힘, "어둠"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혹시 그들에게 원한이 있다면 협력은 어떠신지.
  435. 그들이라니, 혹시……? 딱히 원한을 풀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나쁠 거 없지.
  436. 기사처럼 죽게 됐네…… 바보 같은 짓을 한 걸까……
  437. 어떤 상대이든 적이 된 이상 벨 수밖에 없어. 그게 전쟁이야……
  438. 아군 우익, 적진을 돌파했습니다!
  439. 폐하, 이쪽 좌익도 돌파했습니다!
  440. 두 사람 다 잘했어! 자, 아직 멈춰 설 순 없어!
  441. 가르그 마크의 위기…… 저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순 없어요!
  442. 저, 적이 대규모 마도로 공격해 옵니다! 이대로 가다간……!
  443. 제압한 요새를 노리는 모양이네요. 방치하다가는 탈환당할 거예요.
  444. 적의 목표는 우리가 제압한 요새입니다!
  445. 성벽에 약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갑병이라면 부숴서 길을 낼 수 있을 겁니다.
  446. 새로운 진군로가 생겼네. 요새로 단숨에 진격할 수 있겠어.
  447. 벽 쪽에서 침입해 왔다고!? 이런, 병사를 보내라!
  448. 어떠한 이유든, 전쟁을 일으킨 것은 용서할 수 없어요!
  449. 마누엘라씨…… 사관학교에서 일하셨던 당신이 어째서 이런……!
  450. 나도 많이 고민했어. 하지만 마음을 정했으니, 이제는 망설이지 않아.
  451.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452. 흐렌! 무리하지 마라! 부탁이니 물러나!
  453. 알겠어요…… 아버…… 오라버니도 부디 무사히……!
  454. 오, 무서운 마법이 멈춘 것 같아……
  455. 제국군이여! 가르그 마크를 공격한 걸 후회하게 될 것이다!
  456. 이제 더는 이유를 묻지 않겠다. 오직 악한 무리를 처벌할 뿐……!
  457. 제국으로 돌아갔다는 소문은 들었다만, 설마 전쟁에 가담하고 있었을 줄이야, 마누엘라!
  458. 변명은 하지 않을게, 세테스씨. 이 또한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459. 윽, 예전처럼 창을 휘두를 수가 없군……
  460. 여기까지인가…… 레아, 미안하다. 뒤를 부탁하마.
  461. 괜찮습니다. 세테스, 흐렌. 충분히 적을 막아 주셨습니다.
  462. 모두 진군하세요! 몹쓸 반역자들에게서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을 지키는 겁니다!!
  463. 드디어 나타났구나, 레아…… 저자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승리는 없어!
  464. 레아님의 적은, 내 적이나 마찬가지……!
  465. 아직 할 수 있습니다! 레아님을 위해 나는 싸울 거야……!
  466. 레아님을 지킬 거야……!
  467. 죄송합니다, 레아님. 이 이상은 싸울 수가 없어요……!
  468. ……시릴, 당신의 노력을 헛되게 하진 않겠습니다.
  469. 죄 많은 자들을 주의 곁으로 보내겠습니다!
  470. 당신은……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짓을?
  471. 고용주를 위해서야. 그게 용병이잖아?
  472. 고용주를 위해서야. 그게 용병 아니겠어?
  473.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주의 가르침을 흔들고, 평화를 어지럽히고……!
  474. 그 이유를 모르겠다면 어차피 이해할 수 없어. 당신이 양보하지 않는다면, 싸울 수밖에 없겠지!
  475. 당신도 반역자와 한패로 전락했군요. 상응하는 각오는 하셨겠지요……!
  476. 가르그 마크를…… 이 이상, 어지럽히게 둘 수는 없습니다!
  477. 이 땅은 특별한 곳입니다…… 당신들에게 빼앗길 수는……!
  478. 적의 증원인가!? 응전을 개시한다!
  479. 역시 세이로스 기사단은 보통 수단으로는 안 되는군!
  480. 겨우 격퇴했군……!
  481. 이 녀석들이 상대여도 난 싸울 수 있어! 해볼 만해!
  482. 적이 증원되었군요. 우리가 대처하죠.
  483. 기습, 상공에서…… 불리합니다. 하지만, 뒤집습니다!
  484. 살았습니다!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합니다!
  485. 문제, 없습니다. 우리, 숙련도, 높습니다.
  486. 여기를, 지켜야 해……
  487. 또 적이…… 막지 않으면 요새를 빼앗길 거야.
  488. 난, 아직 해야 할 일이……!
  489. 후우…… 포기했으려나.
  490. 이대로 가다간 포위당하고 말겠어…… 일단 돌아가야 해!
  491. 포대를 움직이세요. 마을이 다소 피해를 입더라도, 그를 배려할 여유가 없습니다.
  492. 폐하를 노리면 큰일입니다. 서둘러 제압해야 해요!
  493. 훗, 멀리서 폐하를 노리도록 내버려 둘 리가 없잖아요!
  494. 일시적이지만, 요새의 수비를 단단히 할 방책을 준비했습니다. 기회를 봐서 지시해 주십시오.
  495. 모든 요새의 방어를 단단히 해 줘!
  496. 자, 이제 요새의 방어를 강화할 필요도 없어졌을 겁니다.
  497. 이쯤에서 적의 심리를 흔들어 보면 어떨까요? 불씨는 준비해 두었습니다.
  498. 지금이야! 불을 붙여!
  499. 무슨 짓을……! 이 마을을 다 태우려고 하다니……
  500. 플레체를 위해서라도 지금 죽을 수는……!
  501. 잘 싸웠어, 장군. 뚫린 구멍을 적이 노리지 못하게 주의해야 해.
  502. 폐하, 죄송합니다……! 먼저 철수하겠습니다……!
  503. 무리는 금물이야, 라디슬라바. 나머진 우리에게 맡겨.
  504. 에델가르트…… 지금은 물러나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용서받지 못할 겁니다……!
  505. ……용서받을 거라곤, 생각지도 않아.
  506. 모두, 승리의 함성을 질러라! 가르그 마크는 함락되었다…… 우리의 승리다!
  507. 자, 네 성장을 보여 줄 기회야.
  508. 가까이 오니 더욱 안개가 짙어졌군…… 주변이 하나도 안 보이는데.
  509. 하지만, 이 안개는 병력이 적은 로나토 경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겁니다.
  510. 맞아. 안개 속에서 왕국군보다 먼저 로나토 경을 찾아내서 지켜야 해.
  511. 로나토 경은 어딘가에 있는 요새에 틀어박혀서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512. 안개 때문에 찾기 힘들긴 하지만 언젠가는 장소가 드러날 거야. 서두르자.
  513. 수상한 마도사가 있다! 이 녀석이 안개를 부르고 있는 것 아닌가!?
  514. 이런…… 술사의 존재를 눈치챈 모양이군요. 안개가 걷히면 적이 로나토 경을 발견할 겁니다.
  515. 로나토님을 위해서라도 내가 쓰러질 수는……!
  516. 가, 감사합니다! 로나토님은 동쪽 숲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구출을 부탁드립니다……!
  517. 장소가 판명이 났나 보네. 얼른 가자.
  518. 로나토님…… 반드시 크리스토프님의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519. 안개가! 그 녀석이 쓰러진 건가…… 너의 충성, 잊지 않겠다.
  520. 제국군이 여길……? 전군, 요격 준비!
  521. 퍼거스 땅을 침범한 응보, 그 몸으로 받으십시오……!
  522. 로나토 경을 찾았나 보군요. 저도 토벌하러 가겠습니다!
  523. 크윽, 이 정도쯤……!
  524. 이런 상대에게…… 패하게 될 줄이야……!
  525. 나도 로나토 경을 지원하러 가겠다!
  526. 오오……! 도우러 와 줘서 고맙다!
  527. 좋아! 이제 왕국군을 처리하는 것만 남았다!
  528. 늦지 않았군. 이제 다가오는 적을 처리하기만 하면 되겠어!
  529. 찾았다! 역적 로나토를 쳐라!
  530. 적이 로나토 경을 찾은 모양이에요! 구하러 가야겠어요!
  531. 살아남은 건가…… 역시 주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 모양이군.
  532. 어떻게든 늦지는 않았네. 이제 여유롭게 싸울 수 있겠어.
  533. 로나토님을 구출한 모양이군. 그럼 이제 안개는 필요 없겠지.
  534. 앗, 안개가 걷혔어요! 이제 넘어지는 일도 없겠네요!
  535. 안개의 역할이 끝났나 보군요. 뭐, 마력에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536. 로나토님…… 당신이 폐하를 등진다면, 저는……!
  537. 저 사람은…… 애쉬! 나를 만나러 온 것인가……
  538. 로나토 경, 그가 당신의 양자인 거지? 가족끼리 싸울 필요 없어. 설득하자.
  539. 윽…… 주저하면 안 돼…… 나는, 내 의지로 여기에 왔는데……!
  540. 애쉬, 목숨을 헛되이 하지 마! 로나토 경이 자식을 죽이게 만들 셈이야!?
  541. 애쉬, 목숨을 헛되이 하지 마! 로나토 경이 자식을 죽이게 만들 셈이야!?
  542. ……………… ……알겠습니다. 투항, 하겠습니다……
  543. 애쉬…… 나를 용서해라. 두 번이나 자식을 잃고 싶지는 않다……
  544. 내 자식을 위해 다른 내 자식을 죽이다니…… ……내 영혼은 두 번 다시 구원받지 못하겠지.
  545. 목적은 달성했어. 이대로 퇴각하는 왕국군을 추격해서…… 뭐지!?
  546. 이 이상 멋대로 하게 내버려 두진 않을 거다.
  547. 이 이상 멋대로 하게 내버려 두진 않을 거야.
  548. 적의 별동대인가? 로나토 경을 지키면서 남은 적을 토벌하자!
  549. 제국군이군…… 제거해 주마.
  550. 제국군이네…… 제거해 주지.
  551. 넌…… 또 만났군. 지금은 제국의 용병인 건가.
  552. 넌…… 또 만났네. 지금은 제국의 용병이구나.
  553. 예전에 진 빚을 갚아 주마. "잿빛 악마"!
  554. 예전에 진 빚을 갚아 주지. "잿빛 악마"!
  555. 용병단이 후방을 뚫었다! 이 틈에 로나토를 노려라!
  556. 이런! 저는 로나토 경의 호위를 맡겠습니다!
  557. 으윽, 죄송합니다……
  558. 크악…… 악마 같은 힘이다……
  559. 자식에게만 맡겨 두고 있을 순 없지. 나도 일 좀 해볼까.
  560. 단장님! 저도 신병으로서, 신변에 악영향이 없게 잘해 보겠습니다!
  561. "잿빛 악마"는 피하고, 적의 지휘관을 노려서 철수하도록 몰아붙여야겠군요.
  562. 저 사람은, 알로이스씨!? 세이로스 기사는 그만둔 걸까요……
  563. 제국군에도 제법 실력 있는 녀석이 있군그래……!
  564. 내가 용병단의 짐이 될 수는 없지!
  565. 쳇…… 이 이상은 힘들겠군. 알로이스, 물러날 때는 네가 정하도록!
  566. 지금이 기회인가……! 다들, 물러나라!
  567. 단장님! 저는 먼저 퇴각하겠습니다!
  568. 으윽…… 여기까지인가! 제랄트 용병단, 철수하라!
  569. 지, 질 순 없다! 로나토님을 위해서, 힘을 내야 해!
  570. 근처에서 로나토 경의 병사가 고전하고 있는 모양이군.
  571. 구할 수 있는 목숨은 구하는 게 좋아. 여유가 있다면 병사를 보내.
  572. 고, 고맙습니다!
  573. 로나토님…… 죄송합니다……
  574. 쓸데없는 희생 없이 끝났네.
  575. 이것도 필요한 희생…… 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
  576. 드디어 나왔군, "잿빛 악마"가. 자, 네 성장을 보여 줄 기회야.
  577. 그 기묘한 힘…… 이전보다 잘 다루는군.
  578. 그 기묘한 힘…… 이전보다 잘 다루네.
  579. "잿빛 악마"는 강적이에요! 안 될 것 같으면 피하셔야 해요!
  580. 목적은 달성했으니, 물러나도록 하지.
  581. 목적은 달성했으니, 물러날게.
  582. 크윽, 쉽게 보내 주고 말았군……
  583. 크윽, 쉽게 보내 주고 말았네……
  584. 이 짙은 안개 속을 뚫고 갈 작정인가요?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었나요.
  585. 안개 속을 이대로 나아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주위에 불을 밝히면서 시야를 확보하죠.
  586. 여기서, 적, 보인다, 동시에, 적에게, 여기, 보입니다. 경계, 필요합니다!
  587. 이제 시야가 확보됐군. 신중하게 전진하자.
  588. 이렇게 되면, 이제 물자를 쓸 필요가 없겠네요!
  589. 활약할 기회가 없던 궁병들이 드디어 나설 차례가 온 듯하군요.
  590. 지금이야, 화살 비를 뿌려라!
  591. 적어도 그 여우에게…… 대사교에게 일격을……
  592. 나의 칼이 닿지 않는단 말인가……
  593. ……결국 지켜 냈어. 이 승리가 패도를 향한 큰 한 걸음이 될 거야!
  594. 아아, 크리스토프, 용서해라…… 지금, 네 곁으로……
  595. 이런……! 이래서는 왕국의 전선이……
  596. 제법 탄탄하게 방어진을 구축해 뒀네. 글로스터 백작은 강 건너편에 있으려나.
  597. 라디슬라바가 제압한 중앙 관문, 그곳을 기점으로 공격하자.
  598. 저 관문은 미르딘대교 공략의 핵심입니다. 함락된다면 승리는 어려울 겁니다.
  599. 폐하를 위해 이곳만은 지켜 내겠습니다……!
  600. 라디슬라바가 포위되었어. 서둘러 구출하자!
  601. 다행이다…… 이곳을 부탁드리겠습니다!
  602. 큰 공을 세웠어, 라디슬라바. 물러나 쉬도록 해.
  603. 폐하의 말씀, 영광입니다! 부디 승리를……!
  604. 이제 전쟁의 국면은 안정되겠군요.
  605. 무턱대고 파고들었다간 함께 고립될 뿐이야. 관문까지 가는 길도 확보하자.
  606. 안전한 장소는 필요한 법이니까요!
  607. 좋았어! 이대로 전진이다!
  608. 하지만, 서쪽, 움직임, 수상하다, 수상해, 보입니다.
  609. 관문이 코앞이에요. 갑시다.
  610. 어이쿠, 여기를 지나가고 싶으면 통행료를 내야지!
  611. ……저자는 용병이야. 보수를 얹어서 설득할 수 없을까?
  612. 치사한 곳에 병사를 매복시켰네.
  613. 오랜만에 상대할 맛이 나는 상대로군! 어디 한번 덤벼 봐라!
  614. 발타자르 아닌가요! 우리에게 칼을 들이대다니 어리석군요!
  615. 발트잖아…… 이런 데서 뭘 하는 거야?
  616. 시끄러워! 빚 때문에 일하는 중이라고!
  617. 난, 아직 죽을 수는 없어.
  618. 너, 용병이지. 항복하지 않겠어? 제국의 대우가 어떤지는 알잖아?
  619. 너, 용병이지. 항복하지 않을래? 제국의 대우가 어떤지는 알잖아?
  620. 쳇…… 졌으니 어쩔 수 없지. 이야기는 들어 주겠어.
  621. 지금이에요! 중앙으로 나온 제국군을 향해 화살 비를 내리게 하죠!
  622. 역시 진을 치고 있었군요. 서쪽에 병사를 보내 둘 걸 그랬습니다.
  623. 그런데, 이 뛰어난 일제 사격 솜씨…… 꽤나 유능한 장수 같아 보이는군요.
  624. 유능한 장수라니…… 저 말인가요!?
  625. 라디슬라바씨 쪽도 화살을 맞고 있어…… 빨리 막으러 가야 해!
  626. 중앙의 병사들이 위기입니다. 어서 화살을 막으러 가죠.
  627. 적의 본대가 관문에 접근하길 기다렸다가 쏠 예정이었는데…… 크윽, 요격하죠!
  628. 위험했군요. 먼저 서쪽을 친 것이 정답이었던 모양입니다.
  629. 귀하들이 도망갈 곳은 없습니다. 목숨이 아깝다면 항복하시지요.
  630. 나보고 제국에 항복하라니……
  631. 저도 싸우기로 정했어요! 제국이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을 겁니다!
  632. 이런 곳에서 물러섰다간 다른 사람들을 볼 낯이 없어요!
  633. 살아만 있다면 어떻게든 돼요. 처신은 나중에 생각하지 않겠어요?
  634. ……맞는 말이에요. 저는…… 항복하겠습니다.
  635. 이걸로 화살 비는 멈췄군. 전진하자.
  636. 이 다리 너머는 내 영지라고~? 너희가 멋대로 건너면 곤란하지.
  637. 저자는 동맹에서도 손꼽히는 얼간이…… 여기서 없애 버리지요.
  638. 당해 버렸네~? 뭐 돈보다는 내 목숨이 더 중요하지.
  639. 뭐든 부하한테 떠넘기고, 열받는 자식이네!
  640. 내가 동맹의 구세주…… 푸흐흡, 나쁘지 않은데!
  641. 나, 나 위험한 거 아냐? 야! 보고 있지만 말고 도와줘야지!
  642. 으으윽…… 얼른 제국으로…… 갈아탈 걸 그랬……어……
  643. 이 앞은 동맹령…… 드디어 글로스터의 본대를 상대하겠군요.
  644. 대교를 돌파했나…… 우리가 최후의 방패가 되겠군.
  645. 아버지…… 목숨을 가벼이 여기지는 말아 주십시오.
  646. 우선 글로스터 백작을 잡도록 해. 그는 제국에 우호적인 편이었으니, 항복할 거야.
  647. 내 뒤에는 글로스터의 영지가 펼쳐져 있다…… 절대 들여보내지 않겠다!
  648. 명문 글로스터가의 의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아라!
  649. 나는 엘빈 프리츠 글로스터. 이 땅에 사는 백성들의 수호자다!
  650. 싸우지도 않고 항복했다가는 내 영민들에게 변명할 수도 없지!
  651. 사경을 헤매고 있는 아들 몫까지, 내가 상대해 주겠다……!
  652. 크윽…… 때가 왔나……?
  653. 이 이상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둬. 글로스터 백작도 곧 잡힐 거야.
  654. ……좋다. 나는 백성들을 위해서라도, 죽을 수는 없어.
  655. 황제 폐하, 나는 여기까지인 것 같군. 글로스터 가문은 제국을 따르도록 하지.
  656.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로렌츠, 너도 이의는 없지?
  657. 그래, 이것도 패자의 책무…… 제국의 일원으로서 따르도록 하겠어.
  658.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로렌츠, 너도 싸움을 멈춰.
  659. 크윽……! 나답지 않게 이런 어쭙잖은 부상을……!
  660. 칫…… 당장 치료를. 귀하를 죽였다간 차후에 지장이 생깁니다.
  661. 로렌츠!? 네 녀석……! 내 아들을 노리다니!
  662. 소중한 적자가 다치니 글로스터 백작도 순순히 항복하진 않는군요.
  663. 아버지께서 항복하셨나…… 하지만 내게도 의지라는 것이 있다!
  664. 서쪽 적들의 움직임이 없군요…… 아무래도 작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665. 관문의 탈환은 서두르고 싶습니다만, 그 전에 서쪽을 정리해야 할 듯싶군요.
  666. 적이 이쪽으로!? 눈치채고 있었다니……!
  667. 이대로 적의 활 포대도 제압하도록 하지.
  668. 서쪽 일대도 제압에 성공했네요.
  669. 자, 강탈한 제국의 물자를 지켜라! 나중에 팔아 치울 거니까!
  670. 저자들, 제국의 물자를……! 도망가지 못하게 먼저 토벌하자!
  671. 강탈, 안 됩니다. 우리, 무사히, 돌려받습니다!
  672. 정말 신뢰가 안 가는 영주네. 되찾아 올 수 있어서 다행이야.
  673. 아케론님이 당했다! 돈 되는 걸 들고 얼른 튀어!
  674. 도둑을 놓치고 말았군…… 화는 나지만, 어쩔 수 없지.
  675. 어딘가 적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교를 완전히 장악합시다.
  676. 이미 형세는 결정 났어. 이제 적장만 잡으면 돼.
  677. 다리를 놓으면, 날지 못하더라도 직접 글로스터 백작의 진영으로 갈 수 있겠네요.
  678. 확보해 둔 자재가 있었지. 다리를 놓고 발판을 만들자!
  679. 내가 당하면, 진군의 발판이 사라지고 만다……!
  680. 설령 팔다리를 잃는 일이 있어도 저는 계속 싸우겠습니다!
  681. 이기긴 했습니다만…… 이 승리도 구조를 위한 첫걸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682. 그래, 동맹령에서 싸우고 있는 아군을 위해 서둘러 가자.
  683. 폐하…… 부디, 저를 딛고 넘어가시어…… 승리를……
  684. 라디슬라바……! 안 돼, 이러면 공격할 방법이……
  685. 군무경은 평원 중앙의 요새에서 버티고 있어. 하지만, 주위는 완전히 포위되었지.
  686. 우리는 이 포위를 뚫어서 그들을 제국으로 철수시키도록 하자!
  687. 베르그리즈 백작뿐 아니라, 그를 따르는 장병들도 구하지 않으면 승리라 할 수 없지요.
  688. 원군이 오기 전에 항복시키지는 못했군. 예정대로 요격을 준비해!
  689. 천천히 상대하고 있을 여유는 없어. 사방에서 계속 공격해 나가자!
  690. 봐라, 폐하께서 원군으로 오셨다! 지금이 바로 날뛸 때다! 마지막 불꽃을 태워라!
  691. 적의 선봉은 무찔렀다! 자, 진격하라!
  692. 여기는 보내 드릴 수 없습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693. 에드먼드 변경백과는 교섭 중이었을 텐데…… 그녀를 우리 편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694. 너는, 마리안양……! 어째서 이런 전선에…… 물러나!
  695. 그럴 수 없어요…… 다른 분들이 싸우는데 저 혼자 도망칠 수는……
  696. 마리안씨…… 항복하세요. 당신도 싸움을 바라지는 않잖아요!
  697. 마리안씨…… 용서해 주세요. 우리는 제국 편이 되기로 했습니다.
  698. 이그나츠씨…… 그래도 저는 클로드씨와 다른 분들과 함께……
  699. 나 같은 건…… 죽어 버려도……
  700. 너를 이 손으로 벨 수는 없어…… 항복해 줘. 네 아버지도 이해해 주실 거다.
  701. 귀하가 항복해 주신다면, 귀하의 아버지와 이야기하기도 편해집니다만…… 어떠신지요.
  702. 네…… 양아버지도 죽을 바에는 제국에 붙으라고……
  703. 말도 안 돼! 마리안……! ………………
  704. 너희들, 내가 내쫓아 버릴 거야! 두고 보라고오!
  705. 저 사람은…… 라파엘군! 제가 설득해 보겠습니다! 그러니……!
  706. 너희들, 내가 내쫓아…… 아니, 이그나츠!
  707. 라파엘군, 전 당신을 죽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쓰러뜨려서 설득해 보이겠어요!
  708. 오, 로렌츠! 역시 우리랑 싸우려고 왔구나!
  709. 그래, 글로스터가는 제국과 같이 갈 것이다. 너는 어떻게 할 거지? 여기서 죽을 건가?
  710. 미안해요, 라파엘군. 하지만, 전 결심했어요. 제국과 함께 싸우기로!
  711. 어쩔 수 없지…… 너는 글로스터 가문의 기사니까.
  712. 큰일이네…… 내 근육이 비명을 지르고 있어!
  713. 라파엘군, 살아남는 쪽을 선택해 주세요! 마야를 위해서라도……!
  714. 마야 얘길 꺼내는 건 비겁하잖아, 이그나츠…… ……어쩔 수 없지, 네 부탁이니까!
  715. 이게…… 제가 선택한 길이에요.
  716. 아군의 퇴로를 확보해야 해. 요새를 함락시키고, 포위에 구멍을 뚫자!
  717. 요새, 두 군데, 있습니다. 병력, 활용해, 양쪽, 제압하다, 합니다!
  718. 이제 얌전히 우릴 보내 주면 좋겠는데.
  719. 여기가 돌파당하면 곤란하거든~ 포기하고 돌아가 주면 안 될까?
  720. 으윽, 홀스트는…… 없는 것 같군. 충고할 때 들어, 너도 물러나라.
  721. 발 오빠야말로 왜 제국에 붙은 거야. 그러다 오빠한테 혼쭐난다~?
  722. 힐다양! 너를 베는 짓은…… 차마 할 수 없어. 물러서지 않겠나?
  723. 그렇게 생각한다면, 로렌츠가 물러나면 되잖아? 난 못 보내 줘~
  724. 알고 있었지만…… 예전 급우들을 계속 상대해야 하는 건 괴로운 일이네요……
  725. 이그나츠는 글로스터 가문의 기사잖아? 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
  726. 모두를 위해서라도 내가 막아야 해……!
  727. 힐다! 퇴각해! 지금 너까지 잃을 수는 없어!
  728. 클로드…… 미안, 알겠어~
  729. 적이 왔네요…… 전장에 선 이상,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730. 코델리아가는 이미 복종을 자청해 왔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단독 행동이군요.
  731. 너는, 코델리아 가문의……! 못 해 먹겠네, 정말.
  732. 뭘 못 하겠다는 거죠? 전 봐주지 않을 거예요.
  733. 리시테아? 어떻게 된 거야? 가문의 뜻을 거스르고 여기에 있는 것인가?
  734. 로렌츠군요…… 제게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요!
  735. 비켜 주세요, 리시테아씨! 우린 싸우지 않아도 되잖아요!
  736. 전 싸우기로 결심했어요. 잔소릴 들어야 할 이유는 없어요!
  737. 꽤 하시는군요……!
  738. 리시테아, 나는 네 과거를 알고 있어. 그러니 물을게…… 함께 싸우지 않겠어?
  739. ……! 당신, 혹시……! 알겠습니다.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죠.
  740. 항복합니다. 모두 제 독단적인 행동이니, 부모님을 벌하지는 말아 주세요.
  741. ……복종한 자를 경솔하게 처벌할 수는 없어. 어쩔 수 없이 말이야.
  742. 드디어 아군 바로 앞까지 왔어! 요새로 모이는 적들을 소탕해!
  743. 와 주어서 고맙소. 잠시 부하들을 부탁하네……!
  744. 카스파르냐. 아무리 나라도, 이번에는 위험했다.
  745. 그래 보였어. 그렇게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아버지는 처음 봤으니까……
  746. ……경이 나를 구하러 온 부대에 들어와 있을 줄이야.
  747. 저, 당신, 구한다, 아닙니다. 제국, 구한다…… 그것이, 목적입니다.
  748. 폐하께서 몸소 구하러 와 주시다니, 감사드리오.
  749. 당장은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야. 철수 준비를 부탁할게.
  750. 보았느냐! 포위가 뚫렸다! 모두 지금까지 잘 버텨 주었다!
  751. 길은 열렸어…… 가자! 퇴각하는 베르그리즈 백작을 보호해!
  752. 조용히 보내 줄 거라고 생각했나? 자, 차선책으로 넘어가자.
  753. 드디어 우리들이 나설 차례군.
  754. 복병!? 퇴로가 완전히 끊겼어. 심지어 저들은 제랄트 용병단……
  755. 머릿수가 엄청난데. 이러면 적 본진으로 돌진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756. 머릿수가 엄청난데. 이러면 적 본진으로 돌진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757. 허를 찌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적 본진의 우익과 좌익 중 어느 쪽을 칠지……
  758. 퇴로를 정하고, 막아서는 적들을 쓰러뜨립시다.
  759. 좋은 생각입니다. 그쪽으로 가시지요.
  760. 퇴로를 고를 것까지도 없었던 모양이군요. 베르그리즈 백작을 따릅시다.
  761. 폐하께서 퇴로를 열어 주셨다! 전군, 돌격하라!
  762. 철수 작전이 돌격으로 바뀌다니…… 곤란하게 됐네. 모두 엄호하자.
  763. 뭐야, 저 녀석들. 설마 이쪽으로 오려는 건 아니겠지?
  764. 폐하께서 철수할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 지금이야말로 진격하라! 동맹군을 무찔러라!
  765. 저들을 엄호해! ……베르그리즈 백작, 당신 설마?
  766. 뭐야? 저 녀석들, 어딜 노리는 거야?
  767. 이 본진이 목표인가…… 뭐 하는 녀석들이야, 정말.
  768. 우회할 필요 없다. 길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베르그리즈의 싸움을 보여 주어라!
  769. 저게 무슨…… 그쪽은 길이 아니잖아…… 그대로 본진에 뛰어들려는 속셈인가!?
  770. 예사롭지 않은 판단이군요. 그래서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771. 조금만 더 있으면 전장을 이탈할 수 있겠어. 마지막까지…… 윽!?
  772. 도망치면 곤란하지.
  773. 도망치면 곤란하지.
  774. 이 시점에 "잿빛 악마"라. 클로드, 패를 쓰는 법을 잘 알고 있구나……!
  775. 이자는 내가 맡겠다! 가라, 멈춰 서지 마!
  776. 폐하, 지금이 바로 동맹의 본진을 무너뜨릴 기회요. 마음껏 쳐부수시게.
  777. "잿빛 악마"는 베르그리즈 백작이 막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클로드를 공격할 때야!
  778. 여기까지 몰리면 전투는 패배로군. 최소한 적장 한 명 정도는 없애 둘까?
  779. 너냐? 내 계획을 엉망으로 망쳐 버린 녀석이.
  780. 글쎄, 나는 그냥 용병일 뿐인데. 아무튼, 널 무찔러서 내 공으로 삼겠어!
  781. 글쎄, 나는 그냥 용병일 뿐인걸. 아무튼, 널 무찔러서 내 공으로 삼겠어!
  782. 클로드…… 내가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얌전히 있어 줄 수 없을까?
  783. 우연이네. 나도 네게 그 말을 하려고 했거든. 즉, 내 대답은 '안 돼'야.
  784. 귀하는 제 상상을 뛰어넘는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베르그리즈 백작이 더 위였군요.
  785. 정말이야. 그렇게나 몰아붙였는데도 꺾이지 않다니, 차원이 다른 존재야. 곤란하게도.
  786. 역시 이렇게 되고 말았군. 애석하게 됐어, 로렌츠.
  787. 그렇게 말하면서 빈틈을 찾고 있겠지? 너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
  788. 이그나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이쪽으로 돌아오는 게 어때?
  789. 크, 클로드군, 저를 흔들 생각인가요!? 통하지 않을 거예요!
  790. 궁지에 몰렸군…… 큰일이네.
  791. 아직 임무는 끝나지 않았어……!
  792. 아직 임무는 끝나지 않았어……!
  793. 지금은 이자보다 적군의 지휘관을 우선하게. 내가 막아 내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
  794. 여기까진가……! 미안하지만 뒤는 맡기겠어, 뛰어난 용병씨!
  795. 으윽…… 나도 나이를 먹었나. 이 이상은 무리할 수 없겠군. 물러나겠네.
  796. 어이, 그쪽은 맡기마. 우리는 퇴각한 제국군을 쫓겠다.
  797. 본진은 그대에게 맡기겠네! 우리는 퇴각한 제국군을 쫓지!
  798. 퇴로에는 원군을 대기시켰습니다. 제랄트 용병단의 추격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799. 남은 건 "잿빛 악마"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싸우도록 하자.
  800. 베르그리즈 백작과 상당히 격렬하게 싸웠으니…… 쓰러뜨릴 기회일지도 몰라요.
  801. 이런 전개는 상상 못 했다만……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지.
  802. 이런 전개는 상상 못 했는데……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자.
  803. 너와 싸우는 게 몇 번째인지……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군.
  804. 너와 싸우는 게 몇 번째인지……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
  805. 그래, 이번에야말로 너를 쓰러뜨리겠어. "잿빛 악마"!
  806. 그래, 이번에야말로 너를 쓰러뜨리겠어. "잿빛 악마"!
  807. 제국군…… 전보다도 강해졌군.
  808. 제국군…… 전보다도 강해졌네.
  809. 힘든 싸움이로군……
  810. 힘든 싸움이야……
  811. 밀어붙이고 있네. 이대로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812. 이대로 가다간 포위가 무너지겠어…… 증원을 보내서 위험한 곳을 보충해라!
  813. 포위가 느슨해진 곳에 적절한 증원을…… 원하는 대로 하게 둘 수는 없죠.
  814. 이런 상태로, 중앙 요새는 괜찮을까?
  815. 이제 적군에 틈이 생겼다. 자, 구조에 집중하라!
  816. 마침 잘됐군. 적의 증원군과 요새를, 다 같이 쓸어버려라!
  817. 투석 공격은 곤란한데. 얼른 멈추게 해야겠어!
  818. 아직 저쪽에서 돌이 비처럼 날아오고 있어요오오오!
  819. 휴…… 이제 좀 멈춰서 쉴 수 있겠다.
  820. 아니……! 북쪽으로 도망치려는 건가!? 주적들을 추적해라!
  821. 설마, 역으로 본진을 노릴 줄이야……! 이러면 지원하러 갈 수밖에 없겠군!
  822. 무리할 수는 없지…… 물러나겠네!
  823. 동쪽에 퇴로를 확보했나. 얼른 쫓아가야겠군.
  824. 쳇, 우릴 피해서 본진을 노리다니. 적군에도 만만찮은 녀석이 있나 보군.
  825. 시간 끌기밖에는 안 됐군. 시시한 일을 해 버렸어……
  826. 거기, 기다려라. "파멸의 검"이 퇴로도 부숴 주마.
  827. 여기는 못 지나간다! 알로이스 랑게르트, 내가 왔소!
  828. 백마법이 특기인 부대가 대기 중입니다. 부상당한 아군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만……
  829. 지금이야, 베르그리즈 전단을 회복시켜!
  830. 덕분에 살았습니다……!
  831. 병사들이 퇴각한 지금은 치료 부대도 그쪽으로 돌려야겠네요.
  832. 여기에 오는 동안 합류한 군무경 휘하 병사들을 그의 밑으로 보내면 반드시 힘이 될 겁니다.
  833. 내 부하가 이렇게나 모여 있으니 문제없겠지. 애송이 맹주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다!
  834. 그 퇴로로 간다면 굳이 군사를 부르지 않고 소수로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835. 크윽…… 구조 직전에 쓰러져서 원통하겠지. 내가 그 한을 풀어 주마.
  836. 안 돼, 조심해! 구해야 할 군대가 궤멸하기 직전이다!
  837. 저는 이제 틀린…… 모양입니다…… 각하와…… 함께해 좋았……
  838. 나를 남기고 모두 떠나다니……! 어찌 이런 일이……
  839. 여기까지 왔는데, 바로 앞에서 실패하다니…… 믿을 수 없어……
  840. 전군, 분투하라! 아리안로드 탈환이 코앞이다. 이 기세 그대로 정무청을 함락시킨다……!
  841. 크윽…… 역시 국왕군이다……! 내 힘으로 얼마나 시간을 벌 수 있을지……
  842. 안 돼, 왕국군이 정무청에 접근 중이야. 서둘러 지원해야 해……!
  843. 로베 백작은 제 몸 보전이 가장 중요한 남자. 눈앞에 칼이 닥치면, 바로 돌아설 겁니다.
  844. 로베 백작이 위험에 빠지기 전에 정무청에 도착하자!
  845. 크윽, 이까짓 것쯤……! "회색의 사자"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846. 큭…… 여기가 내 죽을 자리인가! 하하핫, 그것도 나쁘지 않지……!
  847. 더는 버티기 힘들 거야! 다들, 서두르자!
  848. 아무래도 최악의 사태만큼은 피한 모양이야.
  849. 제국군인가…… 여기까지군. 그웬달 경, 귀공의 승리다.
  850. 흠, 제국이 우세하군…… 모두 제국과 함께 왕국군을 몰아내라!
  851. 훗…… 죽기 전에 좋은 전투를 해 봤군요. 감사드립니다, 폐하.
  852. 그리 쉽게 목을 내놓지 마. 지금부터라도 왕국에 붙어라. 귀공들을 베고 싶지 않다.
  853. ……그웬달, 역시 우리는 왕국에 붙겠다. 폐하와 함께 제국군을 소탕하겠어.
  854. 각하…… 그렇게나 말씀을 드렸는데도 왕국군으로 돌아서시다니……
  855. 중앙문을 적에게 제압당해서 귀찮게 됐군요. 문을 열려면 성내의 제어 장치를 움직여서……
  856. 성벽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그 안쪽에 있는 제어 장치도 작동시켜야 합니다.
  857. 그러니까…… 우선 중앙문 앞에 있는 두 개의 장치를 움직이면 되는 거네요.
  858. 아니~! 뭐가 그렇게 복잡한 거야!
  859. 귀찮아서 누구도 건드리지 않아 깨끗하니까, "백은의 도시"라 불리지. 이 성채는……
  860. 병사로서 싸우는 것보다는 장치를 움직이는 쪽이 더 좋은데……
  861. 이제 우리의 목표인 문을 여는 장치로 갈 수 있겠군.
  862. 옛 친구와 싸우게 되다니, 슬프지만…… 미안해, 나도 질 수는 없어.
  863. ……역시 너구나, 에밀. 좀 더 다른 식으로 재회할 수 있었다면……
  864. 콘스탄체, 너도 물러설 수 없겠지. 그럼…… 싸울 수밖에 없어.
  865. 모처럼 만나게 됐는데…… 주께서 제 우매함을 벌하고 있는 걸까요.
  866. ……그래. 제국의 장수가, 되었구나. 이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인 걸까……
  867. 나도…… 너희랑 싸우고 싶지 않아! 하지만…… 이럴 수밖에 없어……
  868. 메르세데스…… 너를 베고 싶진 않다……
  869. ……메르세데스. 나를 기억하고 있나.
  870. 응…… 드디어 얼굴을 보네…… 겨우 만났나 싶었는데…… 아쉽다.
  871. 내가…… 모두를 지켜야 해……
  872. ……부탁해, 누님. 이제…… 그만해……
  873. 후후…… 예전부터 네가 울면 약해진다니까. 당해 낼 수가 없어……
  874. 모두들…… 미안해…… 나…… 결국, 방해만 되고……
  875. ……왜지, 메르세데스. 대체 왜……
  876. 언니…… 이런 운명밖에 남아 있지 않았던 걸까요……
  877. 미안하다, 메르세데스…… 네 원수는 반드시 내가……
  878. 어서 문을 열어! 일각을 다투는 상황이야……!
  879. 동쪽과 서쪽의 성벽에 있는 제어 장치를 작동시키죠!
  880. 폐하를 위하여 제국군을 쳐라! 전군 전진!
  881. 큰일이야, 성 밖에서 증원이……!
  882. 오라버니, 우리가 막아요! 성내 공략을 방해하게 둘 수는……!
  883. 란돌프, 부탁할게. 성문을 사수해 줘!
  884. 내가 져서는 안 돼…… 제국의 장수로서 절대로 보내 줄 수 없다!
  885. 으윽, 미안해요, 오라버니…… 난, 이제……
  886. 괜찮아, 플레체. 여긴 나에게 맡기고 쉬고 있어!
  887. 폐하, 죄송합니다……! 저희는 이게 한계인 것 같습니다……!
  888. 충분히 제 역할을 해 줬어. 뒷일은 우리에게 맡겨!
  889. 한 군데, 완료입니다. 남은 하나, 작동시키다, 합시다!
  890. 드디어 성공했군요. 자, 중앙 돌파를 시작합시다.
  891. ……여기는, 못 지나간다.
  892. 저건 퍼거스 왕의 시종 두두…… 역시 이 앞에는 디미트리가……!
  893. ……어느 쪽으로든, 덤벼 봐라.
  894. 두두…… 나는……
  895. ……왕국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겠지. 그렇다면…… 당당히 내게 덤벼라.
  896. 큭…… 보내지 않겠다. 내가 반드시 막아 낸다……!
  897. ……여기까진가. 폐하, 죄송합니다……!
  898. 수비대장이 물러났어. 이제 정무청이 코앞이야!
  899. 어쩔 수 없지…… 남은 병사를 이끌고 제국에 공격을 가한다!
  900. 예. 저는 로베의 기사로서 숨이 붙어 있는 한, 각하의 명을 따르겠습니다.
  901. 이 또한 당신들이 선택한 길…… 그렇다면 그 대가를 받아라!
  902. 핫핫하! 아드라스테아의 풋내기들아…… 어디 한번 날 죽여 보아라!
  903. 죽기를 바라는 사자만큼 골치 아픈 상대는 또 없을 겁니다, 나 참.
  904. 이,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어! 에잇, 어떻게 해야……!
  905. 크헉…… 이, 이럴 리가……
  906. ……설령 주군을 잃었다고 해도 나의 충성심은 죽지 않는다.
  907. 훌륭했다…… 풋내기들……
  908. 그웬달! 크윽…… 나는 어떻게 해야 했던 것이지……?
  909. 안타깝네. 한때는 제국의 신하였는데……
  910.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내 창으로 적진을 쳐부숴 버리겠어.
  911. 길을 막는 자는 푸른 사자의 후예…… 좀이 쑤시는군.
  912. 백작이 당했나…… 어쩔 수 없지. 그렇다면 내 손으로 적진을 쳐부술 뿐.
  913. 후……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보지.
  914. 꽤나 실력이 좋아진 것 같은데. 지난 2년간 노력 좀 한 모양이군.
  915. 그건 내가 할 말이다, 디미트리. 자, 결판을 내자!
  916.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디미트리. 자, 결판을 내자!
  917. 일부러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다니…… ……무방비하군.
  918. 그 말, 그대로 돌려줄게. 너도 나랑 같은 짐을 지고 있는 것 아니었어?
  919. 너는 누구보다 충실한 기사다, 애쉬. 내 명령대로 살아남아 이 자리에 있으니까.
  920. 폐하…… 저는 계속…… 이런 날이 오지 않기를 빌고 있었는데……!
  921. ……아리안로드는 서쪽의 요충지. 탈환하지 않으면 승리는 없다……!
  922. 크윽…… 이 이상 무리할 수는 없겠군. ……전원, 퇴각하라!
  923. 폐하, 서두르십시오. ……제가 뒤를 맡겠습니다.
  924. 그럴 필요 없습니다, 두두. 당신은 폐하와 함께 살아남으세요.
  925. ……무사히 돌아온다고 약속해 줘. 너를 잃을 수는 없어.
  926. ……………… ……폐하, 부디 퍼거스에 승리를!
  927. ……퍼거스의 미래를 꺾지는 못할 것이다. 너희 따위가 저들을 죽이게 두지 않겠어!!
  928. 함께 나누었던 이상도, 꿈도, 모든 것을 다 버리겠다는 건가요. 당신은……
  929. 미안해요, 잉그리트. 이제…… 돌이킬 수 없어요.
  930. ……이건, 미숙했던 나의 속죄. 이 생명과 맞바꿔서라도 두 사람을 지켜 내겠어.
  931. 아가씨, 안 됩니다……! 이 이상은 목숨이 위험합니다!
  932. 알고 있어. ……내가 죽으면 이 마창을 폐하에게 전해 줘.
  933. 폐하는…… 무사하시구나…… ……후후 ……나의 승리야……
  934. 훌륭한 충성심이네요. 스스로를 왕을 지키기 위한 방패로……
  935. 정면의 문이 닫혀 있습니다. 좌우로 돌아가도 들어갈 수는 있겠습니다만……
  936. 그쪽에는 지면에 귀찮은 장치가 있다고 해. 순순히 문을 열게 하는 편이 낫겠어.
  937. 동쪽과 서쪽 성벽에 있는 장치를 작동시키면, 문을 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938. 답답해 죽겠네…… 그냥 돌진해 버리고 싶다!
  939. 문을 연 모양이군. 자, 다음 단계다!
  940. 정문 주변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폐하는 어서 가십시오!
  941. 오라버니, 함께 이곳을 지켜 내요!
  942. 성 곳곳에 설치된 함정들은 그 장치로 모두 해제할 수 있을 것 같군요.
  943. 정무청에 최단 거리로 나아가려면 함정 위를 지나가야…… 이건 해제 못 하는 건가?
  944. 반대편 성벽에도 같은 장치가 있었을 거예요. 해제하도록 하죠!
  945. 동서의 성벽 안쪽에 해제할 수 있는 장치가 있을 거예요!
  946. 빨리 나머지도 해제해요! 함정 위를 지나가다니 제정신이 아니에요오!
  947. 이제 안전하게 진군할 수 있겠네.
  948. 이 전투, 형세는 이쪽으로 기울었어! 성 안쪽을 제압해!
  949. 아리안로드 성내의 소탕은 얼추 끝난 것 같군요.
  950. 주위의 병사들을 처치하지 않으면 장치가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951. 끼약! 지면에서 뭔가 뾰족한 게! 이 위를 걸어가라니, 아플 게 뻔하잖아요!
  952. 땅에서 가시가…… 함정이군. 이 위를 지나가기는 힘들겠어.
  953. 오오…… 도우러 와 주었군. 이거 참으로 고맙네……!
  954. 애쉬, 와 주었구나. 이 한심한 아비를 용서해라.
  955. 아뇨…… 로나토님이 무사하셔서 저도 안심했습니다.
  956. 가스파르 민병단에 신호를 보내지요. 시민들 사이에 섞여서 정무청에 도달했을 겁니다.
  957. 로나토님! 도우러 왔습니다! 저희도 제국군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958. 잘 와 주었다! 모두 힘을 합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959. 이걸로 정무청도 조금은 버티겠지.
  960. 민병을 움직일 기회를 잃었군요.
  961. 적의 우위를 뒤집으려면, 많은 전력을 정무청 앞에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962. 아마, 동쪽과 서쪽 성벽에서 성안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숨겨져 있었던 것 같은데……
  963. 이제 성벽 쪽으로 아군을 들일 수 있겠어. 자, 적을 몰아넣자!
  964. 모두들 덕분에 아리안로드를, 그리고 제국을 따르기로 한 이들을 지켜 냈어.
  965. 다들 분투해 주어서 고마워!
  966. 성채는 지켜 냈지만…… 로베 백작을 비롯해 많은 이를 잃었어.
  967. 뼈아픈 일이야……
  968. 저자가 샤미아였지. 그렇다면 적은……
  969. 세이로스 기사단…… 그중 암살 부대군요! 최선을 다해 폐하를 지킵시다!
  970. 지키기 쉽도록, 또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쉽도록, 폐하는 옥좌의 방에서 나오지 마십시오.
  971. 저는 폐하의 호위를 맡겠습니다.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여유가 없으니 말이지요.
  972. 적의 침입로를 막자! 이 이상의 증원을 막고, 침입자들을 가두는 거다!
  973. 자객, 눈치 못 채다, 불찰이었습니다. 빠르게, 섬멸, 노력합니다!
  974. 다행이야, 적의 손에 떨어졌던 곳 일부를 이제 슬슬 탈환할 수 있겠어.
  975. 무서웠어요…… 틀어박혀 있는데 억지로 쳐들어오다니, 너무해요오오오!
  976. 이걸로 침입로는 탈환했다. 이제 성안의 적들을 섬멸하기만 하면 되겠군!
  977. 이것 참, 골치 아픈 침입자를 찾아내고 말았군. 나는 몸 쓰는 건 체질이 아닌데 말이지……
  978. 보통내기가 아닌 듯한 냄새가 나는데…… 뭐, 됐어. 황제는 어디에 있지?
  979. 목표 외에는 상대할 시간이 없다만.
  980. 너는…… 브리기트의 공주님이로군. 제국을 따르고 있었지.
  981. 따르다, 아닙니다. 제국과 함께하다, 브리기트가, 선택한 길입니다!
  982. 오, 린하르트. 폐하가 위기에 닥치니, 결국은 움직이는군.
  983. 폐하가 죽었을 때 귀찮아질 걸 아니까요. 뭐, 아버진 언제나 움직이고 계시지만요.
  984. 이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지.
  985. 도망쳤나…… 아직 경계가 필요하겠군.
  986. 으악! 여기에도 적이……!
  987. 아직 성안에 침입한 적이 많습니다…… 남김없이 처리해 주십시오.
  988. 베르가 틀어박힐 안전한 방은 없나요오오오!
  989. 이거 숫자가 암살 부대 수준이 아니잖아! 완전히 군부대 수준인데!
  990. 어중이떠중이들의 처리는 끝났군요. 그렇다면 이젠……
  991. 왔군요. 두 번 다시 아까 같은 짓은 못 할 겁니다.
  992. 이렇게 적절한 수를 쓰면 좀 힘든데. 어쩔 수 없군.
  993. 내가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숨어 있는 적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 같네.
  994. 폐하, 물론 효과는 있겠습니다만 상당히 위험한 수단이 아닐지……
  995. 걸려들었군…… 지금이다.
  996. 이것은, 함정……!
  997. 그럼, 나는 가야겠군.
  998. 끌어들이려는 건가? 그 방심이 명을 재촉한다는 걸 가르쳐 주지!
  999. "뇌정"의 카트린! 거물을 보냈구나, 레아……!
  1000. 주께 해를 끼치는 자들은 용서하지 않는다!
  1001. 당신, 진짜 "뇌정"이야!? 우오오! 제대로 싸워야겠는데!
  1002. 하, 이 검이 보이지 않는 거냐? 그럼 몸으로 직접 확인해 봐라!
  1003. 꽤 하는데, 너.
  1004. 카트린, 상당히 당했는걸. 등 뒤는 내가 지켜 주지.
  1005. 다시 나타났군요. 그런데 샤미아님…… 귀하는 세이로스 기사단을 나왔을 텐데요?
  1006. 흐음…… 잘 조사해 뒀군. 확실히 지금 내 신분은 일반 용병이다.
  1007. 그렇다면 어떠신지요. 카트린님을 보내 주는 대신에 우리 쪽에서 일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1008. 샤미아! 넘어가지 마!
  1009. 파트너가 없으니 실력 발휘가 안 되지 뭐야. 네 뒤도 내가 지켜 주겠어!
  1010. 칫…… 이래도 고전하는군……
  1011. 윽……! 젠장, 이제 더는……
  1012. 샤미아, 너는 거기서 쉬고 있어! 내가 상대해 주마!
  1013. 넌 도망가, 카트린. 나는…… 남겠어.
  1014. 웃기지 마, 샤미아! 그걸 허락해 줄 거라고 생각……
  1015. 됐으니까 가. 내 손에 죽고 싶은 거야?
  1016. ……………… ……제기랄!
  1017. 계약 성립이군요……
  1018. 물러나, 카트린! 나머진 내가 맡겠어.
  1019. 부탁한다……! 너도 상황이 나빠지면 물러나, 샤미아!
  1020. 하…… 나까지 도망치면…… 네가 쫓기게…… 되잖아……
  1021. 큭……! 카트린, 적어도…… 너라도 도망……
  1022. 샤미아! 빌어먹을…… 용서해라.
  1023. 마도 포대를 노리는 적이 있다! 조심해라!
  1024. 포대를 빼앗으면 폐하를 노릴 겁니다! 막아야 해요!
  1025. 아무래도 마도 포대를 끝까지 지켜 낸 모양이군요.
  1026. 이대로는 일방적으로 포격을 당하고 말 거예요!
  1027. 황제의 목은 내가 받아 가겠다!
  1028. 칫…… 강적이 나타난 모양이군요. 당장 처리를!
  1029. 왔구나…… 내가 상대해 주겠어!
  1030. 감사합니다. 폐하도 계속해서 조심하시길……
  1031. 이쪽으로 오세요! 마법으로 황제가 있는 곳에 직접 전이시켜 드리겠습니다!
  1032. 아아, 큰일 났네요. 적이 마법을 이용해서 병사를 보내려고 하고 있어요.
  1033. 적이 전이 마법으로 원군을 불러들이려고 하고 있군요. 막아야겠습니다.
  1034. 이야, 일이 늘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증원 같은 건 좀 참아 줬으면 좋겠어요.
  1035. 적의 원군을 막은 모양이네. 잘했어.
  1036. 이건, 전이 마법? ……포위된 모양이네.
  1037. 아무리 폐하라도 숫자가 많으면 대적할 수 없어요! 구하러 가야 해요!
  1038. 하늘에 대한 대비는 완벽했을 터인데…… 역시 배신자가 있다는 건 확실하군요.
  1039. 돌파하셨군요. 즉시 폐하의 호위를 해 주십시오.
  1040. 성가신 자들을 처치하셨군요.
  1041. 궁내경, 폐하를 옥좌의 방에 돌려보낼 준비는 됐네만…… 어떻게 하겠나?
  1042. 한번 방으로 돌아가시게 하지요. 부탁드립니다, 내무경님.
  1043. 알겠네. 전이 마법을 쓰지.
  1044. 때가 잘 맞았어. 내무경, 고마워.
  1045. 교단이 이렇게까지 앞뒤 안 가릴 줄은…… 큰일이야.
  1046. 나는, 이런 곳에서 쓰러질 수는, 없어……!
  1047. 소탕,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보기 좋게 당했군요. 깊이 반성해야겠습니다.
  1048. 그래. 너희들 덕분에 살았어. 이 길이 끊기지 않을 수 있었어……
  1049. 이럴 수가……
  1050. 마테우스 남작을 앞세운 포진이군요. 적 본진에는 제랄트 용병단이 있는 것 같고……
  1051. 어떻게 공격할지 고민되긴 하지만…… 적장 로드릭만큼은 반드시 쓰러뜨리고 싶어.
  1052. 얕은 여울로 통하는 다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서쪽, 평원 쪽부터 공격하시지요.
  1053. 히익, 제국군이 왔다!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단 말이야!
  1054. 정말 꼴사나운 남자군요. 영주로서의 긍지조차 없을 것 같아요……
  1055. 화살을 쏴라! 다가오는 녀석들을 죽이란 말이다!
  1056. 골치 아픈 화살이군. 적도 필사적이야……
  1057. 크윽, 역시 싸울 수밖에 없나……
  1058. 이, 이제 틀렸어…… 여기서 죽을 순 없다고……
  1059. 포위되었다고……!? 항복! 항복할 테니 살려 줘!
  1060. 신뢰할 수 있는 남자는 아니지만…… 어딘가에 쓸 만할 때가 있겠지요.
  1061. 어째서…… 어째서 내가, 이런 꼴을……
  1062. 투항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뭐, 상관없습니다.
  1063. 모, 모두, 방어를 강화해라! 절대로 적을 들여보내서는 안 된다!
  1064. 먼저 주변 요새를 모두 함락시키면 적을 투항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1065. 흥! 싸울 맛 안 나는 병사들이군!
  1066. 베, 베르도 틀어박히고 싶어요오오!
  1067. 신속, 대응합니다. 적의 사기, 낮춘다, 노리다, 입니다!
  1068. 적의 선봉은 거의 다 정리됐어.
  1069. 역시 폐하의 직속군이로군. 다들 강해. 나도 더 무공을 세워야겠어……!
  1070. 동쪽은……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북서로 나가자!
  1071. 남작에게는 무거운 짐이었나…… 어쩔 수 없지. 우리가 적군을 요격한다. 정신 바짝 차리도록!
  1072. 꽤 순조로운 모양이네요. 이럴 때 함정에 빠지곤 하지만요.
  1073. 린하르트? 또 찬물을 끼얹고…… 하지만 조심하긴 해야겠죠.
  1074. 이 일대도 조금만 더 하면 제압하겠군!
  1075. 흐음…… 알로이스님도 오셨으니, 용병님, 북서쪽을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1076. 알겠습니다.
  1077. 알겠습니다.
  1078. 밀리고 있군…… 엄호하고 싶지만 이곳을 떠날 수는 없어.
  1079. 밀리고 있구나…… 엄호하고 싶지만 이곳을 떠날 수는 없어.
  1080. 이기게 해 주겠다고 말해 버렸으니…… 할 수 있는 건 해 줘야겠군.
  1081. 저 사람은, 율리스! 미안, 내가 설득하게 해 줘!
  1082. 저 남자라면…… 이야기가 통할 겁니다. 잡아서 설득해 봅시다.
  1083. 적이 늘었군요…… 서둘러 대처해야겠습니다.
  1084. 순진한 미소년에게 무기를 들이밀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지? 응?
  1085. 흐음…… 의외로 마음이 동하질 않네. 이번에야말로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1086. 네? 그러니까? 저기? 누구신가요오오!?
  1087. 당신은, 율리스!?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요!
  1088. 나왔군, 음지 인간…… 너같이 귀찮은 녀석은 정말 만나기 싫었는데.
  1089. 마침 잘됐군, 율리스…… 예전의 결투를 계속해 볼까!
  1090. 핫, 재밌군! 받아 주마. 나를 쓰러뜨릴 수 있다면 어디 해 보시지.
  1091. 유리잖아. 하피, 싸우기 싫은데 안 하면 안 될까?
  1092. 나도 너를 상대하고 싶진 않지만…… 수락한 일은 해내는 게 내 신조라서.
  1093. 의리 지키는 것도 적당히 해라! 살아야 할 수 있는 일도 있는 거잖아!
  1094. 너에 대한 소문은 들었어, 율리스. 서로를 위해서 협력할 수 없을까?
  1095. ……승패가 안 보이는 도박에 목숨까지 걸고, 부하와 함께 죽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군.
  1096. 젠장…… 멍청한 짓을 했군…… 다들…… 어머니, 미안……
  1097. 큰일이군…… 여기서 적을 막자!
  1098. 큰일 났네…… 여기서 적을 막아야 해!
  1099. 여울로 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제 동쪽에서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1100. 기다리고 있었어. 적의 본진을 양쪽에서 공격하자!
  1101. 크윽…… 이대로 양쪽에서 공격당하면 힘들겠군……!
  1102. 로드릭이 위험하다고? 돌아가는 게 좋겠군.
  1103. 로드릭이 위험하다고? 돌아가는 게 좋겠어.
  1104. 우리의 가치를 제국한테 인정받아야 해…… 다리를 부숴서 용병단을 왕국군과 분리해라!
  1105. 우리의 가치를 제국한테 인정받아야 해…… 다리를 부숴서 왕국 본진을 고립시켜라!
  1106. 이런, 다리가!? 이래서는 로드릭 쪽으로 돌아갈 수 없어……!
  1107. 이런, 다리가!? 이래서는 로드릭 쪽으로 돌아갈 수 없어……!
  1108. 다리가 무너졌다고……!? 로드릭님의 부대와 분리되고 말았군……
  1109. 로드릭님! 도우러 왔습니다!
  1110. 잘 왔다! 퍼거스 병사들의 강한 정신을 보여 주어라!
  1111. 내 앞을 가로막고 서다니…… 아무래도 각오가 된 모양이군.
  1112. 로드릭님, 물러나 주세요. 여기서 당신을 쓰러뜨릴 수는……
  1113. 지금까지 함께 싸워 준 당신의 부탁이라도 그것만큼은 들어줄 수가 없습니다.
  1114. 당신을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주할 면목이 없으니까요.
  1115. 당신은 부군을 위해서 왕국을 떠났겠지요.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1116. ……명운이 다한 것인가.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내 벗에게 부끄럽지 않은 싸움을 해야겠지……!
  1117. 람베르…… 나에게, 힘을……!
  1118. 펠릭스…… 미안하다…… 부디 폐하를…… 퍼거스를……
  1119. 너무 늦었나……
  1120. 너무 늦었나……
  1121. 적장 로드릭을 쓰러뜨렸어! 저항을 계속하는 적은 소탕하도록……!
  1122. 어이쿠, 늦었군요. 가세하겠습니다!
  1123. 여기선 단 한 명도 보내 주지 않을 것이다!
  1124. 그대에게 원한은 없지만 다가오는 자는 쓰러뜨릴 것이오!
  1125. 알로이스, 기사단은 그만둔 거야? 의외로군.
  1126. 그대야말로, 갑자기 기사단을 그만둬서 놀랐네. 그러다 이런 곳에서 적대하게 될 줄이야……
  1127. 으윽…… 아직이다! 이 정도로 물러설 순 없지!
  1128. ……크윽, 이쯤에서 물러서야겠군. 다들, 뒤를 부탁하네!
  1129. 누구든…… 여길 지나갈 수는 없다.
  1130. 누구든…… 여길 지나갈 수는 없어.
  1131. "잿빛 악마"…… 쓰러뜨릴 수밖에 없겠네.
  1132. 되도록 전력을 깎아 놓겠다.
  1133. 되도록 전력을 깎아 놓을게.
  1134. 나는 너를 쓰러뜨려야만 해…… 자, 정정당당하게 승부다!
  1135. 나는 너를 쓰러뜨려야만 해…… 자,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
  1136. 전력을 다해 상대해 주지, [HERO_MF]!
  1137. 전력을 다해 상대하겠어, [HERO_MF]!
  1138. 이렇게 힘든 싸움은…… 처음이로군.
  1139. 이렇게 힘든 싸움은…… 처음이네.
  1140. 아직, 싸울…… 윽!? 이전과 똑같은…… 크윽, 후퇴다……!
  1141. 아직, 싸울…… 윽!? 이전과 똑같은…… 크윽, 후퇴다……!
  1142. 도망친 거야!? 갑자기 움직임이…… 대체 뭐였을까.
  1143. 쳇, 적의 유격병을 처치하는 사이에 이 꼴이 나다니…… 마무리를 해야겠군.
  1144. 여기서 한 방 정도는 갚아 줘야 로드릭도 곱게 성불하겠지!
  1145. 전개 중이던 부대가 합류하지 않는 건 설마, 저 사람 때문인가요!?
  1146. 이런 이런…… 후위를 맡아야 한다니. 보수가 맞지 않겠는걸.
  1147. "잿빛 악마"는 도망쳤으니, 적어도 당신은 쓰러뜨리겠어!
  1148. "잿빛 악마"는 도망쳤으니, 적어도 당신은 쓰러뜨리겠어!
  1149. 핫, 이 "파멸의 검"의 목은 그리 쉽게 딸 수 있는 게 아니다!
  1150. 응? 팔이…… 하필 이럴 때, 큰일이군.
  1151. 크윽…… 곤란한데. 물러나고 싶어도 물러날 기회가……!
  1152. 아니…… 이미 적에게 발견된 모양이군요. 가능하다면 지원을 해 주는 게 어떨지요.
  1153. 그들을 구출하면 대규모 마법으로 전장을 교란할 수 있을 겁니다.
  1154. 그들이 없다면 예정되어 있던 마법을 사용한 일제 공격의 위력이 약해지고 말겠지요.
  1155. 마법 엄호 여하에 따라서 전황은 크게 변할 거예요. 되도록 성공시키고 싶네요.
  1156. 구출, 감사드립니다.
  1157. 계속해서 구출해 나가죠.
  1158. 전원 구출에 성공하셨군요. 화려한 마법으로 전장을 수놓아 줍시다.
  1159. 어떻게든 그들을 구해 냈네요.
  1160.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1161. 이래서는 모처럼 준비한 화려한 마법도 효과가 약해지고 말겠군요.
  1162. 구하지 못했군요…… 이러면 마법으로 엄호를 할 수 없어요……
  1163. 적의 별동대가 뒤에서……!?
  1164. 내버려 둘 순 없어. 제거하자.
  1165. 살았습니다! 그 힘…… 존경스러워요!
  1166. 기습 부대 제거에 성공했군요.
  1167. 적장 로드릭이 고립되고 있어. 재합류하기 전에 공격해서 쓰러뜨리자!
  1168. 아니, "잿빛 악마"를 쓰러뜨릴 절호의 기회야. 방해꾼 없이 싸울 수 있다고.
  1169. 크윽…… 본진으로 서둘러 돌아가야겠어.
  1170. 크윽…… 본진으로 서둘러 돌아가야겠어.
  1171. 요새가 순식간에…… 나, 나, 나, 나, 나타났다아아아아!?
  1172. 빠르다, 입니다! ……막아 내다, 어렵다, 생각합니다!
  1173. 이 엄청난 돌파력…… "잿빛 악마"가 벌써 코앞까지……!
  1174. 늦진 않았군…… 여긴 내게 맡겨 줘.
  1175. 늦진 않았네…… 여긴 내게 맡겨 줘.
  1176. 고맙네…… 도와줘서! 미안하지만, 나는 잠시 물러나 있겠네.
  1177. 증원군을 데리고 왔습니다! 자, 모두 원호하러 가자!
  1178. 당황하지 마라, 오합지졸에 불과하다! 침착하게 요새를 함락시켜라!
  1179. 그리 쉽게 방해하게 두진 않을 겁니다.
  1180. 이 주변에 마도공병을 매복시켜 두었습니다. 화려한 뇌격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을 겁니다.
  1181. 지금이야! 번개를 내리쳐서 전장에 충격을 줘!
  1182. 끄아아아악!?
  1183. 방금 그 엄청난 번개는 대체!? 도와주겠네!
  1184. 이 주변은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마도공병이 나설 필요는 없겠군요.
  1185. 지원 부대가 도착한 모양입니다. 요새로 보내면 요새 안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겁니다.
  1186. 지금이 좋겠어. 요새 안에서의 싸움을 지원해 줘!
  1187. 크윽, 내가 쓰러지면 플레체가……! 당할 것 같으냐!
  1188. 오라버니! 무리하지 말고 물러나요! 저도 엄호할 테니……!
  1189. 윽, 이 정도쯤이야! 아직 지지 않았어……!
  1190. 플레체, 무리하지 마! 살짝 후방으로 물러나자, 나를 따라와.
  1191. 쳇, 내가 적의 유격병을 처리하는 사이에…… 상황이 어떻게 된 거지?
  1192. 로드릭은 당했고, 왕국군은 도주했어. 제랄트 용병단…… 당신들은 어떻게 할 거야?
  1193. ……………… 그렇게 됐다면……
  1194. ……………… 그렇게 됐다면……
  1195. ……제국군의 승리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지르자!
  1196. 성채의 수비대장으로 추대된 이는…… 역시 "10걸"의 후예인 도미닉 남작이구나.
  1197. 동정하지는 않겠어. 성채 내부로 진입 후, 찾아서 쓰러뜨린다!
  1198. 너무 깊이 들어가지는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역으로 본거지가 당하면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1199. 우선은 성채 밖에 퍼져 있는 적을 쳐부순다! 모두 나뉘어서 돌격하자!
  1200. 요새의 장수들은 각자 다른 병종인 모양입니다. 누구를 어디에 보내느냐가 중요하겠군요.
  1201. 이, 이제 그만두세요오!
  1202. 이 흐름을 타서 나머지도 제압해 주겠어!
  1203. 눈에 띄는 성 밖의 적들은 정리되었군요. 그렇다면 다음은……
  1204. 이, 이젠 끝이야! 이러다 죽는다! 성에 들여보내 줘어어!
  1205. 크윽…… 문을 열어라! 밖에서 싸우는 병사들이 죽게 둘 수는 없다!
  1206. 비정하게 저버리지는 못하는군요…… 그렇다면 쳐들어갈 뿐입니다.
  1207. ……한꺼번에 상대해 주마. 이 땅을 짓밟게 할 수는 없다.
  1208. 크윽…… 지금은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야 한다.
  1209. 여기까지군…… 하지만 시간은 벌었습니다, 형님!
  1210. 좋아, 출격 준비는 끝났다! 지금이야말로 반격할 때다!
  1211. 흠, 아직 기개 있는 자들이 남아 있었군. 그렇다면 상대해 주마!
  1212. 좌우 양익에서도…… 내버려 둘 수는 없겠어. 분담해서 소탕하자.
  1213. 싸우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젠 그런 말을 할 상황도 아니군.
  1214. 왕가로부터 우리 선조가 받으신 은혜…… 목숨으로써 보답할 때가 온 것 같군.
  1215. 물러날 때를, 잘못 판단한 건가…… 주여…… 퍼거스의 백성들에게, 가호를……
  1216. 역부족……이었군요…… 여러분…… 뒤를, 부탁합니다……!
  1217. 도미닉 남작, 모습을 드러내라!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 주겠어!
  1218. 이제 와서 나만 살아남는다 한들, 유린당한 우리 영민들을 볼 면목이 없다!
  1219. ……형님께는 손대게 두지 않겠다!
  1220. 살아서 돌아오라고…… 명을 받았다. 여기서 쓰러지면, 안 될 일이지……!
  1221. 형님…… 폐하…… 부디, 이 나라를 구해 주십시오……
  1222. 안 돼, 이럴 수가…… 아버지……! ……내가, 대신해서 싸워야 해.
  1223. 그녀의 무기는 "영웅의 유산" 중 하나…… 얻어 두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군요.
  1224. 역시 정보가 새고 있었구나……! 이쪽으로는 보내 주지 않겠어!
  1225. 누가 상대든, 꺾이지 않을 거야. 모두를 지키겠다고 결심했으니까.
  1226. 메체, 어째서? 우리, 계속 함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227. 안…… 나는…… ……미안해.
  1228. 애쉬는 그걸로 만족해? 겨우 꿈을 이룰 수 있었는데……
  1229. ……그렇네요. 저는…… 이상적인 기사가, 되지 못했어요.
  1230. 모두의 목숨이 걸려 있는걸. 절대 질 수 없어!
  1231. 아네트! 그렇게 나오지 말라고 일러뒀는데……!
  1232. 큰아버지, 죄송해요……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1233. 아아, 아네트까지……! 네 어머니에게 뭐라고 말해야 좋으냐……
  1234. 안 되지, 안 돼…… 이 정도로 꺾이면 선조님도 비웃으실 거야……
  1235. ……무사한 게냐, 아네트! 아아, 이렇게 무모한 짓을……
  1236. 아…… 아버지…… 와 주신 거예요? 고맙습니다…… 기뻐요……
  1237. 네게는, 아무도 털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하겠다. 자, 내가 퇴로를 열어 주마.
  1238. 폐하, 용서하십시오…… 저는…… 당신의 치세를, 조금 더……
  1239. 미안하다, 구스타브…… ……나도, 최후의 싸움으로 향하도록 하지.
  1240. 비록 승패가 정해졌다 해도, 최후의 병사 하나가 쓰러질 때까지 싸워라!
  1241. 쓸데없는 저항을…… 남은 요새를 제압해, 적병의 유입을 막아야겠습니다.
  1242. ……모두의 원수를 갚겠다.
  1243. 나라의…… 그리고, 가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다. 나쁘게 생각 마라!
  1244. 칫…… 아직이다. 퍼거스의 전사를 얕잡아 보지 마라!
  1245. 모두 준비는 끝났겠지요! 이 작전에 승리를 걸어 봅시다!
  1246. 지금이 기회다! 제국군에게 한 방 먹여 줘라!
  1247. 폐하, 적의 활 포대가 본진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속한 대처를 검토해 주세요!
  1248. 피해가 커지기 전에 다른 한쪽도 막아 버리죠.
  1249. 우훗…… 폐하의 소중한 본진을 노리는 괘씸한 자들이 없어졌네요.
  1250. ……적군도 제법이로군. 이반 공과 카론 백작에게 원군을 요청하라!
  1251. 전령, 못 하게 한다, 못 보냅니다. 이것, 전장의 철칙, 입니다.
  1252. 이야~ 증원을 막아서 참 다행이네요.
  1253. 저항할 길을 없애 버렸네요! 폐하께서도 분명 기뻐하실 거예요.
  1254. 이반 공 각하의 명을 받들어 왔다! 단번에 전세를 뒤집는다!
  1255. 동서 양쪽으로 적의 증원이 왔군요. 각개 격파해 쓸모없는 발버둥이라는 것을 가르쳐 줍시다.
  1256. 자, 적의 요새를 남김없이 제압하여 쓸데없는 저항을 잠재우자……!
  1257. 이젠 도미닉 남작만 남았군……! 결착을 짓자!
  1258. 이젠 도미닉 남작만 남았어……! 결착을 짓자!
  1259. 어서 전령병을 처리하십시오. 증원군을 불러오게 두어선 안 됩니다.
  1260. 예비 병력을 투입해! 전령의 발을 묶는 거야!
  1261. 아무래도 전령을 저지하지 못한 모양이야. 적의 증원군에 주의해!
  1262. 정세가 변했군요. 예비 병력은 남겨 두도록 합시다.
  1263. 사전에 얻은 정보에 따르면, 이 근처에 안쪽으로 연결된 비밀 통로가 있는 모양입니다만……
  1264. 이로써 적의 허를 찌를 수 있겠군요. 자, 전진하도록 하지요.
  1265. 칫…… 이젠 비밀 통로를 찾아다닐 상황이 아니게 되었군요.
  1266. 음, 본진의 병력이 줄어들고 있어. 조심해서 싸우자.
  1267. 본진이 함락되어 간다! 서둘러서 방어하러 가자!
  1268. 모두, 잘 싸워 주었다! 이로써 왕국과의 전선이 크게 전진했다!
  1269. 지금은 이 승리를 기뻐하자!
  1270. 말도 안 돼…… 당했다고!? 우리의 패배다……!
  1271. 말도 안 돼…… 당했어!? 우리가 패배했잖아……!
  1272. 백성들의 구출을 우선시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자들도 구해야 해!
  1273. 그리고…… 이 변란의 원흉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찾아내면 가만두지 마.
  1274. 피난한 백성들이 모여 있는 이곳만큼은 반드시 지켜 내야 합니다. 경계하십시오.
  1275. 크윽…… 대체 도적이 얼마나 더 있는 것이지! 전원을 지키며 싸우는 것도 한계가 있어……
  1276. 한네만 선생님이 위험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분을 잃어서는 안 돼요!
  1277. 스승님! 그리고 제국군들! 와 주셨군요!
  1278. 잘 버텼어, 레오니. 지금부터는 우리도 가세한다.
  1279. 제국군들! 와 주었구나!
  1280. 스승님을 죽인 제국군한테 부탁하긴 싫지만…… 어쩔 수 없지, 마을 사람들을 구해 줘!
  1281. 자네들이 반드시 올 거라고, 나는 믿고 있었네!
  1282. 오오, 마누엘라군! 설마 자네가 구하러 올 줄은, 각별히 기쁘군!
  1283. 잠깐, 「설마」라니 무슨 말이야! 나도 걱정 정도는 하거든!
  1284. 크윽…… 이 역경을, 이겨 내려면……!
  1285. 후우…… 구사일생이었군. 지원에 감사하네.
  1286. 이야~ 한네만 선생님이 살아서 다행이에요.
  1287. 한네만님이…… 아까운 사람을 잃고 말았군요.
  1288. 여기는 한탕 하기 참 좋은 곳이군요. 자, 여러분. 열심히 일해 주십시오.
  1289. 도적을 지휘하고 있는 건 저 녀석이군! 내가 무찔러 주겠어!
  1290. 저자가 도적들의 두목인 모양이군. 어서 처리해야겠어.
  1291. 내, 내가 아니야! 젠장! 할 수밖에 없겠군!
  1292. 대역을 준비해 둬서 살았네요. 이상한 자도 온 듯하니 퇴각할까요?
  1293. 가짜였어!? 젠장! 놓치지 않는다!
  1294. 도적 두목이 대역까지 있을 줄이야…… 용의주도한 자로군. 놓치지 않겠어!
  1295. 왜, 왜 안 열리지!? 잠깐, 말이 다르잖습니까! 저기요!
  1296. 호오, 아무래도 착오가 생긴 모양입니다. 도망칠 곳을 잃은 자를 마무리하지요.
  1297. 전 미처 도망가지 못한 상인일 뿐…… 히익!? 아, 안 속는군요……!
  1298. 방금 그 도적, 가르그 마크에 드나들던 상인 아닌가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1299. 제발! 누가 좀 살려 줘요!
  1300. 크헤헤헤! 가진 건 몽땅 털고 죽여 버려라!
  1301. 마을 동쪽에도 피해가…… 서둘러서 가자.
  1302. 내 앞을 막는 게 무슨 뜻인지 알고 있겠지? 목숨까지 죄다 받아 가겠다! 크하하하!
  1303. 이렇게 심한 짓을……! 너희들, 용서하지 않겠다!
  1304. 용서하지 않으면 뭐? 네 녀석도 고통으로 울부짖게 해 주마!
  1305. 이런 남자가 주모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역시 이 뒤에는, 그자들이……
  1306. 크윽! 이건…… 독인가!? 무기에 발라 두다니, 비겁한……!
  1307. 레오니가 독에……!? 큰일이야. 얼른 피난소로 데려가서 치료를!
  1308.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1309. 이제, 늦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1310. 도개교를 내리면 강을 건너갈 수 있습니다.
  1311. 민폐를 끼쳤네…… 혹시 살아남는다면, 나도 너희를 따라가도 될까?
  1312. 그럼, 물론이야. 우수한 동료는 언제든 환영이지.
  1313. 음, 이 독은……!? 안 되겠군. 전문은 아니지만, 내게 치료를 맡겨 주게.
  1314. 겨우, 스승님과 재회했는데…… 이런, 곳에서……
  1315. 레오니! 젠장…… 적어도 원수는 갚아 주마.
  1316. 네가 레오니였지? 무리하지 마! 이쪽에서 치료를……
  1317. 네가 레오니였지? 무리하지 마! 이쪽에서 치료를……
  1318. 시끄러워, 스승님을 죽인 녀석들의 동정 따윈 필요 없어!
  1319. 역시, 도적에게 미끼 이상의 움직임을 기대할 수는 없겠군……
  1320. 내 이름은 솔론…… 짐승이 만연한 세상의 구원자이니라!
  1321. 큭큭…… 저자가 솔론이군요. 저놈의 마도를 뚫고, 쓰러뜨리도록 하지요.
  1322. 하아, 하아…… 글렀나? 여기서 쓰러질 수는……
  1323. 죄송합니다, 스승님…… 노력했지만, 저는, 여기까지……
  1324. 스승님, 죄송합니다…… 저도,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1325. 이로써 배리어는 사라졌습니다. 이제 저 마도사를 신속하게 처리하지요.
  1326. 생포 같은 무른 생각은 버려. 반드시 여기서 솔론을 죽여야 해.
  1327. 짐승들이…… 나를 방해하지 마라!
  1328. 네놈의 그 힘, 어디에서 얻었지? 설마, 네놈은……?
  1329. 보아하니 상대 쪽도 우리의 힘에 대해 짚이는 게 있나 보네……
  1330. 당신들이 코델리아 가문에 저지른 짓의 대가, 여기에서 받으시죠!
  1331. 흥, 아무것도 모르는 실험체가…… 어디 한번 그 짧은 목숨을 버려 보거라.
  1332. 탈레스님을 귀찮게 할 것까지도 없다. 네놈은 내가 처리하지.
  1333.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1334. 호오…… 원한을 갚으러 온 건가? 불꽃에 저주받은 자여.
  1335. 원한? 나의 패도를 가로막는 자는 그저 태워 버릴 뿐이야, 이 불꽃으로.
  1336. 이건…… 놀고 있을 수만은 없겠군.
  1337. 누구 없어요!? 제발요!
  1338. 들었나, 도움을 청하는 백성의 소리를! 지금 분발하지 않으면 귀족이 아니다!
  1339.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340. 여신님…… 구원을……
  1341. 좋아, 모두 구한 모양이군!
  1342. 크윽, 희생자는 있었지만…… 구할 수 있는 자들은 구해 냈나.
  1343. 누구 하나 구해 내지 못하다니, 귀족의 이름을 더럽혔어……!
  1344. 자, 약탈한 돈이 되는 물건들을 나릅시다. 어서요, 어서.
  1345. 저렇게 심한 짓을……! 마을 사람들이 열심히 모은 재산이……
  1346. 음, 도적들이 도난품을 가지고 도망치려 하고 있군. 놓칠 수는 없다!
  1347. 사람들의 소중한 재산을 되찾았어. 다행이야……
  1348. 악을 물리치고, 도난품은 다시 백성들에게…… 이것이야말로 정의다!
  1349. 해냈습니다요, 두목! 이걸로 한몫 제대로 챙겼습니다!
  1350. 아아, 너무 늦었어…… 소중한 재산들을 빼앗기고 말았어……
  1351. 도적의 도주를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백성들의 재산마저 빼앗기다니…… 분하다.
  1352. 아직, 습격당하는 사람, 있습니다. 구합니다, 최선을 다합니다!
  1353. 아직 남겨진 사람이 있나 보군요. 구출할 수 있는 만큼 구출해 보죠!
  1354. 정말 고맙습니다! 백 번을 감사해도 모자랍니다!
  1355. 이럴 수가…… 다음 달에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1356. 모두, 구출, 했습니다. 싸움, 계속합시다.
  1357. 이제 전부 구출된 건가요? 해냈네요……!
  1358. 일부, 구출, 못했습니다…… 하지만, 싸움, 계속합니다.
  1359. 피해가 생겨 버린 것 같네요…… 마음을 다잡고 싸우도록 하죠!
  1360. 구출, 실패하다, 했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1361. 어, 아무도 구해 내지 못하다니……? 그럴 수가…… 죄송합니다.
  1362. 적이 피난소를 습격했습니다! 새로운 적입니다!
  1363. 칫…… 역시 약점을 찌르는군요. 함락되면 본전도 못 찾게 됩니다.
  1364. 막아 낸 것 같네. 적도 이제 방법이 없겠지?
  1365. 강 건너편으로 건널 만한 곳이 있군요. 저곳에 다리를 놓는 건 어떨는지요?
  1366. 확보해 둔 자재가 있었지. 임시 다리를 놓도록 해!
  1367. 무사히 진압되었군요. 이제 다리를 놓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1368. 자경단이 협력을 자청하고 있습니다. 피난소 방어에 활용할 수 있겠군요.
  1369. 자경단에게 방어 지시를! 마을 사람들을 지켜 내는 거야!
  1370. 크윽, 적의 진격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어서 지원을!
  1371. 이대로는 버틸 수 없습니다! 폐하! 도와주십시오!
  1372. 크윽…… 뭐, 좋다. 다음 기회를 기다리도록 하지……
  1373. 이거야 원…… 도망칠 줄 알면서도 막을 수가 없다니,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군요.
  1374. ……이로써 마을의 변란은 진정되겠지. 다들, 잘 싸워 주었어.
  1375. 말도 안 돼, 방어해 내지 못했어……? 이렇게 되면 이 마을은……
  1376. 저건, 마수……로군요. 결국 전력을 갖추었나 봅니다.
  1377. 이보다 더 피해가 생겨서는 안 돼. 우리가 마무리하자.
  1378. 동쪽에 도개교가 있을 겁니다. 레오니씨는 그쪽을 통해 구출하죠.
  1379. 조심해! 보통 수단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적이야!
  1380. 크다고 무조건 강한 건 아니지! 얘들아, 이기자!
  1381. 지금 우리라면 반드시 쓰러뜨릴 수 있다! 방심하지 말고 싸우자!
  1382. 다행이야…… 일단 마을이 붕괴하는 위기는 피했어.
  1383. 적군이 침입했다. 모두 무기를 들어라! 제국의 영광을 위하여!
  1384. 상대도 눈치챈 것 같네. 단번에 요새를 제압하자!
  1385. 별동대도 무사히 잠입한 것 같습니다만…… 우선 적이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봅시다.
  1386. 우선 안쪽 요새를 제압해 줄래?
  1387. 용병인 듯한데, 거의 도적과 다를 바 없군. 이런 자들의 손을 빌리다니……
  1388. 왔구나! 이 녀석들을 죽이면, 부르는 게 값이야!
  1389. 나왔다아아아아! 전멸! 전멸해 주세요오오!
  1390. 이런, 이 앞으로는 못 지나간다!
  1391. 역시 복병이 있었네. 여기는 옛날에 숨바꼭질할 때 쓰던 곳이니까!
  1392. 묘하게 순조롭네…… 상대도 인재난을 겪고 있는 걸까.
  1393. 저 벽…… 어둠의 마도로 만든 모양입니다. 술사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못 지나가겠군요.
  1394. 시간 끌기에 불과해. 대처하자.
  1395. 으음…… 어둠의 마도는 별로 흥미가 안 생기는데.
  1396. 정체불명의 벽이든 뭐든, 폐하의 길을 막는 자들은 깔끔하게 없애 버리겠어요.
  1397. 너희들, 참 멍청하구나~ 모처럼 상대 안 해 주려고 한 건데!
  1398. 우리의 검이, 닿지 않았나……
  1399. 거짓말! 당해 버린 거야!? 정말, 귀찮게 하고 있어!
  1400. 윽! 이 공격은!
  1401. 이건…… 설마, 마도 병기!?
  1402. 꺄하하하하하! 이게 바로 비스컴이야! 너희들을 구워 죽여 주・겠・어!
  1403. 이 공격 속을 헤치고 나아가기는 위험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별동대를 사용할 때겠군요.
  1404. 적의 마도 병기는 진군에 방해가 돼요. 별동대를 이용해서 어떻게 안 될까요?
  1405. 저렇게 규모가 큰 무기라면…… 반드시 제어하는 장치가 있을 거야.
  1406. 여기에도 적이……! 처치해라!
  1407. 마도 병기는 아직 움직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장치를 찾아 주십시오.
  1408. 아직 마도 병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요! 다른 장치는 없는 건가요?
  1409. 몰래 숨어든 짐승이 있었잖아! 얼른 없애 버려!
  1410. 자, 상대의 비장의 수단을 없앴어. 이제 어떻게 나올까.
  1411. 탈레스님이 주신 소중한 병기를! 용서하지 않겠어, 너희들!
  1412.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직접 죽여 줄게! 이 손으로 갈가리 찢어서 말이야!
  1413. 당신은 죽겠지만, 걱정하지 마. 모~두 다 죽여 줄 테니까!
  1414. 당신, 어떻게 그 힘을 쓰는 거야! 정체가 뭐야?
  1415. 역시 짚이는 곳이 있나 보군. 내 정체는 내가 더 물어보고 싶다고.
  1416. 역시 짚이는 곳이 있나 보네. 내 정체는 내가 더 물어보고 싶어.
  1417. 누군가 했더니, 모니카잖아! 겨우 살았는데 죽으러 오다니, 바보 아냐?
  1418. 어머, 빚을 갚을 기회가 오다니. 이 모든 게 폐하의 뜻이군요!
  1419. 짜증 나네, 당신……
  1420. 왜, 내가…… 이런…… 이렇게, 죽어……? 죽는다니……
  1421. 수상한 패거리에 기대 같은 건 한 적 없다만, ……결국 궁지에 몰렸나.
  1422. 이기는 싸움 아니었나요!? 어째서 일이 이렇게……!
  1423. 이젠 온 힘을 다해 치고 나가는 수밖에. 여기서 역전하는 것 외에는 길이 없어……!
  1424. 언제나 시류를 읽지 못하는 자들이라니까. 망하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다니……
  1425. 마도 포대도 사용해라! 하늘에서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거다!
  1426. 어? 저런 곳에 마도 포대가 있었던가? 위험하게 말이야.
  1427. 내 애매한 기억으로는 없었던 거 같은데…… 잠깐, 여유 부릴 때가 아니잖아!
  1428. 적도 꽤 하군요. 방치했다가는 피해가 속출할 겁니다.
  1429. ……지금이다. 마법 방패를 만들어, 아군을 지켜라!
  1430. 폐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야 외부의 수비가 줄어들어서 말입니다.
  1431. 아냐, 잘 맞춰서 온 거야. 덕분에 살았어, 내무경.
  1432. 저건…… 발데마르인가! 항상 중요한 상황에 방해를 하는군!
  1433. 꽤 용의주도하게 나타나셨네요. 시기를 엿보고 계셨던 거예요?
  1434. 린하르트…… 나와 너는 닮은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단다.
  1435. 나의…… 나의 영광이…… 어째서……
  1436. 이럴 줄 알았으면, 메리세우스로…… 오지 말 걸 그랬어……
  1437. 페냐 자작, 메냐 자작…… 미안하네……
  1438. 아버지…… 기다리고 계십시오.
  1439. 내 이름은 루트비히 폰 에기르! 제국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자다!
  1440. 왔구나, 페르디난트……!
  1441. 저는 제 임무를 다할 뿐…… 그뿐입니다.
  1442. 폐하! 왜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1443. 폐하의 방식에 따라갈 수 없는 이들이 많단 말입니다!
  1444. 지금까지의 방식에도 고통받는 이들은 있었어. 나는…… 선택했을 뿐이야.
  1445. 제국을 위해서, 아직 쓰러질 수 없다……!
  1446. 옛 제국의 영광을 내 손으로 되찾는 것이다……!
  1447. 여신이 아닌 이상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어…… 어째서 그것을 모르는 거지……!
  1448. 적의 발을 묶어 뒀다! 화살 비를 쏟아부어라!
  1449. 일방적, 공격당하다, 고난입니다. 빨리, 멈출 필요, 있다, 있습니다!
  1450. 활 포대, 하나, 제압입니다!
  1451. 됐나요? 성공했어요? 이제 화살 비는 멎은 거죠?
  1452. 저 마도 병기가 작동하는 동안 몰아붙이자!
  1453. 안 그래도 힘든 상황인데, 적의 증원군까지……!
  1454. 계책을 연달아 당하면 피해도 더 커지는 법…… 이건 상당히 힘들겠군요.
  1455. 증원에는 무사히 대처할 수 있었어.
  1456. 저쪽 짐승들도 참 끈질기네! 얼른 처치해 버려!
  1457. 별동대를 노리는 적이……!? 얼른 크로니예를 쓰러뜨리고 합류하자!
  1458. 크로니예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별동대를 도우러 갈 수 없겠어요. 괜찮을까요?
  1459. 어떻게든 헤쳐 나온 모양이네.
  1460. 병사 하나라도 도망칠 틈을 주어선 안 됩니다. 요새 내부를 완전히 제압합시다.
  1461. 적이 이미 루트비히님 근처에……! 얼른 지원하러 가 줘!
  1462. 큭큭…… 이제는 너무 늦었습니다.
  1463. 이제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를 남김없이 토벌할 수 있겠군요.
  1464. 아무래도 성벽을 확보한 모양이군. 투석 부대를 움직여서 공격시킬 수 있겠어.
  1465. 투석 부대, 공격을 시작해라! 적의 사기를 꺾는 거야!
  1466. 잠입시켜 둔 병사들을 움직여서 적의 동요를 유도해 볼까요.
  1467. 반란 따위 못 해 먹겠어! 우리는 황제 폐하께 붙겠다!
  1468. 무, 무슨 일이지!? 어떤 부대가 배신한 건가!?
  1469. 잠입시켜 둔 병사를 움직일 기회를 놓쳤습니다만…… 뭐, 괜찮습니다.
  1470. 이 손으로 결판을 내겠어…… 내가 믿는 길을 위해서!
  1471. 이제 물러설 길은 없어……!
  1472. 크윽…… 잠깐 태세를 재정비하겠다! 내가 결판을 내야만 해……!
  1473. 잠깐 휴식할 수 있겠습니다만…… 요새를 제압할 때까지 돌아가지는 못하겠지요.
  1474. 이럴 수가…… 더는 공격할 방법이 없어…… 공략, 실패야……
  1475. 안 돼……! 별동대의 움직임이 없으면 이 요새는……
  1476. 설마…… 폐하! 주군을 잃으면, 저희는……
  1477. 클로드는 왕국과 교단의 연합군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어부지리를 노리려는 것 같네.
  1478. 네, 이거 정보가 샜나 봅니다. 재빠르게 퇴로를 막아 버렸군요.
  1479. 처음부터 물러설 생각은 없었어. 포위당하기 전에 어서 전진하자!
  1480. 이 전투, 기선을 제압하지 않으면 힘들어지겠어. 가까운 요새를 함락시켜서 전선을 끌어 올려라!
  1481. 거점 없이는 전선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아군의 요새를 확보하면서 싸우십시오.
  1482. 하아…… 다들 참 싸움을 좋아하네.
  1483.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착실, 요새, 제압한다…… 전진합니다!
  1484. 왕국도 동맹도 별것 아니야! 당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어!
  1485. 용암이 그 주변을 흐르지 않게 막는다면 안전하게 행군할 수 있겠네요.
  1486. 하지만, 용암은 적의 진군을 막기도 합니다. 지금은 내버려 두는 게 낫지 않을지요.
  1487. 이제 지면이 식어서 안전하게 갈 수 있겠어요.
  1488. 용암이 멈췄다! 이쪽으로 진격하라!
  1489. 시기상조였군요. 이쪽에 불리하게 작용한 모양입니다.
  1490. 초전은 우세를 점한 것 같아. 다들, 잘했어!
  1491. 제가 여러분을 치료해 드릴게요……! 목숨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서 싸워 주시겠어요?
  1492. 마치 세스린이 재래한 것 같군요. 저자를 서둘러서 쓰러뜨려야겠습니다.
  1493. 저 큰 바위를 보세요. 저걸로 용암을 막으면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94. 우리 앞에 길이 열렸다. 돌진하라!
  1495. 어째서 같은 사람들끼리 싸우며 서로를 상처 입히려는 건가요!
  1496. 이젠 몸이…… 하지만 제가 물러서면 다른 분들이……!
  1497. 흐렌! 그 이상은 안 된다! 물러나라……!
  1498. 아, 알겠어요…… 오라버니도 절대 무리는 하지 마세요!
  1499. ……나설 차례군. 간다. 적진에 구멍을 뚫겠다!
  1500. 오, 쳐들어왔군! 상대해 주마!
  1501. ……흥. 잠깐은 지루하지 않겠어.
  1502. 제국에 가담하여, 왕국을 향해 시위를 당긴다. 그것이 네 기사도냐. 우습지도 않군.
  1503. ……이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당신을 쓰러뜨리고, 살아남겠어요……!
  1504. 펠릭스…… 미안해. 길을 터줄 수는, 없겠지.
  1505. 그래,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이군. 나에게는 지켜야만 하는 사람이 있어.
  1506. 아직 설 수 있어…… 아직 검을 쥘 수 있어. 나는 아직, 싸울 수 있다……!
  1507. 쳇…… 이 정도 부상으로 물러설 것 같냐……!
  1508. 펠릭스! 물러나!
  1509. 어휴~ 아주 상처투성이가 됐네…… 여기는 우리한테 맡기고 물러나, 알겠지?
  1510. 크윽…… 반드시 돌아와라. 죽으면 용서하지 않을 거다, 실뱅!
  1511. 지켜봐 줘, 잉그리트. ……꼭 원수를 갚아 줄 테니까.
  1512. 안됐지만 네 목을 받아 가야겠어. 그 녀석 묘에 바치고 싶거든.
  1513. 어쩔 수 없었겠지…… 이해해. 하지만, 나도 너희를 용서할 수 없어.
  1514. ……알고 있어요, 실뱅. 이제 저희는, 싸울 수밖에 없는 거죠.
  1515. 누구인가 했더니, 메르세데스군. 곤란하네…… 죽이기 껄끄럽잖아.
  1516. ……미안해, 실뱅. 너에겐…… 뭐라 할 말이 없어.
  1517. 으윽…… 그 녀석의 고통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1518. 폐하…… 죄송합니다…… 부디…… 무운, 을……
  1519. 실뱅…… 너까지 잃다니,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1520. 이 흐름을 타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을까? ………………
  1521. 너무 잘 풀려서 불안해지네. 이대로 이긴다면 괜찮겠지만……
  1522.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싸우겠어요오오오!
  1523. ……이 이상, 네놈들을 보내 줄 수는 없다.
  1524. ……폐하를 위해, 여기에서 죽어라.
  1525. 폐하께 해를 끼치겠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널 죽이겠다.
  1526. 두두……
  1527. ……이대로는 힘든가.
  1528. 크윽…… 아직, 저는 싸울 수 있습니다.
  1529. ……너까지 잃을 수는 없어. 부탁한다. 물러나, 두두.
  1530. 열심히 하시는 맹주님을 위해서, 나도 한번 발 벗고 나서 볼까~
  1531. 힐다 발렌틴 고네릴, 간다!
  1532. 힐다씨, 어째서…… 우리는…… 같은 편이 아니었나요……
  1533. 미안해~ 마리안. 네가 우리 쪽에 붙으면 좋았을 텐데.
  1534. 이거야 원, 그쪽 맹주는 대체 뭔 생각인 거야. 너랑 목숨 걸고 싸우는 건 사양하고 싶다고.
  1535. 같이 싸우기로 정한 건 나야. 발 오빠가 물러나 주면 좋겠는데.
  1536. 어째서 무의미한 분쟁을 일으키는 거지!? 너와 싸우고 싶지는 않았어, 힐다양!
  1537. 그 말엔 동의하지만…… 로렌츠야말로 동맹이 아니라 제국을 따르고 있잖아?
  1538. 당신을 자기 야망에 끌어들이다니, 클로드도 참 이기적인 남자네요.
  1539. 끌어들인 것 아닌데? 내가 정한 거야. 그러니까, 싸우자.
  1540. 날 잊어버린 건 아니지? 못 본 척해 주면 안 될까~?
  1541. 그럴 순 없어요! 왜 이런 일을……! 동맹의 평화는 지켰다고 생각했는데!
  1542. 힐다, 미안하지만, 그건 안 돼. 나도 싸워야 하는 이유가 있거든!
  1543. 역시, 무모했나 봐…… 큰일이네~
  1544. 힐다가 고전하고 있어…… 궁병! 엄호를 부탁한다!
  1545. 무리하지 마, 힐다! 이 틈에 퇴각해도 괜찮아!
  1546. 고마워, 클로드! 그래도 엄호가 있으면 아직 더 버틸 수 있어!
  1547. 앗, 궁병 부대가…… 이거 무리하지 말고 물러나야 하려나~?
  1548. 그래. 잘 버텼어, 힐다! 이젠 나한테 맡겨 줘!
  1549. 큰일……! 이대로는, 나……
  1550. 힐다! 무리하지 말고 도망가라고 했잖아. 여긴 나한테 맡기고, 얼른 퇴각해!
  1551. 미안, 클로드…… 뒤는 부탁할게……!
  1552. 여기가 고비로군. 자, 내가 상대해 주겠어!
  1553. 흐음, 위험한 줄 알면서도 앞으로 나오는군요.
  1554. 에델가르트가 부러워. 너 같은 녀석을 동료로 삼을 수 있어서.
  1555. 네가 이 길을 택하지 않았다면 계속 협력해 나갈 수 있었어, 클로드!
  1556. 네가 이 길을 택하지 않았다면 계속 협력해 나갈 수 있었어, 클로드!
  1557. 클로드, 적어도 지금은…… 잘 지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558. 미안, 나한테도 꿈이 있거든. 그리고…… 언젠간 이렇게 될 줄 알았잖아?
  1559. 로렌츠…… 만일 내가 졌을 땐 동맹을 네게 맡겨도 될까?
  1560. 좋아, 받아들이지. 네가 없는 동맹은 허전하겠지만 말이다.
  1561. 클로드, 당신이 승산을 잘못 따질 줄은 몰랐습니다.
  1562. 무슨 소리야, 난 여태 계속 졌는데? 하지만, 오늘만큼은 내가 이기겠어!
  1563. 미안, 네 아버지는 화를 내시겠지.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
  1564. 클로드씨…… 알겠습니다. 저도 있는 힘껏 맞서 보겠습니다!
  1565. 왜 저와는 의논하지 않았던 건가요! 같은 금사슴반의 동료였는데……
  1566. 지금의 넌 글로스터 가문의 기사잖아? 동료였던 건 다 옛날 일이지.
  1567. 귀하는 좀 더 이성적일 줄 알았습니다. 욕망에 충실한 귀하의 모습도 싫진 않습니다만.
  1568. 하,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너흴 보고 있자니 나도 불이 붙었나 보지!
  1569. 클로드…… 동맹을 위험에 빠트린다는 건 마야도 위험해진다는 뜻이라고!
  1570. 그렇지. 그것도 각오한 바야. 하지만…… 나는 질 생각으로 싸우는 게 아니거든?
  1571. 나를 따라 준 녀석들을 위해서라도, 질 수는 없어……!
  1572. 내 계책이, 실패했……나…… 함께해 준 모두에게…… 몹쓸, 짓을……
  1573. 네 야망도…… 내 멋대로이긴 하지만, 내가 짊어질게.
  1574. 크윽, 이대로 가다가는 지겠어……! 내가 역전의 기회를 만들겠다!
  1575. 적이 비행 부대를 전면에 내세웠군요. 용암을 막아도 우리가 불리하지는 않을 겁니다.
  1576. 제국과 그에 가담하는 자들을 나는 용서하지 않겠다!
  1577. 역시 예전만은 못하군…… 하지만, 아직 싸울 수 있어!
  1578. 졌구나…… 원통하지만 흐렌을 위해서라도 죽을 수는……!
  1579. 대사교 보좌관 세테스의 모습은 보였지만…… 역시 세이로스 기사단의 본대는 안 보이네요.
  1580. 그럼…… 내가 나서지. 내 창으로 모든 것을 베어 버리겠다.
  1581. 좋아, 여기서 왕국군과…… 디미트리와 결판을 내겠어!
  1582. 나에게 맞서다니…… 네놈의 목에는 흥미가 없는데.
  1583. 결판을 내도록 하지, [HERO_MF]. 그 마음을…… 칼과 함께 꺾어 버리겠다!
  1584. 퍼거스의 왕, 디미트리…… 내 상대로 부족함이 없군!
  1585. 퍼거스의 왕, 디미트리…… 내 상대로 부족함이 없네!
  1586. 디미트리,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중앙 교회와 연을 끊고, 왕국으로 돌아가 줄래?
  1587. 그걸로 침공을 포기하겠다면 그러겠다만…… 넌, 이제 멈출 생각은 없겠지.
  1588. 폐하…… 저는……
  1589. 우리 둘 다, 이제 되돌아갈 수는 없어. 그렇지, 애쉬?
  1590. 이런 식으로 당신과 재회하게 되다니 정말…… 슬픈 일이야.
  1591. ……정말 그렇군. 안타까워, 메르세데스.
  1592. 퍼거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팔다리 한두 개 정도야 아깝지 않다……!
  1593. ……내가 죽으면, 왕국이 멸망한다. 여기선…… 물러날 수밖에 없나……!
  1594. 디미트리가 물러났네. 그렇다면 남은 건 우리뿐이군.
  1595. 디미트리가 움직인 모양이군. 한 방에 결판을 낼 기회가 온 건가!
  1596. 드디어 전쟁은 종막으로…… 그들과 자웅을 겨룰 때, 로군요.
  1597. 그래. 두 사람을 못 쓰러뜨리면, 승리는 없어! 다들, 전력을 다해야 해!
  1598. 레스터의 맹주, 클로드 폰 리건이 상대하겠다!
  1599. 내 책략이, 실패했……나. 깨끗이 물러나서 재기를 노려야겠군.
  1600. 클로드가 물러났나…… 뭐, 상관없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함없다.
  1601. 자, 목숨을 걸고 싸워 볼까. 대화로 풀릴 문제는 아니잖아?
  1602. 이런, 우리를 표적으로 삼는 건가? 에델가르트를 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1603. 이렇게 셋이 같은 전장에 모인 건 사관학교에서 반 대항전을 한 이후로 처음인가?
  1604. ……훗. 한참 전 일처럼 느껴지는군.
  1605. 그때는 승패 결정이 흐지부지되어 버렸지만 오늘은 결착을 지을 수 있겠어.
  1606. 쫓아갈 여유는 없겠어. 하지만, 이로써 제국의 승리야.
  1607. 후우…… 예기치 못한 사태는 있었지만 어떻게든 이겼…… 윽!?
  1608. 후우…… 예기치 못한 사태는 있었지만 어떻게든 이겼…… 윽!?
  1609. 자, 각오해라. 내 그릇의 아비를 시해한 자여.
  1610. ……너를 원하는 모양인데. 지금이야말로 "잿빛 악마"와 결판을 낼 때야!
  1611. 확실히 압도적인 힘이지만…… 절대적이진 않아. 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어……!
  1612. 확실히 압도적인 힘이지만…… 절대적이진 않아. 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어……!
  1613. 적은 이길 작정이로군. 너를 대신해 정벌해 주어야겠구나.
  1614. 방해하지 마라. 불손하다, 작은 이여.
  1615. 그릇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다니…… 짜증이 나는구나……
  1616. ……적의 움직임이 둔해. 여기서 끝을 내자.
  1617. 정말 성가신 녀석이구나……!
  1618. 가라! 제국의 요새를 제압해라!
  1619. 기죽지 마라! 우리도 공격해!
  1620. 히이익!? 앞에도 뒤에도 적이……!
  1621. 아직 이걸로 끝날 리가 없어. 양쪽 군을 경계해.
  1622. 지금이다, 신호를 보내라!
  1623. 남북으로 퍼진 제국군을 갈라서, 협공하는 거다!
  1624. 동맹의 증원군이라고!? 게다가 우리 진형 중앙에 나타나다니……!
  1625. 이렇게 되면 진형이고 뭐고 없겠네…… 적절하게 대처해서 희생을 줄여!
  1626. 식은땀이 다 났네, 나 참……
  1627. 이 땅을 제압하여 제국의 승리를 확실하게 만들자!
  1628. 남은 건, 적의 총대장뿐입니다……!
  1629. 하지만, 저 증원군 중에는 잠입시켜 둔 우리 부하도 있을 겁니다.
  1630. 만일을 위한 포석이 도움이 되었군요. 위장을 풀고 동맹군을 공격하십시오!
  1631. 뭐야!? 그렇게까지 신뢰가 얕았던 건가. 힘든 싸움이 되었군……
  1632. 잠입시켰던 병사는 적이 이미 대처를 끝낸 모양이군요……
  1633. 만일을 대비해, 저 궁사대에는 「눈」을 달아 두었습니다. 명령 한마디로 배제할 수 있지요.
  1634. 지금이야, 적의 궁병에 대처해!
  1635. 끄아악!? 이럴 수가…… 배후에, 제국군이……
  1636. 휴베르트의 계책인가! 여전히 빈틈없는 녀석이야……!
  1637. 궁사대는 흩어져서 퇴각한 것 같습니다. 잠복했던 병사는 따로 움직이도록 하지요.
  1638. 으앗, 이 지면은……! 무리하게 지나가려다가는 큰일 나겠군.
  1639. 발 디딜 곳을 계속 확보하면서 전진하지 않으면 전황이 뒤집힌다!
  1640. 모든 요새를 적에게 빼앗기면, 우리 군은 붕괴됩니다! 주의하십시오!
  1641. 안 돼, 병사들의 사기가……! 제국군이 와해되고 있어……
  1642. 가자, 클로드. 너희들의 지혜와 힘을 믿을게.
  1643. 그래, 우리의 멋진 연계로 녀석들을 물리치자고.
  1644. 예상대로라면 적의 목적은 여길 돌파하는 것일 겁니다. 방위선이 뚫리지 않게 주의하십시오.
  1645. 방어를 강화하면서 우선은 적의 선봉을 해치우자!
  1646. 이 흐름을 타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을까?
  1647. 이, 이제 다 틀렸습니다! 요새가 돌파될 겁니다! 막을 수 없습니다!
  1648. 뭐야, 저 돌파력은! 보통 장수로는 상대할 수 없겠군!
  1649. ……방해된다. 비켜.
  1650. 끼야아아악! 다가오고 있어요오오오!
  1651. 이대로 가다간 본진까지 진입하겠군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 주십시오.
  1652. ……마지막이다.
  1653. 오, 자네도 여기까지 왔는가! 그렇다면 함께 제국의 본진을 함락시키세!
  1654. 이런……! 본거지가 함락되면 군이 흩어지게 될 거야!
  1655. ……실패했군. 손에 닿기 직전까지 왔는데……
  1656. 후우…… 어떻게든 막아 내었네. 귀기 어린 기세였어.
  1657. 디미트리 왕이 당한 건가…… 하지만 내가 아직 남아 있다!
  1658. 제국군의 눈이 디미트리 왕을 향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본진을 함락시킬 기회다!
  1659. 이건…… 바로 연계한 모양이군요. 서둘러 요격합시다.
  1660. 세테스님은 물러난 건가…… 그렇다면 이대로 내가 결판을 내야겠군.
  1661. 기마대, 돌격이다! 적의 방어선을 돌파하라!
  1662. 저게 그 유명한 퍼거스 기마대인 건가? 막지 않으면 큰일 나겠군.
  1663. 적이 노리는 건 방어 거점이야. 계속 긴장을 늦추지 마.
  1664. 적의 우측을 공격한다! 동맹군 따윈 약졸이다, 돌파하라!
  1665. 으엑, 굳이 이쪽으로 오겠다고? 곤란한데~
  1666. 방어 진영에 구멍이 뚫려선 안 돼. 엄호하러 가자!
  1667. 와 줘서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1668. 힐다, 이곳은 병력이 적은 편이에요. 적의 습격에 서로 조심하도록 해요.
  1669. 분노의 뇌격을 받아라!
  1670. 방위 거점이 원거리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서둘러 막아야 해요!
  1671. 다행이다. 뇌격을 저지한 모양이야.
  1672. 마력이 다한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철수합시다!
  1673. 이 큰 바위로 용암을 막으면 적진으로 진입할 수 있겠군!
  1674. 좋아, 이 통로를 이용해서 공격한다!
  1675. 말도 안 되는 곳에 길을 만들었군. 지원 병력을 보내 줄 수 있겠어?
  1676. 이걸로 동쪽의 침공은 막을 수 있겠군.
  1677. 우리 용기병단을 대기시켜 뒀어. 힐다가 위험할 것 같으면 보내 줘!
  1678. 동맹의 용기병을 불러 줘. 우측 방어를 부탁할게!
  1679. 이제 우측에 병사를 투입할 필요는 없겠네.
  1680. 세테스씨 일행의 모습이 안 보인다 했는데 역시 이렇게 나오는군.
  1681. 지금이다, 저격해라! 이 방어선을 돌파하지 못하게 해라!
  1682. 이런, 화살로 요격을!? 우리의 기습을 예상한 건가!
  1683. 정말, 끈질기다니까…… 그렇게 내가 좋아?
  1684. 이런…… 여기서 이렇게, 죽는……구나……
  1685. 힐다! 위험하면 도망치라고……! 젠장, 내 판단이 틀렸어……!
  1686. 너무 무리했나…… 미안하지만, 나는 물러나서 지휘에 전념할게!
  1687. 오라버니, 미안해요……! 이 이상은 무리일 것 같아요……
  1688. 걱정하지 마라, 플레체! 여긴 내가 지킨다! 이 목숨을 걸고!
  1689. 적의 맹공에 노출되어 이대로 가다간 함락되고 말 겁니다!
  1690. 방어선이, 더는 못 버팁니다! 어서 지원을!
  1691. 왕국도 중앙 교회군도 격퇴했어. 하지만……
  1692. 겨우 격퇴했군…… 하지만, 뼈아픈 대가를 치렀지……
  1693. 그래, 동맹군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말았어……
  1694.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야. 디미트리의 행방을 쫓자!
  1695. 폐하……! 방위 거점을…… 적이 돌파하여…… 죄송…… 크아아악……
  1696. 그럴 수가……! 내가 지휘를 잘못하는 바람에……
  1697. 아아, 겨우 돌아왔네요…… 이제 반란군을 섬멸해야겠군요.
  1698.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숙원을 이룰 때다……! 짐승의 소굴을 유린할 것이다!
  1699. 레아와 탈레스가, 함께 대수도원에……!? 그들을 치자…… 포드라의 미래를 위해서!
  1700. 교단과 의문의 세력의 싸움이 격화되어…… 우리 제국군이 다 죽어 가게 생겼습니다.
  1701. 도처에 적이 만들어 놓은 배리어가…… 우리의 이동에도 제한이 생기겠군요.
  1702. 어쩔 수 없지. 둘로 나뉘어서 진군하자. 각자 전멸하지 않게 조심해야 해.
  1703. 이제 더는 무리다! 죽을 거야, 죽게 생겼다고! 원군은 안 오는 건가!
  1704. 대신할 사교를 세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발리 백작을 구출하시지요.
  1705. 벽에 약한 부분이 있어요. 중갑병이 파괴하면 빨리 구출하러 갈 수 있지 않을까요?
  1706. 새로운 길이 생긴 거지? 거기로 돌진하자.
  1707. 나는 남방 사교다! 어서 지키라고! 어서!
  1708. ……뭐, 벌써 죽어 버리면 나중에 귀찮아질 테니, 어쩔 수 없군.
  1709. 빠, 빨리 나를 구해…… 너는!? 베르나데타…… 아니, 이건, 그게……
  1710. 헛!? 아니, 잠깐, 아…… ……아, 아버지 아니신가요.
  1711. 절 위해서 달려오시다니, 더없이 황송합니다!
  1712. 대수도원을 포기하고 이런 데서 뭘……? 이유는 나중에 물을게.
  1713. 이런,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대수도원 안에서 재회하고 싶었습니다만.
  1714. 히이이익!? 아, 아니야! 도, 도망친 게 아니라고!
  1715. 후우우…… 살았다. 뭐, 내가 죽으면 제국에 큰 손해가 날 테니까.
  1716. ……어쩔 수 없지. 발리 백작이 죽지 않도록 조심해.
  1717. 이럴 순 없다, 어째서……! 왜 내가 죽어야 하는 거지……!
  1718. 나의, 영광은…… 찬란한 인생과…… 돈……
  1719. 이런 이런, 새로운 남방 사교를 세워야 한다는 과제가 생기고 말았군요.
  1720. 네? 아버지가? ……그, 그렇군요.
  1721. 남방 교회 사교를 쓰러뜨렸다! 이대로 돌격하라!
  1722. 아…… 발리 백작님이……! 방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다니……
  1723. 적의 마도사가 기묘한 배리어를 만든 탓에 도망…… 아니, 싸울 수가 없다! 저 녀석이다!
  1724. 각하, 이 묘한 배리어를 만들어 내고 있는 자는 저 어둠의 마도사인 것 같습니다……!
  1725. 흐음…… 실력이 있는 자인가요. 지금 쓰러뜨려서 걸림돌을 제거합시다.
  1726. 제국의 녀석들인가……! 지칠 줄도 모르고 또 방해를 하는군!
  1727. 복병이라고? 역시 보통 수단으로는 안 되는군……!
  1728. 오오! 저기에 있으면 내 비장의 카드를 쓸 수 있겠군! 가라, 발리의 화살이여!
  1729. 뭐, 뭐야!? 갑자기 화살 비가…… 크헉!
  1730. 이거 놀랐습니다. 아직 싸울 생각이 있었군요……
  1731. 흐, 흥. 빚을 갚지 않고서는 체면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1732.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라…… 이야기를 들어 보고는 싶지만, 그럴 여유가 없군!
  1733.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 이야기를 들어 보고는 싶지만, 그럴 여유가 없겠네!
  1734. 어둠에서 꿈틀거리고 있으면 될 것을…… 당하려고 나온 것인지요.
  1735. 네놈 따위에게 당할 내가 아니다……!
  1736. 생각보단 꽤 강하군……
  1737. 흥, 이런 곳에서 더 이상 놀고 있을 순 없지……
  1738. 이런…… 어디로? 이대로는 배리어를 해제할 수 없어.
  1739. 만약 배리어 너머 위층으로 도망쳤다면 손을 쓸 수가 없을 텐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
  1740. 적이 갑자기 나타났다는 보고가 잦으니…… 어딘가에 전이 장치가 있는 건 아닐지요!?
  1741. 적의 갑작스러운 출현이 잦은 걸 보면…… 어딘가에 전이 장치를 숨겨 뒀을 수도 있습니다.
  1742. 그럴 가능성이 높겠군요. 수상한 곳을 찾아 봅시다.
  1743. 찾았군요! 근데…… 단독으로 작동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1744. 전이 장치는 수도원 지하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장치로 제어해야 할 겁니다.
  1745. 그 말은, 작동 장치 말고 또 제어 장치가 있다는 말인가요? 그것도 같이 찾아야겠네요……!
  1746. 둘로 나뉜 채 계속 찾아보자.
  1747. 뭐야, 이 까만 벽은! 이래서는 레아님 곁으로 갈 수가 없는데……!
  1748. 저쪽에서는 제국의 지원군이 오고 있는 건가. 어쩔 수 없군, 요격을 준비한다!
  1749. 아마 그게 제어 장치일 겁니다. 기동시켜 보시지요.
  1750. 이걸로 전이는 할 수 있게 된 건가?
  1751. 실컷 이쪽을 공격해 왔으니, 이제 대화를 나눌 필요도 없지 않나?
  1752. 네가 도와준 이후로 처음 보는군. 미안하지만…… 은혜를 원수로 갚게 됐어.
  1753. 네게 베푼 은혜 따윈 없어. 그러니…… 마음껏 원망해라, 카트린.
  1754. 레아님이 싸우고 계시는데…… 내가 무릎을 꿇을 수는……!
  1755. 레아님…… 당신의 검으로서…… 사는 것도…… 여기까지인 것……
  1756. 이 성지를 짓밟았을 뿐만이 아니라, 온갖 포학한 짓까지……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1757. 삶의 의미조차 모르는 가축들 같으니…… 우리들의 비원을 방해하지 마라……!
  1758. 여러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주는 여러분을 버리지 않습니다……!
  1759. 거슬리는군…… 반드시 볕이 들지 않는 곳으로 보내 주마.
  1760. 장치를 작동해 전이해서 도망친 어둠의 마도사를 쫓읍시다!
  1761. 무사히 전이에 성공한 것 같아.
  1762. 쥐새끼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성가신 녀석 같으니라고. 여기서 처리해 주마!
  1763. 가자, 휴베르트! 우리 "제국의 쌍벽"의 힘을 보여 주자!
  1764. 누구랑 누가 "쌍벽"이라는 겁니까? 협력은 해도 이상한 별명은 갖다 붙이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1765. 이게…… 내 마지막인가…… 탈레스님…… 부디……
  1766. 어둠의 배리어가 사라졌군요. 이제 흩어졌던 아군과 합류할 수 있겠네요.
  1767. 후후…… "제국의 쌍벽"이라. 확실히 대조적이기도 하고, 아주 믿음직스럽네.
  1768. 그렇지? 역시 넌 이해가 빨라. 나중에 휴베르트에게도 전해 줘.
  1769. 오오! 그 이상한 배리어가 사라졌다! 이제 도망칠 수…… 아니, 전략적 후퇴다!
  1770. 난 레아님을 지켜야 해! 이 몸이 움직이는 한 싸울 거야……!
  1771. 시릴! 그런 몸으로…… 아아, 부디 무리는 하지 마세요……
  1772. 여기서 막아 내자! 주께서 굽어살피실 것이다!
  1773. 녀석들을 해치워라! 모든 것을 되찾자!
  1774. 진군을 멈춰선 안 돼! 우리가 바라는 미래가 눈앞에 있어!
  1775. 레아님을 고통스럽게 한 너희들을…… 나는…… 용서하지 않을 거다!
  1776. 시릴…… 그런 상처를 입고 전장에 나오진 말라고 가르쳤을 텐데.
  1777. 샤미아씨…… 어째서 당신은 우리에게 칼을 겨누는 겁니까!
  1778. 레아님에게는 가까이 가지 못한다! 절대로……!
  1779. 레아님에게…… 도움이…… 되었을……까……
  1780. 이제…… 대수도원으로 갈 수 있어.
  1781. 자, 가자!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1782. 자, 가자! 승리는 우리의 것이야!
  1783. 호오, 내 방해를 할 작정인가. 무지몽매한 자여.
  1784. 제국과 아버지에게 네가 저지른 짓…… 그에 응당한 대가를 받아라, 탈레스!
  1785. 네가 누구든 이제 상관없다. 우리를 위해, 사라져라……!
  1786. 핫, 나도 내가 누구든 상관없어! 어쨌든 너를 쓰러뜨려야겠다!
  1787. 훗, 나도 내가 누구든 상관없어! 어쨌든 너를 쓰러뜨릴 뿐이야!
  1788. 짐승의 피로 젖은 이 땅에서 왕이 되려고 하는 어리석은 자여……
  1789. 설령 어리석다고 해도, 나는 혼자가 아니야. 당신을 배제하고 동료들과 여기까지 왔으니까!
  1790. 쓰러뜨려야 할 상대와 개인적인 원한을 풀 상대가 같으니, 참 싸우는 보람이 있군요.
  1791. 흥, 네가 우리에게 한 짓도 원한을 사기엔 충분했다……!
  1792. 생각해 보니…… 네가 크로니예에게서 도망친 그때, 우리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던 거였군.
  1793. 그래서 폐하를 구할 수 있다면 저에게 이보다 더 좋은 미래는 없습니다!
  1794. 이 땅은 반드시 손에 넣을 것이다……
  1795. 내 몸을 멸하려 하다니, 건방진……!
  1796. 크아아아악……!
  1797. 어둠은, 몰아낸 건가……? 그럼 남은 건 레아뿐이야.
  1798. ……참 짓궂은 운명이네. 이 대성당에서 레아와 결판을 내게 되다니.
  1799.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당신들의 어리석음은 변하질 않는군요……!
  1800. 돌려받겠어요, 이 땅을…… 우리에게서 빼앗은 것을!
  1801. 미안하지만, 널 쓰러뜨려야겠어. 그게 우리가 선택한 길이거든.
  1802. 미안하지만, 널 쓰러뜨려야겠어. 그게 우리가 선택한 길이거든.
  1803. 제 잘못은 제가 바로잡겠습니다. 당신을 벌하는 것으로……
  1804. 흐레스벨그의 후손이자 반역자…… 당신만큼 죄를 짊어진 사람은 없을 겁니다.
  1805. 짊어진 죄가 있기 때문에 난 싸우는 거야. 포드라의 미래를, 여신에게 맡길 순 없어!
  1806. 당신에겐 은혜를 입었어…… 다 갚았다곤 생각하지만, 모자랐다면 용서해 줘.
  1807. 충분히 다 갚으셨습니다, 샤미아. 하지만…… 오늘 일은 별개의 일입니다.
  1808. 당신은…… 제랄트! 설마 제국군에 가담했을 줄은……
  1809. 그 이후로 저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전장에서 당신을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1810. 그 모습…… 아니, 설마. ……그렇다면, 왜 저에게 칼을……
  1811. ……? 처음 보는 사이, 아닌가.
  1812. ……? 처음 보는 사이, 아닌가.
  1813. 제가 쓰러져서는……!
  1814. 우리의 복수에 끝은 없다……! 빼앗긴 것을 되찾을 것이다!
  1815. 용서받지 못할 집념이군요…… 제가 직접 이 손으로 멸하겠습니다……!
  1816. 레아, 탈레스…… 당신들을 발판 삼아 우리는 나아가겠어.
  1817. 그래, 그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해도 우리는 멈추지 않을 거야!
  1818. 그래, 그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해도 우리는 멈추지 않을 거야!
  1819. 방심해선 안 될 겁니다. 여기까지 와서 죽으면, 어리석기 짝이 없을 테니까요.
  1820. 내 눈에는 보여, 승리의 두 글자가! 돌진해라!
  1821. 폐하가 구해 주신 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1822. 베르는 무시해 주세요! 알아서 공격할게요오오!
  1823. 아버지, 지켜봐 달라고. 공을 세워서 이기고 돌아갈게!
  1824. 후우…… 오늘만큼은 전력을 다해도 되겠지.
  1825. 전쟁이 끝나길 기도하며 난 싸울 거야!
  1826. 브리기트의 왕 페트라 맥네어리. 맹약, 따르다, 제국과 함께, 싸웁니다!
  1827. 자, 결판을 내자! 모두의 힘을 합쳐서!
  1828. 이 정도 고전은…… 붉은 계곡 때를 생각하면!
  1829. 네놈들…… 짐승 놈들이!
  1830.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를, 돌아가신 동포를 위해, 저는……!
  1831. 으윽…… 이젠 수단을 가려선 안 되겠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해내고 말겠다……!
  1832. 남방 교회의 사교를 쓰러뜨려라! 주를 거역하는 자다!
  1833. 이런, 밑에서 마법으로 공격을? 발리 백작이 위험하겠군.
  1834. 이제 발리 백작 일행의 안전은 확보된 건가?
  1835. 목적은 달성했다. 후퇴하라!
  1836. 도망쳤군…… 운 좋은 녀석. 우리도 돌아간다!
  1837. 보란 듯이 도망쳤군요.
  1838. 밑에 있는 녀석들에게 돌을 떨어뜨려라!
  1839. 위에서 돌을? ……가만두면 안 되겠네.
  1840. 요새, 장악, 투석, 중지, 성공했습니다.
  1841. 이제 돌은 그만 던지세요오오오! 어, 어라? 멈췄나?
  1842. 뮈손님을 구해라!
  1843. 쓸 수 있는 건 뭐든 쓰자는 식이네요. 피해가 늘어나기 전에 멈추고 싶은데……
  1844. 이거, 우리끼리는 못 쓰나요? 번거롭네……
  1845. 우리의 앞길을 막는 것은 이제…… 거의 없어!
  1846. 철벽같은 태세로 요새를 방어하면, 일시적이지만 함락의 위험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1847. 요새의 방어를 강화해 줘! 지금은 버텨야 해!
  1848. 이제 방어에 힘을 쏟을 필요는 없겠군요. 전력을 다해 공격합시다.
  1849. 훗, 너도 분발하고 있구나. 역시 우리의 힘은……
  1850. 귀하와 동일시하지 마십시오. 저는 묵묵히 의무를 다할 뿐입니다.
  1851. 이 앞에 있는 건 사람의 이치를 초월한 자들…… 그들을 몰아붙일 불씨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1852. 붉은 불꽃이여, 낡은 세상을 삼키고…… 새로운 세상을 밝혀라!
  1853. 아아, 가르그 마크에 불을 붙이다니……!
  1854. 우리에게 불꽃을 받은 네가 불꽃을 사용할 줄이야…… 하하!
  1855. 폐하…… 도움이 되지 못하여…… 죄송, 합……니다……
  1856. 이래서는 가르그 마크를 공략할 수 없어…… 여기까지 왔는데……
  1857. 조금만 더 가면…… 손이 닿을…… 곳, 까지…… 우리는……
  1858. 이젠 수단을 가릴 수가 없겠군요. ……어머니, 지켜봐 주십시오.
  1859. 레아가…… 변신한 거야!? 아니, 하지만 이 야수 같은 모습은……!
  1860. 레아가…… 변신한 거야!? 아니, 하지만 이 야수 같은 모습은……!
  1861. "순백의 존재"…… 정체를 드러냈군. 우리는 당신을 쓰러뜨리지 않고선 나아갈 수가 없다!
  1862. 그 어떤 강대한 적이 상대라고 해도 우리는 물러날 수 없어!
  1863. 아직…… 아직입니다……! 힘, 을……!
  1864. 보아하니 모습을 유지할 수 없는 것 같네. 늦기 전에 잡아…… 음!?
  1865. 레아님, 여기 계셨군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1866. 아아, 와 주셨군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디미트리 왕.
  1867. 여기서부터는 저희가 호위하겠습니다. 함께 협곡을 빠져나가 왕령으로 가시죠.
  1868. 이렇게 더운 곳에 데려간다고는 말 안 했잖아. 진짜 별로다~
  1869. ……저 장수는 전의가 별로 없어 보이는군. 설득의 여지가 있을지도 몰라……
  1870. 하피, 못 본 척해 주면 안 돼? 한숨 안 쉴 테니까.
  1871. 아…… 아가씨, 역시 제대로 싸울 생각이 없구나?
  1872. ……제국에 의리를 지킬 필요는 없을 텐데. 이쪽으로 넘어와. 해치지는 않을게.
  1873. 그야 지킬 의리는 없긴 한데. 뭐, 어차피 졌으니, 너희 말에 따를게.
  1874. 이런 곳이 무덤이라니…… 코니…… 무사히 있으려나……
  1875. 전령입니다! 제국군이 이 앞의 요새를 봉쇄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1876. ……요새가 봉쇄되면 분화구 근처를 지나가야 합니다.
  1877. 위험한 길을 가게 할 수는 없지. 우리가 길을 연다……!
  1878. 흥, 시시하군…… 이 정도로는 시간 벌이조차 안 돼.
  1879. 해냈어요! 이제 안전하게 진군할 수 있을 거예요.
  1880. ……이걸로 진로는 확보됐군. 레아님, 가시죠.
  1881. 감사합니다. 주께서도 여러분의 용감한 행동에 기뻐하실 것입니다.
  1882. 이런…… 이대로 가다간 놓치고 말겠군. 어떻게든 적을 막아야 한다!
  1883. 됐다, 봉쇄 완료! 이제 연옥의 불꽃이 적을 막아 주겠지!
  1884. ……위험한 길이지만 어쩔 수 없군. 레아님, 잠시만 참아 주십시오.
  1885. 예…… 저는 괜찮습니다. 함께 가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1886. 윽…… 무시무시한 열기군요. 사람이 견뎌 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1887. 예하! 세테스님과 카트린님이 제국군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1888. 세테스, 카트린…… 그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됩니다.
  1889. 디미트리 왕, 부탁드립니다. 그들을 도우러 가 주실 수 없을까요?
  1890. ……늦지 않았군.
  1891. 와 준건가, 고맙네……! 미안하지만, 힘을 빌려주게나.
  1892. 자네들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어. 대사교님도 무사한 모양이군…… 감사하네.
  1893. 어떻게든 늦지 않게 왔네요……! 카트린씨,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1894. 카트린님, 무사하셨습니까. 지금부터는 저희도 가세하겠습니다.
  1895. 하핫, 고맙다! 나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던 참인데.
  1896. 너희가 와 줘서 살았어. 레아님도 무사하시지? 다행이다.
  1897. 모두, 무기를 들어라! 대사교님 일행을 지켜야 한다!
  1898. 기골이 있는 녀석들이군. 그렇다면 그 힘에 의지해 볼까.
  1899. 우리가 세테스씨와 카트린씨의 퇴로를 확보해야 해……!
  1900. ……세테스님과 카트린님의 퇴로를 확보해야겠군.
  1901. 바위 같은 것으로 용암을 막으면 되지? 어렵지만 해 볼 가치는 있겠어.
  1902. 일시적으로 용암이 흘러들지 않게 막으면 퇴로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텐데……
  1903. 좋아, 제대로 옮겼군……! 목표 지점까지 얼마 안 남았어, 정신 바짝 차리자!
  1904. 헉, 헉…… 레아님…… 잘…… 도망치셨을까……
  1905. 설마…… 시릴이 후미를? 왜 그런 일을……!
  1906. 그를 희생하여 저희가 살아남을 수는…… 부디 그를 구해 주십시오.
  1907. 크윽…… 포기하면 안 돼…… 레아님만은 지켜야……!
  1908. 주여, 부디 그를 지켜 주소서……!
  1909. 레아님을…… 돕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1910. 많이 밀리고 있나 봐…… 어서 구하러 가야겠어!
  1911. 아무래도 밀리고 있는 모양이군. 한시라도 빨리 구하러 가야 해……!
  1912. ……잘 견뎠다, 시릴. 레아님은 곧 계곡을 빠져나가실 거야.
  1913. 그렇구나…… 다행이다…… 고마워……
  1914. 시릴을 구해 주셨군요……! 힘써 주신 여러분과 주의 가호에 감사드립니다.
  1915. 레아님…… 죄송합니다…… 어서, 도망치세요……
  1916. 아아, 시릴이……! 그 아이가 저 때문에……!
  1917. ……그의 의지를 헛되이 할 수는 없어요. 괴롭지만, 지금은 앞으로 나아가야겠죠……
  1918. 여기, 못 지나갑니다. 대사교…… 포박합니다!
  1919. 이런…… 복병이 있었군요. 어떻게든 뚫고 나가야 할 텐데……
  1920. 임무 방해, 배제합니다.
  1921. 브리기트의 왕녀라…… 붙잡으면 설득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1922. 저, 쓰러지다, 안 됩니다. 제국을 위해, 브리기트를 위해……!
  1923. 너도 왕위를 이을 자라면 이런 곳에서 죽어서는 안 된다는 걸 알 텐데.
  1924. ……저, 죽음, 선택할 수 없습니다. 나라를 위해…… 지금, 포박, 받아들입니다.
  1925. 서둘러라! 계곡을 빠져나가기 전에 어떻게든 대사교를 붙잡아야 한다!
  1926. 휴, 위험할 뻔했습니다…… 이제 위기는 벗어났을 겁니다.
  1927. 어떻게든 여기까지 잘 도착했네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928. 세테스와 카트린의 안전을 확인할 때까지 계곡을 떠날 수는 없어요……!
  1929. 미안하네, 수고를 끼쳤군. 자네들의 협력에 감사하고 있어.
  1930. 크윽…… 생각보다 상처가 깊군…… 여기서 대사교님이 무사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어.
  1931. 도와줘서 고마워!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1932. 레아님…… 제길, 이 상처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도우러 갈 텐데……
  1933. 대사교를 포박할 수 없다면…… 한꺼번에 처치할 수밖에 없겠군요.
  1934. ……휴베르트. 폐하, 놈을 해치우지 않으면……
  1935. 그래…… 알고 있어. 놈을 격파하고 신속히 철수하자.
  1936. 쳇. 대사교 구출에 이렇게까지 열을 올리다니…… 역시 왕국은 눈에 거슬리는군요.
  1937. 분하지만…… 철수도 염두에 둬야겠군요.
  1938. 이거 참, 폐하를 무슨 낯으로 뵈어야 할지…… 대사교는 잠시 맡겨 두겠습니다……
  1939. ……괜찮습니다, 걱정할 필요 없어요. 서둘러 나아갑시다.
  1940. 주여, 부디 지켜 주소서. 저는 아직 쓰러질 수……!
  1941. 레아님, 힘을 내셔야 해요. 저희도 도울 테니……
  1942. ……발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레아님, 조금만 더 참아 주십시오.
  1943. 내가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리게 되다니…… 물러날 때를 잘못 계산한 건가……?
  1944. 윽…… 내가 여기서 쓰러지면 누가 흐렌을 지킨단 말인가……
  1945. 세테스님…… 서둘러야겠어.
  1946. 쳇, 끈질긴 녀석들이군……! 아무리 베어도 계속 나오네.
  1947. 크윽…… 내가 이런 한심한 꼴을……
  1948. 큰일이야, 이대로 가다간 카트린씨가! 당장 구하러 가야 해!
  1949.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모양이군…… 한시라도 빨리 가야겠어.
  1950. 다들…… 죄송합니다…… 더 이상은……
  1951. 레아님이 제국의 손에 넘어갔다고……? ……작전은 실패다. 지금은 철수해야 해.
  1952. 레아…… 흐렌, 미안하구나…… 난 여기까지인 모양이다……
  1953. 세테스……! 당신이 쓰러지면, 우리의 미래는 이제……
  1954. 레아님……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무사하시기를……
  1955. 카트린이 당하다니…… 저희는 이제 어떻게 해야……
  1956. 쳇…… 안개 때문에 적이 어딨는질 모르겠군. 기습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해야겠어.
  1957.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릴 시간은 없어…… 로나토 경을 찾아내 격파한다.
  1958. 우선은 전선을 밀어 올리자. 전원, 진군을 개시하라!
  1959. 사, 상대가 왕의 군대라고 겁먹지 마라! 로나토님을 위해 싸워야 한다!
  1960.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1961. 이런 싸움, 처음부터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다고……!
  1962. 시시하군…… 이대로 계속 제압한다!
  1963. 젠장, 일단 후퇴한다! 태세를 정비하라!
  1964. 순조롭군…… 이대로 진군하자. 기습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
  1965. ……일을 마무리하자.
  1966. ……일을 마무리하자.
  1967. "잿빛 악마"…… 드디어 왔군! 이 싸움, 이길 수 있을 수도 있겠다!
  1968. 저 용병단…… 제국에서 보낸 증원인가. 전원, 마음 단단히 먹고 맞서도록!
  1969. "잿빛 악마"에게 빚을 갚을 기회가 이런 식으로 오게 될 줄이야……!
  1970. "잿빛 악마"에게 빚을 갚을 기회가 이런 식으로 오게 될 줄이야……!
  1971. 이거,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군.
  1972. 이거,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네.
  1973. 전력을 다하는 것처럼은 안 보이는데…… 얼마나 실력이 좋은 건지 모르겠군.
  1974. 싸움을 길게 끌 이유는 없겠지.
  1975. 싸움을 길게 끌 이유는 없겠지.
  1976. [HERO_MF], 조심해. 적당히 봐 가면서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1977. 흥…… 조금 늦은 모양이군. 뭐, 명령받은 일은 제대로 해 주지.
  1978. 저건…… 고티에의? 저 남자가 왜 이런 전장에……
  1979. ……흐음, 형을 내보내다니, 폐하도 아낌없이 패를 꺼내시는군.
  1980. 적의 발목은 내가 붙잡고 있겠다. 네놈들은 그사이에 이길 방법이나 궁리해라!
  1981. 용병을 지휘하는 우두머리가 있을 텐데…… 마이클란에게 여길 맡기고 그자를 찾자.
  1982. 여기서 또 다른 적이 나온 건 예상 밖이다만, 우리가 할 일은 변함없으니까.
  1983. 크윽…… 이 정도 해 줬으면 왕도 만족하겠지. ……다들! 지금 당장 철수한다!
  1984. 발각되었다면 어쩔 수 없지. 우리 식으로 환영해 주자고.
  1985. ……꽤 노련한 상대군. 여느 용병들과는 차원이 달라……!
  1986. 내가 이렇게까지 밀리게 될 줄이야. 아아, 나이는 못 속인다니까.
  1987. 이 이상 싸우면 우리 목숨이 위험해. 고용주에겐 미안하지만, 지금은 철수해야겠다……!
  1988. 철수! 제랄트 용병단, 철수다!
  1989. 용병단은 퇴각하고 말았나…… 그럼 다음 수단이다. 별동대를 내보내라!
  1990. 적의 용병단을 물리친 것까진 좋았는데 이 안개는 걷힐 기미가 안 보이는군.
  1991. 이 안개에서 희미한 마력이 느껴집니다…… 마법으로 만든 안개일지도 모릅니다.
  1992. 아까 증원된 적 가운데 수상한 마법을 다루는 마도사가 있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1993. 만약 그 마도사가 안개를 조종하고 있다면, 해치워 버리면 안개가 걷힐 수도 있겠군요.
  1994. 뭣…… 위치를 들킨 건가!? 어쩔 수 없지, 요격해라!
  1995. 그 성가신 마법, 쳐부숴 주마!
  1996. 여기까지인가…… 뒷일을 부탁합니다, 로나토님……!
  1997. 안개가 갠다……! 해냈어요!
  1998. ……안개가 걷혔군. 이제 됐어.
  1999. ……더 이상 잔재주는 통하지 않는다는 건가. 그렇다면, 정정당당하게 싸워 주마!
  2000. 로나토 경…… 당신을 쓰러뜨려야겠군요. 모두, 전진하라! 단숨에 적을 집어삼켜라!
  2001. 젠장…… 여기서 발이 묶이다니. 로나토 경이 눈앞에 있는데……!
  2002. 모처럼 제국 편에 붙어 줬는데. 마지막까지 지켜 내야지, 안 그래?
  2003. ……어쩔 수 없군. 먼저 마도사 부대를 잠재운다.
  2004. 도로테아만 설득할 수 있다면 희생 없이 무력화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2005. 마도사를 이끄는 장수를 투항하게 만들면 희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겠군요……
  2006. 크윽…… 원통하다……!
  2007. 미안…… 하지만 멈출 수 없어!
  2008. 한계일지도…… 하지만, 난 아직……!
  2009. 도로테아, 이제 그만하죠. 이 이상 싸워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2010. ……항복해라. 널 죽이고 싶진 않다.
  2011. ……그래. 미안, 내가 졌어……
  2012. ……어쩔 수 없군. 젊은 목숨을 헛되이 희생시킬 순 없으니.
  2013. ……적에게 자비를 베풀 필요는 없다. 막아서는 자는 모조리 해치워라.
  2014. 이, 이럴 리가……!
  2015. 로나토 경이 나서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2016. 에델…… 얘들아…… 미안, 해……
  2017. 아직 공격을 멈출 것 같지가 않네…… 남은 사람들도 쓰러뜨려야 할까 봐.
  2018. ……이제 공격이 멈췄군. 진군이다. 이 싸움에 종지부를 찍자!
  2019. 폐하가 교단을 받아들일 생각이시라면 목숨을 걸고 간언할 것이다…… 문을 열어라!
  2020. 로나토님…… ……나도 각오해야겠어.
  2021. ……역시 싸울 수밖에 없는 건가.
  2022. 설령 죽는다 한들, 내 자식의 원한은 내가 풀어 줄 것이다……!
  2023. ……길을 비켜라, 애쉬. 내겐 이루어야만 하는 사명이 있다.
  2024. 저에게도…… 기사로서의 사명이 있습니다. 제국에 가담하는 길을 택할 순 없어요!
  2025. 카산드라, 더러운 여우의 앞잡이가! 너만 없었더라면 내 아들은……!
  2026. 난 얼마든지 욕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레아님을 해하려 든다면…… 베겠다!
  2027. 폐하,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중앙 교회를 받아들여선 안 됩니다!
  2028. ……미안합니다, 로나토 경. 이것도…… 왕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2029. 난 이제 물러설 수 없다……!
  2030. ………………
  2031. 녀석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라는데, 넌 정말 그걸로 괜찮겠어?
  2032. ……더 이상 무리할 수는 없겠군.
  2033. ……더 이상 무리할 수는 없겠네.
  2034. 강한 적이었어…… 처치해 두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배부른 소리 할 때가 아니지.
  2035. 호오, 그 녀석을 몰아넣다니…… 왕국 녀석들도 아주 제법이군 그래.
  2036. 철수 명령인가…… 우선은 물러나지.
  2037. 철수 명령인가…… 우선은 물러날게.
  2038. 저도 제랄트 용병단의 신병으로서, 신변에 악영향이 없게 잘해 보겠습니다!
  2039. 응? 알로이스잖아! 왜 용병단 같은 데 있는 거야!?
  2040. 거기엔 깊은 사정이 있어서 말이지…… 이렇게 사정사정할 테니 용서해 주게!
  2041. ……알로이스님을 쫓으면 지휘관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2042. 뭣, 제랄트님이! 이러면 물러날 수밖에 없겠군.
  2043. 제국은 우리를 도우러 와 줬다. 지금은 힘을 합쳐야 해……
  2044. 전령인가…… 그냥 두면 안 되겠군. 증원을 부르기 전에 처치해야 한다.
  2045. 좋아, 우선은 한 명…… 남은 한 명도 서둘러 해치우자.
  2046. 간발의 차이였군……
  2047. 이런, 놓쳐 버렸군. 곧바로 적의 증원이 오게 될 거야……!
  2048. 어이쿠, 놓쳐 버린 건가. 곧바로 증원이 올 거다…… 경계해라!
  2049. 으음, 주변이 하나도 안 보이네…… ……아 맞다, 불을 준비해 왔었지?
  2050. ……시야가 어둡군. 물자 중에 횃불이 있을 거다.
  2051. 됐다, 이제 잘 보인다! 다들 움직이기 편해질 거야!
  2052. 횃불을 준비해 오긴 했지만 이 정도로 안개가 걷혔으니 필요 없겠군.
  2053. 후훗, 이럴 줄 알고 마법을 막는 술식을 준비해 왔지~
  2054. 마법에는 마법으로 맞서야 하는 법이지요. 방어용 백마법을 준비해 뒀습니다.
  2055. ……나아가기 수월해졌군. 고맙다.
  2056. ……끝났군. 다들, 잘 싸워 줬다.
  2057. 제국군을 쳐서 침략의 싹을 자른다. 실력이 뛰어난 적도 있어…… 조심해서 가자.
  2058. 아무래도 제국군은 근처 폐촌에 진을 치고 있는 모양이네요.
  2059. ……제국군의 본대는 저 폐촌에 틀어박혀 있는 모양이다.
  2060. 용병단의 위치를 모르니 함부로 움직일 수는 없겠군…… 우선 주변의 적을 정리하자.
  2061. 폐촌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네요. 나아갈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
  2062. ……이제 됐군. 남은 부대는 얼마나 되지……?
  2063. 적진에서 "잿빛 악마"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게다가…… "사신기사"도 있는 듯합니다.
  2064. "사신기사"…… 제국의 맹장이군. 그들을 어떻게든 고립시켜야 할 텐데……
  2065. 습격이에요! 적이 괴롭히러 왔어요! 막아 주세요오오!
  2066. 훗, 손수 문을 열어 줄 줄이야. 제압해서 성가신 적을 끌어내자고.
  2067. 이 요새…… 승리의 열쇠가 될 것 같군. 다들, 여기가 함락되지 않게끔 움직여 줘.
  2068. 이걸로 2곳째…… 지금까지는 순조롭네요.
  2069. "잿빛 악마"에 "사신기사"라…… 무시무시한 이름인데, 괜찮은…… 거지?
  2070. 시시한 싸움이지만, 조금은 즐길 수 있겠군……
  2071. 나도 간다. 이대로 밀리다가 지면 큰일이니까.
  2072. 나도 갈게. 이대로 밀리다가 지면 큰일이니까.
  2073. 왔군…… 저들은 위험하니 지금은 건드리지 마. 이 틈에 진지 내의 제국군을 처리하자.
  2074. 꺄악!? 이렇게 된 이상, 멀리서 공격해 주세요!
  2075. 이제 돌은 못 던지겠지~ 나머지 한 쪽도 멈춰 버리자.
  2076. ……남은 위협은 "잿빛 악마"와 "사신기사"인가.
  2077. 투석기가 적의 손에……!? 그렇다는 건, 날 노릴 거야! 도망가야 해!
  2078. 저 당황한 용병들을 보아 하니…… 잘만 흔들면 저희 쪽으로 돌아설지도 모릅니다.
  2079. 아무래도 그녀가 지휘관인 모양이군요. 마음은 아프지만…… 쓰러뜨릴 수밖에요.
  2080. 지휘관이 달아날 셈인가? 한심하군…… 문을 연 것을 후회하게 해 줘라.
  2081. 저 투석기…… 써먹을 수 있겠군.
  2082. 왜 도망가게 놔두질 않는 거야아!?
  2083. 왠지 죄책감이…… 이러면 안 되지, 전쟁인데.
  2084. 이제 베르의 목숨은…… 하다못해 절명시라도 한 편……
  2085. 구태여 절명시를 지을 바에야 항복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2086. 당신을 죽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 그만하죠, 베르나데타.
  2087. 너도 이런 곳에서 죽기를 바라지는 않겠지……
  2088. ……중앙 요새로 간다. 놈들은…… 내 사냥감이다……
  2089. 알았어. 바깥쪽 요새는 내가 맡지.
  2090. 알았어. 바깥쪽 요새는 내가 맡을게.
  2091. ……좋아. 모두, 서둘러 중앙 요새를 벗어나라! 사신기사를 요새 안에 가둔다!
  2092. 어서 그 요새에서 나와. 사신기사가 도착할 거다!
  2093. 이봐, 뭐 하는 거야! 어서 물러나. 죽고 싶어서 그래!?
  2094. 좋아…… 이걸로 됐어. 문을 닫고 적의 퇴로를 끊어라!
  2095. 준비는 됐겠지. ……모두, 쏴라!
  2096. ……! 시시한 짓거리를……!
  2097. "잿빛 악마"라도 숫자가 많으면 못 당하겠지. 북서쪽 요새에서 지원군을 불러들여라!
  2098. 이 인원이 상대라면…… 힘들겠군.
  2099. 이 인원이 상대라면…… 힘들겠어.
  2100. 그 녀석이야 알아서 잘 해낼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았나 보군.
  2101. 새로운 적인가. 지금 중앙 요새가 해방되면 골치 아파질 텐데……!
  2102. 이게 현 왕국군의 수준인가. 제법인데……!
  2103. 쳇, 방심했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군……
  2104. 이번에야말로 질 수 없다!
  2105. 알로이스, 다시 기사단에 돌아올 생각은 없는 거지?
  2106. 미안하네. 제랄트님이 계시는 곳이 내게는 "세이로스 기사단"이거든.
  2107. 으윽……!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군!
  2108. 지금은…… 면목 없지만 물러날 수밖에 없겠군……
  2109. ……어떻게든 버텨 냈군.
  2110. 크윽…… 좋다…… 나를 더 즐겁게 해 보아라……!
  2111. 허, 요새를 억지로 열 줄이야……! 하지만, 투석기가 먹히고 있어. 기회를 놓치지 마라!
  2112. 역시 살육전을 벌여야…… 서로 피를 갈구해야 한다……!
  2113. 좋다…… 조금 더…… 내게 죽음의 맛을 보여 다오……!
  2114. 이 목소리, 역시 어디선가…… ……설마? 아니, 그럴 리가……
  2115. 이것이야말로 즐거움……! 사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락이다……!
  2116. '사선에서만 느낄 수 있다' 라…… 그 마음만은 이해가 될 것도 같군.
  2117. 어쩔 수 없지. ……지금은 물러나겠다.
  2118. 겨우 물리쳤군…… 그나저나, 놈의 그 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2119. 그 많은 병사를 상대했으니,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지쳤을 테지.
  2120. 크윽…… 빨리 엄호하러 가야 해……
  2121. 크윽…… 어서 엄호하러 가야 해……
  2122. 미안하지만, 이것도 일이라서.
  2123. 미안하지만, 이것도 일이라서.
  2124. 위험한데…… 이대로 가면 밀리겠어.
  2125. 위험해…… 이대로 가면 밀리겠어.
  2126. 크윽…… 아직, 싸울 수 있어.
  2127. 크윽…… 아직, 싸울 수 있어.
  2128. 우리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고 있어. 조금만 더 힘내 보자.
  2129. 안 돼, 큰일이야! 용병단에 지원을 요청해 주세요오!
  2130. ……증원군을 부를 셈인가. 저지해야겠군.
  2131. 이걸로 증원 요청 저지에 성공했군. 조금은 시간을 벌었겠지.
  2132. 위험해, 적의 증원군이 와 버렸어……!
  2133. 사신 경을 도와야 한다! 어서 지원하러 가자!
  2134. 저건 제국의……! 설마, 사신기사의 상처를 치료하려는 건가?
  2135. 설마 사신기사의 상처를 치료할 생각인가? 성공하면 골치 아파진다. 서둘러 막아야 해!
  2136. 좋아, 늦지 않았어! 이제 여유 있게 싸울 수 있겠군.
  2137. 사신기사님, 바로 상처를 치료하겠습니다!
  2138. 크윽, 막지 못했군. 그렇다면…… 다시 한번 쓰러뜨릴 뿐이다!
  2139.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지. 그 녀석에게 지원군을 보내 두어야겠군……
  2140. 느긋하게 상대할 여유가 없어. 얼른 정리해 버리자.
  2141. 에잇, 귀찮게 하는군…… 빠르게 해치우자!
  2142. 안 그래도 힘든데 이렇게나 지원군이 많이 오다니……
  2143. 지원군이 당한 모양이군…… ……무사히 돌아와라.
  2144. 중갑병들도 준비되어 있다. 요새의 수비대에 일이 생기면 바로 보내지.
  2145. 이걸로 요새 쪽도 시간을 벌 수 있겠군요.
  2146. 좋아, 이제 요새를 노리는 자는 없겠지.
  2147. 마도사 부대가 와 줬어! 신호를 보내면 폐촌을 공격해 준대!
  2148. ……마도사 부대가 도착했다. 언제든 폐촌을 공격할 수 있다는군.
  2149. 좋아, 잘됐어……!
  2150. 이대로 제압되면 위험한데…… 적진 공략을 서둘러야 해.
  2151. 이래서야 제압을 위한 병력도 불러들일 수 없겠군…… 다 틀렸나.
  2152. 이봐, 투석기가 있는 요새를 함락당하게 두면 안 되잖아.
  2153. 투석기를 못 쓰게 됐나…… 더 이상은 작전을 지속할 수 없겠군.
  2154. ……이대로 수비대가 당하면 사신기사가 나올 거다.
  2155. 흥…… 이 정도 병력으로는…… 날 잡아 둘 수 없다……!
  2156. ……놈이 나와 버렸으니 이제 막을 수 없어. 포기할 수밖에 없겠군……
  2157. 다시 싸우자는 건가. 좋지.
  2158. 다시 싸우자는 건가. 상관없어.
  2159. 아직 덤벼들 때가 아니야. 지금은 녀석과 교전하지 마.
  2160. "잿빛 악마"를…… 해치운 건가?
  2161. "잿빛 악마"를…… 해치운 거야?
  2162. 경계를 늦춰선 안 돼, [HERO_MF]. 그리 쉽게 결판이 날 리가……
  2163. ……멋진 실력이군. 하지만, 아직 멀었어.
  2164. ……멋진 실력이야. 하지만, 아직 멀었어.
  2165. 내게 도전하는 건가…… 그렇다면, 날 즐겁게 해 봐라……
  2166. ……쓰러뜨린 건가?
  2167. 훗…… 나쁘지 않은 일격이었다…… 아직 한참 즐길 수 있겠군……!
  2168. 그 멍청이를 끌어내러 가자. 가는 길에 다른 녀석들도 데려가야 해.
  2169. 거리에 온통 적 병사들뿐이군…… 잘못하면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겠어.
  2170. 거리에 온통 적 병사들뿐이네…… 잘못하면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겠어.
  2171. 우선 성 주변 마을로 가는 길을 열자. 파고든다, 따라와!
  2172. 이런 데서 시간 끌고 있을 틈이 없어요. 자, 어서 다음 장소로 갑시다!
  2173. 좋아, 이대로 밀어붙이자……!
  2174. 크윽…… 방어 부대가 돌파당했다! 요격에 나서야……!
  2175. 흥. 알아서 문을 열다니, 어리석은 계책이군. 놈들을 해치우고 시가지로 들어가자!
  2176. 저게 그 병기……? 배치를 보니…… 마도 포대인가?
  2177. 저게 그 병기인가…… 마도 포대처럼도 보이는데, 기묘한 모양이군……
  2178. 저게 그 병기구나…… 마도 포대처럼도 보이는데, 기묘한 모양이네……
  2179. 크윽, 한시라도 빨리 왕성으로 돌아가야……!
  2180. 두두! 위험해, 적에게 포위당했어!
  2181. 위험해, 포위당한 것 같아. 어서 도와줘야겠어.
  2182. 위험해, 포위당한 것 같아. 어서 도와줘야겠어.
  2183. 그래, 꾸물거릴 틈이 없겠군.
  2184. ……지원군인가. 고맙다……!
  2185. ……난 걱정할 필요 없다.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폐하를 구해 내야 해.
  2186. 어떻게 그래~ 당신도, 물론 디미트리도, 소중한 친구인걸.
  2187. ……아직 로드릭님이 시가지에서 싸우고 계실 거다.
  2188. 으윽……! 이 정도쯤이야!
  2189. 적에게 포위당하신 것 같습니다! 어서 로드릭님을 구출하죠!
  2190. 흥, 뭘 꾸물대고 있는 건지…… 어쩔 수 없지, 얼른 구해 주자고.
  2191. 우리 부대의 구출에 시간을 쏟게 하다니…… 이것도 내가 무력한 탓이군.
  2192. 펠릭스……!? 왜 이쪽을 도우러 온 거냐!
  2193. 펠릭스, 우리보다 폐하를…… ……아니, 덕분에 살았다. 신세를 졌군.
  2194. 흥…… 그쪽이 눈 뜨고 못 볼 지경으로 싸우니까, 나도 모르게 참견했을 뿐이야.
  2195. 조금 전에, 두두님이 시가지에서 싸우고 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2196. 크윽…… 지금은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벌어야……!
  2197. 아버지다, 겨우 찾았네! 기다려요, 지금 도와드릴 테니까!
  2198. 구스타브님도 여기 계셨군. 죽게 할 수야 없지.
  2199. 왜 여기에……! ……그래도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 같군.
  2200. 아버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지금부터는 저도 같이 싸울게요!
  2201. 고맙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 한시라도 빨리 폐하를 구해 내야 해.
  2202. 초조해하면 안 돼요. 괜찮아요, 절대 늦지 않을 테니까!
  2203. 후후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이 자리에서 한꺼번에 저승으로 보내 드리죠.
  2204. ……폐하는 성안의 방에 계신다. 이대로 성까지 밀고 들어가자.
  2205. 폐하, 부디 무사하시길……!
  2206. 좋아, 얼마 안 남았어!
  2207. 좋아, 얼마 안 남았어!
  2208. ……가자. 길을 막는 자는 이 창으로 해치우겠어.
  2209. 아라드바르를 돌려받겠다. ……폐하께서 가지셔야 할 창이다.
  2210. 마창을 넘겨서는 안 된다! 전원, 무슨 수를 써서든 막아라!
  2211. 쳇…… 저 창이 적의 손에 있는 꼴을 보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
  2212. 방해된다……!
  2213. 아직 멀었어!
  2214. 아직 멀었어!
  2215. 흥, 겨우 이 정도냐!
  2216. 이건 왕국의 상징이자, 녀석에게는 부친의 유품이다. 주인에게 돌려주자고.
  2217. 그래. ……서둘러 폐하가 계신 곳으로 가자.
  2218. 어머나, 방을 나와 버리셨네…… 그럼 이것도 알고 계시겠죠?
  2219. 한 사람도 희생시키고 싶지 않아…… ……부탁한다. 모두의 힘을 빌려줘.
  2220. 당연하지!
  2221. 당연하지!
  2222. 히, 히익!? 살려 줘, 목숨만은!
  2223. 불쌍해라…… 폐하가 말만 잘 들었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2224. 누가…… 누가 좀 살려 줘요!
  2225. 큰일이야…… 지금 도와드릴게요!
  2226. 분명 아직 습격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거야. 어서 도우러 가야 해.
  2227. 다행히 늦지 않은 모양이군. 전원, 고티에의 무위를 보여 주어라.
  2228. 고티에가의 깃발…… 변경백이군! 이렇게 든든할 데가.
  2229. 으으…… 아직 죽기 싫어……
  2230. 이, 이젠 끝장이야…… 왜, 이런 일이……
  2231.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서둘러야 해.
  2232. 으윽……! 기, 기사는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야!
  2233. 젠장…… 하다못해 딸만이라도……!
  2234. 서둘러! 사람들을 구해야 해!
  2235. 윽…… 하, 하지 마! 저리 가! 이게!
  2236. 이, 이렇게 죽기는 싫어……!
  2237. ……한 사람도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2238. 부, 부탁이에요! 아무라도 좋으니까, 빨리 와 줘요!
  2239. 아아, 여신님…… 부탁입니다…… 살려 주세요……
  2240. 이런, 이거 위험한데! 어서 도우러 가야 해!
  2241. ……다행이다. 나 혼자서는 백성들을 지킬 수 없었겠지.
  2242. 후훗,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제가 놀아 드리죠.
  2243. 어머, 굳이 죽으러 오신 건가요? 정말 못 말리는 분들이군요.
  2244. 저도 참, 실수를 했네요. 눈을 멀게 하고 사슬로 구속해 둘 것을 그랬어요.
  2245. 하, 이제 와서 후회해도 늦었다, 코넬리아. 여기서 네놈의 목을 뽑아내 주마……!
  2246. 폐하를 해하는 자는 내가 죽이겠다……!
  2247. 하아…… 정말 싫다. 어느 틈에 도망 나온 거죠?
  2248. 아, 역시. 아줌마였잖아. 뭐, 할 얘기도 딱히 없고, 싸워 볼까.
  2249. ……누군가 했더니 집 나간 개였네? 후후, 또 붙잡아 줄게요.
  2250. 후후, 이 정도로는 부족하답니다. 이게 진심으로 덤빈 거라니 흥이 깨는걸요.
  2251. 흥…… 계속 지껄여 보시지, 여우.
  2252. 나 참, 이 얼마나 허약한 몸인지…… 이 정도 힘도 못 버티는 건가.
  2253. 쳇, 건방진 분들이네요…… 마치 짓이겨도 계속 생겨나는 벌레 같아요.
  2254. ……꽤 지친 것 같군. 마무리를 짓자.
  2255. 발버둥 치지 마라, 여우. 네놈의 운명도 여기까지다.
  2256. 후후…… 참 무서운 표정이네요……
  2257. 저 이상한 병기를 어떻게든 해야겠는데…… 두들겨 팬다고 부서지지도 않을 것 같군.
  2258. 어딘가에 제어 장치가 있을 수도…… ……그럴듯해 보이는 거라면, 저건가?
  2259. 그러고 보니 아까 수상한 장치를 봤어. 그걸로 병기를 움직이는 걸지도……
  2260. 참, 아까 수상한 장치를 봤어. 그걸로 병기를 움직이는 걸지도……
  2261. 멈추고 싶어도, 이걸 어떻게 해야 한다…… ……쳇, 대충 건드려 보는 수밖에 없나.
  2262. 앗…… 공격이 멈춘 것 같아. 이제 반대편은 안전해졌으려나?
  2263. 오, 공격이 멈췄나 보네. 이제 저쪽 구역은 괜찮겠지.
  2264. 공격이 멈췄나 보네. 이제 저쪽 구역은 괜찮겠다.
  2265. 반대편 병기도 멈춰 버리자. 제어 장치는…… 저건가?
  2266. 반대편 장치도 멈춰야겠군. 저 장치가 수상해 보이는데……
  2267. 좋아, 이 장치를 조작하면 되는 거지? 제발 멈춰 줘라……
  2268. 해냈어요, 공격이 멈춘 것 같습니다. 조금은 움직이기 편해지겠네요.
  2269. 어떤 상황에서든 원거리 공격은 성가시지. 대응하는 장치를 찾아내서 멈추자.
  2270. 저 병기, 이래저래 성가시군요. 먼저 장치를 찾아내서 멈추는 게 어떨지요?
  2271. 좋아, 이제 멈춘 거지?
  2272. 됐다! 이제 하나 남았어~
  2273. 좋아…… 이게 마지막인 모양이군.
  2274. 저 도개교를 내리면 지름길로 쓸 수 있겠어…… 다만, 장치가 고장 난 모양이군.
  2275. 흥, 상투적인 수법이군. 예상한 바야.
  2276. 공병대, 장치를 고쳐서 도개교를 내리고 그대로 다리와 왕성의 방어에 나서라.
  2277. 훗…… 준비성이 좋은데, 펠릭스.
  2278. 나는, 아직…… 폐하를…… 지켜…… 드려야만……
  2279. 으윽…… 용서해라, 람베르…… 난, 이런…… 곳에서……
  2280. 여기까지, 인가…… 다들, 부디 무사하길……
  2281. 이렇게…… 죽는다니……
  2282. 제길…… 왜 이런 일이……
  2283. 아, 이제…… 틀렸나 봐……
  2284. 여신님…… 어째서……
  2285. 역시…… 내가 잘못 생각했어. 이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2286. 이뤄야 할 일도 이루지 못한 채, 죽는 건가…… 모두를, 볼 면목이…… 없군……
  2287. 마테우스, 엘리듀어…… 다 모였네. 큰아버지는 어디 계시더라……?
  2288. 서부 제후가 모두 마중을 나왔군요. 도미닉 남작의 진지는 서쪽이었지요?
  2289. 계획대로 우선은 남작을 설득하자. 제후들의 병력을 줄이면서 가야겠군.
  2290. 그럼 함께 가시죠. 반드시 형님을 설득해 보이겠습니다.
  2291. 서부 제압이 진전되어 제후도 벼랑 끝에 몰렸을 테니까…… 분명 응해 주실 거예요.
  2292. 구스타브, 자네가 없으면 남작을 설득하긴 어려울 거야…… 조심해 줘.
  2293. 정말, 방해하지 마……! 어서 큰아버지가 계신 곳에 가야 한다구!
  2294. 막아선다면 밟고 지나가겠다……!
  2295. 우후훗, 어리석기도 하지! 자, 박살을 내 버리세요!
  2296. 복병이군…… 다른 곳에도 병력이 숨어 있을지도 몰라. 경계를 강화해야겠어.
  2297. 폐를 끼쳤군요. ……서두르죠.
  2298. 쳇…… 야만스러운 분들이군요. 얼른 정리해 버리세요.
  2299. 몇 명이 오든 마찬가지. 힘을 합쳐 막아 냅시다!
  2300. 좋아, 이제 됐어. 서두르죠, 구스타브님!
  2301. 됐다……! 이제 큰아버지를 설득하기만 하면 돼!
  2302. 남작이 있는 곳까지 얼마 안 남았어. 서두르자!
  2303. 형님! 드릴 말씀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2304. 구스타브! 진지를 돌파했단 말인가……!
  2305. 역시 도미닉 남작을 회유할 셈이었군요. ……그렇게 두진 않을 겁니다.
  2306. 큰일이야, 적이 엄청 많이……! 아버지를 방해하게 둘 수는 없어!
  2307. 형님, 이미 서부의 열세는 명백합니다. 그들과 손을 끊고, 함께 그 여우를 물리칩시다!
  2308. 하지만…… 너희에게 가담했다가 만약 패배라도 하면, 도미닉령의 백성은 어찌 되겠나……
  2309. 도미닉가가 왕가를 따라 주신다면 이 반란도 금방 진압할 수 있을 겁니다.
  2310. ……도미닉가에 명예는 있어도 힘은 없다. 내게 너무 기대하지 마라, 구스타브.
  2311. 코넬리아 일당은 선왕 폐하의 원수.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원수로 갚으실 겁니까?
  2312. 나도 안다. ……힘든 결단이었어. 다만…… 내겐 백성을 지킬 사명이 있다.
  2313. ……허나, 나도 이런 싸움을 바라지는 않아. 반드시 이길 거라고 맹세한다면…… 나도 돕지.
  2314. 형님…… 결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드시 이길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2315. 다행이다! 큰아버지가 우리 편에 서 주신다면 무서울 게 없지!
  2316. 어머, 우리를 배신하다니 나쁜 사람. ……본인의 입장을 가르쳐 주도록 하세요.
  2317. 여기서 남작을 잃을 수는 없어. 서부 제후를 물리치고 남작을 지켜야 해.
  2318. 말도…… 안 돼…… 코넬리아…… 이럴 수가……
  2319. 코넬리아와 내통하고 있었다면 자작들도 "더스커의 비극"에……?
  2320. 우리에겐…… 우리의 정의가…… 이제 와서…… 부끄러울 것은 없다……
  2321. ……왜 당신의 「정의」를 위해서 모두가 죽어야만 했나요.
  2322. 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폐하! 아시다시피 저희 서부는……!
  2323. 네놈에게 들을 말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껏 변명해 봐라…… 아버지에게 말이지.
  2324. 드디어 증원이 멈췄군. 일단은 안심해도 되겠어.
  2325. 갑시다, 형님. 동쪽의 다리를 통해 코넬리아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겁니다.
  2326. 이런, 건방진…… 비스컴을 기동시켜라.
  2327. 윽……! 이 공격은……!?
  2328. 저 병기, 왕도에도 있었지~? 어딘가에 제어 장치가 있을 거야.
  2329. 쳇, 또 저 병기인가. 어서 제어 장치를 찾자.
  2330. 저 음침한 녀석들…… 남작을 노리는 건가? 누가 내버려 둘 줄 알고!
  2331. 서부 제후의 병사……는 아닌 모양이군요. 남작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처를 서두르시지요!
  2332. ……제어 장치는 저건가. 먼저 요새를 제압해 버려야겠군.
  2333. 찾았다. 빨리 해제해 버리자!
  2334. 후우…… 이제 안심해도 되겠네! 큰아버지, 가요!
  2335. 이제 됐겠지? 도미닉 남작, 어서 갑시다.
  2336. 젠장…… 발악하기는. 얼른 죽어 버려라, 짐승들아!
  2337. 끈질긴 녀석들이네……! 한꺼번에 처리하자!
  2338. 끈질긴 녀석들이네……! 한꺼번에 처리하자!
  2339. 이런…… 수가 많은데. 상대도 그만큼 진심이라는 건가?
  2340. 아무리 병사를 불러 봤자 소용없습니다. 남작에게 접근하게 두진 않을 거예요……!
  2341. 이상한 차림을 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던데, 코넬리아씨의 사병인 건가……?
  2342. 다들, 들리는가! 당장 다리를 내려라!
  2343. 도미닉 남작님……? 예, 예! 바로 내리겠습니다!
  2344. 큰아버지, 감사합니다! 얼마 안 남았어요…… 같이 힘내요!
  2345. 남작, 덕분에 살았습니다. 이대로 함께 갑시다.
  2346. 왔구나……! 죽어도 여긴 못 비켜 준다!
  2347. 쳇…… 여기서 발이 묶이다니. 시간이 없어. 어쩔 거냐, 멧돼지.
  2348. 기다리게 했군, 퍼거스의 기사왕이여. 여긴 우리에게 맡겨라!
  2349. 와 주었군……! 고맙다! 그럼, 진군을 계속하자!
  2350. 이런, 더스커인의 부대라고!? 거슬리는 녀석들…… 어떻게 해야……!
  2351. 허둥댈 필요 없어요, 로베 백작. 준비한 패는 아직 더 있으니까요.
  2352. 또 그 병기인가……! 이러면 여우한테 다가갈 수 없다. 멈춰야 해.
  2353. 우리도 돕겠다. 저 장치를 멈추면 되는 거지?
  2354. 몇 번을 봐도 기묘한 병기네요…… 저런 건, 다른 데선 본 적이 없어요.
  2355. 좋았어, 제대로 멈췄나 봐! 다음 장치가 있는 곳으로 가자!
  2356. 코넬리아씨는 이런 걸 어디서 가져온 걸까……
  2357. ……이런. 그들을 엄호해 줘야 해……
  2358. 이제 됐어. 정무청으로 간다!
  2359. 짐승 주제에 잔머리를…… 백작, 시간을 버세요. 비스컴을 다시 기동시킬 겁니다.
  2360. 아…… 알겠네. 내가 나서면 되는 거지……?
  2361. 로베 백작이라고? ……역시 그랬군. 아무튼, 지금은 각지의 제어 장치를 지키자.
  2362. 걱정 마라, 퍼거스의 왕이여. 우리가 제어 장치를 지킬 테니.
  2363. 난처하군요. 더스커 부대에 방어를 맡길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2364. 히익……! 폐, 폐하…… 이건……
  2365. 로베 백작…… 귀공은 또 시키는 대로 나라를 배신할 건가.
  2366. 너, 넌 로나토의 자식이지!? 나는 로나토의 주인이다, 나를……
  2367. 지금 저는 왕가의 기사입니다. 그리고…… 각오가 됐으니 반기를 든 게 아니었나요.
  2368. 코넬리아 녀석, 시간을 벌어 놓으라지만 어떻게…… 싸울 수밖에 없는 건가……!
  2369. 으윽……! 코, 코넬리아! 어서 도와라!
  2370. 이 와중에 놈이 도울 거라 생각하십니까? 나 참……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2371. 요새가 함락되면 장치를 빼앗기게 됩니다. 지원을 서두릅시다!
  2372. ……이대로 가다간 장치를 빼앗기겠군. 도우러 가야만 해……
  2373. 이럴 수가…… 내가…… 뭘 잘못한 거지……
  2374. 그만 나오는 게 어떤가, 여우. 이제 네놈의 편을 들 자는 없다.
  2375. 짐승을 상대하는 취미는 없지만, 어쩔 수 없지. 어울려 줄게, 도련님.
  2376. 드디어 나타났군, 코넬리아. ……네놈은 이 손으로 잡는다. 반드시.
  2377. 저 병기의 공격을 받으면서 싸우는 건 무모합니다. 먼저 저쪽을 처리합시다.
  2378. 이런 곳까지 절 쫓아오다니…… 왕국 사람들은 참 끈질기군요.
  2379. 이게 마지막이다. 긴장 풀지 마. 그 병기의 공격에도 주의해야 해!
  2380. 호오…… 묘한 힘을 쓰는군요. 그건 어디서 손에 넣은 건가요?
  2381. 굳이 대답해 줄 필요 있나. 내 힘이 보고 싶다면 보여 주마……!
  2382. 굳이 대답해 줄 필요 있나. 내 힘이 보고 싶다면 보여 주지……!
  2383. 아아, 짐승 냄새 때문에 죽겠네…… 빨리 좀 죽어 줄 순 없나요?
  2384. 다시 한번 묻겠다. 넌 왜 모두를 죽였지? 죽고 싶지 않거든 진실을 말해라.
  2385. 왜라니…… 그러고 싶어서 그랬다면, 대답이 안 되려나?
  2386. 더스커인…… 참 성가시기 그지없군요. 확실하게 씨를 말려 둘 걸 그랬어요.
  2387. ……네놈만은 설령 폐하께서 용서하신다 해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2388. 아들이나 선왕의 원수라도 갚으러 온 건가요? 시시하네요, 정말!
  2389. 시시한지 아닌지는 내가 정한다. 네놈이 참견할 일이 아니야.
  2390. 달아난 개에게 손을 물리는 건 참 불쾌한 일이군요……
  2391. 말은 그렇게 하지만, 도망친 건 아줌마도 마찬가지잖아?
  2392. 아, 역시. 아줌마였구나. 이제 도망칠 데도 없지 않나?
  2393. ……누군가 했더니 달아난 개였구나. 이런 데 나타나다니, 정말 불길하기 짝이 없네.
  2394. 어머나, 주인을 버리고 달아났던 기사가 이제 와서 우리에게 충의를 논하다니.
  2395. ……닥쳐라, 여우 같은 것. 네놈을 없애는 게 주인을 버리고 달아났던 나의 속죄다……!
  2396. 후후후, 좋네요. 저를 더 즐겁게 해 줘요.
  2397. 제길, 벌써 병사가 다 떨어졌잖아. 탈레스 녀석, 쩨쩨하게 굴기는……
  2398. 얼마 안 남았다. 단숨에 몰아붙여!
  2399. 제가 졌다고요……? ……크윽! 더 이상은…… 육체가……!
  2400. 증원이라니, 건방진 짓거리를…… 자, 서부의 기사님들. 차례가 왔습니다.
  2401. 더스커의 전사대가 패하면, 병기도 적의 손에 넘어가게 될 거야…… 엄호하면서 진군하자.
  2402. 그들이…… 손을 뻗치게 두진 않을 겁니다.
  2403. 좋아, 증원군은 이제 정리됐다. 앞으로도 그들의 상황에 신경 써 줘.
  2404. ……미안하지만 철수하겠다. 무운을 빈다, 퍼거스의 왕이여.
  2405. 저 병기를 도로 빼앗기면 귀찮게 될 겁니다. 요새에 적을 들여서는 안 됩니다!
  2406. 이런, 상황이 좋지 않군……! 어서 도우러 가 줘야겠어.
  2407. 후우, 어떻게든 장치를 잘 지켜 냈군요.
  2408. 제어 장치가 있는 요새가 함락당한 건가……! 어서 되찾아야 해.
  2409. 왕도에서도 봤던 병기다. 대책은 있어. ……배리어를 준비하라!
  2410.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다소의 공격은 이걸로 버틸 수 있을 거야.
  2411. ……전사대가 있는 곳에 지원 병력을 보낸다. 연계해서 함께 요새를 방어하도록.
  2412. 장치가 있는 요새에 병력을 보내. 함께 연계해서 막아 낸다.
  2413. 좋아…… 부탁한다.
  2414. 이 여자를 포박하라. ……모든 걸 자백해 줘야겠어.
  2415. 크윽…… 내겐 아직 완수해야 할 사명이……!
  2416. 아버지! 당장 도우러 가야 해……!
  2417. 미안하다, 구스타브…… 내 힘으로는 더 이상……
  2418. 형님이 당하시면 작전이……! 바로 돕겠습니다!
  2419. 폐하…… 역할을 다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2420. 말도 안 돼, 아버지!? 그럴 수가……!
  2421. 구스타브! 이런 말도 안 되는…… ……작전 실패다. 모두 철수하라!
  2422. 모두, 용서해 다오…… 나로서는…… 역부족이었다……
  2423. 그럴 수가, 남작이 당했다고……!? ……이 이상 작전을 속행하긴 어렵겠군.
  2424. 후훗, 내 귀여운 타이타니스야. 짐승 녀석들을 유린해 주렴!
  2425. 코넬리아의 병기인가……? 위험하군, 저런 게 날뛰면 큰 피해를 볼 거야.
  2426. 크윽…… 묵직한 한 방이군……! 쉽게 쓰러뜨릴 수는 없다는 건가.
  2427. 아무리 대단한 괴력을 휘둘러도 이 아이들의 힘에는 못 당할 겁니다.
  2428. 뭣…… 이런, 타이타니스가……! 외골격의 강화가 부족했나……!?
  2429. 저 여자…… 이런 걸 숨기고 있었다니.
  2430. 흥…… 야만스럽군요. 우리의 지혜에 대한 모독인 줄도 모르고.
  2431. 서둘러 주십시오! 요새 내부의 비밀 통로로 적이 침입해 카트린님 일행이 응전 중입니다!
  2432. 알겠습니다, 서둘러 도우러 가죠. ……아리안로드는 반드시 지켜 내야 합니다.
  2433. 비밀 통로로 침입당해서 그런지 정문은 닫혀 있군. 제어 장치는…… 저건가?
  2434. 장치 주위에 병력이 배치된 것 같습니다. 그들을 처리하지 않고서는 조작할 수 없겠군요.
  2435. 적에게 들키다니…… 실수했군.
  2436. 저분은…… 샤미아님이잖아! 어서 도우러 가자.
  2437. 됐다! 이제 요새 안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러 갈 수 있겠어~
  2438. ……이제 됐어. 안으로 들어가자.
  2439. 여기서 끝인가…… 훗, 무덤 자리로는 최악이군.
  2440. 많이 밀리고 있는 모양이다. 한시라도 빨리 그녀를 구해 내야 해……
  2441. 오래는 못 버티겠군. 구출을 서두르자!
  2442. 지원군이 오다니…… 놀랐어. 그럼 도움 좀 받아 볼까.
  2443. 황제 직속인 만큼 어느 정도 실력은 갖춘 모양이다만……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지!
  2444. ……안전 지역을 확보했다. 나머지는 우리에게 맡기고 쉬도록.
  2445. 그래, 고맙다. 이 은혜는 반드시 갚을게.
  2446. 미안하다, 카트린…… 이제 더는…… 함께……
  2447. 너무 늦은 건가……! 큭, 한심하기 짝이 없군……
  2448. 큭, 한발 늦었군……! ……서둘러라! 그녀의 분투를 헛되게 하지 마라!
  2449. ……어서 가자. 더 이상 희생양을 만들어선 안 돼.
  2450. 고티에의 악동…… 그것도 형 쪽인가. 하핫, 내 앞을 가로막을 줄이야.
  2451. 하, 고티에는 무슨. 날 그렇게 부르는 놈은 누구든 날려 버리겠다…… 어금니 꽉 물어라!
  2452. 혈기 왕성한 풋내기로군. ……좋아, 간다!
  2453. 형과 그웬달 경이 싸움을 시작했다고? 뭐…… 내가 도우러 가 봤자 좋아하지도 않겠지.
  2454. 정무청 앞에 그웬달 경의 부대가? 위험하군요…… 서둘러 도우러 가야겠습니다.
  2455. 하지만, 못 본 척할 수도 없잖아? 어서 문을 열고 도우러 가자.
  2456. 문의 제어 장치가 근처에 있을 거야. 서둘러 마이클란을 도우러 가자.
  2457. 정무청 앞의 문을 열려면 우선 이쪽 문부터 열어야 한다는 건가…… 번거롭군.
  2458. 난공불락의 요새라 불릴 만하군. 문 하나 여는 데 다른 문을 몇 개나 열어야 하다니.
  2459. 됐다, 제압했어! 어서 이쪽 문을 열자!
  2460. 정무청 앞 문에 대응하는 장치가 하나 더 있을 거야. 그것도 찾아야겠군……
  2461. 훗, 나쁘지는 않다만…… 그 정도로 내 목은 못 가져간다, 풋내기!
  2462. ……네놈이 문장이라도 있으면 또 모를까, 문장도 없는 늙은이한테 질 것 같으냐!
  2463. 훗…… 으하하! 잘도 짖어 대는구나! 덤벼라, 마이클란!
  2464. ……늦지 않게 온 모양이군. 정무청을 구하기 위해 우리도 협력하지.
  2465. 어이쿠, 아버지가 직접 오신 건가! 밑져야 본전이라고, 도움도 청해 볼 일이구만!
  2466. 변경백에게 전령을 보내길 잘했군. 그들의 도움을 받으며 공략해 나가자.
  2467. 윽…… 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폐하, 죄송합니다. 철수하겠습니다.
  2468. ……원수조차 갚지 못하다니. 녀석에게…… 뭐라고 사과해야 할지……
  2469. 좋아, 이걸로 하나……!
  2470. ……여유 부릴 때가 아니군. 그대의 분투도…… 여기까지다!
  2471. 커헉……! 하…… 웃기지 마라…… 이만큼…… 시간을 벌어 뒀으니, 나머, 진……
  2472. ……그래, 이렇게 고생할 줄은 몰랐다. 훌륭하구나, 풋내기…… 아니, 기사 마이클란.
  2473. ……이미 내 자식은 아니지만, 원수 정도는 갚아 줘야겠지.
  2474. 용케도 저 대군으로부터 정무청을 지켜 냈군. 형은…… 역시 굉장한 녀석이었어.
  2475. 큭…… 한발 늦었군. ……정무청으로 가자. 모두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어.
  2476. 전원, 사격 준비! 풋내기들에게 한 방 먹여 줘라!
  2477. 이런……! 과연 "백은의 도시"로군. 사방이 병기로 가득 차 있어.
  2478. 쳇, 이래서야 제대로 진군할 수가 없잖아! 먼저 병기를 멈추게 해야겠군……!
  2479. ……길을 비켜라. 네놈들과 놀고 있을 시간이 없다……!
  2480. 이제 제압은 완료됐어! 어서 장치를 멈춰 버리자!
  2481. ……이걸로 공격도 멈출 거다.
  2482. 됐다. 이제 함정도 구실을 못 할 거야~
  2483. 됐다……! 다들, 잘 싸워 줬어! 이제 이대로 정무청에 돌입하기만 하면 돼!
  2484. 허억, 허억…… 아직도 포기하지 않다니, 제법 근성은 있구나, 카론의 꼬마 아가씨.
  2485. ……하핫, 말은 잘하네. 그쪽도 이미 만신창이잖아.
  2486. 카트린씨가……! 빨리 도와드려야 해요!
  2487. 미안, 폐를 끼쳤어! 그래도 덕분에 어떻게든 될 것 같아.
  2488. 무사해 보이는군, 카트린. 대사교님이 자네를 걱정하셨네.
  2489. 레아님이! 그게 정말이야? 갑자기 힘이 솟아나는데!
  2490. 왔구나, 풋내기들……! 나를 죽일 수 있는 자는 있느냐!
  2491. 당신과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지. 형의 원수를 갚아 주마.
  2492. 하하하……! 예전의 그 시건방진 풋내기는 어디 가고, 눈빛이 아주 좋아졌구나.
  2493. 주군의 원수를 갚는 것도 기사의 역할. 백작을 위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싸울 것이다!
  2494. 귀공과 같은 사내가 죽는 건 아깝지만…… 그렇다고 살려 둘 수야 없지.
  2495. 나는 로베의 기사,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주군의 성을 되찾을 것이다……!
  2496. 훗…… 묏자리로는 나쁘지 않군……
  2497. ……주군을 잃은 기사란 힘든 법이군요. 안타깝게도……
  2498. 발목을 붙잡아 버렸네. 도와줘서 고마워.
  2499. ……뭐, 샤미아가!? ………………그렇군.
  2500. 전령! 아리안로드 주위에 제국의 군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2501. 아마 황제는 거기 있겠지…… 어쩔 거야, 멧돼지!
  2502. 아리안로드를 넘겨줄 수는 없어. 전군, 제국 본대의 요격으로 이행하라!
  2503. 진짜 골치 아픈 성이네, 여기. ……어이쿠, 이런 곳에 숨겨진 계단이 있었군.
  2504. 또 다른 비밀 통로를 쓴 건가……? 역시 이곳 구조를 잘 아는 자가 있는 모양이군.
  2505. 로베가의 관계자…… 어쩌면 설득해서 아군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506. 흠…… 골치 아프게 됐군요. 저자를 어떻게든 회유할 수 없을까요.
  2507. 저 사람을 빨리 쓰러뜨리지 않으면 사방에서 쳐들어오게 될지도 몰라……
  2508. ……빨리 제거해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잇달아 침입해 올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2509. 그 늙은이…… 죽을 만한 곳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하긴 했지만, 막상 죽고 나니 귀찮군.
  2510. 도적…… 아니, 그웬달 경의 친척인가? 아니면 로베가의…… 설마……
  2511. 앗…… 역시 로베가의! 네 힘을 빌려줬으면 하는데. 안 될까?
  2512. ……납득이 가는군. 네 정체를 알고서 묻겠다만, 협력할 생각은 없나?
  2513. 그 사람, 역시 어딘가에서…… ……결국 끝까지 알 수 없었어.
  2514. 아리안로드는 중요한 거점…… 전력을 할애해서라도 함락시켜야겠지.
  2515. 이런 곳에 끌려 나오다니…… 유감이야……
  2516. 제국의 내무경, 발데마르 폰 헤브링이다. 사정이 좀 있어서 참전했다.
  2517. ……이 이상 상처를 입었다간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겠군.
  2518. 무리해서 좋을 건 없지. 전장을 이탈하겠다……!
  2519. 나보다 먼저 대응해야 할 상대가 있을 텐데? 왜 이쪽으로……
  2520. 여어, 페트라 아냐? 미안하지만, 내 목을 쳐서 공을 세우지는 말아 줄래?
  2521. 그러면, 죽기 전, 항복, 권합니다. 저, 봐주기, 못 합니다!
  2522. 린하르트? 당신이 전장에 서다니…… 나, 봐주지는 않을 거예요.
  2523. 네가 아직도 전장에 있는 게 난 더 의문인데, 도로테아.
  2524. 베르나데타, 이번엔 서로 못 본 걸로 하고 넘어가자.
  2525. 네. 알았어요, 린하르트씨. ……가 아니라 그럴 순 없어요!
  2526. 이거 참 난처하네. 폐하께서 오실 때까지 못 버티겠는걸……
  2527. 먼저 물러나야겠어…… 아직 죽고 싶지는 않거든.
  2528. 좋아, 선발대의 지휘관은 물리쳤어. 문제는 에델가르트인데……
  2529. 지금이야말로 왕국군을 섬멸하고 아리안로드를 쟁취해야 할 때! 진군하라!
  2530. 이 싸움이 서부 전선의 형세를 결정짓는다! 우리 제국의 긍지를 보일 때가 왔다!
  2531. 지금 그녀를 치면 전쟁은 끝난다. 모두, 힘을 내라! 제국과 결전의 시간이다!
  2532. 그 누구든 방해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아. 각오해!
  2533. 황제가 직접……!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내가 해치워 주지!
  2534. 황제가 직접……!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내가 해치워 주겠어!
  2535. 이미 너와는 말을 나눌 필요조차 없어. 이 자리에서 결판을 내자!
  2536. ……그래. 끝내자, 에델가르트.
  2537. 오랜만이네…… 지금이라도 늦진 않아. 제국에 돌아올 생각은 없어?
  2538. 본의, 아닙니다, 하지만, 두 번, 배신, 할 수 없습니다. 브리기트, 왕의 긍지로!
  2539. 에델…… 변명은 하지 않을게. 난 져서 항복했어. 그러니까……
  2540. 더 이상 말하지 마. 내가 널 다시 항복하게 해 주겠어.
  2541. 으엑!? 폐, 폐, 폐하 아니십니까…… 그간 무탈하셨는지……
  2542. 진정해, 베르나데타. 그래서야 무기도 제대로 못 잡겠어.
  2543. 이 정도로 난 멈추지 않아!
  2544. 드디어 찾아온 기회야. 그걸 헛되게 만들 수는 없어……!
  2545. ……무리할 수는 없어. 마무리를 지을 수 없다면 물러나는 것도……
  2546. 미안하지만…… 놓칠 순 없어. 물어봐야만 하는 일이 있거든.
  2547. 목표에 도달하려면 멀었어. 멈추지 말고 계속 나아가자!
  2548. 정무청이 코앞에 있어.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힘을 보여 줄 때야!
  2549. 크윽, 이런……! 이대로 가다간 정무청이 함락당하겠어!
  2550. 윽…… 벌써 국왕군이 나타났잖아! 어서 본대에 지원을 요청해야……!
  2551. 막아야 해! 이 이상 지원군이 오면 정무청으로 가기도 힘들어질 거야!
  2552. 지원군을 부를 셈인가…… 어떻게든 저지해야 해.
  2553. 이러면 지원군도 못 부르겠지……
  2554. ……이제 됐다. 지원군을 부르기 전에 끝냈군.
  2555. 어, 어떡해, 전령병을 놓쳐 버렸어……!
  2556. 이런…… 놓친 건가! 적의 지원군에 대비해야겠군……!
  2557. 정무청을 빼앗기면 우리의 패배야. 주변 요새도 제대로 지켜야겠군……
  2558. 정무청 함락만은 어떻게든 막아야 해…… 요새의 방어를 견고히 하자.
  2559. 좋아, 완벽해! 잘돼서 다행이군.
  2560. 큰일 났네, 방어선이 돌파당했어……! 어서 적들을 밀어내야 해!
  2561. 이대로 가다간 정무청이 위험해질 거야…… 어서 적들을 밀어내야 해.
  2562. 에델가르트보다 뒤처질 수야 없지. 자, 전진이다!
  2563. 음…… 움직이기 시작했군. 방심해선 안 돼…… 서둘러 격파해야 한다.
  2564. 이 싸움이 끝나면 다들 이렇게 말하겠지…… 아드라스테아에는 페르디난트가 있노라고!
  2565. 네가 이렇게 이 자리에 있다는 건 브리기트를 적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겠지.
  2566. 네, 페르디난트. 여러모로, 마음, 써, 주셨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2567. 어머, 페르. 여전히 늠름한 모습이네요.
  2568. 무의미한 도발은 하지 마, 도로테아. ……유감이다.
  2569. 베르나데타!? 놀라운걸. 설마 네가 적군의 장수가 되었을 줄이야.
  2570. 베르도 놀랐거든요……! 페르디난트씨, 용서해 주세요오!
  2571. 분하지만 이번엔 목숨을 우선해야겠다. 언젠가 이 빚은 꼭 갚아 주마……!
  2572. ……놓쳤군. 녀석처럼 기개 있는 상대는 이 자리에서 처치해 두고 싶었다만……
  2573. ……사격 준비를 해라. 훈련의 성과를 보여 주도록.
  2574. 좋다…… 쏴라.
  2575. 다들, 문을 폐쇄할 준비를 해. ……하하, 복잡한 구조이기에 가능한 작전이군!
  2576. 지금이다, 문을 닫아. 적을 유도한다.
  2577. 쳇, 내가 지금 쓰러질 수는 없는데……!
  2578. 이봐, 저 요새가 함락되면 우리 패배다. 이대로 내버려 둘 생각이야?
  2579. 세이로스 기사단이 전멸했다고……!? 수비대장을 잃으면 방어할 수가 없어……
  2580. 이런, 막아 내지 못한 건가……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
  2581. 서방 교회가 거병했다고 들어서 와 봤더니만, 제국군이다 뭐다 해서 아주 난장판이네……
  2582. ……제국병이 이렇게나 많이 서방 교회에 합류했을 줄이야.
  2583. ……어서 사람들을 구해 내자. 일대를 제압하는 건 그다음 일이야……
  2584. 먼저 사람들의 대피처를 확보해야겠군…… 근처의 요새를 함락해 둘까.
  2585. 쳇, 벌써 왕국군이 왔잖아. 털 만한 건 빨리 털어 버려!
  2586. ……이거, 일을 잘못 받은 것 같은데. 왜 이런 녀석이 제국의 장수가 된 거야?
  2587. ……제압했군. 남은 하나의 요새도 함락해야 한다……
  2588. 이 요새가 사람들의 생명선이 될 거다. 절대 함락당해서는 안 돼……
  2589. 이봐, 백성들한테 손댈 거면 난 관둔다. 이런 건 용병이 할 일이 아냐.
  2590. 아니, 이제 와서 뭔 소리야!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게 용병이잖아!
  2591. 성채 안에 백성들이 남아 있는 모양이군. 빠짐없이 구출하자.
  2592. 크윽…… 여긴 왕국령조차 아니잖아.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거지……!
  2593.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자, 다른 사람들도 구해 주자!
  2594. ……그날의 더스커를 보는 것 같군. 남은 백성들도…… 구해 줘야 해.
  2595. 쳇…… 돈은 반납하지. 난 이 일은 못 받겠다.
  2596. 군말 말고 내 지시를 따라라, 용병! 못 하겠다면 칼자국을 내 버린다?
  2597. 이게 전부인가. ……어떻게 해서든 지켜 내겠어.
  2598. 이거 열어, 메토제이! 난 관둔다고 했을 텐데!
  2599. 크헤헤! 넌 거기서 잔챙이들이 죽는 거나 보고 있어!
  2600. 더 이상 다치게 할 수는 없어.
  2601. 큰일이야! 빨리 구해 줘야 해!
  2602. 위험해……! 이대로 내버려 두면 안 돼!
  2603. ……구할 수 있는 만큼은 구해 냈군. 그들을 성 밖의 요새까지 호송해야 해……!
  2604. 호오, 짐덩이를 달고서 도망가겠다고? 미련한 녀석들에게 쓴맛을 보여 줘라!
  2605. 쳇, 끝도 없군……!
  2606. 거, 지키면서 싸우기도 참 힘들겠어?
  2607. 제길…… 여기서 내보내 달란 말이다!
  2608. 이봐, 놓치지 말라니까! 더 공포에 떨게 해 주라고!
  2609. ……이걸로 일단은 안전하겠지. 이 요새를 마지막까지 지켜 내야 한다……
  2610. 빌어먹을 녀석들, 홀랑 내빼기는……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직접 쓸어 주지!
  2611. 우두머리가 친히 행차하시다니, 기회야! 요새를 지키면서 놈을 표적으로 삼자.
  2612. ……놈이 제국군의 지휘관인 듯하군. 지금 해치우면 공세도 느슨해질 거다.
  2613. 너희가 피난시킨 녀석들 몫까지 따끔한 맛을 보여 주마. 크헤헤!
  2614. ……유언은 그것뿐이냐? 우선 그 시끄러운 혀부터 잘라내 주마.
  2615. 우선은 1명…… 나머지도 서둘러야 한다.
  2616. 좋아, 얼마 안 남았어! 모두 힘내자!
  2617. 여기서 번 돈으로 내 꿈을 이루는 거야!
  2618. 진짜 끈질긴 녀석이네……! 지긋지긋하다!
  2619. 잠깐, 돈이라면 줄게……! 훔친 물건은…… 절반……씩……
  2620. 흥…… 제국군의 장수들도 이제 저런 퇴물 도적놈들뿐인가.
  2621. 맞아, 그 용병을 처리해 둬야지. 배신자다, 해치워!
  2622. 아, 그러셔! 그냥 당해 줄 것 같냐, 내가!
  2623. 놈들과 싸우는 자가 있는 건가? 저대로 두면…… 도와줘야겠어.
  2624. 왕국군인가? 미안하다, 좀 거들어 줘!
  2625. 율리스! 반가운 얼굴을 다 보는구만. 당연히 도와주는 거지?
  2626. 나 참, 못 말리는 녀석이라니까…… 이 빚은 나중에 꼭 받아 낼 거다!
  2627. 하피! 설마 이런 데서 다시 만날 줄이야. 앗, 이봐. 한숨 쉴 것 같은 표정 하지 마!
  2628. 왜 혼자 싸우고 있는데? 너도 참 특이하구나……
  2629. 고맙다. 나머지도 해치워 버리자고!
  2630. 이야, 덕분에 살았다. 저런 녀석들 밑에서 어떻게 일을 하겠어……
  2631. 그럼 우리에게 고용될 생각은 없나? 보수는 적지 않게 주지.
  2632. 그래, 상관은 없……는데, 조금만 쉬어도 되나? 아무래도 좀 지쳐서 말이야.
  2633. 잔혹한 일을 받은 대가를…… 치르는…… 건가……
  2634. 안 돼……! 조금만 더 하면 구할 수 있었는데……
  2635. <<<EMPTY>>>
  2636. 뭣!? 이 녀석들…… 젠장…… 방심했군……
  2637. 메토제이…… 결국은 어리석은 짐승이었군. 우리는 철수한다……
  2638. 내 이름은 뮈손…… 인간을 짐승의 지배로부터 해방할 자다.
  2639. 설마 저 녀석이 진짜 지휘관인가……? 놓치지 마, 이곳에서 처치한다!
  2640. ……사람들이 위험하지 않게 해야 해. 요새는 반드시 지켜 낸다.
  2641. 제길. 이 자식들, 왜 이렇게 많아…… 보아하니 코넬리아의 패거리 같은데……
  2642. 보잘것없는 짐승의 후예들아…… 우리의 야망을 위해 이 자리에서 죽어라.
  2643. 이 학살은 너희들이 지시한 거냐? ……그렇다면 용서할 수 없어.
  2644. 이 학살은 너희들이 지시한 거야? ……그렇다면 용서할 수 없어.
  2645. 음…… 네놈은 설마……?
  2646. 더러운 짐승 놈에게 밀리다니……
  2647. ……더 이상 싸워도 성과는 없겠군. 연연할 필요도 없지, 허나……
  2648. ……'뮈손'이라.
  2649. 흥, 짐승들 싸움에 어울려 줄 시간은 없지……
  2650. 활 포대도 작동시켜! 우왕좌왕하는 녀석들에게 화살을 퍼부어 줘라!
  2651. 귀찮은 짓을…… 둘로 갈라져서 제압해야겠군.
  2652. ……한 곳 남았다. 서둘러 제압하자.
  2653. 해냈습니다! 이제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겠어요.
  2654. 여기서부터 최대한 적을 놓치지 마. 요새에 있는 백성들을 위험하게 해서는 안 돼.
  2655. 완벽하게 지켜 낸 것 같군. 일이 이렇게까지 잘 풀릴 줄이야……
  2656. 방어선을 돌파당했군……! 어서 대처해야 해.
  2657. 제국군의 행패에도 눈을 감았건만, 이야기가 다르잖나……! 난 빠지겠어!
  2658. ……놓치지 않겠다!
  2659. 이, 이럴…… 수가……
  2660. 주여, 저희를 버리셨나이까……
  2661. ……그 어떤 대의가 있다 한들 이런 짓은 용서받을 수 없어.
  2662. 쳇, 도망은 잘 치는 놈들이군……!
  2663. ……치료 부대가 대기하고 있어. 다친 백성들을 치료해 줄 거다.
  2664. ……모두, 그들을 치료해 줘.
  2665. 다행이다…… 이제 당분간은 안심할 수 있으려나.
  2666. 아예 사람들이 피난한 요새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게 나을지도……
  2667. ……아예 백성들이 피난한 요새를 봉쇄하는 게 낫지 않겠나?
  2668.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만, 때를 잘 봐야 해. 적을 같이 가둬서는 안 되니까.
  2669. 지금이다……! 요새의 문을 닫아 주세요!
  2670. 이걸로 요새 수비는 문제없겠지. 걱정 없이 진격할 수 있겠어.
  2671. 멍청아! 요새에 틀어박혀서 어쩔 셈이야!? 나 원…… 어서 문을 열어!
  2672. 귀공들의 분전 덕분에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었어…… 그 용맹함이 자랑스럽다.
  2673. 저 요새가 함락되면 안 돼! 어서 도우러 가자!
  2674. 이대로 두면 요새가 위험해……! 서둘러 도우러 가야 해!
  2675. 이봐, 저 녀석을 지금 놓치면 안 되잖아!
  2676. 우, 우리가 대체 뭘 어쨌다고……
  2677. 으으…… 엄마, 살려 줘……
  2678. 늦고, 말았어…… 난…… 또, 구하지 못했어……!
  2679. 크윽…… 요새가 함락되다니, 백성들도 무사하진 못하겠지……
  2680. 쳇, 놈을 놓치다니 낭패로군…… 돌이킬 수 없는 실책이다.
  2681. 이렇게 많은 제국 제후들이 모일 줄이야. 그들도 필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려는 것일 테죠.
  2682.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건 우리도 마찬가지야. ……어서 정무청을 공략하자.
  2683. 요새를 함락시키고 적을 포위해, 정무청에 틀어박힌 겔즈 공이 나오거든 그를 칩시다.
  2684. 이런, 목적을 잊지 마십시오. 요새를 제압하지 않으면 포위도 불가능합니다.
  2685. 저건 적의 요새로군. 서둘러 제압해 둬야겠어.
  2686. 좋아……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2687. 그럼, 일단 가까운 요새부터 시작하자. 차근차근 나아가는 거야.
  2688. ……우선은 근처의 요새를 제압하자.
  2689. ……다음 목적지로 간다.
  2690. 후우…… 뭔가 이상해. 신기할 정도로 순조로운걸~
  2691. 잘 마무리됐네요. 이제 당분간은 안심할 수 있겠죠.
  2692. 왔네요…… 그럼 계획한 대로 가죠. 각 부대는 진군하여 왕국군을 무찌르세요!
  2693. 이제야 적장께서 행차하셨군. 맞받아쳐서 그대로 밀고 들어가자.
  2694. 이제야 적장께서 행차하셨군. 맞받아쳐서 그대로 밀고 들어가자.
  2695. 성공이군요. ……으음, 아까부터 제압이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도 같은데.
  2696. 큭, 적에게 밀리고 있어요. 나도 여기 있으면 위험하겠어……!
  2697. 달아날 셈이냐……! 어서 쫓아가자!
  2698. 어이, 펠릭스. 그리 서두르지 마라!
  2699. 좋아, 이제 길이 열렸나……!?
  2700. 후우…… 걸려든 것 같네요.
  2701. 기회가 왔어요, 단숨에 갑시다.
  2702. 내 차례가 왔군. 하늘에서 왕국군을 공격하겠네.
  2703. 역시 복병이……! 다들, 일단 물러나! 먼저 배후의 부대를 각개 격파하는 거다!
  2704. 자, 포위망을 좁히자. 완전히 포위하기 전에 각개 격파당하면 안 되니까.
  2705. 저 사람은…… 린하르트지? 꼭 죽여야 하는 걸까……?
  2706. 저자는 흑수리반에 있던 린하르트로군. 어떻게든 투항시킬 수 있으면 좋겠는데……
  2707. 이런 데까지…… 너희의 그 부지런함에는 두 손 다 들었다……
  2708. 또 너구나…… 어휴, 무서워. 내 힘으로는 못 당할 것 같다니까.
  2709. 저, 방심 안 합니다. 린하르트, 그렇게, 말하며, 틈, 노리고 있습니다!
  2710. 린하르트? 당신이 몇 번이나 전장에 나오다니…… 뭔가 신기하네.
  2711. 나도 가끔은 도망치지 않는 쪽을 선택해. 그냥 그뿐이지 뭐.
  2712. 또 만나 버렸네. 베르나데타, 그냥 둘 다 죽은 척하자.
  2713. 네. 알았어요, 린하르트씨. ………………아니, 그럼 안 되죠!
  2714. 내가 당하면 구멍이 생기겠지만…… 목숨하고 맞바꿀 수는 없으니까.
  2715. ……과연. 그쪽으로도 나아갈 수 있겠군.
  2716. 왕국군과 함께 도시를 불태워 버려라!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야!
  2717. 위험할 뻔했네, 이런 시시한 곳에서 목숨을 버릴 수야 없지……!
  2718. 우리 영지를 위협하다니! 퍼거스의 야만족 녀석들!
  2719. 일반 병사는 얼마나 죽든 상관없다만, 당주인 내가 죽을 수는 없으니 말이지.
  2720. 우리 편이 되어 줘, 라곤 못 하겠지만…… 싸움을 멈출 수는 없을까?
  2721. 이대로 계속 싸워 봐야 소용없잖아. 투항해 줄 수 없겠나?
  2722. 결국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니……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
  2723. 제가 걸림돌이 되어서 여러분의 훌륭한 작전을 헛되게 하지는 않을지…… 걱정이에요.
  2724. 저 사람은…… 설마 콘스탄체? 부탁해, 내가 설득하게 해 줘.
  2725. 뭐야, 저 묘하게 음침한 여자는…… 한번 설득이라도 해 볼까……?
  2726. 저같이 하잘것없는 사람에게는 마음 써 주실 필요도 없다고 감히 생각해요.
  2727. 너…… 콘스탄체 맞지? 나, 혹시 기억해……?
  2728. 서…… 설마, 메르세데스 언니인가요? 전장에서 재회하다니, 이렇게 허망할 수가……
  2729. 오랜만에 뵙습니다, 율리스님. 귀하가 왜 이런 곳에……
  2730. 뭐, 나도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너도 마찬가지잖아, 콘스탄체?
  2731. 너, 콘스탄체잖아!? ……하늘이 맑군. 이거 안 좋은데.
  2732. 어머, 괴짜……가 아니라, 자유분방한 용병 발타자르님이시네요.
  2733. 코니잖아. 싸우기 싫은데.
  2734. 저도 동의합니다만, 제 꿈과 폐하를 위해 싸움을 피할 수는 없어서요.
  2735. 아아, 내 꿈은…… 덧없게도 전장에서 져 버리는구나……
  2736. 콘스탄체, 이제 그만하자. 널 죽이다니, 난 못 하겠어.
  2737. 너도 아직 죽고 싶진 않을 테지. 이 정도에서 그만두는 게 어떨까 싶다만.
  2738. 주께선 제가 얼마나 더 이승에서 수치를 당하길 바라시는 걸까요…… 하아……
  2739. 그럴 수가…… 콘스탄체…… ……미안해. 날 용서하지 않아도 돼.
  2740. 복병이 점차 격퇴당하는군…… 위험해, 적이 기세를 타게 둘 수는 없다!
  2741. 배후의 적은 일단락된 것 같군요. 그럼 다시 정무청을 향해 진격합시다!
  2742. 여길 내어 주면 우리 영지가 유린당하겠지! 그렇게는 안 된다!
  2743. 딸을 위해, 백성을 위해……! 나는, 질 수 없다……!
  2744. 내 칼로는, 부족했는가…… 용서해 다오…… 우리…… 모니……
  2745. 아버지……! 왜 그렇게 무리를……!
  2746. ……아버지를 잃은 건 내 실책. 내가, 만회해야 해……!
  2747. ……아까는 덕분에 고생 좀 했다. 이번에야말로 해치워 주지!
  2748. 지금 저는 여유가 없거든요. 너무 흥분해서 길동무로 삼아도 몰라요.
  2749. 모니카……? 안 돼, 대화의 여지가 없어 보여……
  2750. 폐하…… 제가 기필코 이겨 보이겠어요……!
  2751.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2752. 폐하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면서 마음대로 쳐들어와서는……!
  2753. 아직이에요, 아직 쓰러질 수 없어요……!
  2754. 크으윽! 나까지, 죽을…… 수는……!
  2755. ……이걸로 충분하겠지.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어. 다음 움직임에 대비하자.
  2756. 모니카군! 안 되겠군…… 이젠 우리도 공세에 나서야겠어.
  2757.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한네만, 가자!
  2758.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하는 것뿐이네.
  2759. 제자를 지키기 위해 제자와 싸워야 한다니…… 참 혹독한 시대가 됐군그래.
  2760. 설마 한네만 선생님과도 창을 맞대게 될 줄은……
  2761. 모두가 싸우고 있으니, 나도 버텨 보겠네……!
  2762. 아는 사람하고 싸우는 건 정말 싫은데. ……하지만 피할 수는 없겠지.
  2763. 맞다…… 마누엘라 선생님도 제국의 장수, 셨지……
  2764. 마누엘라 선배…… 저희의 길은 갈라지고 말았네요……
  2765. 그래, 도로테아. 네가 선택한 길을 보여 줄래?
  2766. 제법 하는걸……! 나도 흥이 올랐어!
  2767. 아직 결혼도 못 했는데…… 죽을 수는 없지……!
  2768. 여기가 내 무덤은 아닌가 보군…… 퇴각하도록 하지……
  2769. 내겐 해야 할 일이 있어. 물러나도록 할게……
  2770. 한네만! 고전하고 있나 보네. 내가 치료해 줄게!
  2771. 저렇게 부상을 회복하게 두면 끝이 없겠군. 먼저 마누엘라님을 노립시다.
  2772. 오오, 고맙네. 마누엘라군!
  2773. 한 번 더……! 한네만, 힘내서 버텨 줘!
  2774. ……두 사람 모두, 정말 힘겨운 상대였어. 이젠, 같은 길을 가게 될 일은 없는 건가……
  2775. 슬슬 나오지 그래, 겔즈 공. 귀공도 장수라면 부하의 원수 정도는 갚아야지.
  2776. 말하지 않아도 한 방 먹여 주지! 죽은 자들의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2777. 겔즈 공은 현 제국에 없어서는 아니 되는 분! 반드시 지켜 내야 한다!
  2778. 최후의 발악인가. ……어쩔 수 없지, 어울려 주마!
  2779. 겔즈 공…… 달아나, 주십시오…… 폐하를…… 구해……
  2780. 내 도시에 쳐들어와 백성을 죽여 놓고…… 정의를 논하다니, 뻔뻔함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2781. 나의 도시에서…… 죽을 수 있다면…… 바라던, 바입니다……
  2782. 얄궂은 일이로다. 평화를 위해 애써 온 나의 영지가 가장 먼저 불타 버리다니.
  2783. 겔즈 공…… 지금껏 입은 은혜, 원수, 갚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갑니다!
  2784. 신경 쓸 것 없다. 네겐 네 사정이 있으니. 내게도 내 목적이 있었을 뿐……
  2785. 싸움에는 능하지 않다…… 허나……!
  2786. 역시 내겐 무거운 짐이었나……
  2787. 각하…… 이게 한계입니다…… 저희 힘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2788. 아니, 충분하다……! 날 위해 힘써 주어 고맙다!
  2789. 여기서 목숨을 버릴 수는 없어…… 제국을 지켜야만 한다……!
  2790. 적이지만 훌륭하게 싸우더군…… 이런 싸움이 계속된다면…… 솔직히, 힘들겠어.
  2791. 아직입니다. 남은 병력도 투입하세요!
  2792. 으앗, 새로운 적이……! 어떻게든 견뎌 내야 해!
  2793. 적도 제법 만만치 않군요. 자,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2794. 크윽…… 아직도 더 나타나다니! 이래서는 끝이 없겠군요……
  2795. ……숫자가 많군. 폐하만은 반드시 지켜 내야……
  2796. 이렇게 많은 병사를 부른 걸 보면 적도 그만큼 본격적이라는 뜻이겠지……
  2797. 잔챙이들을 아무리 끌어모아 온들, 한꺼번에 베어 버리면 끝이지……!
  2798. 아, 드디어 끝났네…… 쉬고 싶다, 같은 소리나 할 때는 아닌가……
  2799. 좋아, 모두 잘 참고 버텨 줬다!
  2800. 폐하, 계획대로 병사들을 매복시켰습니다. 신호를 주시면 움직일 겁니다.
  2801. ……지금이군. 로드릭, 복병을.
  2802. 맡겨 주십시오. 자, 각 부대에 전달하라!
  2803. 이런 사태에 대비해서 적의 진군을 막을 대책을 준비해 뒀습니다.
  2804. 나와라! 적의 발을 묶어라!
  2805. 역시 대단하군, 로드릭. 아버지가 자네를 의지하신 것도 이해가 가.
  2806. ……흥.
  2807. 정무청이 함락됐다, 우리의 승리다! 퍼거스의 기사들이여, 승리의 함성을 올려라!
  2808. 이곳을 돌파하면 전선은 크게 전진할 거야. 지휘관이 있는 곳까지 단숨에 쳐들어가자.
  2809. 제국군이나 란돌프도 그렇지만 그 용병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군.
  2810. "잿빛 악마"와 싸우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야. 최대한 충돌을 피하고 싶은데……
  2811. "잿빛 악마"와 싸우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야. 최대한 충돌을 피하고 싶은데……
  2812. 폐하, 본진 주위에 적이…… 우선은 저들을 처리하도록 합시다.
  2813. 미안해…… 우리도 질 수는 없어.
  2814. 좋아, 한 명만 더 쓰러뜨리면……!
  2815. ……이제 나아갈 수 있겠군. 길은 열렸다! 진군을 개시하라!
  2816. 음…… 용병단이 보이지 않는군. 역시 어딘가에 잠복해 있는 건가……
  2817. 용병단과 마주치면 "잿빛 악마"와 싸우게 될지도 몰라. 어떡하지……?
  2818. 용병단과 마주치면 "잿빛 악마"와 싸우게 될지도 몰라. 어떡하지……?
  2819. ……아무래도 적은 없는 듯하군. 이대로 진군을 계속하자.
  2820. 제랄트 용병단은 강적이다…… 이대로 교전을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만……
  2821. 이제 다 왔어, 적 지휘관이 코앞이다. 단숨에 치고 들어가자!
  2822. 녀석들이 왔다! 돌격해!
  2823. 오! 적이 함정에 걸린 모양이군! 어서 가세하기로 하지!
  2824. 적이 다가오고 있어…… 란돌프를 지켜야 한다.
  2825. 적이 다가오고 있어…… 란돌프를 지켜야 해.
  2826. 오라버니에겐 손가락 하나 못 대……! 내가 여기서 막아 보이겠어!
  2827. 저 아이는, 란돌프 장군의 여동생인데…… 왜 이런 곳에?
  2828. 허억, 허억……! 아직이야!
  2829. 우리가 말하긴 뭐하지만…… 장수치고는 꽤 젊군.
  2830. 크윽…… 죽는 한이 있어도…… 여긴…… 절대 못 비켜……!
  2831. ……마음은 아프지만 싸울 수밖에 없어. 지휘관을 쓰러뜨려야 싸움이 끝날 테니까……
  2832. 오라버니, 미안……해요…… 부디…… 무사하길……
  2833. 뭣…… 플레체가, 전사했다고……!? 내가…… 더 강하게 말렸더라면……!
  2834. 이런, 복병을 잘도 회피해 버렸군. 이렇게 된 이상, 적의 목덜미를 노린다!
  2835. 이 시점에 기습이라니, 실로 용병다운 방식이군. ……본거지가 함락당해선 안 됩니다. 지원군을!
  2836. 나도 제랄트 용병단의 일원. 그리 쉽게 질 수는 없다!
  2837. 아주 제국의 기사가 다 됐구나, 알로이스. 슬슬 진심으로 싸워도 되나?
  2838. 그저 계속 고용 관계에 있는 것뿐이네만…… 그대의 진심에는 전력으로 답하도록 하지!
  2839. ……크윽. 여기까지인가……!
  2840. 흥, 시시하군! 더 싸울 맛이 나는 놈을 데려와라!
  2841. ……본거지로는 못 들어간다!
  2842. [BYLETH_MF]에게 전령을…… 기습에 실패했다고 전해 다오……!
  2843. 알로이스가 실패했나 보군. 바로 가지.
  2844. 알로이스가 실패했나 보네. 바로 갈게.
  2845. 기습 성공, 잘 풀렸군! 모두에게 도움은 필요 없다고 전해 다오!
  2846. 다행이다. 알로이스가 성공했군. 그럼 이쪽은 수비에 전념하지.
  2847. 다행이다. 알로이스가 성공했네. 그럼 이쪽은 수비에 전념할게.
  2848. 본거지에 적이 침입했군…… 위험해. 한시라도 빨리 적을 처치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2849. 윽…… 성과는 충분하다. 물러날 때가 됐군!
  2850. 그 누가 상대라고 해도 로드릭님께는 손대게 두지 않겠다!
  2851. 정말이지 암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로써 약간은 나아졌군요.
  2852. 크윽…… 알로이스님도 물러나셨나. 이렇게 된 이상, 이 손으로 왕국군을……!
  2853. 지휘관이 나온 모양이군. 전군, 따라와라! 지금 여기서 지휘관을 친다!
  2854. 란돌프가 출격했다고? 큰일이군…… 일단 물러나서 도우러 가야겠어.
  2855. 란돌프가 출격했다고? 큰일인걸…… 일단 물러나서 도우러 가야겠어.
  2856. "잿빛 악마"가 오고 있는 건가……! 놈이 합류하기 전에 어서 란돌프를 쓰러뜨리자!
  2857. 크윽…… 플레체…… 네 원수는 내가 갚아 주마……!
  2858.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내가…… 여기서 죽을 수는……!
  2859. 어떻게든 늦지 않게 왔군. 란돌프, 뒷일은 내게 맡겨라.
  2860. 어떻게든 늦지 않게 왔군. 란돌프, 뒷일은 내게 맡겨 줘.
  2861. 하지만……!
  2862. 물러나 줘. 당신에겐 부대를 지휘해야 하는 책무가 있으니까.
  2863. 지금은 물러서. 당신에겐 부대를 지휘해야 하는 책무가 있잖아.
  2864. 하지만 나는! ……아니. ……알겠다. 난 일단 돌아가지.
  2865. 크헉……! 플레체…… 미안하다…… 나는……
  2866. ……왔어, [HERO_MF]. 마음 단단히 먹고 가자.
  2867. 도망칠 셈이냐, "잿빛 악마"! 큭…… 너무 멀리 쫓아갈 수는 없겠군……
  2868. 폐하, 각하. 로드릭님의 전령입니다! 본거지 부근에 적 증원군이 접근 중이라고 합니다!
  2869. 쳇…… 증원군이라고? 성가시군. 지금 공세를 늦출 수도 없는데.
  2870. ……나와 펠릭스가 증원군을 대처하러 간다. 함부로 병력을 분산하는 것보다 빠를 거야.
  2871. [BYLETH_MF][kp1] 철수했나…… ……역시 내가 나설 수밖에. 간다!
  2872. 나는 결코…… 지지 않는다……! 플레체, 힘을 빌려 다오……!
  2873. 설령 나 혼자 남아 있게 되더라도…… 나는, 계속 싸울 것이다……!
  2874. 좋아, 총대장을 물리쳤어. 이제 전투는 끝난 건가……?
  2875. 여기서 한 방 정도는 갚아 줘야 란돌프도 편히 눈을 감겠지!
  2876. 저건……! ……싸울 수밖에 없겠군.
  2877. 저건……! ……싸울 수밖에 없겠네.
  2878. 으음…… 이 이상 무리할 수는 없겠군. 지금은 깨끗하게 물러나기로 하지!
  2879. 방해……하지 마!
  2880. 어떻게든 돌파했네~ 다들 다친 데는 없어~?
  2881. 용병단이 공격에 들어갔어! 그렇다면…… 적의 본거지를 기습할 기회는 지금뿐이야!
  2882. 이 시점에 기습이라니, 적도 과감하게 나왔군. ……본거지가 함락당해선 안 됩니다. 지원군을!
  2883. 으윽……! 오라버니를 위해서라도…… 여기서 내가 더 열심히 싸워야……!
  2884. <<<EMPTY>>>
  2885. 별동대분들이 싸우고 있나 봐. 도와주러 가야 해……
  2886. ……별동대가 제국군과 교전하는 모양이다. 도우러 가야겠군……
  2887. ……이제 됐군.
  2888. ……역부족이었군.
  2889. 알고 있지, [HERO_MF]? 동료를 지키려면 저 녀석을 쓰러뜨려야 해.
  2890. 수색 부대를 데려온 보람이 있었군. 어디, 복병을 찾아내 볼까!
  2891. 수색 부대를 데려왔다. 그들이라면 복병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을 거야.
  2892. 이제 복병을 찾을 필요도 없겠지. 수색 부대는 물러나게 하겠어.
  2893. 수색 부대에 신호를. 복병의 위치를 찾으라고 해라.
  2894. 굉장하다……! 작전 성공이네요! 이제 복병을 신경 쓰지 않고 갈 수 있겠어요!
  2895. 이쪽 문을 닫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군요.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
  2896. 지금이다, 폐문하라!
  2897. ……이미 적장 란돌프는 쓰러졌다. 남은 건 귀공들뿐이다만…… 어쩔 테지?
  2898. 이 전투…… 우리의 승리다. 모두, 잘 싸웠다! 승리의 함성을 올려라!
  2899. 크윽……! 이 정도까지 밀릴 줄이야!
  2900. 쳇, 내 아버지지만 정말 한심하군! 멧돼지, 어서 도우러 가자!
  2901. 로드릭……! ……전원, 퇴각한다.
  2902. 겁먹지 마라! 지금이야말로 다 함께 협력하여 아드라스테아와 결판을 지을 때다!
  2903. 머릿수는 호각이지만, 이쪽은 각 세력의 정예를 모은 부대야. 반드시 승산이 있을 거야!
  2904. 주의를 늦추지 마. 요새가 전부 함락되면 대수도원으로 진군할 수도 없게 될 거다.
  2905. 폐하, 병사들의 사기를 올려 주시겠습니까? 그것이 폐하의 역할입니다.
  2906. 아…… 네, 네. 저……
  2907. 제국군이여, 눈앞의 적을 남김없이 쳐부숴라!
  2908. 그거면 됐습니다. 전군, 폐하의 말씀을 명심하고 힘껏 싸워라!
  2909. 조금 전에, 그 마도사들이 있다는 보고도 있었어…… 복병에도 대비해 두자.
  2910. 하, 항복할게요! 살려 주세요! 전 제국의 중대한 비밀을 쥐고 있다고요!
  2911. ……우선 붙잡아 둬라. 이야기는 싸움이 끝난 뒤에 듣지.
  2912. 어째서, 이런 일이…… 에기르 공…… 이야기가 다르……
  2913. 제국의 대군이 상대라도, 저희가 힘을 합치면 충분히 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2914. 흥…… 황제 직속군이라더니, 그런 것치고는 움직임이 굼뜨군.
  2915. 폐하…… 지금은 그저 승리를 위할 뿐!
  2916. 이 목숨…… 모든 것은 폐하를 위하여!
  2917. 폐하의 고통에 비하면 이 정도의 역경쯤은! 질 수 없습니다!
  2918. 폐하…… 무력한 저를…… 용서해, 주시……길……
  2919. 지금 제국의 참상을 보고도 기어이 황제를 향한 충성을 관철하는가……
  2920. ……어디냐. 어디에 있지? 날…… 나를…… 죽일 수 있는 자는.
  2921. 으, 으아악! 사신기사!? 왜 갑자기 이런 곳에!
  2922. 여기서 사신기사가 나오다니…… 후방의 요새가 함락당하면 고립되겠어.
  2923.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 어쩔 수 없지, 작전을 써서 포위하자.
  2924. 전군, 들어라! 사신기사를 중앙까지 유도하도록!
  2925. 사신기사…… 역시, 그 애였구나……
  2926. 사신기사를 쓰러뜨리려 애쓰지 마! 주의를 끌어 목표 지점으로 유도하는 거야.
  2927. ……죽음을 맛보여 다오.
  2928. 너…… 에밀, 맞지? 그 목소리, 난 알아……
  2929. 지금은 클로드의 작전에 따라야겠군. 놈을 끌어내면서 잘 유도해 보자.
  2930. 네놈이…… 내게 죽음을 보여 줄 테냐……
  2931. 좋아…… 사신기사의 주의를 끌었어. 이대로 목표 지점까지 꾀어내자.
  2932. 도망치는 것이냐…… 시시하군…… ……그렇다면 다음 사냥감을 찾을 뿐이다.
  2933. 아직…… 아직, 날 죽이기엔 부족하다……!
  2934. 정면으로 맞서 봐야 헛수고겠어. 지금은 얌전히 작전에 따르자고.
  2935. 지금 아무리 싸워 봐야 헛수고다. 클로드의 작전에 따를 수밖에 없어.
  2936. 어떻게 잘 유도한 것…… 같은데, 정말 사신기사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
  2937. 제대로 유도했어, 클로드. 그런데 어떻게 쓰러뜨리려고?
  2938. 아직 조건이 덜 갖춰졌어…… 주위의 요새도 전부 제압해 줘!
  2939. 이제 놈이 도망칠 곳은 없다. 요새의 문을 닫아!
  2940. 이전과 비슷한 수법을 쓰게 될 줄이야…… 마법으로 놈을 약화시켜야 해. ……부탁합니다.
  2941. 예, 맡겨만 주십시오! 전원, 준비! ……쏴라!
  2942. 크윽……! 아직이다…… 아직 이 목숨은 앗아 가지 못했다……!
  2943. 디미트리, 내가 가게 해 줘. 나라면…… 사신기사를 설득할 수 있을 거야.
  2944. 요새의 문을 열어라. 총력을 다해 사신기사를 쓰러뜨린다……!
  2945. 에밀…… 에밀이지? 부탁이야, 이제 싸움은 그만하자.
  2946. 목숨을 건 사투야말로 즐거움…… 방해하겠다면…… 너도……!
  2947. 에밀…… 이젠 내 목소리가 안 들리는 걸까……
  2948. 저 규모의 마법을 맞고도 서 있다니…… 뭐가 저 녀석을 몰아세우고 있는 거지?
  2949. 좋구나…… 죽음이 눈앞에 있다……!
  2950. 그만해, 에밀! ……이제, 싸움은 끝났어. 우리랑 같이 가자.
  2951. 누……님…… ……알겠다. 같이, 가지……
  2952. 언젠가 또…… 아니…… 분명……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2953. 후…… 짐승 놈들의 추악한 싸움을 우리의 마도로 장식해 주지.
  2954. 이제야 나아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저 마법, 어떻게 하지?
  2955. 크윽, 끝도 없이 훼방을 놓는군……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2956. 저런 마법은 술사를 해치우면 멈추게 되어 있어. 침착하게 진군을 계속하자.
  2957. 짐승이 아무리 모인다 한들 우리를 쓰러뜨릴 수는 없을 것이다……!
  2958. 너희만 없었더라면…… ……이 자리에서 복수를 이루겠어!
  2959. ……대답해. 왜 아버지를 죽였지? 네놈들의 동기는 대체 무엇이냐.
  2960. 걸리적거리는 벌레를 치우는 데에 이유 따위는 필요 없지……
  2961. 뮈손, 대답해. 내 정체는…… 뭐지?
  2962. 뮈손, 대답해. 내 정체는…… 뭐지?
  2963. 짐승에게 가담한 자에게 답할 의리는 없다…… 설령 우리의 힘을 가졌다 한들……
  2964.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다…… 인간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2965. 으윽…… 용서, 못 한다…… 에피……메니데스……
  2966. 지휘관은 물리친 것 같지만, 다른 장수들까지 처치해야 마법이 멎는 모양이야.
  2967. 해냈습니다, 마법이 멈춘 것 같군요! 드디어 적의 본진이 코앞입니다!
  2968. 적의 마법이 멈춘 모양이군…… ……가자. 에델가르트가 코앞에 있어.
  2969. 위험해…… 이대로라면 지고 말겠군. 폐하, 여긴 군무경에게 맡기고 물러나야 합니다!
  2970. 그, 그래. 군무경, 부탁해.
  2971. 속 보이는 연극이군. 하지만, 그렇더라도 역할은 완수해야겠지.
  2972. 응, 상대가 이 정도는 되어야지! 우리 힘을 보여 주자!
  2973. 자, 카스파르. 네 실력이 얼마나 좋아졌나, 어디 보자꾸나.
  2974. 아버지야말로 아직 건재하다는 걸 한껏 보여 주셔!
  2975. 후…… 이거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모두, 긴장을 풀지 마라. 여길 뚫어야 나아갈 수 있다!
  2976. 카스파르씨하고…… 나왔다아아아아! 곰이에요오오오!
  2977. 내가 곰이라고? 하하하! 죽은 척해 봐야 안 통할 거다!
  2978. 넌 여전하구나, 베르나데타…… 여기까지 온 이상 봐줄 수는 없어!
  2979. 호오…… 발데마르의 아들 녀석인가. 최전선에 나서다니, 썩 강해졌구나.
  2980. 아니, 저 녀석이 자청해서 나왔을 거라곤 생각하기 힘든데.
  2981. 뭐, 어느 쪽이든 목숨이 걸려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이거 곤란한데.
  2982. 도로테아! 역시 살아 있었네. 그런데, 너는 그쪽에 붙었구나.
  2983. 하아…… 여러 의미로 상대하기 싫은 두 사람을 만나 버렸네.
  2984. 어디서 봤나 했더니 그 가희로군. 연옥을 무대로 한 곡 부탁해 볼까……!
  2985. 레오폴트 폰 베르그리즈…… 아버지의 원수, 저, 갚습니다!
  2986. 페트라……!? 그렇구나, 네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에게……
  2987. 브리기트의 왕녀로군. 좋다, 내 온 힘을 다해 상대하마!
  2988. 당신이 베르그리즈 백작인가. 개인적으로도 싸워 보고 싶은 상대였다.
  2989. 나도 경에겐 흥미가 있었지. 레스터 제일의 용사여.
  2990. 그럼 말은 필요 없겠군. 자, 승부다!
  2991. 시간을 지체해도 괜찮은 건가? 너희 목표인 황제는 점점 멀어져 간다만.
  2992. 호오…… 과연 소문난 호걸이로군. 적당히 상대할 수는 없겠어!
  2993. 아버지가 강한 거랑은 상관없어…… 나는 카스파르다아아!
  2994. 나는 후미를 지킬 준비를 하겠다…… 카스파르, 너도 곧장 물러나라!
  2995. ……남은 건 카스파르뿐입니다. 폐하, 서두릅시다.
  2996. 크윽! 아버지, 미안! 먼저 물러날게……!
  2997. ……남은 건 베르그리즈 백작뿐. 저희들이라면 이길 수 있을 겁니다.
  2998. 뭐, 뭐야, 이 마도사들은! 누가 좀…… 도와줘!
  2999. 이런…… 교단의 병사들이 공격을 받고 있군. 바로 도우러 가야겠습니다.
  3000. 교단 병사들이 공격당하고 있나 봐! 도우러 가지 않아도 되는 거야?
  3001. 주여…… 부디 모두를 지켜…… 주소서……
  3002. 사신 경이 당했다고요? 거…… 겁먹지 말고 적의 배후를 노리세요!
  3003. 저 녀석들, 기죽지도 않고 이쪽을 향해 오는군. 얼른 처리하는 게 상책이겠어.
  3004. 아직도 전의를 품은 자가 있군. 쳐부수지 않으면 배후를 찔릴 것이다!
  3005. 아앗…… 여, 역시 상대가 안 되는구나……
  3006. 폐하! 사신기사의 발은 저희가 묶고 있겠습니다. 어서 명령을!
  3007. 퍼거스 기사의 긍지를 걸고, 네 녀석을 지나가게 두지 않겠다!
  3008. ……사신기사는 이미 쓰러졌다. 이제 발을 묶을 필요도 없겠지.
  3009. 궁사대, 일제 사격을 준비하라!
  3010. 클로드, 부탁한다. 너희의 힘을 빌려줘.
  3011. 맡겨만 줘. 레스터가 자랑하는 궁사대여, 화살 비를 내려라!
  3012. 일제 사격을 할 필요가 없어졌군.
  3013. 시시하군…… 즐기지도 못한 채 싸움이 끝나는가……
  3014. 모든 요새가 함락되면 전투를 지속할 수 없어. 어서 사신기사를 유도해!
  3015. 크윽…… 이대로 가다간 마지막 요새까지 함락되겠어……!
  3016. 젠장, 역시 숫자 앞에 장사 없나……! 이렇게 되면 퇴각전으로 간다!
  3017. 놓치지 않는다. 가르그 마크로 진군하라! 황제를 처치하고 싸움의 결판을 짓자!
  3018. 발버둥은 여기까지인가…… 퇴각한다! 내가 후미를 맡으마, 전력으로 달아나라!!
  3019. 모두, 폐하를 위해 잘 싸워 줬다! 이게 제국의 힘, 즉 나의 힘이다……!
  3020. ……작전은 여기까지다. 전군, 퇴각! 프랄다리우스령까지 후퇴하라……!
  3021. 에기르 공을 쫓는다. 아마 에델가르트도 같이 있을 거야.
  3022. 나 혼자서라도 빨리 달아나야겠군! 어서 가르그 마크로……
  3023. 벌써 적이……! 제국을 위해, 내가 죽을 순 없지!
  3024. 제국에 있을 땐 신세 많이 졌어요. 여기서 보답해 드릴게요.
  3025. 녀석은 많은 병사를 이끌고 있어…… 그저 쫓기만 하면 또 놓치고 말 거야.
  3026. 먼저 퇴로를 막아 둬야 해. 동굴을 통해 부대를 미리 보내 둬야겠어……
  3027. 전투에 늦은 게 유감이로군. 이런 열세의 상황 속에서 적을 상대해야 한다니.
  3028. 당연히 동굴에도 포진하고 있겠지…… 허둥대지 말고 제압하면서 나아가자!
  3029. 당연히 동굴 안에도 적은 있겠지. 제압하면서 나아갈 수밖에 없겠군.
  3030. 어쩔 수 없지. 시간을 벌고 오마.
  3031. 조금은 일을 해야겠지, 레오폴트에게 호된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말이야.
  3032. 흠…… 헤브링가의 핏줄이 끊어질 일은 없을 것 같군. 어느 쪽이 이기든 말이지.
  3033. 여전하시네요, 아버지. 뭐, 영지는 없어질 것 같긴 하지만요.
  3034. 왕국군은 모두 우수해서 부럽군. 지금의 제국군은 보다시피 저 꼴인데 말이지.
  3035. 난처하군. 이제 작전도 뭣도 없어…… 내가 당하면 적이 마음껏 날뛸 텐데.
  3036. 지금은 이게 최선이겠군…… 가 보거라, 성교회의 충견들아.
  3037. 좋아, 길이 열렸다! 적의 퇴로를 막으러 가자!
  3038. ……이제 나아갈 수 있겠군. 이대로 퇴로를 제압하자.
  3039. 각하, 큰일입니다! 이 앞의 퇴로가 왕국군에 의해 봉쇄되었습니다!
  3040. 참혹하게도 당하는구나…… 누구, 누구 없느냐!
  3041. 어쩔 수 없지. 내가 막아 주마!
  3042. 지금 저 녀석을 물리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
  3043. 지금 저 사람을 물리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
  3044. 이 요새에서 태세를 정비한다…… 갈아탈 말을 준비해라! 군무경은 시간을 벌고!
  3045. 어쩔 수 없군. 아버지를 대신해서 내가 막아 주지!
  3046. 에기르 공을 놓칠 수는 없어. 서둘러 카스파르를 격파하자.
  3047. 여긴 못 지나가. 가고 싶거든 날 밟고 넘어가라!
  3048. 나왔어요오오오! 카스파르씨예요오오오!
  3049. 또 그런 반응이냐. 지금 쳐들어온 건 그쪽이거든?
  3050.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싸움이다. 알고 있지, 린하르트?
  3051. 아니, 아릴에서 싸웠잖아…… 또 싸우는 날이 오기를 내가 바라게 될 줄이야.
  3052. 그래, 그 도전 받아 주마. 또 싸우는 날이 오기를 내가 바라게 될 줄이야.
  3053. 카스파르…… 미안해. 이번에야말로 당신을 쓰러뜨리고 나아가겠어.
  3054. 카스파르…… 싸우고 싶지 않았는데, 만나고 말았네.
  3055. 미안, 도로테아. 나도 멈춰 설 수 없어. 서로 목적을 위해 싸운다. 그뿐이잖아?
  3056. 페트라, 나 역시 원수의 아들이야. 네 상대가 되어 주마!
  3057. 그것, 관계없습니다. 저, 나라를 위해, 미래를 위해, 싸웁니다!
  3058. 젠장, 제법인데! 질 수 없지!
  3059. 아무리 많이 다쳐도 서 있을 수만 있다면 상관없어……!
  3060. 에델가르트, 미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3061. 좋아…… 이제 나아갈 수 있겠군. 시간이 없어. 어서 가자!
  3062. 좋아, 태세 정비가 끝났다! 도망치자!
  3063. 에기르 공과 더 멀어지겠어…… 서둘러 카스파르를 쓰러뜨려야 해!
  3064. ……에기르 공이 움직이기 시작했군. 어서 카스파르를 쓰러뜨려야만……
  3065. 헉, 헉…… 체력의 한계다! 조금만 쉬게 해 다오! 누구 없나!
  3066. ……베르그리즈의 무용을 보여 주마. 목숨이 아깝지 않은 자부터 덤벼라!
  3067. 여기서 군무경이 막아서다니……! ……좋다, 해치워 주마!
  3068. 헉, 헉…… 체력의 한계야! 조금만 쉬게 해 다오! 군무경, 부탁한다!
  3069. 얼른 놈을 해치워야 해……! 서두르지 않으면 에기르 공을 놓칠 거다.
  3070. 유언은 없나? 주를 대신해 내가 들어 주지.
  3071. 으아악!? 아직 절명시 같은 건 읽어 본 적 없다구요오오!
  3072. 보아하니 경은 혹사당하고 있는 모양이군. 뭐, 당연한 일인가.
  3073. 정말이지, 당신하고 몇 번이나 싸우라니 제정신으로 할 명령이 아닌데 말입니다.
  3074. 뭐, 어찌 됐든 목숨이 걸려 있으니 어쩔 수 없겠죠. 난처하네.
  3075. ……………… 당신을, 쓰러뜨리겠습니다!
  3076. 각오가 대단하구나. 나도 온 힘을 다해 응하마!
  3077. 숫자로 밀어붙여도 날 당할 수는 없다! 기합을 넣고 덤비거라!
  3078. 잘 싸우는군. 슬슬 나도 위험하겠어……!
  3079. 레오폴트, 고전하고 있군. 나 원, 자네만 한 자가……
  3080. 경이야말로, 여기에 온 걸 보니 건너편에서 돌파당한 모양이군.
  3081. 레오폴트가 고전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긴 자네들에게 맡기지.
  3082. 자네에게 도움은 필요 없겠지만, 내 멋대로 치료해 주겠네.
  3083. 누구 마음대로…… 허나, 이러면 더욱더 질 수 없게 됐군!
  3084. 재미있군. 이쪽도 그에 걸맞은 각오를 하고 정면으로 맞서는 게 예의겠지……!
  3085.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은 철수하는 것도 방법이겠지.
  3086. 하하하하! 내 무용을 당할 자가 있다니! 여기가…… 음!?
  3087. 자네가 죽으면 제국이 무너지겠지. 미안하지만 전이시키겠다.
  3088. 해치우지는 못했군…… 하지만 길은 열렸어. 이대로 에기르 공을 쫓자.
  3089. 서둘러라! 서둘러! 일단 도망쳐야 한다!
  3090. 에기르 공이 움직이기 시작했군. ……어서 베르그리즈 백작을 쓰러뜨리자.
  3091. 이대로는 철수도 할 수 없어! 모두, 총력을 기울여 돌파하라!
  3092. 가라! 제국을 위해! 여기서 쓰러지는 건 용납지 않겠다!
  3093. 이대로 가다간 포위되겠어! 그렇게 둘 수는 없지!
  3094. 적을 해치워야 하는 건 변함이 없다. 눈앞의 적을 쓰러뜨려라, 제국군이여!
  3095. 양쪽을 다 맡을 수는 없다는 얘긴가…… 허나……
  3096. 내 목숨이 위협받는 일 따윈 있어서는 안 된다……!
  3097. 난 재산과 권세를 두루 갖춘 위대한 남자, 루트비히 폰 에기르란 말이다……!
  3098. 아아…… 선조님, 폐하…… 우리 제국……은…… 불멸……
  3099. ……에델가르트는 어디 있지? 어서 수색을…… ……음!?
  3100. 각하, 활 포대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걸로 조금은 시간을 벌 수 있을 겁니다……!
  3101. 큭…… 이래서는 나아갈 수조차 없어. 어떻게 멈출 방법이 없을까?
  3102. 화살 비라…… 골치 아프군. 먼저 멈추게 해야겠는데……
  3103. 다행이다, 멈췄나 봐. 이제 나아갈 수 있겠어~
  3104. ……멈춘 모양이군. 이제 진군도 수월해지겠지.
  3105. 공작 부대의 준비가 끝난 모양이군. 이걸로 적을 교란하자.
  3106. 좋아…… 지금이다. 봉화를 올려라.
  3107. 저건 무슨 신호냐!? 설마 적의 복병이!? 알아보고 와라!
  3108. 아무것도 못 알아내다니…… 어쩔 수 없지. 계속 간다!
  3109. 흥…… 이렇게까지 몰아넣었으면 공작은 이제 필요 없겠지.
  3110. 어떻게든 에기르 공은 해치웠지만…… 에델가르트가 안 보여. 찾자.
  3111. 좋아, 보란 듯이 길을 열어 냈다! 제국은 아직 지지 않는다! 하하하핫!
  3112. 큭, 한발 늦었군……! 이 기회를 놓치면, 이제……
  3113. 뒤는 나에게 맡기거라! 카스파르!
  3114. 결전이다. ……모두의 힘을 빌려줘. 황제를 처치하고 포드라의 평온을 되찾자!
  3115. 어리석은 짐승 놈들. ……뿌리를 뽑아 주마.
  3116. 역시 레아님은 안 보이는군…… 성곽을 따라 대수도원 쪽으로 가 보자.
  3117. 동맹군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만.
  3118. ……올 거야. 그들이 합류할 때 거점으로 쓸 수 있게, 근처의 요새를 제압해 두자.
  3119. 동맹군이 오든 말든, 우린 우리대로 싸워서 이기면 그만이야.
  3120. 여기가 동맹군의 합류 거점이 될 거야. 그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 줘!
  3121. 짐승들이 온 모양이군. 요격에 나서 볼까.
  3122.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군. 마침 잘됐어, 녀석이 있던 곳을 통해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
  3123. 어이쿠, 동맹군의 합류 거점도 확실히 지켜 둬야 하는데……
  3124. ……동맹군의 합류 거점에도 신경을 써야겠군.
  3125. 사람에 가까운 모습일지언정 짐승은 짐승…… 사납기 짝이 없군. 난 우선 물러나겠다.
  3126. 도망쳤군. ……하지만 이 길로 성곽을 따라 나아갈 수 있을 거야. 놈을 쫓자!
  3127. 나 원, 탈레스도 사람을 거칠게 다루는군…… 이봐, 누군가 비스컴을 기동해라!
  3128. 저 병기…… 지금껏 본 것과는 조금 다른 모양이군. 다들 조심해.
  3129. 이 근방에도 제어 장치가 있을 것 같은데…… 먼저 아래층에 있는 병기를 멈춰야겠군.
  3130. 좋았어, 멈춘 것 같아! 왕도에 있던 병기와는 차원이 다른 위력이야……
  3131. 휴…… 이제 동맹군의 합류 거점은 안전해졌겠지……?
  3132. 무지막지한 위력이었지만, 이제 중간층을 향한 공격도 멎었겠지?
  3133. 저 병기, 성능이 강화된 건가…… ……귀찮게 됐군. 어서 정지시켜야겠어.
  3134. 이봐, 거긴 그 병기의 사정거리 안이야. 조심해서 움직여!
  3135. 애먹긴 했지만, 어떻게든 다 멈춘 것 같네요.
  3136.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데~ 난 이 틈에 저길 접수해야겠다!
  3137. ……별동대인가. 위험하군. 합류 거점을 지켜야겠다……
  3138. 이놈이고 저놈이고 죄다 시체 같은 얼굴을 하고는…… 기분 나쁘기 짝이 없군.
  3139. 우리에겐 해야 할 일이 있어…… 여기서 멈춰 설 수는 없어.
  3140. 이런 녀석들이 암약하고 있었다 생각하니…… ……어쨌든 얼마 안 남았어. 서두르자!
  3141. 돌아와라, 크로니예. 물러설 때다.
  3142. 네~ 탈레스님! 어쩔 수 없네~
  3143. 좋아, 어떻게든 거점은 지켜 냈군.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3144. 가자. 비스컴의 제어를 되찾아야 한다. 짐승에겐 과분한 물건일 테니.
  3145. 나타났군……! 장치를 빼앗기기 전에 처치하자!
  3146. 우리의 의지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3147. 아가르타 부족에게 빛이 함께하길…… 탈레스…… 뒷일을……
  3148. 좀 늦었나? 다들, 왕국군에 가세하자~!
  3149. 기다리게 했군! 전군, 대수도원을 향해 진군하라!
  3150. 동맹군인가! 클로드는 안 보이는데…… 지금은 그들의 힘을 빌려 싸우자!
  3151. 이렇게 되면 수단을 가릴 겨를이 없다! 녀석들을 통째로 구워서라도 막아라!
  3152. 대수도원 주변에 불이……! 입구도 막혀 있는데, 어떡하지……
  3153. 화계를 쓰다니 귀찮게 됐군…… 대수도원의 입구도 막혀 있어. 이제 어떻게 하지……
  3154. 괜찮아, 작전이 있다고 들었거든. 조금만 더 버텨!
  3155. 저희에게 작전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밀리지 않도록 버텨 주세요!
  3156. 버텨 달라곤 하는데…… 동맹군의 작전이란 게 뭐지?
  3157. 아무리 쓰러뜨려도 계속 나오니…… 이래서는 끝이 없겠군……!
  3158. 왜 내가 이런 데서 적의 공세를 막고 있어야 하는 거냐아아!
  3159. 크윽…… 언제까지 견뎌야 하지……!?
  3160. 산을 넘어올 줄은 몰랐나 보네? 앞만 보느라 뒤쪽 경계가 허술하군!
  3161. 이런……! 안 돼, 문을 못 열게 해라!
  3162. 미안한데 이미 열었거든. 오래 기다렸다, 디미트리!
  3163. ……꼭 올 거라 믿고 있었어. 자, 함께 제국군을 해치우자!
  3164. 싸울 수밖에 없단 말인가……! 내가 이길 수 있을 리가……!
  3165. 넌…… 베르나데타!? 왜 여기에, 아니, 애초에 뭘……!
  3166. 아아아, 아버지!? ……그러고 보니 가르그 마크에 있다고 들은 것 같기도.
  3167. 네겐 언젠가 보답을 해 줄 생각이었다. 큭큭, 코흘리개 시절에 신세를 졌으니까……
  3168. 무슨 말이냐!? 돈이라면 얼마든 주마! 그러니 목숨만은!
  3169. 폐하! 살려 주십시오! 전 여기 있습니다!
  3170. 왜 이런 꼴을…… 역시 그 사내를 따르는 게…… 아니었……
  3171. 후방은 동맹군에게 맡기고 먼저 가!
  3172. 미안하다, 너희만 믿을게. ……자, 수도원 안으로 돌입하자!
  3173. 레아님, 무사하셨군요……! 어서 주위의 적을 정리하자.
  3174. 왕국군……! 아아, 와 주셨군요!
  3175. 밖에 있던 녀석들은 벌써 당한 거야? 못 써먹겠네~
  3176. 너, 그런 힘을 갖고 있으면서 짐승 냄새 나는 오합지졸이랑 다니는 거야?
  3177. 너희와 똑같이 취급하지 마. 내 힘을 어디에 쓸지는 내가 정해!
  3178. 당신들이랑 똑같이 취급하지 마. 내 힘을 어디에 쓸지는 내가 정해!
  3179. 뭐야? 왜 그래, 짐승아? 대사교가 죽게 생겼는데? 꺄하하하!
  3180. 더 나와라! 날 도와주라고 탈레스님이 그랬잖아?
  3181. 이렇게 된 이상, 그걸…… 아니, 이곳 가르그 마크를 무너뜨릴 수는……!
  3182. 저기 있는 짐승 여자를 얼른 죽여 버려라!
  3183. ……예전에 싸웠을 때보다도 강해진 것 같군.
  3184. 이대로 밀어붙여! 잘 몰아넣고 있다!
  3185. 이게! 너희 같은 건 내가 제대로 싸우면 한순간에……!
  3186. 너 따위가 우리의 길을 방해하게 두진 않아……!
  3187. 당신 따위가 우리의 길을 방해하게 두진 않아……!
  3188. ……죽었군. 이제 됐다. 레아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3189.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저도 왕국군에 협력하겠습니다.
  3190. 이 앞이 대성당…… 대수도원 가장 안쪽이다. 탈레스도, 에델가르트도 그곳에……
  3191. ……몇천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우리 의지가 여기서 끊기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3192. ……저놈이 어둠 속에서 모든 걸 조종한 자인가. 폐하…… 복수의 때가 왔습니다!
  3193. 이 힘으로…… 저 녀석을 해치우고 말겠어. 아르발, 너라면 응원해 줄 거지?
  3194. 이 힘으로…… 저자를 해치우고 말겠어. 아르발, 넌 응원해 줄 거지?
  3195. 탈레스…… 네놈만은, 여기서 죽여야겠다. 그 목을 죽어 간 자들에게 바칠 것이다.
  3196. 훗…… 그렇게 싸우고 싶다면 이 녀석이나 상대하고 있어라.
  3197. 병사는 얼마든지 있다…… 짐승 놈들을 몰살해라.
  3198. 마법 방벽인가……? 이대로는 공격이 통하지 않겠군.
  3199. ……지금은 에델가르트를 우선해야 할 것 같아.
  3200. 결국은 인형에 불과한가…… 쓸모없긴.
  3201. 음, 배리어가 풀린 건가……? 지금이라면 공격이 통할지도 몰라.
  3202. ……몇 번을 일어선들, 쓰러뜨리면 그만이에요!
  3203. 어머니를 어떻게 했지? 대답하지 않으면…… 네놈의 가슴을 찢어서라도 물어보겠다.
  3204. 어리석은 질문이군. 진작에 우리의 야망의 밑거름으로 불타 없어졌다.
  3205. 수단을 가려선 안 되겠군. 이 손으로 네놈들을……!
  3206. 분명…… 이게 마지막이 될 거다. 과거의 인연에 결판을 짓겠다……!
  3207. 미안하지만…… 지금은 거기 있어 줘.
  3208. ……난 반드시 그날의 복수를 끝마치겠어.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3209. 폐하와 함께 있는 한, 난 결코 지지 않아……!
  3210. 그 어떤 적이 상대라 해도 놈의 후방은 내가 지켜 내겠다.
  3211. 난 내가 믿는 길을 끝까지 관철할 거야. 퍼거스 기사의 긍지를 걸고!
  3212. 이건 과거를 과거로 만들기 위한 싸움이야. ……그리 쉽게는 질 수 없지.
  3213. 평온한 시대를 다 같이 살아가는 것…… 그게 내 소원이니까……!
  3214. 힘든 상대지만…… 꺾이지는 않을 거야. 이겨서, 다 같이 왕도로 돌아갈 거니까……!
  3215. 그렌, 지켜봐 줘. 당신의 원수를 갚고서, 난 앞으로 나아가겠어!
  3216. ……람베르, 보고 있나?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3217. 포대를 멈추러 가자! 그리고, 요새를 제압하면 싸우기도 수월해질 거야!
  3218. ……포대를 멈추게 하자. 요새를 제압해서 손해 볼 일은 없을 거다.
  3219. 여긴 제압했어. 서둘러 나머지 요새로 가자!
  3220. 휴, 드디어 멈췄네…… 잠깐 한숨 돌릴…… 틈은 없겠지.
  3221. 적이 이동한 건가…… 마침 잘됐군. 이러면 불길에 휩싸이지 않고 싸울 수 있을 터.
  3222. 모두, 준비하라! 사자의 무용을 보여 줘라!
  3223. 이 승기를 놓치지 마라! 휩쓸어라!
  3224. 짜증 나게! 진짜 너넨 방해만 하는구나!
  3225. 이 정도로 날 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3226. ……위험하군. 저곳이 제압되면 동맹군이 합류할 수 없게 돼.
  3227. 쳇…… 바로 도우러 가야겠군……!
  3228. 설령 제가 어찌 된다 한들, 이곳 가르그 마크는 넘겨줄 수 없어요……!
  3229. 이제 한시도 지체할 수 없어. 레아님의 구출을 서두르자!
  3230. 흥, 이제 독 안에 든 쥐다. 남은 전력도 투입해서 깔아뭉개 버려라.
  3231. 이럴 수가…… 제가 인간에게…… 어머니, 부디 용서하시길……
  3232. 레아님! 조금만 더 빨리 도착했더라면……
  3233. 여기까지인가…… 한심하군…… 아버지에게 혼나겠어……
  3234. 제길……! 여기까지…… 와서……
  3235. 말도 안 돼……! 여기까지…… 와서……
  3236. 우리가 바라는 건 그저, 아무도 지배하지 않는 세상이다!
  3237. 복수는 끝나지 않는다! 모든 짐승을 멸하고, 지상으로……!
  3238. 용서받지 못할 집념이군요…… 제가 직접 이 손으로 멸하겠습니다……!
  3239. 쓸모없는 녀석들…… 규사 인형을 내보내라!
  3240. 히익!? 뭐, 뭐야, 저 거대한 건!? 우리 편인가!?
  3241. 쳇……! 이 와중에 저 병기를 꺼내다니……!
  3242. 포기하지 마! 조금씩이긴 해도 놈의 움직임은 확실히 둔해지고 있어……!
  3243.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3244. 흥…… 이 정도쯤이야, 그래 봤자 인형일 뿐이지.
  3245. 이거 난처하게 됐네. 역시 대교를 버리는 선택을 해야 하나……?
  3246. 어느 쪽이든 글로스터 백작을 잃을 수는 없지! 퇴로를 확보하면서 지원하러 간다!
  3247. 이대로는 퇴각을 지원할 수 없을 텐데? 적어도 주변 요새를 제압해야 해……!
  3248. 이제야 온 건가? 뭐, 돌팔이 맹주에게 기대 따위는 하지 않았지만.
  3249. 그거 미안하군. 지금부터는 우리도 지킬게.
  3250. 오오, 꽤 하는군. 여긴 나에게 맡기고 앞으로 가도 좋다!
  3251. 아케론은 "박쥐"…… 정세가 바뀌면 바로 배신하는 남자다. 신용하지 마라.
  3252. 글로스터 백작 각하가 대교 중앙에서 고전 중입니다! 서둘러 원군을!
  3253. 크윽, 아버지를 빨리 구해야 하는데……!
  3254. 무사하십니까, 글로스터 백작. 늦지 않은 모양이네요.
  3255. 엘빈님, 괜찮으세요? 늦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3256. 오오, 지원군이 온 건가. 고맙네.
  3257. 아버지!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자, 함께 퇴각하시죠!
  3258. 아들아, 그럴 수는 없다. 내가 함부로 퇴각했다간, 전선이 붕괴할 거다.
  3259. 이제 퇴로는 문제없겠지?
  3260. 고맙군. 하지만, 전황이 좋지 않아. 내 부하들의 퇴각을 도와줬으면 하네.
  3261. 아직 퇴로의 확보가 충분하지 않군…… 요새 제압을 서둘러 줘!
  3262. 역시 대교를 포기할 수밖에 없나? 글로스터 백작, 퇴각 명령을!
  3263. 내가 맨 뒤를 맡아 적을 유인하겠다! 각 부대는 일제히 다리에서 퇴각하라!
  3264. 앞으로의 전투를 생각하면, 이 이상의 전력 손실은 치명적이야. 퇴각하는 장수들을 지켜!
  3265. 놓칠 수야 없지! 이야아아압!
  3266. 미안하지만 놓칠 순 없어! 방해하면 날려 버린다!
  3267. 오오, 카스파르잖아!? 너야말로 방해하지 마!
  3268. 카스파르가 적장이라고!? 으아~ 싸우기 껄끄럽네~
  3269. 너희들, 꽤 하는구나! 나도 질 수야 없지!
  3270. 카스파르, 뛰쳐나가 버렸는데, 괜찮으려나.
  3271. 뭐 하는 거야, 린하르트! 적이 도망가 버리잖아!
  3272. 그대로 계속 싸웠다간 죽었을 거야, 너. 좀 더 주위를 잘 살펴보면 좋겠네……
  3273. 제국에 은혜를 베풀기엔 지금이 딱 좋을 것 같군. 우리는 제국에 붙는다! 가자!
  3274. "레스터의 박쥐"는 정세를 읽지도 못하는 모양이네. 봐주지 말고 쓰러뜨려!
  3275. 내가 배신해 주었건만, 어째서 제국 병사가 도우러 오지 않는 거지! 이봐!
  3276. 크허어억…… 제국의 편 따위…… 들지 말걸……
  3277. 잘도 내 부하를……! 죽어도 용서하지 않겠다~!
  3278. 이걸로 안전하게 퇴각할 수 있는 건……가? 문제가 하나는 정리된 건 틀림없겠지.
  3279. 좋아, 이제 추격해 오는 적장을 쓰러뜨려, 안전이 확보되면 퇴각하도록 하지.
  3280. 네, 손 놓고 바라볼 리는 없다고 봅니다. 상대가 나타난 순간을 노리도록 하죠!
  3281. 아니, 이대로 놓치면 안 될 것 같은데. 문을 열어서 적을 유인해 볼까?
  3282. 앗! 린하르트, 멋대로…… 윽! 젠장, 아직 상처가……!
  3283. 린하르트는 쓸데없는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이잖아. 설득하면 항복해 주지 않을까?
  3284. 하아…… 어쩔 수 없네. 귀찮더라도 싸워야만 하는 때는 있으니까.
  3285. 정말 말세인가 보네요. 당신이 그런 말을 하다니……
  3286. 야, 린하르트! 너, 나를 위해서 죽겠다는 생각 같은 건 하지 마라!
  3287. 글쎄, 난 내 맘대로 살 거야. 너랑은 될 수 있으면 다투고 싶지 않지만.
  3288. 이봐, 이대로 가다간 죽는다는 거, 너도 알잖아? 우리한테 항복해, 린하르트!
  3289.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서? 너무하네 너희들…… 뭐, 됐다.
  3290. 뭐, 네가 죽을 녀석이 아니긴 하지. 어떻게 보면, 마음이 놓이네……
  3291. 죽을 때까지 싸우는 건…… 나답지 않은데…… 말이지……
  3292. 린하르트…… 네 싸움은 내가 이어 갈게. 괜찮지?
  3293. 린하르트, 붙잡힌 거지? 미안하지만 내게 돌려줘야겠어.
  3294. ……내가 상대다. 아까처럼은 되지 않을걸.
  3295. 남은 적장은 한 명인가? 증원이 오기 전에, 빨리 처리하자!
  3296. 아직 멀었어! 나는, 당할 수 없다고!
  3297. 여유가 있으면, 이 주변 요새를 전부 함락시키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3298. 뒤에서 공격당하고 싶진 않으니, 이 주변을 전부 제압해 두는 게 좋지 않을까?
  3299. 이걸로 퇴각 중에 공격받을 위험이 줄어들었겠네요.
  3300. 이걸로, 안심하고 퇴각할 수 있으려나?
  3301. 서두르지 않으면 아버지가 위험하다. 궁병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3302. ……지금이야. 궁병 부대, 일제히 사격하라!
  3303. 이제 궁병 활용은 어려워 보이는군……
  3304. 전사자를 최대한 줄이고 싶은데. 지원 부대를 퇴각하는 장병의 호위로 보낼까?
  3305. 다들, 잘 지켜 줘! 부탁해~
  3306. 퇴각이 완료된 이상, 지원 부대를 움직일 필요는 없겠군.
  3307. 아직 내가 쓰러질 수는……
  3308. 로렌츠…… 미안하다. 나는, 끝인지도 모르겠구나……
  3309. 한 명 당해 버렸군…… 다 같이 지키자!
  3310. 이런! 이 이상 당했다간, 도우러 온 의미가 없어질 거야!
  3311. 젠장, 린하르트는 맡겨 두마! 아직 죽을 수는 없어……!
  3312. 이걸로 이제 추격 걱정은 없겠군! 서둘러 퇴각하자 다들…… 저건!?
  3313. 나까지 당해 버리면, 린하르트가 편히 눈감지 못하겠지……! 제길, 퇴각한다!
  3314. 열세인 모양이군, 카스파르. 이제부터는 내가 제국의 진정한 힘을 보여 주마!
  3315. 벌써 증원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나.
  3316. 이제부터 글로스터가는 제국에 복종한다! 싸움을 멈추고 항복하라! 저항은 무의미하다!
  3317. 글로스터 백작!? 제길, 물러나자! 우리는 전력을 다해 후퇴한다!
  3318. 어떻게 된 거야, 클로드! 아버지? 어째서 복종을……! 아버지!
  3319. 내 야망…… 글로스터의 미래가…… 사라져, 버리……
  3320. 그럴 수가, 아버지……!
  3321. 이런! 글로스터 백작이…… 작전은, 실패다……
  3322. 뭐라고!? 전멸해 버리면, 여기까지 온 의미가…… 우리의 패배다……
  3323. 다들, 버텨! 반드시 상황이 바뀔 거야. 그때를 기다리자!
  3324. ……항구를 계속 빼앗긴 채로 두는 건 위험해. 병력을 보내서 되찾자!
  3325. 드디어 왔군, 맹주님! 이쪽은 힘겹게 고군분투 중이었는데 말이야!
  3326. 미안, 주디트. 어디랄 것 없이 여유가 없어서.
  3327. 주디트는 방어선의 핵심이다! 다들, 절대로 당하게 둬선 안 돼!
  3328. 저기, 그 사람들을 불러도 되지 않을까?
  3329. 궁병대, 방어선을 지켜 줘!
  3330. 꽤 하는걸. 계속 그렇게 부탁해!
  3331. 이제 하나 남았어! 가자아!
  3332. 좋아, 전선을 안정시키자. 요새를 다시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해.
  3333. 뭐야, 항구를 탈환당했다고? 큰일이군, 잠복시켜 둔 병사를 움직여라!
  3334. 시가지에 복병을 두다니…… 한 방 먹었군. 도개교를 내려서 요격에 나서자!
  3335. 방어선이 돌파당하게 두면 안 된다. 힘을 합쳐 지켜 내라!
  3336. 헤헤, 값나가는 것들을 잔뜩 건졌군! 이제 슬슬 튀어 볼까……
  3337. 이런 때에 도둑질을? 어떻게 저럴 수가 있어!
  3338. 휴~ 어떻게든 물건을 되찾아서 다행이야~
  3339. 디아도라도, 동맹도, 우리 손으로 지키는 거야!
  3340. 아직이다. 공격을 늦추지 마라! 제국의 힘을 보여 줘라!
  3341. 보고드립니다! 마도 포대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3342. 좋아, 포격을 시작해라. 방어선에 구멍을 뚫어 주자!
  3343. 아…… 이대로 가면 방어선이…… 멈출 수는 없을까요……
  3344. 포격을 멈추지 않으면 위험한 거 아냐? 클로드, 대책이 필요해!
  3345. 아니야…… 선전하고는 있지만, 아직 부족해. 뭔가 상황을 역전시킬 방법이……!? 저 사람은……!
  3346. 홀스트 지기스발트 고네릴, 디아도라를 지원하러 왔다!
  3347. 오빠!? 왜 여기에…… 그래도, 덕분에 살았어!
  3348. 지금부터 귀신이 되어, 제국군을 무찌른다. 모두, 내 뒤를 따르라!
  3349. 레스터 제일의 용사 홀스트가 지원군으로 와 줬어! 이제 패배란 없다!
  3350. 한쪽 포대를 멈췄어요……!
  3351. 좋아, 남은 마도 포대는 단 하나다!
  3352. 다행이다…… 이제 포격당할 일은 없을 거예요.
  3353. 마도 포대의 공격을 멈추었군. 자, 제국군은 이제 어떻게 나올까……
  3354. 클로드님! 그 배를, 드디어 움직일 수 있습니다!
  3355. 잘해 줬어. 가까이 댈 수 있으면, 배로 다리를 만들 수 있겠는데……
  3356. 좋아, 배를 가까이 대라!
  3357. 좋았어, 내 차례로군! 용병 부대, 돌격한다!
  3358. 저 사람, 발 오빠 아니야? 잠깐, 왜 제국 쪽에서 싸우는 거야!?
  3359. 저자는…… 용병 같네요. 설득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희생을 줄일 수 있을 텐데요.
  3360. "레스터 격투왕"이란 이름, 들어 본 적 없어? ……없나 보군.
  3361. 윽, 홀스트!? ……각오하는 수밖에 없나!
  3362. 호오…… 제대로 대결하는 건 오랜만이군. 간다, 발타자르!
  3363. 으엑, 힐다!? 홀스트한테 비밀로…… 할 수는 없겠군.
  3364. 발 오빠~ 좀 더 일을 가려서 받는 게 좋지 않을까?
  3365. 너는, 코델리아가의……! 죽이고 싶지 않은데, 물러나지 않겠어?
  3366. 왜 제가 적의 말을 따라야 하죠? 그리고, 이기는 건 저인데요.
  3367. 이 정도로 물러나면, 격투왕이란 이름이 울지!
  3368. 저기, 발 오빠. 이제 그만하자. 동맹군에서 같이 싸우지 않을래?
  3369. 패배한 내 쪽이 선택할 수는 없는 일이지. 구워 먹든 삶아 먹든 알아서 정해 줘.
  3370. 당신이 졌어요.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고 항복하는 게 어때요?
  3371. 코델리아가 영애의 말이니 따르는 수밖에…… 이것도 은혜 갚기의 일환이려나.
  3372. <<<EMPTY>>>
  3373. 만만하게 본 것은 아니지만…… 꽤 힘겹군. 총공격을 가하겠다! 나를 따르라!
  3374. 백성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귀족의 책무…… 디아도라의 시가지를 되찾아야 한다!
  3375. 이제 적장을 쳐부수는 일만 남았어!
  3376. 제국의 미래를 위해, 내가 여기서 꺾일 수는 없다!
  3377. 오랜만이로군, 페르디난트군. 전장이 아니라 다과회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3378. 그러게 말이야. 창이 아니라 말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3379. 린하르트…… 유감이군. 네가 바라는 미래는 제국에 있었을 텐데.
  3380. 죽고 싶지 않았을 뿐이야. 너로서는…… 양보할 수 없는 게 많겠지만.
  3381. 나는 질 수 없다! 그 누가 상대라 해도……!
  3382. 내가 지금, 물러설 수는……!
  3383. 크윽, 공격을 너무 서둘렀나……! 일단 물러나서 군을 재정비한다! 후퇴하라!
  3384. 우리의 승리다! 힘차게 승리의 함성을 질러라!
  3385. 적은 태세를 재정비해 다시 한번…… 해볼 생각이겠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
  3386. 아직 할 만해! 이 정도로 도망칠 수는 없지!
  3387. 안 돼, 내가 여기서 쓰러지면…… 디아도라가……!
  3388. 주디트씨가……! 도우러 가죠!
  3389. 주디트씨가 위험하다. 지원군을 보내야 해.
  3390. 미안하다, 맹주님…… 내가…… 이런, 데서……
  3391. 주디트! 안 돼, 지금 네가 죽으면……
  3392. 이 이상은 버틸 수 없습니다……! 병사를 더 보내 주십시오……!
  3393.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3394. 이 이상 수비대가 당하면 위험해! 지켜 내자!
  3395. 이대로 가다간 방어선이 돌파당합니다! 부디, 지원을……!
  3396. 크허억…… 죄송, 합니다…… 방어선이, 돌파…… 되었……
  3397. 안 돼……! 시가지에 제국군이 밀려든다……!
  3398. 자, 이제 도망칠 길은 없어. 적장이 항복하도록 몰아붙이자!
  3399. 퇴로가 끊겼나…… 뭔가, 돌파구를 열 방법은……
  3400. 폐하께서 맡기신 이 병력을, 헛되이 잃을 수는 없습니다!
  3401. 클로드치고는 훌륭한 포위망이군. 이 또한, 아버지의 활약 덕분이지만.
  3402. 이제 슬슬 포기하지 않겠어? 이 이상 희생을…… 음? 저건……!
  3403. 제때 온 건가? 잘 모르겠다만…… 뭐, 됐어. 임무는 완수해야지.
  3404. 제국군, 우리가 길을 열겠네! 이쪽으로 오게!
  3405. 페르디난트, 였던가? 퇴각로는 만들었다. 어서 군을 퇴각시켜!
  3406. 용병단인가…… 감사하지! 전군, 퇴각 지점을 목표로 전진하라!
  3407. 스승님이잖아!? 이런…… 어려운 상대지만, 도망치게 둘 수는……!
  3408. 이대로 도망치게 뒀다간, 작전이 수포가 된다. 모두, 추격하라!
  3409. 베르는, 베르는, 이제 틀렸어요오오오! 적어도 다른 사람들은 도망갈 수 있도록……!!
  3410. 이 화살, 어디서 오는 거지……!? 저지하지 않으면 추격도 못 하겠어!
  3411. 사수는 어딘가에 몸을 숨긴 것 같군. 어서 찾아내서 대처해야 해.
  3412. 동맹군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페르디난트님, 이 틈에 이쪽으로!
  3413. 저기…… 찾은 것 같아요……
  3414. 찾았다! 적의 화살을 저지해!
  3415. 히익! 왔다아아아! 오지 마아아아!
  3416. 역시 베르나데타였군…… 대화할 만한 상태는 아닌 것 같네.
  3417. 적의 전의는 낮아 보이네요. 항복하도록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요.
  3418. 상대는 도망칠 곳이 없어. 붙잡아서 설득을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
  3419. 으으, 이왕 둘러싸일 거면 적이 아니라 벽이 더 좋은데…… 어째서어……
  3420. 저기…… 베르나데타씨…… 이제, 그만 싸우지 않으시겠어요……?
  3421. 베르나데타, 이제 포기하지 않을래? 더 싸우면 죽을 거야.
  3422. 꺄아아악! 죽는다아…… 어, 어라? ……어, 에엥!?
  3423. 이제 추격에 집중할 수 있겠다…… 싶었더니, 중앙 쪽이 소란스럽군. 뭐가 나온 거지!?
  3424. 더 이상 추격하게 두지 않겠다.
  3425. 더 이상 추격하게 두지 않겠어.
  3426. 동맹군이군…… 처치하겠다.
  3427. 동맹군이네…… 처치하겠어.
  3428. 너는…… 또 만났군. 지금은 동맹 쪽 용병인 건가.
  3429. 너는…… 또 만났구나. 지금은 동맹 쪽 용병인가 보네.
  3430. 저게 그 소문의 "잿빛 악마"인가…… 무리하게 상대하지 말고, 제국군을 쫓아!
  3431. 단장님! 우리도 앞으로 나갑시다! 병사 하나라도 더 구해야지요!
  3432. 너도 아직 혈기가 넘치는군. 뭐, 마냥 기다리기에는 보수를 좀 많이 받았으니.
  3433. 제랄트님, 이곳은 맡기겠습니다! 저는 이탈한 병력을 재편성해 오겠습니다.
  3434. 저 사람은, 알로이스씨!? 세이로스 기사단은 그만두신 걸까요……
  3435. 알로이스씨가 용병단에? 세이로스 기사는 그만둔 건가……
  3436. 으윽, 이제 한계인가! 나는 이쯤에서 물러나도록 하지!
  3437. 스승님, 저 기억나시나요? 어찌 됐든 지금은 승부를 봐야겠지만요!
  3438. 응? ……레오니 아니냐! 꽤 많이 컸구나, 녀석.
  3439. 동맹군에도 제법 실력 있는 녀석이 있었군……!
  3440. 이쯤이면 뭐, 충분하겠지! 나는 뒤로 물러나겠다!
  3441. 앗, 스승님! 방금 승부는 제가 이긴 걸로 봐도 되는 거죠!?
  3442. 이걸로 용병단 전력은 꽤 줄어들었겠지. 이제부터는 우선 페르디난트를 쫓자!
  3443. 페르디난트님을 잃을 수는…… 크윽, 제가 가겠습니다!
  3444. 따라잡혔나……!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아!
  3445. 이 나를 추격하는 게 너일 줄이야…… 최선을 다할 마음이 들었나 보지?
  3446. 아니, 어쩌다 보니…… 널 상대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3447. 로렌츠로군…… 미안하지만 지금은 창으로도 대화할 시간이 없어.
  3448. 내 입장에서 그건 곤란하군. 널 도망가게 둘 수는 없으니까.
  3449. 다들, 도망쳐라! 내가 싸우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전진해!
  3450. 크헉! 나는……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3451. 나도, 여기까지인가……
  3452. 페르디난트님! 도망치십시오! 제가 뒤를 맡겠습니다!
  3453. 당신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폐하께서 제게 부탁하셨습니다!
  3454. 뭣…… 에델가르트가!? 하지만, 너를 버리고 갈 수는……
  3455. 당신을 잃으면, 우리 군이 와해될 겁니다! 부디, 아군을 퇴각시키기 위해서라도!
  3456. ……크윽. 미안하다. 뒤는, 맡기겠어……
  3457. 맹주님, 조심해. 죽음을 각오한 병사들은 만만치 않을 거다.
  3458. 그래, 무시하고 페르디난트를 쫓을 수도 없겠지……
  3459. 겨우, 이 정도로는 저를 막을 수 없습니다!
  3460.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군을 퇴각시키기 위해…… 저는 질 수 없습니다!
  3461. 굳이 상대할 필요는 없다지만…… 네 성장을 보여 줄 기회야.
  3462. 지금은 제국군이 우선이다.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싸우지 말도록!
  3463. 미안하지만, 어울려 주는 건 여기까지다.
  3464. 미안하지만, 어울려 주는 건 여기까지야.
  3465. 흠, 저쪽은 경계가 느슨하군…… 한 번 더, 길을 내 볼까!
  3466. 이 이상 포위가 풀리면 위험하다! 엄호가 필요해!
  3467. 뭐, 뭐야!? 클로드. 대체 어딜 보고 있던 거냐, 너는!
  3468. 몰래 설치해 둔 봉화에 불을 붙이면, 제국군의 퇴각을 방해할 수 있을지도……
  3469. 몰래 설치한 봉화에 불을 붙이는 건 어떤가? 제국군이 혼란에 빠져, 발을 멈출지도 몰라.
  3470. 저건, 무슨 신호지……! 설마 복병인가!? 주위를 경계하라!
  3471. 저기까지 가 버렸으면, 봉화도 효과가 거의 없겠어.
  3472. 이 화살, 베르나데타 아닌가요? 입수했던 제국군 진영 정보를 이용하면 좋을 듯한데……
  3473. 이 화살, 베르나데타인가? 그러고 보니, 제국군 진영의 정보를 입수했던 것 같은데……
  3474. 적은 저쪽에 있다! 처치하러 가자!
  3475. 이 정도까지 전투가 진행되면, 진영에 관한 정보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겠군.
  3476. 내가 쓰러지면, 전군이 무너져. 어떻게든 모두를 데리고 퇴각해야 한다……
  3477. 퇴각 지점이 가까워졌다. 다들, 힘을 내라!
  3478. 퇴각 지점이 가까워졌군. 다들, 가라! 나는 여기서 지원하겠다!
  3479. 때가 됐군. 나도 서두르지!
  3480. 이걸로, 페르디난트님은…… 폐하…… 마지막으로, 만나 뵙고……
  3481. 적의 대장은 놓쳤지만, 제국군엔 충분한 타격을 줬어…… 우리의 승리다!
  3482. 됐어, 빠져나왔다……! 여기까지 왔으니 군을 재정비할 수 있어.
  3483. 다들, 잘해 주었다! 살아서 함께 제국 땅을 밟도록 하자!
  3484. 적장을 놓친 데다, 타격도 얼마 주지 못했어. 이 전투, 우리의 패배로군……
  3485. 우리의 목표는 베르그리즈 백작, 단 한 명! 우선은 전선에 있는 요새를 제압하자!
  3486. 오빠는 대체 어딜 간 거야~? 단독 행동을 하다니, 위험하잖아……
  3487. 베르그리즈 백작과의 싸움에 대비해, 초전에선 체력을 보존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더군.
  3488.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다들 주의해 줘.
  3489. "잿빛 악마"는 아직 안 보이는 것 같군. 일단 경계해야겠어……
  3490. "잿빛 악마"는 아직 안 보이는 것 같네. 일단 경계해야겠어……
  3491. 그래. 하지만, 목표는 베르그리즈 백작이니까. 직접 대결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야.
  3492. 베르그리즈가의 군대도 별거 없네! 이 정도라면 할 수 있겠어!
  3493. 너무 순조로워서 조금 무섭지 않아? 제국군이 이렇게 약할 리가 없는데?
  3494. 아무래도 낌새가 수상해. 전력을 아껴 두고 있는 느낌이야.
  3495. 자, 이 기세로 남은 요새도 함락시켜 버리자!
  3496. 모니카 폰 옥스, 폐하의 명을 받들어 동맹군을 무찌르겠습니다!
  3497. 역시 병사를 잠복시켜 두었나 보네요. 하지만, 지금 기세라면 돌파할 수 있겠죠!
  3498. 역시 복병이 있었군. 하지만, 지금 기세라면 돌파할 수 있겠지!
  3499. 강적……이지만, 그리 쉽게 물러나진 않겠어요!
  3500. 어떤 사정이 있든, 폐하를 배신한 당신들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3501. 제법 만만치 않네요……!
  3502. 더 무리할 수는, 없겠네요……! 승부는 나중으로 미루죠!
  3503. 적, 기세등등, 입니다. 기습 공격, 기세, 꺾다, 가능합니다.
  3504. 그녀는 분명, 제국의 종속국인 브리기트의 공주. 우리 편이 되는 이점을 설명한다면, 어쩌면……
  3505. 여기, 지나가다, 불가능합니다!
  3506. 당신, 제국, 떠났다, 어째서입니까? 가족, 지킨다, 지키지 않습니까?
  3507. 음, 우선순위의 문제인 거지. 죽고 싶지 않으니까, 싸울 수밖에 없는 거야……
  3508. 페, 페트라!? 요, 용서해 주면 좋겠는데에……
  3509. 네, 용서, 괜찮습니다. 하지만, 싸웁니다!
  3510. 결국 브리기트는 제국을 따르기로 했다. 그런 뜻인가, 페트라?
  3511. 저, 대답, 안 합니다. 단지, 생각할 자유, 있습니다…… 승부입니다!
  3512. 저, 곤경…… 싸움 방식, 생각하다, 필요, 있습니다……!
  3513. 페트라, 너도 짊어진 사명이 있잖아? 여기서 죽어도 괜찮겠어!?
  3514. ……어쩔 수, 없습니다. 저, 목숨, 잇는다, 선택합니다……
  3515. 아직, 꿈…… 미래…… 도중…… 이국땅…… 죽을 수…… 없……
  3516. 으음, 예상외로 제법이군.
  3517. 제국군은 넓은 평원에서 맞받아칠 속셈인가…… 각오는 했지만, 가까이서 보니 압권이군.
  3518. 저 포진을 정면 돌파하는 건 무모해. 베르그리즈 백작을 꾀어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3519. ……그래, 그거야! 움직일 수 있는 자는, 전장 남동쪽의 제국 장수를 격파하러 가라!
  3520. 남동쪽? 서쪽에도 적은 많이 있는 것 같다만.
  3521. 일단 들어 봐. 적장을 격파하면, 그 공을 전부 홀스트씨가 세운 걸로 하는 거야.
  3522. "레스터 최강의 무인 홀스트가 나타났다!"하고 이 전장에 대대적으로 알리는 거지!
  3523. 상황은 충분히 살펴봤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맹주님, 나도 슬슬 움직이겠다!
  3524. 그래, 최대한 화려하게 날뛰어 줘! 우리도 엄호할게!
  3525. 오빠! 클로드가, 아군이 적장을 격파하면 전부 오빠의 공으로 돌리겠대.
  3526. 호오, 과연…… 내 이름을 써서 베르그리즈 백작을 꾀어내려는 책략인가.
  3527. 아, 그런 거였구나~! 이제야 무슨 작전인지 깨달았어……
  3528. 핫하하하! 제국군 따위가, 이 홀스트 지기스발트 고네릴의 적수는 될 수 없지!
  3529. 크허억……!
  3530. 동쪽이 소란스럽군. 곧장 대기 중인 장수를 보내도록.
  3531. 왜 그러지? 더 덤벼 봐라! 대군을 보내지 않으면, 이 나를 멈출 수는 없다!
  3532. 적장 홀스트의 진군을 멈출 수 없습니다! 레오폴트 각하, 원군을 보내 주십시오!
  3533. 홀스트라고? ……나타났군. 그렇다면 내가 상대할 수밖에 없지.
  3534. 카스파르, 여기는 맡기마!
  3535. 지지 마, 아버지! 쳇, 나도 홀스트랑 싸워 보고 싶다……!
  3536. 적군에 움직임이……! 베르그리즈 백작이 나서려는 것 같아요!
  3537. 적군에 움직임이……! 베르그리즈 백작이 움직이려는 모양이야!
  3538. 걸려들었군…… 다음은 베르그리즈 백작을 잘 유인해서 요새로 끌어들여 줘!
  3539. 홀스트여, 나와 승부를 겨루고 싶은 건가? 기꺼이 상대가 되어 주마!
  3540. 나와 싸우고 싶어 하는 건 당신이겠지! 이 홀스트가, 언제든 받아 주겠다!
  3541. 오빠! 멋대로 받아 주지 말고, 제대로 요새까지 유인해야 하는 거 알지?
  3542. 오랜만에 피가 끓는 전장이로군! 자, 나를 죽일 수 있는 자가 있는가!?
  3543. 저, 저런 사람과 정면으로는 못 싸워요! 빨리 요새로 유인하죠……!
  3544. 소문보다 뛰어난 호걸이로군…… 내가 상대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작전 수행이 우선이다.
  3545. 요새로 들어왔군…… 지금이야, 문을 닫아!
  3546. 나 하나 상대하겠다고 이런 큰 수를 쓴 건가. 허나, 전장에 잠든 사자가 한 마리라 생각 마라!
  3547. 이제 요새 문을 닫기만 하면…… 어서 베르그리즈 백작에게서 떨어지세요!
  3548. 남은 건 요새 문을 닫는 것뿐이야! 빨리 베르그리즈 백작한테서 떨어지자!
  3549. 그 백작을 가두긴 했지만, 골칫거리가 아직 더 있어. "파멸의 검"과 "잿빛 악마"야.
  3550. "파멸의 검" 제랄트는 나와 있지만, "잿빛 악마"는 적진 안에 있는 듯하군.
  3551. 그럼 제랄트를 먼저 공격하자. 아군이 고전하면 "잿빛 악마"도 나타나겠지.
  3552. 오, 적이 왔군. 나 "파멸의 검"이, 전략이 무색하게 쳐부숴 주마.
  3553. 좀 더 경험을 쌓고 강해진 후에 싸우고 싶었지만…… 승부를 내죠, 스승님!
  3554. ……이거 원, 어엿한 용병이 다 됐구만. 승부하고 싶다면 받아 주마.
  3555. 알로이스씨잖아…… 싫지 않은 사람이라 곤란하네에. 그래도 날려 버릴 거지만.
  3556. 알로이스인가…… 솔직히 말해서 방해된다. 제거하겠어.
  3557. 우릴 싸우게 해 놓고, 제국 최강의 무인이란 녀석은 뭘 하는 거야……?
  3558. 아직이다! 이 정도 고전쯤은 고전 축에도 못 끼지!
  3559. 아무래도 불리한 듯하군. 이쯤에서 철수하도록 할까.
  3560. 방심했군! 이렇게 되면 물러날 수밖에 없나……
  3561. 단장님도 물러나신 것 같으니, 나도 이쯤에서 물러나야겠지……
  3562. 제랄트 용병단이 물러났군. 자, "잿빛 악마"는 어떻게 나올 생각이지……?
  3563. 이쯤에서 물러나야겠군. 용병단! 일단 후퇴다!
  3564. <<<EMPTY>>>
  3565. ……두 사람이 패배했다고? 어쩔 수 없지, 지원에 나서야겠군.
  3566. ……두 사람이 패배했다고? 어쩔 수 없지, 지원에 나서야겠네.
  3567. 좋아, 녀석이 움직였어……! 주의를 끌어서 요새로 끌어들여! 녀석도 못 움직이게 가두자!
  3568.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지. 아버지를 대신해서 상대해 주마.
  3569.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지. 아버지를 대신해서 상대해 주겠어.
  3570. 녀석은 "파멸의 검"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어. 정면으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3571. 베르그리즈 백작과 똑같은 책략으로 간다! 눈치채지 못하게 요새로 유인해 줘!
  3572. 너희를 얕본 건 아니었지만…… 지금부터 전력으로 상대하겠어.
  3573. 너희를 얕본 건 아니었지만…… 지금부터 전력으로 상대하겠어.
  3574. 도저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어떻게든 주의를 끌어서 요새로 유도해야……!
  3575. 저런 사람한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어떻게든 주의를 끌어서 요새로 유인해야 해!
  3576. 지금이다! 요새 문을 닫아라!
  3577. 함정인가…… 이런. 아버지가 당하는 바람에 냉정하지 못했군.
  3578. 함정인가…… 이런. 아버지가 당하는 바람에 냉정하지 못했어.
  3579. 승부는 미뤄 두지. 나중에 반드시 결판을 내 주겠어……!
  3580. 이제 승부는 미뤄 두어야겠네. 나중에 반드시 결판을 내 주겠어……!
  3581. 자아, 문 닫는다아! 안에 있는 녀석들은 얼른 빠져나와아!
  3582. 이제 문만 닫으면 되겠군! 아직 안에 있는 자들은 요새에서 빠져나오도록!
  3583. 이걸로 골칫거리 두 명의 움직임을 막았어! 이제 제국군에 한 방 날려 주면 승리야!
  3584. 활 포대를 기동해서, 제국군 머리 위에 화살 비를 퍼부으려는 건가…… 훌륭하군!
  3585. 오빠는 클로드의 저 성의 없는 지시를 용케 거기까지 해석할 수 있구나…… 대단하다.
  3586. 아버지가 움직일 수 없다면 드디어 내 차례구나!
  3587. 이번에는 너희들이 침략자냐? 좋아, 모조리 날려 주마!
  3588. 내가 있는 걸 알면서도 나온 거지? 그렇다면 말은 필요 없지…… 붙어 보자고.
  3589. '붙어 보자'라…… 좋아. 오늘 이 순간만큼은, 나도 도망가지 않는 걸 선택하겠어.
  3590. 너, 동맹에 붙기로 한 거야? 뭐, 상관없지. 적이 된 이상 봐주지 않겠어!
  3591. 꺄아아아악! 카스파르씨다아아, 용서해 주세요오오오!
  3592. 미르딘 때의 빚을, 이 자리에서 갚아 줘야 하는데……!
  3593. 같은 상대에게 몇 번이나 당한 건 뼈아픈걸……!
  3594. 자, 제대로 한 방 간다~!
  3595. 이건…… 활 포대를 빼앗겼나. 카스파르 녀석, 아직 미숙하군.
  3596. 아무래도 상황이 좋지 않군…… 어떻게든 요새를 탈출해야겠어.
  3597. 아무래도 상황이 안 좋아…… 어떻게든 요새를 탈출해야겠어.
  3598. 이제 때가 됐다! 전군, 베르그리즈 백작을 쓰러뜨리자!
  3599. 다들 무리하지 말도록! 베르그리즈 백작은 이 내가 쓰러뜨리겠다!
  3600. 꽤 하는군. 허나…… 이곳은 제국령. 언제까지 그 우세를 이어 나갈 것 같으냐.
  3601. 나를 죽이기엔 힘이 부족하구나, 약졸들아. 다음 생을 주께 빌도록 해라!
  3602. 과연 제국 최강이라 칭송받을 만하군. 하지만, 나도 지지 않는다!
  3603. 레오폴트 폰 베르그리즈, 내가 여기 있다! 오너라!
  3604. 동맹이 물러나는 모양이다! 무리하게 쫓을 필요 없다, 우리도 퇴각하라!
  3605. 다들, 골치 아픈 일이 생겼어! 이 전장에서 빨리 물러나자!
  3606. 급보입니다! "잿빛 악마"가 요새를 탈출해, 아군의 다른 요새에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3607. 이런, 젠장…… 배후를 공격당하면 위험해! 전력을 다해 "잿빛 악마"를 무찔러라!
  3608. "잿빛 악마"는 베르그리즈 백작에 뒤지지 않는 강적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싸워라!
  3609. 다른 사람들은 감당하기 힘들 거야. "잿빛 악마"는 네가 해치우는 수밖에 없어.
  3610.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야……!
  3611.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야……!
  3612. 내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3613. 내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3614. 쉽게 이길 수는 없는 건가.
  3615. 쉽게 이길 수는 없는 걸까.
  3616. 아군 요새를 노리는 것 같아요! 배후를 공격당하기 전에 대처하죠!
  3617. 아군 요새를 노리는 것 같아~ 배후를 공격당하기 전에 어떻게든 해야 해!
  3618. 해냈어요…… 이제 배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죠.
  3619. 됐다! 이제 뒤쪽은 안심해도 되겠지?
  3620. 큰일이다, 각하의 모습이 사라졌다! 주변 요새를 닥치는 대로 쳐라!
  3621. 베르그리즈 백작을 쫓아온 사람들이…… 요새에 도착하기 전에 격파해야……
  3622. 베르그리즈 백작을 쫓아 온 걸까……? 요새까지 가기 전에 격파해 버리자!
  3623. 베르그리즈 백작을 찾던 적장들은 전부 다 쓰러뜨린 것 같아.
  3624. 베르그리즈 백작을 찾던 적장은 쓰러뜨린 모양이군.
  3625. 동맹군 궁사대는 모두 뛰어난 자들이야. 그들에게 활 포대를 맡기는 편이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겠어.
  3626. 궁사대, 부탁한다! 백발백중의 실력을 보여 줘!
  3627. 어떤 강적이 상대라 해도, 연계해서 공격하면 반드시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만.
  3628. 전군, 아군과 연계해서 쉴 틈 없이 공격을 퍼부어라!
  3629. 적도 상당하군…… 이 홀스트를 고전하게 만들다니……!
  3630. 크윽, 내가 쓰러지면 동맹군이 어떻게 될지……!
  3631. 크윽, 힘이 부족해…… 미안하다…… 용서해라, 힐다……
  3632. 홀스트씨! 제길, 이제 동맹군은 싸울 수 없겠어……
  3633. 오빠! 거짓말이지!? ……오빠!
  3634. 오합지졸……이라고 말은 했지만, 용케도 이 정도 머릿수를 긁어모았군.
  3635. 하지만, 여길 돌파당하면 레스터는 끝이야. 어떻게 해서든 적군 대장을 쓰러뜨려야만 해.
  3636. 우선은 본거지 주변의 적을 소탕해, 적을 밀어내자!
  3637. 저번처럼은 안 될 거다…… 병력을 아끼지 마라. 단숨에 뭉개 버려!
  3638. 큭, 힘으로 밀어붙여 우리 본거지를 함락시킬 셈인가. 다들, 이 악물고 버텨야 한다!
  3639. 이대로만 하면, 전선의 적은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겠어요……!
  3640. 이로써 본거지는 지켜 냈군!
  3641. 음…… 증원군 적장이 남과 북에 진을 치고 있군. 저번과 같은 수에는 당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3642. 그렇다면 이쪽도 새로운 수를 쓰면 그만이야. 요새를 빼앗아 봉화를 올려라!
  3643. 봉화……? 그렇군! 그걸로 적을 끌어들이려는 건가!
  3644. 요새에서 봉화라고? 흥, 뻔한 함정이군. 그런 꼬임에 넘어갈 것 같으냐, 멍청한 녀석!
  3645. 오…… 시작됐군. 너희들, 계획대로 준비해 둬라.
  3646. 이걸로 두 곳에서 봉화가…… 하지만, 아직 적의 움직임은 없네요……
  3647. 모든 요새에 봉화가 오른 것 같군. 적진에서도 잘 보이겠지.
  3648. 흥, 봉화 따위에 현혹되지 마라! 머릿수로 적을 압도해!
  3649. 저기…… 적이 늘어난 것 같은데요~? 클로드, 정말 이대로도 괜찮은 거야?
  3650. 그래, 완벽해. 이제 북쪽을 공격하는 척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해.
  3651. 나데르! 봉화는 봤겠지? 이쪽은 언제든 상관없어, 그쪽은 어때?
  3652. 기다리다 지쳤다고, 꼬맹이! 자, 시작해 볼까!
  3653. 샤하드님! 나데르 장군이 배반한 모양입니다!
  3654. 뭣…… 그 자식, 적과 내통하고 있었던 건가? 용서 못 해…… 용서 못 한다! 나데르를 해치워!
  3655. 작전의 중심축이 무너지게 둘 수는 없지. 다들, 나데르를 지켜 줘!
  3656. 이봐, 누굴 지키라는 거야? 이 내가 질 거라 생각하나!
  3657. 하핫, "백전무패"이신 건 알지. 그래도, 만에 하나란 게 있잖아.
  3658. 설마 팔미라의 장수와 내통했을 줄이야…… 아무튼, 이 상황을 버틴 다음 공세로 전환하면!
  3659. 에잇, 아직도 나데르를 해치우지 못한 거냐! ……배반한 병사가 적지 않은 건가?
  3660. 생각보다 상황이 안 좋은 듯하군…… 일단 물러나서 재정비하는 수밖에 없겠어.
  3661. 여기서 놓치면 나중에 골치 아파져. 적 대장을 절대 놓치지 마라!
  3662. 이대로 가다간 도망쳐 버리겠어요! 어서 쫓아가야 해요!
  3663. 이대로 가다간 도망쳐 버리겠어! 빨리 쫓아가자!
  3664. 이대로 가다간 도망쳐 버리겠어! 빨리 쫓아가자!
  3665. 그래. 그런데 이 정도로 깨끗이 물러날 만큼 포기가 빠른 녀석이 아닐 텐데……
  3666. 형님! 드디어 함께 싸울 수 있는 날이 왔군!
  3667. 그래, 아우야! 화려하게 날뛰어 보자고!
  3668. 미적미적 싸우기나 하고…… 쓸모없는 녀석들 같으니!
  3669. 또 도망가려나 봐! 빨리 쫓아가야 해!
  3670. 포드라의 "겁쟁이"들아! 네 녀석들 따위에게, 이 내가 당할 것 같으냐!
  3671. 그렇다면 용감한 팔미라의 전사여, 이 내가 "겁쟁이"인지 아닌지, 시험해 보도록 해라!
  3672. 다른 사람인가 했더니…… 네 녀석이었을 줄이야! 설마 나데르의 배반도 네 녀석 짓이냐!
  3673. 눈치가 빠르네, 샤하드. 팔미라의 긍지를 더럽히려는 너를 막으러 왔지.
  3674. 나는 팔미라의 왕좌를 이을 몸……! 네 녀석들 같은 야만족에게 질 리가 없다!
  3675. 네 녀석…… 나는 굴하지 않는다!
  3676. 포드라의 쓰레기 녀석들이……! 이렇게 된 이상, 닥치는 대로 죽여 주마!
  3677. 전군, 팔미라의 총대장을 노려라! 녀석만 쓰러뜨리면 우리의 승리다!
  3678. 전선의 병사들은 겁내지 말고 공격해라! 적에게 등을 보인 자는 베어 버리겠다!
  3679. 이걸로 후방의 위험은 제거했군……
  3680. 이걸로 후방의 위험은 제거했네……
  3681. 누구라도 좋다, 내가 퇴각할 때까지 적의 추격을 막아 내라!
  3682. 이로써 적의 총대장을 지키는 방패는 사라졌군.
  3683. 저 요새를 열어젖히면, 앞질러 가서 샤하드의 퇴로를 막을 수 있을 거다.
  3684. 지금이다! 요새의 문으로 돌격해!
  3685. 음…… 상황이 이러면 요새 문을 부술 것도 없겠는데?
  3686. 큰일이야아! 우리 본거지를 적이 공격해 오고 있어!
  3687. 큰일 났어! 본거지가 함락당할 것 같아!
  3688. 어서 본거지를 노리는 적장을 물리쳐야 한다!
  3689. 이상하군…… 오랜만에 전장을 나왔더니 감이 무뎌졌나……?
  3690. 제길…… 여기까지 궁지에 몰리다니, "백전무패"란 이름이 울겠군……!
  3691. 나데르가 당하면 포위진이 무너질 거야! 다들, 나데르를 지켜 줘!
  3692. 이대로 가면 큰일인데! 빨리 따라잡지 않으면 놓치겠어!
  3693. 이대로 있으면 위험한 거 아니야? 빨리 따라잡지 않으면 도망쳐 버리겠어!
  3694. 안 돼! 목걸이를 넘어가게 되면, 우리의 패배야……!
  3695. 꼬맹이, 미안하다……! 나는 여기까지인 모양이다……
  3696. 나데르가 당했다고!? 포위진이 무너지면 승산이 없어……!
  3697. 해낸 건가! 전군, 진격을 재개하라! 이걸로 우리의 승리가 확실해졌군! 크하하하!
  3698. 흥…… 일단 물러나겠다. 다음번엔 반드시 포드라의 목을 뚫어 주마……!
  3699. 이런, 놓쳐 버렸어! 여기서 끝장을 내지 못한 건 뼈아픈데……
  3700. 자 그럼, 제국군이 괴멸하기 전에 우리도 움직여 볼까. 가자, 기습이다!
  3701. 저건 어디 부대지? 설마, 이쪽을 노리고 있는 건가……!
  3702. 이럴 수가, 연방국군이 지원을 보내 주다니! 이제 란돌프님을 도우러 갈 수 있겠군!
  3703. 연방국군이 우리를 도우러……? 고맙군, 이걸로 후방은 걱정 없겠어.
  3704. 세이로스 기사단이 자랑하는 "뇌정"을 상대로 확실하게 이기려면, 역시 제국군을……
  3705. 클로드? 왜 그래?
  3706.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3707. 란돌프, 힘의 차원이 다르단 건 잘 알 텐데? 나에게는 이길 수 없어, 포기해!
  3708. 점점 가세하는 인원이 모여들고 있어…… 이대로만 가면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
  3709. 해냈어요! 이걸로 제국군도 다시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3710. ……란돌프에게 가세하러 간 제국 장수가 요새에 집결할 때까지, 우리는 현상을 유지하자.
  3711. 다들, 준비됐지! 서둘러 란돌프님을 도우러 가자!
  3712. 쳇, 중앙의 제국군이 다시 회복한 건가. 이대로 가다간 형세가 뒤집힐 수도 있겠군……
  3713. 좋아, 주력 부대는 나와 함께 중앙을 돌파한다! 유격대는 신속히 적의 후방을 노리도록! 가자!
  3714. "뇌정"이 움직였어……! 좋아, 이 틈에 우리는 적의 요새를 제압하자!
  3715. 란돌프만 쓰러뜨리면 제국군은 끝이다! 기죽지 말고 진격해라!
  3716. 크윽, 소문으론 들었지만 카트린의 힘이 이 정도일 줄이야……!
  3717. 클로드, 괜찮겠어? 중앙의 제국군은 고전하는 모양이다만.
  3718. 괜찮아, 예상했던 바야. 지금은 서둘러서 요새를 제압해 줘.
  3719. 저 상태라면 결국 제국군은…… 우리가 구하러 가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3720. 저 상태라면 결국 제국군은…… 우리가 구하러 가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3721. 연방국군은 뭘 하고 있는 거지……? 이쪽으로 와 줄 거라고 생각했다만……
  3722. 저기, 클로드! 슬슬 제국군을 도우러 가지 않으면 늦을 것 같은데?
  3723. 그래…… 하지만, 요새 제압을 우선시하고 싶어. 모두에게도 그렇게 전해 줘.
  3724. 어쩔 수 없군…… 전군, 퇴각하라! 이 전선은 포기하고, 재정비를 도모한다!
  3725. 라, 란돌프님! 퇴로에 있는 요새의 문이 닫혀 있어서,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3726. 뭐라…… 어떻게 된 거지! 설마, 연방국군은 우리를 죽게 내버려 둘 셈인가……?
  3727. 란돌프, 단념해라! 이야아아아압!!
  3728. 크허억! 여기서 나는…… 끝인 건가……
  3729. 포위가 완벽해지면 구출하려고 했는데 역시 늦은 건가……
  3730. 카트린님…… 아군이 연방국군에 의해 완전히 포위된 것 같습니다.
  3731. 저 자식들, 아군을 죽게 내버려 두고 포위를……! 빨리 퇴로를 뚫어라! 오기로라도 살아남아라!
  3732. 제국군의 희생을 발판 삼아 이기다니…… 이런 전술을 누가 용납한단 말이냐!
  3733. 승리를 굳히기 위해 우군을 희생시키다니…… 클로드, 너 그런 녀석이었어?
  3734. 승리를 굳히기 위해 우군을 희생시키다니…… 클로드, 너 그런 사람이었어?
  3735. 적어도, 누군가를 설득해 투항시킬 수 있다면 이 싸움의 희생자를 줄일 수 있을 텐데……
  3736. 적어도, 누군가를 설득해 투항시킬 수 있다면 이 싸움의 희생자를 줄일 수 있을 텐데……
  3737. 서둘러 카트린님을 도우러 가야겠어요!
  3738. 오~홋홋홋홋! 밤에 하는 싸움이야말로 제가 나설 차례이지요!
  3739. 콘스탄체, 왜 교단을 따르는 거야? 내가 이야기해 둘 테니, 갈아타.
  3740. 갈아타라니요!? 쉽게 말하지 마세요! 싸워 보지도 않고 비겁한 짓은 할 수 없어요!
  3741. 어라…… 혹시, 누벨가의……
  3742. 당신!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제국 귀족이었죠? 왜 여기에?
  3743. 이 정도로 제 마음을 꺾으려 하다니, 가소롭네요~!
  3744. 어이쿠…… 넌 세이로스 기사단 사람은 아니지?
  3745. 보아하니 어딘가의 귀족 아가씨 같은데. 나쁘겐 안 할 테니, 우리에게 항복하지 않겠어?
  3746. ……그래요. 저에게는 바닥을 기는 한이 있어도 살아서 이뤄야만 하는 꿈이 있으니까요.
  3747. 하피를 죽인 당신을 따르는 건 죽을 만큼 창피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네요.
  3748. 하피…… 용서해, 주길…… 당신과의…… 약속…… 이루지 못……
  3749. 저 녀석, 기사단은 아니지? 이야기하면 항복해 주지 않으려나……
  3750. 내 설득으로 구할 수 있는 목숨이 있다면…… 시도해 볼 가치는 있겠지.
  3751. 캐시가 포위당했다고? 곤란하네.
  3752. 하피, 못 본 척해 주면 안 돼? 한숨 안 쉴 테니까.
  3753. 계속 싸우게만 하고, 최악이네……
  3754. 저기, 이제 그만하자. 너까지 여기서 죽을 이유는 없잖아?
  3755. 그야 이유는 없긴 한데. 뭐, 어차피 졌으니, 너희 말에 따를게.
  3756. 코니는 죽여 놓고, 그렇게 말하는 거야? ……마음대로 해.
  3757. 코니…… 미안…… 하피, 여기서…… 끝인가, 봐……
  3758. "뇌정의 카트린"이 이게 무슨 꼴인지. 이제는 각오를 굳힐 수밖에 없겠군……!
  3759. 남은 건 "뇌정의 카트린"뿐이야! 전군, 전력을 다해 임하도록!
  3760. 이렇게 된 거, 비열한 책략을 쓴 연방국군 녀석들을 한 명이라도 더 죽여 주마!
  3761. 샤미아! 네가 가담했을 줄이야. 아무리 나라도 해 줄 말이 없다.
  3762. 용병이라면 딱히 화낼 일도 아니지만…… 적어도 너의 분노는 받아 주도록 하지.
  3763. 나는 쉽게 쓰러뜨릴 수 없을 거다! 더 한꺼번에 덤벼 보라고!
  3764. 아직이다! 겨우 이 정도 숫자로 나는 만족할 수 없어!
  3765. 적의 전령병인가…… 어딜 가려고!
  3766. 적의 전령병인가…… 내버려 둘 순 없지.
  3767. 이런, 막지 못했어……
  3768. 윽, 늦은 건가……
  3769. 놓치지 마라! 여기 있는 교단 병력은 남김없이 섬멸한다!
  3770. 누구 하나 도망치게 둘 수는 없지. 교단 병력을 여기서 최대한 줄여야 해!
  3771. 기습전의 성패는 행군 속도로 결정된다……라고, 전술 교본에 적혀 있습니다만……
  3772. 기습전의 성패는 행군 속도로 결정된다고 오빠가 말해 줬던 것 같은데~
  3773. 지금의 우리라면, 아무리 멀어도 단숨에 달려갈 수 있을 것 같아요……!
  3774. 지금의 우리라면, 엄청난 기세로 전장을 휘젓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3775. 그 더러운 손으로, 레아님을 건드리는 건…… 절대로…… 용서치, 않……
  3776. ……힘드네.
  3777. 적도 나름대로 규모가 있네. 습격해 온 게 란돌프 일족만은 아니라는 건가?
  3778. 뭐가 됐든, 노리는 건 너겠지. 다들! 폐하를 철저히 지키도록!
  3779. 적이 동굴과 산속, 두 방향에서 오고 있군. 우선 주위의 적을 쓰러뜨리고 안전을 확보한다!
  3780. 제국군과는 다른 분위기의 적병이 있네요. 용병일까요……?
  3781. 제국군과는 다른 분위기의 적병이 있군. 용병인가……?
  3782. 제국군과는 다른 분위기의 적병이 있네. 용병이려나……?
  3783. 적이 용병을 고용한 건가. 설마, 그 녀석들은 아니겠지……?
  3784. 이 기세라면 금방 격퇴할 수 있겠는데? 정말이지, 손이 많이 가는 왕이라니까.
  3785. 매번 미안해, 주디트. 받은 은혜는 언젠가 한꺼번에 갚을게.
  3786. 좋아, 이걸로 당분간은 안전하겠군.
  3787. 이걸로 끝내 주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래, 폐하? 반격해 볼까?
  3788. 적의 전모를 알지 못하는 동안에는 신중하게 가자. 주위를 살펴 적의 정보를 모아 줘.
  3789. 적의 정보…… 이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네요……
  3790. 적의 정보라고 해도 말이지~ 이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3791. 이쪽은 평범한 제국병이야. 수상한 적은 안 보이는데에.
  3792. 이쪽에 있는 건 다 제국병이다. 다른 적은 보이지 않아.
  3793. 복병이 있을지도 몰라. 주변을 제압하면서 찾아봐 줘.
  3794. 저건 미리 풀어 뒀던 아군의 척후병인가. 그들이라면 뭔가 정보를 알아냈을 수도 있겠군.
  3795. 크윽, 이대로는 임무를 달성할 수 없어……!
  3796. 우왓, 적에게 들킨 건가! 이렇게 된 이상 소생 알로이스, 교전하겠소이다!
  3797. 알로이스씨라고? 그렇다면, 제랄트 용병단이 적 쪽에 있다는 건가?
  3798. 역시 제랄트 용병단이 적 쪽에 있는 건가. 위치를 파악하고 싶은데……
  3799. 시간도 벌지 못하다니 한심하군! 플레체님과 단장님께 뭐라 보고해야 할지……
  3800. 제랄트 용병단이 적의 편에 있었군……! 그리고 플레체는…… 제국의 장수인가?
  3801. 잘 버텼다! 뭐든 적 세력의 정보를 입수한 게 있다면 내가 듣도록 하지.
  3802. 적장의 이름은 플레체인 모양입니다! 게다가 제랄트 용병단도 가세했습니다!
  3803. 에엑…… 그러면, "파멸의 검"과 "잿빛 악마"가 있는 거야!?
  3804. 성가신 녀석이 왔네…… 어떻게든 녀석들의 위치를 찾아내 줘!
  3805. 또 스승님네 용병단과 싸우는 건가…… 아니, 망설일 때가 아니지! 가자!
  3806. 알로이스씨가 도망간 방향에 용병단이…… 그렇다면, 숲속이 수상하군.
  3807. 잘 버텨 주었다. 용병단의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다만, 뭔가 정보는 없나?
  3808. 예, 적에 가세한 용병단은 숲속에 포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809. 좋아, 적의 정체도 위치도 알았어. 이제 선수를 칠 수 있겠군!
  3810. 시간은 충분히 벌었겠지. 단장님에게 보고해야겠군……
  3811. 물러난 건가…… 제랄트 용병단의 동료가 나올지도 모르니, 경계하자.
  3812. 늦은 건가! 구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3813. 이런, 적이 벌써 움직이기 시작한 건가……! 정보 수집은 이제 됐어, 적의 습격에 대비해!
  3814. 제랄트 용병단은 난적이야. 먼저 제국군과 갈라놓는 편이 좋겠어……
  3815. 내가 미끼가 되어 "잿빛 악마"를 꾀어낼게. 다들, 엄호를 부탁해!
  3816. 일국의 원수가 미끼가 되겠다고? 클로드, 넌 왕이라는 자각도 없냐!?
  3817. 왕이니까 미끼가 될 수 있는 거지. 미안하지만, 확실히 나를 지켜 줘야 한다?
  3818. 이 이상 전진하는 건 위험해요! 먼저 적을 공격해 진로를 확보하지 않으면……!
  3819. 이 이상 전진하는 건 위험하겠군. 먼저 주변의 적을 해치워서, 진로를 확보한다!
  3820. 란돌프님의 여동생도 제국군에 있다고 들었다. 플레체라는 인물이 그 사람일지도 모르겠군.
  3821. 오빠의 복수인가. 여기서 그녀의 손에 죽게 되더라도, 인과응보겠군……
  3822. 원수를 갚게 해 주겠다고 말해 버렸으니, 받은 돈만큼은 제대로 일해야겠군……
  3823. 제국병도 용병도 아닌 것 같아…… 혹시 설득하면 아군이 되어 주지 않을까?
  3824. 순진한 미소년에게 무기를 들이밀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지? 응?
  3825. 이래 보여도, 제법 맷집이 좋아서 말이지……!
  3826. 넌 그냥 말려들어서 그런 거잖아? 이 힐다랑 같이 가지 않을래?
  3827. 있다, "잿빛 악마"야……! 잘 걸려들어야 할 텐데……
  3828. 이런! 나도 모르게 너무 많이 나왔군! 여기는 위험해! 후퇴한다!
  3829. 저건, 레스터의 왕……! 놓쳐선 안 돼요, 제발!
  3830. 꾀어내더라도, 아직 싸우고 싶진 않아. 다들, 돌아갈 때 호위도 부탁한다?
  3831. 일부러 나왔다가, 서둘러 퇴각이라. 뭔가 의도가 있어 보이는군.
  3832. 일부러 나왔다가, 서둘러 퇴각이라. 뭔가 의도가 있어 보이네.
  3833. 부탁이에요, 저 남자를 죽여 주세요! 저 남자만 죽는다면, 어찌 되든 상관없어요!
  3834. 걸려들었군……! 다들, 무리해서 쓰러뜨리려고 하지는 마. 너무 위험한 녀석이니까.
  3835. 이건 "잿빛 악마"를 쓰러뜨릴 좋은 기회야. 방해받지 않고 싸울 수 있으니까.
  3836. 발을 묶으려는 모양이군. 하지만, 나에게는 통하지 않지!
  3837. 발을 묶으려는 속셈인가? 얼른 쓰러뜨리고 도망쳐야겠네!
  3838. 놓친 건가…… 어디로 간 거지?
  3839. 놓친 건가…… 어디로 간 거지?
  3840. 용건이 있는 건 레스터의 왕이지만…… 방해한다면 베겠다.
  3841. 용건이 있는 건 레스터의 왕이지만…… 방해한다면 베겠어.
  3842. 호오, 저걸 없앨 좋은 기회지 않은가. 저 아가씨를 도와줘야겠군……
  3843. 뭣, 복병이!? 출구가 코앞에 있다. 격파해서 돌파하자!
  3844. 무슨 속셈인지는 모르겠지만, 방해할 거라면 각오는 되어 있겠지!
  3845. 무슨 속셈인지는 모르겠지만, 방해할 거라면 각오는 되어 있겠지!
  3846. 음…… 네놈은, 설마……?
  3847. 짐승 주제에……!
  3848. 기분 나쁜 녀석이었어…… 정체가 뭘까~?
  3849. 이 이상의 간섭은 필요 없겠군. 나머진 마음대로 서로 죽여 보거라……
  3850. 언제 등 뒤를 공격당할지 몰라 조마조마했네. 이봐, 주디트! 준비는 됐어?
  3851. 한참 전에 됐지. 자, 동굴 출구를 막아 버리자고!
  3852. 이걸 노리고 있었던 건가……!
  3853. 이걸 노리고 있었던 건가……!
  3854. 찾았다…… 각오해라.
  3855. 찾았다…… 각오해.
  3856. 이렇게 되면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겠군…… 승부다, "잿빛 악마"!
  3857. 너를 죽이기 위해 고용되었다. 미안하지만, 여기서 죽어 줘야겠어.
  3858. 너를 죽이기 위해 고용되었다. 미안하지만, 여기서 죽어 줘야겠어.
  3859. 미안하다면 그만두지 그래. 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거든.
  3860. 저 녀석, 뭔가 상태가…… 아니, 그보다 아직 "파멸의 검"이 있을 거야, 방심하면 안 돼!
  3861. 불리한 상황인가…… 뭐, 됐다. 여기서는 물러나도록 하지.
  3862. "잿빛 악마"를 격퇴한 건가……! 지금이야말로 기회야. 전군, 공세에 나서라!
  3863. 폐하는 물러나 있어! 아직 "파멸의 검" 녀석이 숨어 있을 거야. 방심하면 안 돼!
  3864. 왜…… 왜 용병단에게서 보고가 오지 않는 거죠? 그럼, 제가…… 제가 직접 할 수밖에 없겠군요!
  3865. 플레체가 나왔군. "잿빛 악마"가 발이 묶인 지금, 이참에 쓰러뜨리자!
  3866. 나는 요새에 머무르면서 폐하를 지키겠다! 너희는 서둘러 플레체를 쓰러뜨리도록!
  3867. 너희가…… 오라버니를 죽였어! 빨리 죽어! 죽어어어어어!
  3868. 오라버니…… 어째서, 어째서죠…… 나, 말썽부리지 않고…… 기다렸는데……
  3869. "잿빛 악마"놈, 벌써 돌파해 버린 건가. 플레체와 합류하면 곤란한데……!
  3870. 막을 수 없는 건가……? 서두르지 않으면……!
  3871. 오라버니…… 아아…… 계속 그곳에…… 있어 주셨군요……
  3872. 늦은 건가……!
  3873. 늦은 건가……!
  3874. 이대로 가다간 선수를 빼앗기기만 할 거야. 자, 이제 어떻게 하지?
  3875. 포위당하면 역전의 싹마저 잘려 버리고 말 거야. 우리 쪽에서 공격해 적장을 각개 격파하자!
  3876. 이런…… "잿빛 악마"군! 벌써 거기까지 온 건가!
  3877. 뭣…… "잿빛 악마"라고!? 제랄트 용병단이 온 건가!
  3878. 레스터의 왕, 쓰러뜨려 주마.
  3879. 레스터 왕, 쓰러뜨려 주마.
  3880. 앗, 위험해……! 빨리 쓰러뜨리지 않으면 클로드가 당할 거야!
  3881. 믿고 맡기질 못하겠군…… 귀찮지만, 도와주도록 할까.
  3882. <<<EMPTY>>>
  3883. <<<EMPTY>>>
  3884. 이렇게 되면 내가 나설 수밖에 없겠군. 자, 사지로 쳐들어가 보자꾸나!
  3885. 아까는 시간을 벌기 위해 적당히 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상대해 주마!
  3886. 플레체님을 위해서라도 아직 물러날 수 없다……!
  3887. 좋았어……! 이걸로 전선은 제압한 건가?
  3888.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오라버니의 원수는, 내 손으로 쓰러뜨린다……!
  3889. 저 녀석을 쓰러뜨리면 승리하겠지만, 아직 어딘가에 용병이 있을 거야. 방심하지 마!
  3890. 이걸로 우리의 승리……이긴 한데 도저히 기뻐할 마음이 들진 않는군.
  3891. 그 아가씨, 멋대로 나가더니 당해 버린 건가…… 제길.
  3892. 최소한의 보답이다. 받은 임무는 제대로 완수해야겠지!
  3893. 다들, 조심해라! "파멸의 검" 제랄트다!
  3894. 너희에게 원한은 없지만, 이것도 임무다. 죽고 싶지 않으면 물러나라!
  3895. ……스승님! 당신을 멈추는 건 제 역할입니다!
  3896. 쳇…… 그만두거라. 네가 나를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느냐.
  3897. 어이쿠…… 마법인가? 어디서 날아온 거지!?
  3898. 클로드를 노리는 것 같아! 빨리 저 마법을 막아야 해!
  3899. 휴, 마법이 멈춰서 다행이다……
  3900. 늦지 않았군…… 플레체, 너는 물러나 있어.
  3901. 늦진 않았네…… 플레체, 너는 물러나 있어.
  3902. 어째서죠? 저 남자를 죽여야 하는데…… 그저 보고만 있으라니……
  3903. 아까는 한 방 먹었어. 여기에 오기까지 고생 좀 했지.
  3904. 아까는 한 방 먹었어. 여기에 오기까지 고생했다고.
  3905. 오라버니, 지켜봐 주세요…… 지금, 원한을 풀어 드릴 테니까요……
  3906. 사람이 저 상태가 되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다. 다들, 폐하를 사수하라!
  3907. 레스터 녀석들, 전부 죽어! 남김없이 죽어 버려어어어어!!
  3908. 이거 만만치 않겠는걸……!
  3909. 아…… 후훗, 아하하하하하!! 오라버니, 기다려 주세요! 당장 이 녀석들을 죽일 테니까요!
  3910. 여기서 내가 죽으면, 란돌프의 죽음도 무의미하게 되어 버려…… 미안하다.
  3911. 위험한 상황이군…… 어떻게든 빠져나가지 않으면……!
  3912. 자업자득이라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아직 죽을 수는 없어……!
  3913. 쳇…… 너무 늦어 버렸군. 이래서는, 어쩌지도 못하겠는데……?
  3914. 고용주는 죽고, 너희들은 포위당했다. 이쯤에서 휴전하는 편이 현명할 것 같다만?
  3915.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겠군.
  3916.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겠네.
  3917. 제랄트 용병단이 휴전에 응한 건가……! 이제, 싸움이 끝나겠군.
  3918. 저 요새를 정직하게 공격하면 격전이 될 뿐더러 여기서 전력을 소모하면 왕도 공략이 힘들어져.
  3919. 그러니 여기선 비장의 수단으로 문을 날려 버려 적이 반격할 새도 없이 단숨에 함락시키자.
  3920. 공작 부대를 정문까지 보낼 수 있도록, 우선 주변을 제압해 진로를 확보해 줘.
  3921. 이 주변은 곧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문을 날려 버린다니, 대체 어떻게……
  3922. 이 주변은 이제 곧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어떻게 문을 날려 버리려는 거지?
  3923. 특별히 준비한 술통에 화염 마법을 쏠 거야. 그 위력은…… 기대해도 좋을걸.
  3924. 이로써 정문까지는 어렵지 않게 갈 수 있겠군.
  3925. 자, 공작 부대는 준비에 착수해 줘! 나머지 사람들은 준비가 끝날 때까지 엄호해!
  3926. 연방국군이 뭔가 꾸미고 있는 모양이다만…… 계획째로 쳐부수면 그만이다. 복병에게 신호를!
  3927. 적도 잠자코 지켜보지만은 않는군. 다들, 공작 부대를 사수해!
  3928. 적이 접근하면 준비를 계속할 수 없어! 어서 주변의 적을 쓰러뜨려 줘!
  3929. 적의 방해로 공작 준비가 지체되고 있다. 서둘러 어떻게든 해야만 해!
  3930. 뭘 꾸미는지는 몰라도, 내버려 둘 수야 없지. 동문과 서문을 열어라. 정문 앞의 적을 공격한다!
  3931. 조금만 더 하면 준비가 끝날 것 같아요!
  3932. 으핫! 요란하게도 나가는구만! 두꺼운 문을 냅다 날려 버리다니!
  3933. 하핫, 기대한 만큼의 위력이야! 그런데, 이 앞에 문이 하나 더 있는 것 같네.
  3934. 더 이상 퍼거스 땅을 짓밟게 두지는 않겠어!
  3935. 저건…… 청사자반에 있던 애쉬인가? 되도록 죽이고 싶지는 않은데……
  3936. 기사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오하세요!
  3937. 너,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 로나토 경네 그 꼬맹이냐?
  3938. 너는…… 아니, 지금은 한창 전투 중이야. 떠들고 있을 여유 따윈 없어!
  3939. 아직이야……! 전하를 위해서도, 이런 곳에서 질 수는 없어!
  3940. 강하다…… 나 혼자만으로는, 역시 역부족이었나……?
  3941. 애쉬, 디미트리를 생각한다면 항복해. 그 녀석은 네가 죽는 걸 기뻐하지 않을 거야!
  3942. ……알겠, 어요. 지금은…… 투항하겠습니다.
  3943. 죄송합니다, 폐하…… 저를…… 믿어, 주셨는데……
  3944. 애쉬! ……저 멍청이가. 이런 곳에서 목숨을 잃다니……!
  3945. 좋아, 이 앞의 문도 날려 버리자! 다들, 다시 공작 부대를 엄호해 줘!
  3946. 설마 요새의 문을 파괴할 줄은……! 허나 두 번은 안 당한다. 공작 부대를 공격하라!
  3947. 크윽…… 이대로 있다간 때를 놓치고 만다. 서둘러라……!
  3948. 이제 얼마 안 남았다, 공작 부대를 지켜 내라!
  3949. 저건 펠릭스인가……! 공작 부대를 노리고 있어, 녀석을 막아!
  3950. 해냈군…… 이로써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머릿수로 밀어붙여 함락시키면 끝이야.
  3951. 곧 원군이 온다! 그때까지, 공작 각하와 로드릭님을 지켜라!
  3952. 이제부터 요새를 단숨에 제압하자! 전군, 돌입하라!
  3953. 퍼거스를 위해 죽을 수 있다니, 바라던 바입니다……
  3954. ……바보 같은 녀석. 이겨서 살아남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건만.
  3955. 펠릭스님…… 뒤를 부탁드립니다……!
  3956. ……………… 함께 이겨서…… 함께 살아남는다. 알겠나!
  3957. 예!
  3958. 이제, 꽤 정리되었겠지. 남은 건……
  3959. 이제, 꽤 정리되었겠지. 남은 건……
  3960. 용감히 싸운 자들을 위해서라도, 이대로 손 놓고 볼 수만은 없지!
  3961. 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버티려 했다만…… 어쩔 수 없지. 치고 나가자!
  3962. 더 이상 귀공들이 페르디아에 접근하게 두지 않겠다……!
  3963. 호오, 로드릭 경이로군. 상대로 부족함이 없으니, 한 수 부탁하지!
  3964. 당신 기백에 압도당할 것만 같은걸. 과연, 퍼거스의 방패라 칭송받는 인물답군.
  3965. 이 정도쯤은, 아무렇지도 않다……!
  3966. 펠릭스, 무사하냐!
  3967. 흥…… 걱정은 필요 없어. 날 얕보지 마!
  3968. 밀리고 있군…… 이대로는 위험한가……?
  3969. 어이, 너무 나서지 마. 지쳤으면 물러나 있어!
  3970. 하하하, 아들이 걱정해 주는 것도 썩 나쁘지 않군!
  3971. 쳇…… 한계인가……! 목숨이 붙어 있을 때 퇴각해야……!
  3972. 좋아! 이제 장수 하나만 더 쓰러뜨리면 우리의 승리야……!
  3973. 이제, 앞으로 한 사람…… 로드릭 경만 쓰러뜨리면 우리의 승리다!
  3974. 윽…… 미안하다, 프랄다리우스의 백성들이여. 지금은, 물러날 수밖에 없겠군……
  3975. 좋아! 이제 장수 하나만 더 쓰러뜨리면 우리의 승리야……!
  3976. 이제, 앞으로 한 명…… 프랄다리우스 공만 쓰러뜨리면 우리의 승리다!
  3977. 다들, 잘해 줬어! 승리의 함성을…… 응?
  3978. 달려라, 고티에 정예병들이여! 나약한 남부 녀석들을 해치워라!
  3979. 제길, 왕국의 원군이 도착했군! 상대가 싸우겠다면 맞받아칠 수밖에 없지.
  3980. 로드릭, 공작과 함께 물러나라. 퇴로는 확보해 뒀다. ……내게 맡겨라.
  3981. 마티아스…… 이 멍청한 녀석. 꼭 살아서 돌아와라. 반드시!
  3982. 친구의 등 뒤를 지키는 전투는, 오랜만이로군. 나잇값도 못 하고 피가 끓어오르는구나……!
  3983. 목숨을 걸고서라도 아군을 도망치게 하려는군. 과연 퍼거스의 장수, 훌륭한 기사도야.
  3984. ……어떻게 된 거지. 그 정도로 퍼거스의 "빙벽"은 무너지지 않는다.
  3985. 명운이 다했다면, 하나라도 더 많은 적을 데려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전투다!
  3986. 양쪽 문이 열렸다! 움직일 수 있는 자는 내부로 들어가서, 마음껏 날뛰어라!
  3987. 이로써 공작 부대를 노리는 적 병사가 줄어들었겠지.
  3988. 엄호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작 부대가 잘해 주었군.
  3989. ……나도 출격하겠다. 가만히 보고만 있는 건 성미에 맞지 않아.
  3990. 남의 집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침략자를 베지 않고 내버려 둘 이유 따윈 없다.
  3991. 쳇, 이쯤에서 빠져야겠군……
  3992. 흥, 시시하군.
  3993. 저기에서도 적이……? 막는 편이 좋겠어요……!
  3994. 저기에서도 적이 나타났어! 제압해서 막는 게 좋을 것 같아!
  3995. 이걸로 이제 괜찮겠죠……
  3996. 이걸로 됐어!
  3997. 서둘러 치료해 드려야……!
  3998. 미안하다, 신세를 졌군. 이 상태라면 아직 싸울 수 있겠어.
  3999. 적장이 상처를 치료하면 싸움이 길어지니까. 미안하지만 얌전히 있어 줘야겠어.
  4000. 미안하다, 덕분에 살았군! 나는 이제 괜찮네.
  4001. 치료를 허용해 버렸나. 이래서는 싸움이 길어지겠어……!
  4002. 대기 중인 병사는 공작 부대를 지원하러 가라! 조금이라도 빨리 준비를 끝내게 돕는 것이다!
  4003. 좋아, 공작 부대를 지원하던 병사는 그대로 전투 중인 부대에 가세하라!
  4004. 공작 부대가 괴멸되면 내 비책은 무용지물이야. 호위 병사를 늘려 둘까……
  4005. 제대로 지켜 줘. 부탁한다?
  4006. 잘돼서 다행이야. 호위 병사를 늘려 둔 게 정답이었군.
  4007. 공작 부대가 공격당하고 있어! 지원을 서둘러 줘!
  4008. 공작 부대를 사수해야 해! 당하면 철수할 수밖에 없어!
  4009. 미안하다, 로드릭…… 저쪽에서…… 람베르와…… 기다리마……
  4010. ……이로써, 우리의 승리로군. 다들, 수고했어.
  4011. 당해 버렸나! 제길, 작전 실패야. 분하지만 전군 철수한다……!
  4012. 적장을 공격해 나가면서 주변 요새를 제압해, 왕도 페르디아의 포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4013. 상대는 블레다드 왕가의 직속 정예병이다. 다들, 전력을 다해 임하도록!
  4014. 왕도를 포위하게 둘 수는 없지. 성곽 외부의 요새를 탈환하라!
  4015. 벌써 적이 움직이네요…… 모처럼 함락시킨 요새를, 다시 빼앗아 가게 둘 순 없죠!
  4016. 벌써 적이 움직였네…… 모처럼 함락시킨 요새를, 다시 뺏어 가게 둘 수는 없지~
  4017. 왕도 페르디아…… 역사 깊은 건축물이 잔뜩 있겠죠. 보러 가고 싶다……
  4018. 왕국군도, 서부 전선과 북방의 스렝 쪽에 병사를 나누어서 만전의 태세는 아닌 모양이군.
  4019. 그나저나, 참 커다란 도시다아. 디아도라가 제일 큰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아.
  4020. ……왕도를 방문하는 것이 몇 년 만인지. 언젠가 다시 마도를 배우러 방문하고 싶군.
  4021. 다들 나를 따르도록. 요새를 탈환하겠다! ……아네트, 무리는 하지 말거라.
  4022. 왕도는 우리들의 고향이니까…… 반드시 지켜 내 보일 거야!
  4023. 동쪽과 서쪽 요새의 문이 열렸어…… 기회야. 적장을 친 다음 양쪽에서 성안으로 진입하자!
  4024. 퍼거스 땅을 더 이상 어지럽히게 두지 않겠다……!
  4025. 그렇군…… 폐하께 검을 하사받은 은혜마저 잊어버린 건가.
  4026. 아니에요, 저는……! ……아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4027. ……누가 상대든 상관없어! 모두를 위해서, 내가 싸워야만 해!
  4028. 아네트…… 내, 정의는……
  4029. 큰일이군…… 이대로라면, 요새 탈환은 힘들겠어……!
  4030.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4031. 이런…… 더 이상은…… ……퇴각할 수밖에 없겠어.
  4032. 이걸로 한쪽은 정리했어. 반대쪽에서 나온 장수도 쓰러뜨리자아!
  4033. 좋아, 반대쪽에서 나온 장수도 쳐라!
  4034. 지금은 무리하지 말란 말도 들었으니까…… 여기선 일단 물러나는 게 좋으려나……
  4035. <<<EMPTY>>>
  4036. <<<EMPTY>>>
  4037. 해냈어요! 이제 동서 양쪽을 통해 성벽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4038. 됐다, 이걸로 동서 양쪽에서 성벽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4039. 성곽 안의 백성들을 전부 피난시켰군. 이제 외문을 열고, 성곽 안에서 적을 요격하라.
  4040. ……이 앞으로는 갈 수 없다.
  4041. 저 요새가 왕도 방위의 핵심이야. 저걸 함락시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지.
  4042. 저기 보이는 요새가, 왕도 방어의 핵심이군. 저걸 함락시키면 승리나 마찬가지인가.
  4043. 저기 보이는 요새가, 왕도 방어의 핵심이네. 저걸 함락시키면 승리나 마찬가지려나.
  4044.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실뱅!
  4045. 자, 드디어 내 차례가 온 모양이군. 그럼…… 한번 싸워 볼까!
  4046. 제법인데…… 요새를 탈환당하면, 우리는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돼. 빨리 대처하자!
  4047. ……그렇게 쉽게 보내 줄 거라 생각 마라.
  4048. 윽…… 두두군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성벽 문을 여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4049. 적 중에 두두라는 녀석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성벽을 여는 건 어렵겠어!
  4050. 적 중에 두두라는 사람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성벽을 여는 건 어려울 것 같아!
  4051. ……전하에게 해를 가한다면, 그 누구라도 없애 버리겠다.
  4052. 기다려, 디미트리를 죽일 생각은 없다고. ……이런,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군.
  4053. 너는…… 그렇군…… ……적의 편에 붙은 건가.
  4054. 두두…… 미안해……
  4055. 크윽…… 아직 무릎 꿇을 수는 없다.
  4056. 외적에게서 나라를 지키는 것이 고티에의 사명. ……당주로서, 그 사명을 다해 보실까.
  4057. 실뱅을 막아야 해…… 요새를 다시 뺏기면 포위가 엉망이 된다구!
  4058. 너는 남의 집을 짓밟고, 남의 부모까지 죽였어. ……대가는 치러야지.
  4059. 원망이라면 얼마든지 들어 주겠지만…… 목숨 걸고 싸우는 건 다들 마찬가지야.
  4060. 적에게 투항한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 그런데…… 왜 왕도까지 공격하고 있는 거야.
  4061. 저도 잘못된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럼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됐던 건데요!
  4062. ……너무 흥분해 버렸군. 냉정하게 주위를 보면서 움직여야겠어……
  4063. 잘해 줬다, 고티에의 정예병들이여! 이 기세로 다른 요새도 함락시키자!
  4064. 꽤 하잖아……! 저 녀석을 얼른 대처하지 않으면, 위험하겠어!
  4065. ……내 역할은, 여기까진가.
  4066. 됐다…… 이걸로 다시, 성벽 문을 드나들 수 있겠어.
  4067. ……무사할 때 돌아가지 않으면, 또 잔소리를 듣겠지.
  4068. 어떻게든 격퇴했네. 이걸로 최악의 사태는 피했으려나?
  4069. 적장의 대부분은 격퇴한 것 같군. 남은 요새를 제압하자!
  4070. 좋았어, 이걸로 포위를 완성했어. 요격이라는 수단이 막힌 왕국군은 어떻게 나오려나……
  4071. 이런 상황에서, 얌전히 있을 만한 왕은 아닐 텐데……?
  4072. 다들, 물러나라. ……이 뒤는 내가 맡겠다.
  4073. 왕도에 손을 댈 생각이라면…… 그게 누구든 간에, 죽인다.
  4074. 이 기백…… 왕국에서 제일 강한 적인가. 쓰러뜨리는 보람이 있겠어!
  4075. 이 기백…… 왕국에서 제일 강한 적이려나. 쓰러뜨리는 보람이 있겠어!
  4076. 디미트리!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4077. 이야기하기 전에……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지. 그 정도 각오를 했으니, 병사를 끌고 온 거겠지?
  4078. 폐하…… 저는……
  4079. ……나는, 내 의무를 다하겠다. 너도…… 네 의무를 다하도록.
  4080. ……어떻게 된 거냐, 레스터의 나약한 병사들아! 그 정도로 내 목은 벨 수 없다.
  4081. 흠…… 슬슬 상황을 지켜봐야 할 때인가.
  4082. 지금은 원군을 요청해야 할 상황이군. 왕령 내의 성주들에게 전령을 보내라.
  4083. 전령처럼 보이는 녀석을 날려 버렸어어!
  4084. 좋아, 적의 전령을 저지했다!
  4085. 이런, 전령처럼 보이는 녀석을 놓쳐 버렸어! 이러면 적이 늘어나 버릴 텐데에!
  4086. 안 돼, 전령을 저지하는 데에 실패했다! 이러면 다시 적의 증원군이 나타날지도 몰라!
  4087. 아버지가 위험하다고……? 다들, 여긴 괜찮으니까 동쪽을 도우러 가 줘!
  4088. 해냈어요! 동쪽에 있는 적과 합류했더라면 큰일이었겠네요……
  4089. 적의 합류를 사전에 저지한 모양이군.
  4090. 그렇군, 아네트가…… 덕분에 살았군. 아직 물러설 수는 없지……!
  4091. 큰일이야…… 동쪽의 적이 기세를 회복한 모양이에요!
  4092. 이런, 합류해 버렸군. 동쪽의 적이 기세를 회복하려는 모양이다!
  4093. 으음……! 아네트가 밀리고 있는 건가. 여기는 나에게 맡기고, 너희는 서쪽을 지원해라!
  4094. 됐다, 적의 합류를 저지했어!
  4095. 좋아, 적의 합류를 저지했군.
  4096. 사, 살았다…… 아버지 덕분이네. 자, 이제부터 반격하자!
  4097. 위험해…… 서쪽의 적이 기세를 회복하려는 모양이야!
  4098. 합류해 버렸군…… 서쪽의 적이 기세를 회복할 거다!
  4099. ……이 요새를 넘겨줄 수는 없다. 공작 부대를 보내 줘.
  4100. 상대는 요새를 보강하려고 했던 걸까요. 막아서 다행이에요……!
  4101. 요새를 보강하려 했던 모양이네. 미리 막아서 다행이다~
  4102. 요새를 보강해 버린 것 같아요…… 이러면, 공격하는 게 힘들어지겠네요……
  4103. 요새 여기저기를 보강했나 봐! 이러면 조금 공격하기 힘들어질지도 몰라~
  4104. 실뱅 외에도 숨어 있던 적이……? 다들, 조심하세요!
  4105. 실뱅 외에도 숨어 있던 적이……? 다들, 주의하도록!
  4106. 이걸로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겠네요……
  4107. 이로써 조금이나마 전투가 편해지겠지.
  4108. 앗, 요새가! 더 빨리 대처했더라면……!
  4109. 크윽, 요새를 탈환당했군. 더 빨리 대처했더라면……!
  4110. 제압한 요새와 병참을 연결하면 쉽게는 함락되지 않겠지.
  4111. 요새 쪽은 이제 괜찮겠지. 남은 건 디미트리군을 쓰러뜨리는 것뿐……!
  4112. 아직 대기 중인 병력이 있을 거다. 요새 호위에 배치하는 것이 상책이겠지.
  4113. 좋아, 확실하게 요새를 수비해 줘!
  4114. 요새 호위는 이제 괜찮아! 적을 소탕하러 가도록!
  4115. 마을 주민의 구출이 최우선이야! 싸워 주고 있는 의용병도 구해 주자!
  4116. 그리고, 도적들 중에 수상한 놈이 있으면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일지도 몰라. 주의해!
  4117. 피난했던 백성들이 여기로 모여드는군. 귀족의 책무를 걸고, 반드시 지켜 내겠어.
  4118. 저 사람은…… 한네만 선생님!? 큰일이야, 도와줘야 해!
  4119. 부탁이야, 도와줘! 가극단 사람들만으로는 버텨 내지 못할 것 같아……
  4120. 너는……! 좋아, 기다리도록! 도적 따위가 가희를 상처입히게 둘 순 없지!
  4121. 오오, 도우러 와 준 것인가! 나로서는 버거운 사태였어, 고맙네.
  4122. 마누엘라를 보지 못했는가? 도적의 두목을 쫓아 어딘가로 가 버린 모양이라서 말일세……
  4123. 말도 안 돼…… 한네만 선생님이……! 이 포드라에 필요한 사람이었는데……
  4124. 네 녀석은 누구지!? 왜 나를 쫓아오는 거냐!
  4125. 힘없는 백성들에게서 재물을 빼앗다니,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난!
  4126. 적을 몰아붙이고 있는 저 사람, 마누엘라 선생님 아냐? 우리도 가세하자아!
  4127. 적을 몰아붙이고 있는 저 사람은 마누엘라 선생님인가? 서둘러 가세하자!
  4128. 너희들! 정말 잘 왔어! 자, 비겁한 도적들을 싹 쓸어버리자!
  4129. 비열한 도적들 따위에게, 내가 질 수는 없거든……!
  4130. 거짓말, 마누엘라 선배가……! 그럴 리가…… 그럴 순 없어……!
  4131. 적장을 물리쳤다아아! ……어머, 싫다. 나도 참.
  4132. 저 녀석이 진짜인가? 놓치지 않겠다아!
  4133. 진짜는 저 녀석인가! 놓칠 수 없지!
  4134. 이곳은 부탁할게. 나는 슬슬 돌아가서 다친 사람들을 치료해야겠어.
  4135. 동료에게 버림받은 건가? 자업자득이로군, 녀석의 숨통을 끊어 놔야겠다!
  4136. 저 사람, 가르그 마크에 출입하던 상인이지? 얼굴을 본 적이 있어……
  4137. 마을 남쪽에도 피해가……! 다들, 서둘러 움직여 주세요!
  4138. 마을 남쪽에도 피해가 생기고 있나 봐. 서둘러 움직이자!
  4139. 어째서 이렇게 끔찍한 짓을…… 난 용서치 않을 거예요!
  4140. 이런 녀석이 주모자일 리가 없어.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은 어디에 있지……?
  4141. 윽…… 몸이, 이상해…… 설마 적의 무기에, 독이?
  4142. 도로테아가 독에……!? 큰일이네. 빨리 피난소로 데려가 줘!
  4143. 고마워…… 폐를 끼쳐서 미안해.
  4144. 괴로워…… 이제, 나는, 틀린 걸지도……
  4145. 저 도개교를 내리면,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있을 텐데 말이죠……
  4146. 살아남은 건가……? 이 은혜는 꼭 갚아야겠네요.
  4147. 그러고 싶다면, 몸부터 추슬러 둬. 도적 퇴치가 끝나면 다시 이야기하자.
  4148. 어머 보기 드문 독이네…… 그래도 안심하렴, 도로테아. 반드시 낫게 해 줄게, 내가.
  4149. 내 꿈…… 이루지 못했어…… 이런, 곳……에서……
  4150. 도로테아……! 요, 용서 못 해…… 후배의 원수는, 반드시 내가!
  4151. 이게 무슨……! 포드라의 보석 같은 가희를 지켜 내지 못하다니……!
  4152. 아직 공격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만 도망치다니……
  4153. 저 녀석들은……!
  4154.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군…… 다들, 녀석들이 흑막이야! 남김없이 쓰러뜨리자!
  4155. 가극단 사람들은, 무사하려나. 나도……
  4156. 묘한 마도는 풀린 모양이군. 나머진 솔론 녀석을 처치하기만 하면 돼!
  4157. 이건…… 놀고 있을 수만은 없겠군.
  4158. 방금, 도움이 필요한 백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를 외면하면 어찌 귀족이라 할 수 있겠는가!
  4159. 좋아, 전부 구해 낸 모양이로군!
  4160. 크윽, 희생자가 나오고 말았지만…… 일부나마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군.
  4161. 누구 하나 구하지 못하다니. 나는 귀족 실격이다……!
  4162. 거기 서! 나는 남의 것을 거리낌 없이 빼앗아 가는 도적들이 제일 용서가 안 돼!!
  4163. 도적 녀석들, 훔친 물건을 가지고 도망치려 하다니, 그렇게 둘 순 없지…… 처벌을 내려 주마!
  4164. 좋아, 훔친 물건을 되찾았어! 꼴좋다!
  4165. 평민의 재산을 지키는 것 또한, 귀족의 책무다.
  4166. 도적들을 놓쳐 버리다니……! 분하다아아아!
  4167. 평민의 재산을 지키지 못하다니……!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이 무슨 불찰인가……!
  4168. 아직 남겨진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서둘러 지원을 부탁드려요!
  4169. 아직 남겨진 주민들이 있는 것 같아. 지원을 서둘러 줘!
  4170. 네! 늦어지기 전에, 구해야 해요……!
  4171. 응, 늦어지기 전에 구해야만 해!
  4172. 무사히 구해 내서 다행이에요……!
  4173. 전원 구해 낸 모양이네! 다행이야!
  4174. 구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어요…… 주의 곁으로 부름을 받으신 분들께 안식을……
  4175. 다는 구하지 못했어…… 죄송해요……!
  4176. 아아, 이미 늦어 버린 것 같아요…… 주의 곁으로 부름을 받으신 분들께 안식을……
  4177. 아무도 구하지 못했어…… 여러분, 죄송해요……
  4178. 역시, 노리고 있었군……! 레스터의 긍지를 걸고 지켜 내자!
  4179. 휴…… 어떻게든 격퇴했군.
  4180. 도적들의 도주로를 병사로 막아 두면 발을 묶어 둘 수 있겠지.
  4181. 좋아, 도적의 도주로를 제압해 줘! 훔친 물건을 가져가지 못하게 감시하자!
  4182. 이제 달아나는 도적은 없는 것 같군. 도주로에 배치했던 병사는 철수하도록 하지.
  4183. ……음? 저기라면 쉽게 다리를 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4184. 적당한 길이의 목재가 있었던 것 같아. 그걸 놓으면 다리를 대신할 수 있을 거야.
  4185. 무사히 진압한 건가. 이제 다리를 놓을 필요는 없겠군.
  4186. 놓친 건가……! 이렇게까지 몰아붙여 놓고 한심한 결말이군.
  4187. 그래도, 이걸로 마을의 혼란은 진정될 거야. 다들, 수고했어!
  4188. 이런, 지켜 내지 못한 건가! 이러면 이 마을은……!
  4189. 이런, 여기서 마수라니! 골치 아픈 게 튀어나왔군.
  4190. 이 이상 마을의 피해가 커지게 둘 순 없다. 우리가 쓰러뜨리자!
  4191. 동쪽에 도개교가 있어요. 도로테아는 그쪽에서 구출하죠.
  4192. 나 원…… 이런 것까지 나타나다니, 클로드가 말한 우려가 들어맞은 건가.
  4193. 괜찮은 근육이다만, 나 역시 뒤지지 않거든!
  4194. 공격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군. 이 기세로 공격해 나가자!
  4195. 어떻게든 막아 냈군. 마을도 가까스로 무사했던 모양이야.
  4196. 나는 이대로 앞으로 나가, 디미트리와 레아를 쓰러뜨리겠어. 클로드, 지원을 부탁해.
  4197. 그래,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네 기대에 부응해야지!
  4198. 적이 많아서 힘드네요. 적어도 폐하를 위해 미끼라도 되어서……
  4199. 모니카가 위험하네…… 나보다 그녀를 도와주지 않을래?
  4200. 저 활 포대와 투석기, 충분히 쓸 수 있겠군.
  4201. 도우러 왔어요…… 무사하신가요?
  4202. 도우러 왔어~! 괜찮아?
  4203. 지원해 주셔서 든든하네요. 협력해서 적을 밀어냅시다……!
  4204. 그나저나 발리 백작은 어딨는 거지? 설마 도망가 버린 건 아니겠죠.
  4205. 폐하에게 바친 이 목숨…… 아깝지는 않습니다!
  4206. 그녀가 패퇴하면 연방국군의 본거지도 위험에 노출되고 말 거다……!
  4207. 내가 물러나면, 여기서 적이 가르그 마크를 향해 밀려들고 말 거야……!
  4208. 덕분에 목숨을 건졌네요…… 맹우에게 감사드립니다!
  4209. 이 이상은…… 폐하, 죄송합니다……!
  4210. 그럼…… 계획대로 불을 지르자.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4211. 가르그 마크에 불을……!? 대담하네, 디미트리.
  4212. 디미트리 녀석, 화계 준비를 해 뒀던 건가. 봉쇄하지 않으면 골치 아프겠군.
  4213. ……드디어 나타났군요, 에델가르트. 그 목숨…… 여기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4214. 에델가르트를 노리고 있는 것 같아요. 서둘러 도우러 가야 해요……!
  4215. 에델가르트를 노리고 있는 것 같아. 빨리 도와줘야 해!
  4216. 방해를……! ……아니지, 마침 잘됐군요. ……변경백의 원수를 갚아야겠습니다.
  4217. 전장에서는 누구나 누군가의 원수가 될 수 있지. 누가 상대가 되든 내가 상대해 주마!
  4218. 애쉬…… ……당신을, 믿었었는데.
  4219. 잉그리트……
  4220. 아드라스테아…… 레스터…… 너희만, 없었으면……!
  4221. 이 이상 무리는…… 못 하겠군요. ……죄송합니다. 퇴각하겠습니다!
  4222. 좋아, 계속해서 황제를 엄호하자!
  4223. 이건……!? 벽이 무너졌어…… 누구 짓이지?
  4224. 길이 막혔어……? 빨리 다른 길을 찾아서 에델가르트씨를 쫓아가야 해요!
  4225. 길이 막혀 버렸어! 빨리 다른 길을 찾아서 에델가르트를 쫓아가야 해!
  4226. 아니, 그 잔해 더미를 치우는 쪽이 더 빠르지 않을까?
  4227. 좋아, 이제 갈 수 있겠군. 다들, 에델가르트가 있는 곳으로 서두르자!
  4228. 벽이 무너졌어……? 이래서는 언제 길이 막혀도 이상하지 않겠네요……
  4229. 벽이 무너졌어. 이래서는 언제 길이 막힐지 모르겠네~
  4230. 히익!? 도망가야 하는데…… 도망가고 싶지만 폐하가 계시는데 도망갈 수도……
  4231. 저건 제국의 교무경…… 지금은 남방 교회의 사교였지. 고전 중이라면 도와줘야겠군.
  4232. 이봐, 당신! 고전 중인 거지? 도와줄게!
  4233. 발리 백작, 왕명에 따라 가세하도록 하지.
  4234. 오오, 고맙군! 황제 폐하는 무사하신가? 나도 분전하고 있다고 전해 주게!
  4235. 폐하는 어디 계시는 거지? 가능하다면 그 곁으로……
  4236. 내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곳을 지나가게 둘 수는 없다!
  4237. 발리 백작을 도와라! 그가 쓰러지면, 우리 군의 본거지도 위험해진다!
  4238. 더는 적습을 버텨낼 수가 없어…… 아무나 좀 도와주게!
  4239. ……걸려들었군. 그럼, 다시 불을 질러라. 우리의 분노를 알려 줄 시간이다……!
  4240. 또 불을……! 내가 불에 휘말린다는 것도, 우습네.
  4241. 화계 부대로부터의 보고는?
  4242. 그, 그게, 적의 급습을 받은 듯하여…… 화계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4243. 뭐, 두 번이나 같은 책략에 당할 상대는 아니겠지. 그렇다면, 다음 수를 쓸 수밖에.
  4244. ……네놈만큼은, 쓰러뜨린다.
  4245. 디미트리의 시종이네…… 드디어 그가 코앞에 있다는 얘긴가.
  4246. 내가 여기 있는 한, 폐하의 손가락 하나도 건드리지 못한다.
  4247. 그게 네 임무겠지만, 그래서는 내 임무를 수행할 수가 없거든.
  4248. 너와 싸우는 건 싫어…… 하지만, 너는 절대로 비켜 주지 않겠지.
  4249. ……알고 있다면, 빨리 덤벼라. 네가 상대여도…… 봐주지 않겠다.
  4250.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 결단코!
  4251. 크윽…… 여기서 물러서고 싶진 않다만…… 이 이상은, 폐하께도 폐가 되겠지……
  4252. 자, 디미트리를 무찌르고 왕국군을 철수하게 만들자……!
  4253. 모니카는 아직도 분전 중인 거야……? 미안하지만, 도우러 가 주지 않겠어?
  4254. 발리 백작이 죽으면, 중앙 교회 세력이 커질 거야. 그건 너도 바라지 않을 텐데?
  4255. ……이날을 기다렸다, 에델가르트. 네놈의 패도도, 여기서 끝이다.
  4256.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위험해……! 다들, 에델가르트를 죽게 해선 안 돼!
  4257. 애쉬…… 내가 분명히 말했을 텐데. 나를 만나면, 곧장 전장을 떠나라고.
  4258. ……명을 어긴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4259. ……백성의, 변경백의 원수를 앞에 두고 싸우지 않을 수가 없어서 말이지.
  4260. 이런 이런…… 물러나 주면 좋겠다만.
  4261. 그 유명한 홀스트 경과 겨루게 될 줄이야. 좀 더 다른 식으로 만나고 싶었는데.
  4262. 그렇게 말해 주니 영광이다만, 전장에 겨루기 따윈 없다. 그저 서로 죽일 뿐!
  4263. 가르그 마크는 확실히 요충지이긴 하지만…… 왕국에는 필요 없는 장소일 텐데?
  4264. 글쎄…… 과연 그럴까. 이 땅을 점령하면 그쪽의 침략에 조금은 대항할 수 있겠지.
  4265. 재미있군……! 내 목을 노린다면, 목숨을 걸고 덤벼라!
  4266. 공격을 늦추지 마! 전력을 다해 디미트리를 저지해야 해!
  4267. 그 정도로 나를 쓰러뜨리겠다니, 어이가 없군……!
  4268. ……물러나야 할 때인가. 어쩔 수 없지. 말머리를 돌려라! 전원 퇴각한다!
  4269. 미련 없이 군사를 돌렸군, 디미트리…… 아니, 지금은 그게 낫겠지만.
  4270. 가르그 마크로 향하는 입구는 제압했어. 나는 여기서 적의 침입을 막아 낼게.
  4271. 폐하만 무리하시게 할 수는 없어요. 저도 함께……!
  4272. 왕국군이 분전 중인 지금이 기회입니다. 대수도원의 정문을 신속하게 제압하세요!
  4273. 역시 레아씨군, 이 상황을 놓치지 않겠다는 건가……! 가르그 마크로 서두르자!
  4274.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은 세이로스교의 가장 중요한 성지…… 반드시 되찾아야 합니다!
  4275. 레아, 대체 어디서…… 아직 숨겨진 길이 있었던 건가?
  4276. 당신마저 에델가르트에게 가담할 줄이야…… 실망했습니다, 클로드.
  4277. 미안하게 됐어, 레아씨. 당신이 없는 세상을 어떻게든 한번 보고 싶어서 말이야.
  4278. 당신은…… 제랄트! 설마 연방국군에 가담하고 있었을 줄이야……
  4279. 성지를 어지럽히는 자들에게, 심판을……!
  4280. 대사교를 쓰러뜨리려면 지금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4281. 이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가르그 마크를……!
  4282. 이런…… 승기를 놓친 것 같군요……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기필코……
  4283. 어떻게든 버텨 봤는데 레아씨는 도망쳐 버린 건가……
  4284. 자, 복수의 시간이로구나. 각오는 되어 있느냐……?
  4285. 당신은……!? 여기까지 와서, 더한 강적이라니……!
  4286. 나왔다…… "잿빛 악마"야! 녀석을 쓰러뜨리지 못하면, 이길 수 없어!
  4287. 드디어 나타났네…… "잿빛 악마"와 결착을 지을 때가 왔어!
  4288. 그래, 해 보자. 이번에야말로, 저 녀석을 뛰어넘겠어!
  4289. 그래, 해 보자. 이번에야말로, 저 사람을 뛰어넘겠어!
  4290. 부탁한다, [HERO_MF]! 녀석을 쓰러뜨리려면 네 힘이 필요해!
  4291. 내 그릇의 아비를 시해한 자, 너를 대신해 정벌해 주어야겠구나.
  4292. 요새에서 빠져나온 적장이 있는 것 같아! 누가 당하기 전에 쓰러뜨리자!
  4293. 요새에서 몰래 빠져나온 적장이 있는 모양이다. 누가 당하기 전에 대처해 둬야겠군.
  4294. 해냈네요! 이걸로 주변의 적장은 남김없이 격파했을 거예요!
  4295. 해냈군! 이걸로 주변의 적장은 남김없이 격파했을 거다.
  4296. 교단 세력의 움직임에 맞춰, 왕국군의 기마대가 이쪽 요새를 공격하고 있는 것 같아요!
  4297. 레아님 일행의 움직임에 맞춰 왕국군의 기마대가 요새를 노리고 있나 봐~!
  4298. 다행이다…… 이걸로 아군의 요새를 지켜 냈네요……
  4299. 이제 됐다. 요새를 노리던 왕국군의 기마대는 제압했다!
  4300. 에델가르트님의 부상 상태를 간과할 수가 없군. 우리 군의 치료 부대를 파견해 두지.
  4301. 고마워, 신세를 졌네.
  4302. 화계에 대응할 수 있는 공작 부대가 있을 거야. 부르는 편이 좋지 않을까?
  4303. 공작 부대! 왕국군의 화계를 막아 내도록!
  4304. 클로드! 궁사대 준비가 끝난 모양이다!
  4305. 궁사대, 일제 사격! 우리의 진군을 엄호하라!
  4306. 이런 곳에서, 끝날 수는, 없어……!
  4307. 지금, 내가 쓰러지면, 나라가……!
  4308. 윽!? 이대로 가다간 대수도원에 적이 밀려들어 올 겁니다……!
  4309. 폐하! 클로드님! 여기는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원군을!
  4310. 이미 당신들에게 구원의 길은 없습니다…… 그 대죄에 걸맞은 응보를, 반드시……!
  4311. 겨우 쫓아냈지만, 레아씨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전쟁은 끝나지 않아…… 추격 준비를 서두르자.
  4312. ……이미 교단이 물러났으니 이 이상 무리할 필요는 없겠군.
  4313. 레아씨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우리의 전쟁은 끝나지 않아…… 추격 준비를 서두르자.
  4314. 제길, 에델가르트가……! 이러면 적을 격퇴해도 이겼다고 할 수 없어……
  4315. 이런, 가르그 마크 침입을 허락해 버린 건가! 일단 물러날 수밖에 없겠군……
  4316. 그때의 탈틴 전투처럼…… 주를 저버린 어리석은 자들에게 무참한 죽음을.
  4317. 레아씨를 무찌르면, 포드라는 변하겠지…… 이번이 마지막 전투다! 전력을 다해 임하자!
  4318. 두 부대로 나뉘어 진군했건만…… 다리가 무너져 있다니 예상 밖이로군.
  4319. 합류할 수 있을 때까지, 각자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겠네~ 나도 전력을 다해 볼까~?
  4320. 여러분. 목숨 바쳐, 주께 부끄럼 없이 싸우세요. 죄로 더럽혀진 연방국군을 섬멸합시다……!
  4321. 초조해하지 말고 확실하게 전투를 진행하자. 우선은 요새를 제압해 전선을 확보하는 거야!
  4322. 윽…… 대사교에게 고취되어서인지, 적의 사기가 이상하리만치 높아 보이는군!
  4323. 좋았어! 한쪽 요새는 대충 다 제압한 것 같아!
  4324. 기세를 탄 느낌이네요. 이대로 요새를 제압해 버리죠!
  4325. 왕도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교단 분들을 지킬 수 있는 건, 우리밖에는……
  4326. 저건…… 메르세데스잖아? 그렇다면, 이끌고 있는 건 왕국군?
  4327. 나는 마지막까지,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야……
  4328. 메르세데스, 역시 너는 교단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4329. 메르세데스…… 여기에 있었군…… ……내가 구해 주겠다.
  4330. 다른 사람들은 가문이나 입장에 얽매여 있어. 그러니까, 적어도…… 나만큼은……!
  4331. 여기까지구나. 역시, 내가 맡기엔 짐이 너무 무거웠나 봐~
  4332. 메르세데스…… 잘 알고 있을 텐데. 목숨을 걸어야 할 싸움은 아니라는 걸……
  4333. 나는 있지…… 내 의지로 목숨을 건 거야. 하지만, 지금은 물러날 수밖에 없겠네……
  4334. 그렇다면…… 지금만은, 나와 함께 싸워 줘. 이 전장에서는…… 그게 가장 안전하니까.
  4335. 지금이야말로 제랄트님의 원한을 풀어 드릴 때! 이 알로이스,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우겠노라!
  4336. 미안하지만, 봐주지 않겠소! 단장님께 직접 전수받은 전투의 비기를 맛보여 주겠소이다!
  4337. 단장님을 위해…… 그대에게만은 질 수 없지. 원수를 갚아 주마!
  4338. 이 기백, 얕볼 수 없겠어……! 전력으로 상대해 주지!
  4339. 이 기백, 얕볼 수 없겠어……! 전력으로 상대해 주지!
  4340. 샤미아……! 그대와 이렇게 칼을 맞대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겠군.
  4341. ……미안해, 알로이스.
  4342. ……아니, 그것뿐인가? 좀 더 무언가, 가슴에 불을 지필 만한 말은…… 됐네, 각오하게!
  4343. 나 정도의 힘으로는, 부족한 것인가……!
  4344. 단장님…… [BYLETH_MF]…… 아내여, 딸아…… 다들, 미안하다……
  4345. 시릴! 그 몸으로…… 당신의 용감한 모습, 이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4346. 이대로 당할까 보냐…… 반드시, 레아님께 도움이 되겠어……!
  4347. 저 녀석……! 조심해, 요새를 노리고 있어!
  4348. 레아님……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4349. 클로드에게만 맡길 수는 없지! 아군을 합류시키는 길은 이 내가 열겠다!
  4350. 의욕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만…… 그에게 맡겨도 괜찮은 건가?
  4351. 입만 산 것처럼 보여도, 사실 뱉은 말은 반드시 책임지는 남자야. 로렌츠라면 분명히 해내겠지.
  4352. 아군이 고전하는 모양이에요. 제가 도와드려야겠어요!
  4353. 흐렌, 너는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적당히 하고 물러나거라, 알겠지?
  4354. 싸우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이 또한 저의 사명, 상대해 드리겠어요!
  4355. 아직, 이에요……!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어요!
  4356. 조금 지쳤나 봐요…… 일단 물러나도록 할게요……
  4357. 아…… 아직 반대쪽에도 부상을 입은 아군이……!
  4358. 상처 입은 여러분을, 제 힘으로 치유해 드릴게요……!
  4359. 마치 성 세스린이 재래한 듯하군…… 단번에 해치우지 않으면, 또 치료해 버릴 거다!
  4360. 고전하는 모양이로군…… 내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겠어.
  4361. 대사교님은 이 포드라에 필요한 존재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은, 사라지도록.
  4362. 만만치 않군…… 이 나를 고전하게 만들 줄이야.
  4363. 더 이상은 위험한가…… 일단 물러날 수밖에 없겠군.
  4364. 저쪽은 아직 적을 밀어낼 여지가 있군. 서둘러 가세하도록 하지!
  4365. 가라! 성 키홀 용기병단!
  4366. 저건…… 정예 세이로스 기사단 중에서도 특히 정예로 손꼽히는 부대다. 주의하도록!
  4367. 연방국군에 밀리는 것 같아. 이 전투, 우리에게 승산이 있긴 한 건가……
  4368. 전선을 지휘하는 장수가 차례로 전부 쓰러지니, 교단병 사이에 혼란이 퍼져 나가는 모양이로군.
  4369. 됐다…… 전선의 요새를 전부 제압했어!
  4370. 응, 이제 전선은 거의 다 제압한 것 같네~
  4371. 저들의 폭동은 곧 주를 향한 모독입니다!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4372. 나와라, 성묘의 파수꾼들이여! 어리석은 반역자들에게 심판의 철퇴를!
  4373. 저 병사는 아마 마력으로 만들어진 거겠죠. 어딘가에 제어용 장치가 있을 거예요!
  4374. 저 병사는 마력으로 만들어진 것이겠지. 어딘가에 제어용 장치가 있을 터!
  4375. 제어 장치는 저쪽에 있는 것 같아요! 요새를 제압해서 장치를 멈추죠!
  4376. 제어 장치는, 저쪽에 있는 모양이다! 요새를 제압해서 장치를 멈추도록 하지!
  4377. 요새를 제압했다면, 제어 장치를 멈춰 줘! 방법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부탁할게!
  4378. 조금 줄어든 것 같긴 한데, 아직도 있네…… 저 병사들, 기분 나빠서 나는 좀 싫어.
  4379. 장치를 눈치챘군요…… 그렇다 해도, 저들이 승리를 거둘 일은 없을 겁니다.
  4380. 기묘한 병사는 전부 사라진 모양이에요……!
  4381. 모든 장치를 멈춘 것 같군. 이제 그 기분 나쁜 병사는 내보낼 수 없겠지.
  4382. 그리고 내 힘 덕분에 양군의 합류도 성공했지! 왕보다 왕에 어울리는 남자, 그게 바로 나다!
  4383. 왕 본인 앞에서 잘도 그런 말을 하네. 왕이 되고 싶다면야 조만간 물려줄게.
  4384. 전선에 있던 강해 보이는 녀석들은 전부 쓰러뜨렸어어!
  4385. 전선을 지휘하던 적장들은 전부 쓰러뜨린 모양이로군.
  4386. 주의 가호가 있기는 해도, 역시 우리 병력만으로는……!
  4387. 여기서 우리가 패배해, 중앙 교회가 와해되면 수많은 백성이 마음의 터전을 잃게 되겠지.
  4388. 그렇게 되면 큰일이에요. 저도 오라버니와 함께 싸우겠어요!
  4389. 주여…… 제게 성스러운 힘을! 하아아아앗!
  4390. 뭐, 뭐야!? 이 정도 규모의 마법이……!? 설마 대사교가……!
  4391. 상대도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군. 자, 지금이 승부처다! 적에게 밀리지 마!
  4392. 와라…… 전력을 다하는 나를 쓰러뜨리는 건, 쉽지만은 않을 거다!
  4393. 이제 돌이킬 수는 없어요…… 여기서 당신들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4394. 윽…… 몸이 무거워졌네요……
  4395. 다들, 사관학교 시절 이후로 많은 경험을 쌓아 강해진 모양이로군…… 허나, 질 수는 없다!
  4396. 레아님, 죄송해요…… 저는 이제, 힘이……
  4397. 흐렌!! 아아, 어찌 이런 일이…… 네놈들, 잘도……!
  4398. 나조차도 막아 내지 못할 줄이야……! 레아, 미안하다……!
  4399. 레아…… 우리는 여기를 떠나겠다. 흐렌을 죽게 할 수는 없어……
  4400. 레아님, 부디 무운을 빌어요……!
  4401. 괜찮습니다. 나머지는 제 손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죠……!
  4402. 이게 그들을 심판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움직일 수 있는 자는 모두, 저를 따르세요!
  4403. 이 불길한 기운…… 언젠가 제게 칼날을 겨눌 날이 오리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4404. 착각하지 마, 나의 이 힘은 관계없어. 나는 내 의지로, 여기에 선 거야!
  4405. 착각하지 마, 나의 이 힘은 관계없어. 나는 내 의지로, 여기에 선 거야!
  4406. 기어코 이 목숨이 갖고 싶은 건가요? 그게 당신의 바람입니까?
  4407. 당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매달리는 녀석들이 있는 한, 세상은 변하지 않을 테니까!
  4408. 번번이 미안합니다, 레아씨. 하지만 이게, 내가 선택한 길이에요.
  4409. 그 선택을 죽어서 후회하지 않기를 빌도록 하세요, 샤미아.
  4410. ……마침 이런 평원에서 벌어진 전투였지요. 300년 전이 떠오르는군요, 레아님.
  4411. 그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제가 생각하게끔 하지 말아 주세요, 제랄트.
  4412. 역시, 당신은 시트리의…… 이것이 시간의 안식처가 이끈 결과인가……?
  4413.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 그렇지만, 지금은 그저 싸우는 수밖에!
  4414.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그렇지만, 지금은 그저 싸우는 수밖에!
  4415. 주의 이름에 맹세코, 반드시 당신들을……! 하아아아아앗!
  4416. 드디어 가경으로 접어드는 모양이군. [HERO_MF], 더 할 수 있겠어?
  4417. 물론이지, 클로드. 이 결전에 이겨서 네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볼 거야!
  4418. 물론이지, 클로드. 이 결전에 이겨서 네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볼 거야!
  4419. 다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돼!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해 보자~!
  4420. 승리한다면 내 이름은 새로운 영웅으로서 포드라의 역사에 새겨지겠지……
  4421. 예상 밖의 사태에 휘말리면서도 여기까지 왔군. 우리 국왕은 참 대단한 인물이야.
  4422. 이게 정말로 옳은 건지, 난 아직 잘 모르겠지만…… 믿고 나아갈 수밖에 없어!
  4423. 레스터의, 그리고 포드라의 미래에 제 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4424. 배도 슬슬 고프지만, 조금만 더 참아 볼게! 이 전투에서 이기면 연회가 기다린다아아!
  4425. 이걸로 전부 끝나는 건 아니지만…… 이기면 크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4426. 여러 일이 있었지만, 이 전투만 이기면 분명 보답받을 수 있을 거야…… 그렇지?
  4427. 자, 결판의 때가 왔다! 모두의 힘을 나에게 빌려줘! 부탁할게!
  4428. 주께 인정받지도 못한, 인간이 멋대로 만들어 낸 연방국 따위가……!
  4429. 이제 당신들의 현생에 구원은 없습니다. 그 누구든, 영원토록 용서받지 못할 겁니다!
  4430. 저건…… 그야말로 주의 심판! 우리에게는 가호가 있다, 겁내지 말고 나아가라!
  4431. 저 마법이, 주의 가호……? 신앙심이 잘못된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어……!
  4432. 공포를 신앙으로 바꾸면, 사람은 흉포하게 변하는 법……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4433.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이걸로 조금은 편해지겠죠……
  4434.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이걸로 조금은 편해지겠지~?
  4435. 동맹 시절부터 레스터를 뒤에서 지탱해 왔던 이 나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 주어야겠군!
  4436. 날 끌어내리고 맹주 자리에 오르려 했던 그 실력, 마음껏 발휘해 보라고.
  4437. 앞으로 더더욱 전투가 격렬해질 것 같네~ 비장의 불사대는 준비 끝났어~
  4438. 가라, 불사대! 화살 비로 하늘을 검게 물들여라!
  4439. 꺅! 하늘에서 뭔가가……!
  4440. 큭, 이건 위험하군……! 다들, 피해라!
  4441. 윽…… 이 공격은……?
  4442. 이래서는 완전히 제압할 수가 없어…… 분하지만, 우리의 패배로군……
  4443. 우리의 야망이…… 드디어 눈앞에…… 보이기, 시작…… 했는데……
  4444. 이거 놀랍군…… 레아씨의 정체가, "순백의 존재"였단 말이야?
  4445. 뭐든 간에, 쓰러뜨릴 수밖에 없잖아. 멍하니 있다간 짓밟히겠어!
  4446. 뭐든 간에, 쓰러뜨릴 수밖에 없잖아. 멍하니 있다간 짓밟히겠어!
  4447. 기다려! [BYLETH_MF]! 네 녀석만큼은 보내줄 수 없다!
  4448. 서둘러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 싸움을 막아야만 해……!
  4449.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다만, 뭐 좋다. 이 상황을 이용해 주지. ……처리해라!
  4450.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들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없을 것 같군요.
  4451. 또 줄줄이 짐승들이 나타났네. 우후후, 편안히 죽게 해 줄게.
  4452. 정말 모욕적이야. 이제 놀아 줄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4453. 비켜 줘. 다른 이들을 상대할 시간이 없어.
  4454. 저건…… 다른 사람인 건가? 이야기가 통하는 상태는 아닌 것 같아.
  4455. 무사하냐, 지금 구해 주마!
  4456. 여기는 방해꾼이 너무 많군……!
  4457. 이건…… 전이! 두 사람이 동시에 이동하다니……!
  4458. 또 도망가면 수고가 늘어납니다. 몰아붙이면서 갈라져서 대기하는 건 어떨지요.
  4459. 볼일이 없다고 했는데 왜 방해하는 거야……!
  4460. 또……! 이것 참 번거롭네요……
  4461. 생각보다 오래 발버둥 치는군…… 남은 전력도 투입해라.
  4462. 새로운 병력인가…… 우리도 대처하자!
  4463. 요새에 들어가려면, 앞에 있는 자들을 처리해야만 합니다.
  4464. 저 녀석은 어떻게 봐도…… 아니, 그럴 리가 없지.
  4465. 이 기회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아!
  4466. ……클로드 녀석, 꽤 끈질기군. 어디까지 쫓아올 생각이지?
  4467. 나 말고는 모두 뒤처져 버렸군…… 제국군은 대체 뭘 하는 거야.
  4468. 보고드립니다! 디미트리와 그 뒤를 쫓는 클로드님이 산속에 있다고 합니다!
  4469. 두 사람이 근처에!?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를 어떻게든 처리하고, 빨리 병사를 보내야……
  4470. 그 끈질긴 집념을, 나도 본받아야 할 것 같네……
  4471. 당하기만 하는 건 마음에 안 들어. 각오해 둬, 우후후훗!
  4472. 말도 안 돼…… 이런, 자들에게……
  4473. 크윽, 여기까지……인가……
  4474. 이자는 포박해서 후방으로 보내 주십시오. 나중에 사정을 들어 봐야겠습니다.
  4475. 덕분에 살았다. 갑자기 공격하니…… 어째야 할지 모르겠더군.
  4476. 덕분에 살았어. 갑자기 공격하니…… 어째야 할지 모르겠더라.
  4477. 아냐,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건 그렇고, 왜 당신이……
  4478. 덕분에 살았어. 아버지도…… 구하러 와 줘서 고마워.
  4479. 덕분에 살았어. 아버지도…… 구하러 와 줘서 고마워.
  4480. 핫핫하! 아비가 자식을 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
  4481. 이렇게 된 이상, 내 손으로 끝을 내 주지.
  4482. 솔론…… 오늘은 놓치지 않겠어.
  4483. 변함없이 어리석은 짐승들이군.
  4484. 오늘만큼은 살려 두지 않겠어요!
  4485. 흥, 얼마 안 남은 목숨을 버리지 않아도 될 터인데……
  4486. 폐하! 죄송합니다! 용병대장님을 놓쳐 버렸습니다……!
  4487. 놓쳐 버렸다고? 그렇게 간단히…… 큰일이네.
  4488. 나 따위를 상대하고 있을 시간이 있나?
  4489. 내가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리다니……
  4490. 정신 차려! 크윽, 어떻게 해야……!
  4491. 정신 차려! 크윽, 어떻게 해야……!
  4492. 이 이상은…… 버티기도……!
  4493. 이 이상은…… 버티기도……!
  4494. 이대로 있다간 당하겠어요. 얼른 막아야 해요……!
  4495. 이런 결말은…… 상상하지…… 못했……
  4496. 이런 결말은…… 상상하지…… 못했……
  4497. 어이, 너……! 나보다 먼저 가 버리면 어쩌자는 거냐……
  4498. 지금은 우선 저들의 싸움을 막아야 해…… 한시도 지체할 겨를이 없어. 서둘러!
  4499. ……마도사 부대가 움직이기 시작한 듯합니다. 그들과의 전투도 피할 수 없겠습니다.
  4500. ……우리 말을 들어 주지 않는다면 힘으로 멈추는 수밖에. 서두르자!
  4501. ……! 전이 마법인가! 이대로는 끝이 안 나겠군……
  4502. ……두 사람이 어디에 나타날지 모릅니다. 분담해서 여러 곳에 잠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4503. 쳇, 또냐. 멧돼지가 말한 대로 힘겨운 싸움이 될 것 같군.
  4504. 또 오는 건가, 끝이 없군……!
  4505. ……요새에 들어가려면 놈들을 처치할 필요가 있겠어.
  4506. 폐하, 근처에서 에델가르트로 추정되는 인물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4507. 잘 찾아 주었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당분간 그리로 갈 수 없겠어……
  4508. 왕국군이 정체 모를 놈들과 교전 중인데, ……에델가르트는 붙잡은 건가?
  4509. 말도 안 돼…… 이런, 자들에게……
  4510. 겨우 얌전해졌군…… 일단 후방으로 이송해 두자.
  4511. 아니, 귀공이 무사한 게 중요하지. 일단은 녀석을 죽이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야.
  4512. 이렇게 된 이상, 내 손으로 끝을 내 주지.
  4513. 저자도 역시, 코넬리아 패거리와 같은…… ……붙잡아서 그날의 진실을 들어야겠어.
  4514. 면목 없습니다, 폐하! 이송 도중, 놓치고 말았습니다……!
  4515. [HERO_MF][kp3] 도망쳤다고……? ……큰일이군. 바로 찾아야 해.
  4516. ……위험하다. 서둘러야 해……!
  4517. 그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어서 가자! 말리지 않으면 위험해!
  4518. 이 마도사 녀석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겠어.
  4519. 뭐야? 사람이 바뀐 것 같잖아……? 말을 들어 줄 것 같지는 않군.
  4520. 전이 마법인가? 두 사람 다 어디로 가 버린 거야!
  4521. 성가시군. 그 둘을 쫓는 자와 재전이에 대비해 곳곳으로 흩어질 자를 나누는 건 어떤가.
  4522. 에엥~? 또 이동해 버린 거야!?
  4523. 큭…… 계속해서 나오다니, 끈질긴 자들이로군!
  4524. 요새로 들어가려면 앞에 있는 자들을 쓰러뜨려야겠어.
  4525. 후…… 아직도 나를 쫓는 건가. 꽤 집념이 강하군.
  4526. 연방국군은 뭘 하고 있는 거야. 모처럼 붙잡을 기회가 왔는데……
  4527. 보고드립니다! 디미트리와 그 뒤를 쫓는 에델가르트님이 산속에 계신 모양입니다!
  4528. 두 사람이 근처에……!? 이 사태를 빨리 수습하고 쫓아가야 해!
  4529. 지금은 포박해서 후방으로 보내 두도록 하지. 나중에 사정을 들어 봐야겠어.
  4530. 아니,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런데…… 왜 당신을 노린 걸까.
  4531. 이번엔 놓치지 않겠어. 각오하는 게 좋을걸?
  4532. 폐하! 죄송합니다! 용병대장님을 놓쳐 버렸습니다……!
  4533. 거참, 잽싸기도 하지…… 뭘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곤란한데.
  4534. 이대로 있다간 당해 버리겠어! 빨리 막아야 해……!
  4535. 뭐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녀석을 쫓자!
  4536. 과연 동료를 죽이면서까지 나를 쫓아올 수 있을까?
  4537. 저건…… 휴베르트!? 아니, 가짜인가.
  4538. 그렇다면, 이것도 적의 마법인가? 진짜와 완전히 똑같이 생겼군……
  4539. 뭐야. 힐다가 왜 여기에…… 아니, 잠깐. 가짜일 가능성도……?
  4540. <<<EMPTY>>>
  4541. 폐하…… 왜 적의 우두머리와 함께 싸우고 계신 겁니까? 없애야 할 상대는 옆에 있지 않습니까.
  4542. 에델가르트인가! 아니, 너는 가짜가 틀림없어. 퍼거스 왕과 손을 잡다니!
  4543. 어떻게 된 거지!? 진짜인가……? 아니, 네가 나에게 칼을 들이댈 리가 없지!
  4544. 가증스러운 제국의 우두머리가 거기 있습니다. 폐하…… 어째서, 베지 않으시는 겁니까.
  4545. 이성을 잃은 건가? 함께 복수를 이루자고 맹세해 놓고 황제와 내통할 줄이야……
  4546. ……네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어. 진짜 너라면…… 이해해 주었을 거다.
  4547. 클로드, 이제 싸우는 건 그만두자. 왜 우리를 상처입히는 거야?
  4548. 드디어 미쳐 버리고 만 건가, 클로드. 그렇다면 내 손으로 쓰러뜨릴 수밖에 없겠군!
  4549. 제길, 난감하네…… 혹시라도 진짜일 리는 없겠지?
  4550. 목적을 위해서라면 동료도 죽이는구나. 짐승의 후예에게 인간다운 감정을 기대해선 안 되겠어.
  4551. 비명까지도 정말로 본인 같아…… 점점 불안해지네.
  4552. ……겨우 끝났나. 다음에는 누가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겠어.
  4553. 큭…… 이건, 전이!? 아니, 공간이 일그러져서……!
  4554. ……여기는 어디지? 방금까지 있었던 곳과는 다른 장소 같은데.
  4555. 아무래도 이 공간은 심하게 뒤틀린 것 같아. 내가 어디 있는지조차도 확실치가 않아.
  4556. 쓰러졌던 동료들의 슬픔을 생각하니 분노가 또다시 솟아오르는군……
  4557. 어이쿠…… 이 녀석이 가짜라는 건 알겠어. 하지만, 다른 두 사람은 구별이 안 되는데……
  4558. 자기가 자기 가짜를 쓰러뜨리는 건 어때? 가짜를 이길 자신이 없다면 불가능하겠지만.
  4559. ……과연, 나쁘지 않은 생각이야.
  4560. 이 어둠은 영혼의 형태를 붙드는 감옥…… 현세에서 분리되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
  4561. ……상태가 이상했던 에델가르트가 원래대로 돌아온 건 이 공간 때문인가……!?
  4562. 내가 두 명 있으면 편리하겠는걸.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4563. 그래, 그 의견에는 동의할게. 하지만…… 나 자신은 신용할 수 없어.
  4564. 네놈…… 어째서 황제 따위와 함께 싸우는 거지. 모두의 비탄을 잊었나. 빨리 원수를 갚아라……!
  4565. ……그래, 나타난 게 네놈이라 다행이야. 네놈은…… 내가 가장 죽이고 싶은 상대니까.
  4566. 나의, 아니 너의 야망을 이룰 좋은 기회잖아. 왜 얌전히 있는 거야?
  4567. 네가 나라면 잘 알 텐데? 운을 하늘에 맡기는 게 싫거든!
  4568. 내가 죽는 모습을 보는 게 유쾌하지는 않네.
  4569. 적에게 감사해야겠군. 환영이라곤 해도, 가장 증오하는 상대를 죽이게 해 주었으니.
  4570. 뭐라고 할까…… 쌍둥이 형제라도 죽인 듯한 기분이야.
  4571. ……한 번뿐인 경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4572. 또 무슨 짓을 할 것 같은데? 일단 이 전투를 얼른 끝내야겠어……
  4573. 클로드, 너는 진짜 본인인 거지? 서둘러야 한다는 점은 동감이야.
  4574. 재료는 얼마든지 남아 있어. 몇 번이고 만들어 낼 수 있지.
  4575. ……끝이 없군. 몇 번이고 벨 수 있는 나무 인형이라, 단련에 제격이긴 하다만.
  4576. 영원히 계속될 거라 생각하니 우울해지네. 막을 방법이 없으려나?
  4577. 좋아, 이걸로 가짜는 없어졌군!
  4578. ……그래. 그런 것 같네.
  4579. 아무튼 환영이라는 것이 명백해졌으니, 뭐가 나오든 그냥 베어 버리면 그만이야.
  4580. 또야? 이번에야말로 그 녀석이 있으면 좋겠는데……
  4581. ……좋아, 빨리 녀석을 찾자.
  4582. 이 공간에 적응해 나갈 줄이야…… 놀라운 4인조로군.
  4583. 자, 희생해 줘. 세상을 위해서, 목숨을 이어 나갈 자들을 위해서!
  4584. 용케도 여기까지 왔구나. 나의…… "운명 공동체".
  4585. 너는 아르발이 아니잖아. 아니. 설령 맞다고 해도, 나는 싸우겠어!
  4586. 너는 아르발이 아니잖아. 아니. 설령 맞다고 해도, 나는 싸우겠어!
  4587. 설령 나를 없앤다 하더라도 이 어둠을 빠져나갈 수는 없을 텐데.
  4588. 곤란하군…… 이렇게 되면 비장의 카드를 꺼내야 하나.
  4589. [HERO_MF]의 환영까지…… 서로 발목 잡고 있을 여유는 없겠어.
  4590. 공격이 통하질 않잖아? 대체 뭘 어떻게 한 거야, 나 참.
  4591. 우리의 앞에, 적은 없다……!
  4592. [HERO_MF]의 가짜는 어때? 아무것도 통하지 않을 리가 없어.
  4593. 자신과 싸울 기회는 좀처럼 없잖아? 상황은 이래도, 조금 투지가 생기는데.
  4594. 자신과 싸울 기회는 좀처럼 없잖아? 상황은 이래도, 조금 투지가 생기는걸.
  4595. 젠장, 정말 나랑 똑같잖아! 무슨 마음인지 아니까 열받네.
  4596. 말도 안 돼, 정말 나랑 똑같잖아! 무슨 마음인지 아니까 열받네.
  4597. 곤란하네…… 왜 여기서 네가 나오는 거야.
  4598. 곤란하네…… 왜 여기서 당신이 나오는 거야.
  4599. 곤란하네…… 왜 여기서 당신이 나오는 거야.
  4600. 곤란하네…… 왜 여기서 네가 나오는 거야.
  4601. 마지막에 믿을 건 이 몸뿐인가. 좋아…… 승부다.
  4602. 드디어 적의 술책도 다 떨어진 모양이군. 자, 결판을 내도록 하지.
  4603. 이만큼의 희생을 치르고도 아직 부족한 건가……!
  4604. 아직이다! [HERO_MF]!
  4605. 아르발…… 그래도, 나는…… 너를……
  4606. 아르발…… 그래도, 나는…… 너를……
  4607. 어둠 속에서…… 이런, 마지막도…… 예상은, 했었어……
  4608. 나는, 여기까지……인가……? 다들…… 무사히, 살아 있다면 좋겠는데……
  4609. 이런 곳에서, 이런 식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4610. 그렇지만, 당장의 적은 제국군이야. 요새를 함락시켜서 진격을 막자.
  4611. 탈레스의 방식은…… 도무지 나하고는 맞지가 않아.
  4612. 이 육체가 스러져도, 나는 사라지지 않을 거야. 그러기 위해, 나는……
  4613. 적의 세력을 저지할 수 있었군.
  4614. 자, 저들을 처치하러 가 볼까. 짐승의 첨병들이 모두를 죽이게 두지 않겠어.
  4615. 이런 첨병에게 의지 따위는 없겠지……
  4616. 머릿수만 믿고 싸우는구나…… 마치 과거의 우리를 보는 것 같아.
  4617. ……! 새로운 적인가 보군.
  4618. 우리에게는 주의 가호가 함께합니다……! 적을 모조리 물리치세요!
  4619. 짐승에게 힘을 받은 자들…… 성가신걸. 우선 주변의 병사를 처리해야겠어.
  4620. 모든 것은 주를 위해! 세이로스님을 위해! 내 목숨 따윈 아깝지 않다!
  4621. 저걸 신이라고 받들어 모시다니……
  4622. 뛰어난 마도사가 적진에 있는 모양이군요. 어째서 네메시스 같은 자를 따르는 건지……
  4623. 세이로스…… 우리의 원수를, 살려 둘 순 없어.
  4624. 세이로스님을 지켜야 해요……! 여러분, 갑시다!
  4625. 4성인…… 그들 또한, 짐승이 만들어 낸 존재에 지나지 않지……
  4626. 강적이군요…… 어째서 우리를 방해하는 건가요.
  4627. 세이로스님…… 저는 물러나겠어요. 아무쪼록 무운을 빌어요!
  4628. 세이로스에게 보내 줄 수는 없다!
  4629. 또야…… 정말 골치 아픈 상대네.
  4630. 용서할 수 없다…… 절대로!
  4631. 크윽…… 이 이상은 힘들겠군. 세이로스, 뒷일은 부탁하지!
  4632. 거짓된 예언자 세이로스…… 그 길을 내가 끊어 주겠어!
  4633. 사악한 자…… 주의 이름으로 멸하겠습니다!
  4634. 이 대지는, 반드시 되찾고 말겠어요……
  4635. 성기사단이여, 요새를 함락하세요!
  4636. 적의 목적은…… 저 요새인가?
  4637. 저들 또한, 아무것도 모르는 채 싸우고 있는 거겠지…… 불쌍하군.
  4638. 빼앗겼네…… 경계해야겠어.
  4639. 이 이상의 추격은 어렵겠군요…… 다들, 퇴각하세요!
  4640. 오늘 전투는 무승부인가. 전력이 부족해……
  4641. 이건, 예상 밖인데…… 이번에는 순순히…… 패배를, 인정……
  4642. 적도 제법 병력을 갖추기 시작했군. ……지금부터 반란군의 잔당을 토벌한다!
  4643. 자네가 바깥에서 소란을 피워서잖나. 뭐, 됐네. 잔당을 적발해 낸 건 사실이니까.
  4644. 아버지랑 같이 싸우는 건 오랜만이야! 기합을 바짝 넣어야 되겠는데!
  4645. 항상 충분히 들어가 있잖아? 나는 휩쓸리지 않도록 피해 있을게.
  4646.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그 정도 기합으로는 아버지의 포효에 날아가 버릴걸.
  4647. ……그것도 그렇겠네. 역시 나는 더 떨어져 있을까 봐.
  4648. 경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는 건…… 앙바르에서의 그 일 이후 처음인가.
  4649. 의외로 최근이었군. 다시는 이럴 일이 없어도 괜찮은데 말이지.
  4650. 호오, 제법 단련했구나. 방심하지도 않고.
  4651. 윽…… 아버지의 시선이 느껴지는데. 더 분발해야겠어!
  4652. 무, 무슨 소란이지!? 우리 위치가 들킨 건가?
  4653. 상관없는 도적까지 나타났군. 한꺼번에 토벌할 수밖에 없겠어.
  4654. 그러고 보니, 맏이는 어쩌고 있나. 인질이 되었었잖아.
  4655. 살아는 있지만, 메리세우스를 한때 빼앗긴 책임은 커. 처분을 생각해 봐야겠지.
  4656. 좋았어! 머리 하나! 더 내놓으라고!
  4657. 평범하게 좀 싸워 줄래? 시체를 세다니, 고문이야……
  4658. 훗, 좀 더 힘을 내게. 발데마르!
  4659. 쓸데없는 승부를 하다니…… 어울려 주질 못하겠군, 레오폴트.
  4660. 저쪽에 적이 나타났군. 나를 전이시켜 주게, 발데마르.
  4661. 자네는 또 그렇게 혼자 튀어 나가서는…… 별수 없지.
  4662. 카스파르, 너도 전이할래? 위험한 짓은 안 했으면 좋겠지만.
  4663. 아니, 나는 내 실력으로 승부할래! 전이 같은 거에 의지하지 않을 거야!
  4664. 아버지, 컨디션은 좀 어때! 난 지지 않을 거라고!
  4665. 매일 단련을 거듭하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때 같은 건 없다.
  4666. 또 도적이야? 잔당보다 도적이 더 많은 거 아닌가, 이 도시.
  4667. 상당히 맞춰 주고 계시네요, 아버지. 베르그리즈 백작을 싫어하셨던 거 아닌가요?
  4668. 싫어하고말고. 제멋대로에, 고집 세고, 내 말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저 태도……
  4669. 모든 것이 최악이다. 저런 자와 소꿉친구라니 운도 없지.
  4670. 저희는 붙잡은 자들을 호송하기 위해 먼저 물러나겠습니다!
  4671. 움직임이 제법이더군…… 그 힘, 우리의 주먹으로 확인해 보도록 하지!
  4672. 나까지 넣는 건가, 레오폴트. ……적당히 해도 불평하지 말게.
  4673. 여기서 아버지를 이겨서, 우리의 힘을 보여 주는 거야!
  4674. 단련이 부족한 것 같구나. 우리가 직접 가르쳐 주마!
  4675. 아버지의 특훈인가…… 투지가 샘솟는데!
  4676. 힘과 기술, 빠짐없이 보여 봐라. 나는 그 전부를 받아 주마.
  4677. 제국 최강으로 이름난 남자가 상대야…… 내 실력을 시험해 볼 때로군!
  4678. 제국 최강으로 이름난 남자가 상대야…… 내 실력을 시험해 보겠어!
  4679. 좋아, 잘 봐! 내 온 힘을 뇌리에 새겨 줄 테니까!
  4680. 말할 상대를 잘못 고르신 거 아닌가요? 저는 사양하고 싶은데요……
  4681. 그렇지! 더 노력해 봐라!
  4682. 젊음이란, 좋구나. 싸우는 도중에 성장해 나가다니……
  4683. 훌륭하군…… 경의 힘, 확실하게 마음에 새겼다.
  4684. 나를 뛰어넘었구나, 카스파르. 잘 해냈다! 너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라!
  4685. 저런 「힘」 앞에서는 우리의 의지란 이처럼 약한 존재일 뿐이지.
  4686. 뭔가…… 고생하고 있는 거야? 힘들겠어, 당신도.
  4687. 뭔가…… 고생하고 있는 거야? 힘들겠다, 당신도.
  4688. 잘은 모르겠지만, 난 약한 사람으로 있고 싶지는 않아!
  4689. 어쩔 수 없지. 린하르트, 네 힘을 확인하는 기회로라도 삼으마.
  4690. 제 힘 같은 걸 확인해서 뭐 하시게요? 제발 내버려 둬 주시면 좋겠는데……
  4691. 아무래도 오늘의 빚은 제대로 돌려받아야 수지가 맞겠어……
  4692. 흠…… 대체로 예상했던 정도의 실력이군.
  4693. 약하기만 한 적을 이기는 것도 재미가 없지…… 어떠냐, 카스파르. 우리와 성과를 겨루자꾸나!
  4694. 이쪽은 나랑 린하르트랑 [HERO_MF] 셋이서 하는 거야? 좋아, 받아들일게!
  4695. 둘이서 하면 될 텐데 왜 우리까지 끌어들이는 거야……
  4696. 아버지를 뛰어넘은 건가……!? 진짠가, 믿기질 않아.
  4697. 뭐, 결과는 뻔했지. 하지만 도전하는 건 나쁘지 않잖아?
  4698. 비참한 하루였어…… 얼른 돌아가서 자야지.
  4699. 뭐야, 아직 하루는 다 지나지 않았다고. 아버지라면 분명히 이 뒤에 단련을……
  4700. 음…… 여기가 맞나? 언뜻 보면 산적 소굴 같다만……
  4701. 위장 중인 모양이네요. 일단 밖에 있는 가짜 산적들을 제거하죠.
  4702. 무서운 사람들이 잔뜩 있잖아! 역시 오는 게 아니었어어어!
  4703. 걱정할 필요 없어요, 베르나데타. 당신 정도면 당해 낼 적수가 없을 거예요.
  4704. 어, 그, 그런가? 그럼 베르도 힘내 볼까?
  4705. 그런데, 겔즈 공. 당신은 왜 잃어버린 유산 같은 걸 찾는 거죠……?
  4706. 이런, 못 들었나 보군. 폐하의 지시다.
  4707. 남방 교회 재건 시에, 교단의 승인을 얻기 위한 협상 재료로 대사교에게 양도했었지.
  4708. 그러고 보니, 옥스 남작은 잘 지내나? 바빠서 요즘 만나질 못했어.
  4709. 잘 지내세요. 원치 않게 가문을 이으셨지만, 점점 영주라는 지위에 익숙해지시는 것 같아요.
  4710. 자, 이제 적의 거점에 침입할 수 있겠네요. 동굴 안으로 들어가죠.
  4711. 뭐야, 쳐들어온 녀석이 있다고!?
  4712. 아무래도 적이 눈치챈 것 같아요. 전투가 격해지겠네요.
  4713. 상대는 여기에 틀어박혀 있나 보네. 남이 멋대로 들어와서 날뛴다니 불쌍하……
  4714. 죽여라! 한 명도 남김없이! 모조리 죽여 버려!
  4715. 하나도 안 불쌍해애애! 단숨에 해치울 거예요오오!
  4716. 후우, 이걸로 끝인가? 무사히 돌아……
  4717. ……갈 수는 없는 모양이야. 아까보다 강적으로 보이는군. 조심하게.
  4718. 아직 안 끝났나요오!?
  4719. 하아…… 전투가 계속되니 힘들군. 어디 쉴 만한 곳은……
  4720. 저쪽에 있는 동굴은 어떨까요? 틀어박히기 딱 좋아 보이는데요……
  4721. 앗, 거기엔……!
  4722. 으갸아악!? 나 때문에 겔즈 공이 위험에……!
  4723. 어떤가요! 베르한테 걸리면 일망타진이라고요!
  4724. 의외로 기운이 넘친달지, 씩씩한 친구로군. 들었던 이야기와는 상당히 다른데.
  4725. 적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은데…… 상황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지?
  4726. 근거지가 들통난 건가…… 짐승 놈들, 쓸데없이 냄새만 잘 맡는군……!
  4727. 저자가 이 거점의 지휘관인 모양이네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싸우죠.
  4728.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없애 주마!
  4729.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없애 주겠어!
  4730. 네놈들 때문에, 계획은 실패의 연속…… 살려 두지 않겠다!
  4731. 역시 직접 상대하는 건 불리하군……!
  4732. 지긋지긋한 놈들! 이런 데에서, 나는 죽을 수 없다……!
  4733. 놓쳤군요…… 목적은 절반만 달성했네요.
  4734. 그렇군.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자들이야. 폐하께 보고해야겠어……
  4735. 방심했다…… 폐하께, 면목 없다고…… 전해……
  4736. 가극단 사람들을 지키자! 다들, 정신 바짝 차려!
  4737. 인신매매범인지 노상강도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막아야 해!
  4738. 값나가는 물건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무리군! 너희들, 돈 내놓고 가라!
  4739. 위험하군, 얼른 격퇴해 버리자!
  4740. 위험하겠는걸, 얼른 격퇴해 버리자!
  4741. 고맙습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어요.
  4742. 야! 저, 저 사람은 "기적의 가희" 마누엘라님 아니야……!?
  4743. 어머, 나를 알고 있는 모양이네. 열렬한 사랑이 느껴지는걸……
  4744. 젠장! 꽤 하잖아, 이 자식들!
  4745. 내가 마누엘라 카자그란다인 걸 알면서도 부리는 행패인 거야?
  4746. 다, 당치도 않습니다! 마누엘라님을 평생 따르겠습니다!!
  4747. 도적까지 사로잡다니. 대단하다, 마누엘라 선배……!
  4748. 기다려라! 동료의 빚을 갚아 주마!
  4749. 저 사람, 도로테아씨 아니야? 가희였잖아…… 나, 좋아하는데……
  4750. 나를 알고 있나 봐. 설득할 수는 없을까?
  4751. 당했다…… 하지만, 내 원수는 동료가……!
  4752. 저기, 당신. 우리 가극단 알고 있어? 그럼 지나가게 해 주면 안 될까?
  4753. 무, 무, 무, 물론입니다! 도로테아씨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게요!
  4754. 우후후후. 네 매력에는 도적도 홀딱 넘어가는구나.
  4755. 내 부하들을 예뻐해 준 녀석이 있다지! 승부다!
  4756. 미안하지만, 여긴 지나갈 수 없다. 얌전히 붙잡히는 게 좋을 거다!
  4757. 여기를 빠져나가면 다음 도시가 보일 거야. 후우…… 힘내자!
  4758.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괜찮을 거야. 가극단 사람들은 먼저 가도록 해.
  4759. 엇, 사냥감이 도망가 버리잖아! 방해된다고, 너희!
  4760. 또 공격해 오는군. 어쩔 수 없지…… 남김없이 쓰러뜨리자.
  4761. 또 공격해 오네. 어쩔 수 없지…… 남김없이 쓰러뜨리자.
  4762. 헉, 헉,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네. 대체 언제까지……
  4763.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네, 마누엘라군. 내가 도우러 왔으니까!
  4764. 한네만! 우리를 마중 나온 거야? ……어머, 좀 설레는걸.
  4765. 무대에서 선보였던 난투극이 떠오르네요. 선배의 검무, 멋있었는데……
  4766. 후훗. 도로테아가 싸우는 모습도 무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한걸.
  4767. 도적으로 전락한 사람 중에도, 도로테아 같은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었을지도 몰라.
  4768. 그렇게 생각하면, 저는 운이 좋았네요. 하마터면 고아에서 도적이 되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4769. 저 사람은…… 도로테아? 말도 안 돼, 실물이야? 나 정말 좋아하는데!
  4770. 습격해서 미안해요! 저, 당신에게 협조할게요!
  4771. 뭐야, 진짜! 이렇게 된 거 두목한테 복수해 달라고 할 거야……!
  4772. 이런 데서 가희 마누엘라와 만나다니…… 도적질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4773. 마누엘라씨! 이렇게 뵌 기념으로…… 당신을 위해 나서게 해 주세요!
  4774. 이 자식……! 용서치 않겠다……!
  4775. 세상에, 진짜로 마누엘라랑 도로테아가 있잖아…… 이거 꿈인가……?
  4776. 도로테아……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4777. 저, 예전에, 제도에 살았거든요…… 계속 좋아했는데…… 따라가도 될까요?
  4778. 괜찮아…… 동료가 분명 원수를, 갚아 줄……
  4779. 동경했던 마누엘라가 이렇게 가까이……!
  4780. 우와아아! 마누엘라님! 마누엘라님을 따르겠습니다!
  4781. 마누엘라님한테 밟히고 싶었는데……
  4782. 우리의 인기를…… 의도치 않게 재확인하고 말았네.
  4783. 도적들한테까지 얼굴이 알려져 있다니…… 기쁘면서도 복잡한 심경이네요.
  4784. 나는…… 여기까지, 인가 봐……
  4785. 아아…… 간신히, 가희의…… 자리를…… 얻, 었는데……
  4786. 어째서 내가 수도원을 나와서 외곽에…… 정말 안전한 거겠지?
  4787. 예, 안전합니다. 저희 곁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4788. 뭐, 뭐, 뭐, 뭐야!? 교단의 습격이잖아아아!?
  4789. 당연한 얘기지만, 발리 백작은 아직 필요한 인물입니다. 죽어서는 안 되지요.
  4790. 묘하군. 그자가 외출할 예정은 없었을 텐데…… 뭐, 상관없다! 발리 백작을 처치해 버려라!
  4791. 히익! 얼른 처리해 주게! 내가 죽으면 제국도 큰일 나지 않나!
  4792. 잔챙이뿐이군…… 싸울 마음도 들지 않아.
  4793. 하지만, 어째서, 발리 백작, 끈질기게, 노린다, 입니까?
  4794. 그것은 폐하께서 중앙 교회를 배제했을 때 그가 한 역할이 컸기 때문입니다.
  4795. 사교로서 폐하의 행위를 정당화했으니…… 국내외 신도들에게 끼친 영향은 대단했지요.
  4796. 거짓된 사교를 처치할 천재일우의 기회! 반드시 처단합시다!
  4797. 적의 목표, 명백, 싸운다, 용이합니다. 하지만, 방심, 경계합시다.
  4798. 페트라는 꽤 익숙해 보이네. 요인 경호 같은 건 해 본 적도 없을 텐데.
  4799. 페트라는 꽤 익숙해 보이네. 요인 경호 같은 건 해 본 적도 없을 텐데.
  4800. 네,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 지킨다, 경험입니다.
  4801. 예전 브리기트, 습격, 암살, 일상이었습니다. 익숙하다, 그 때문입니다.
  4802. 대사교님을 위해 녀석을 처치해라! 목숨을 아껴서는 안 된다!
  4803. 발리 백작 덕분에, 적이 잘 낚이고 있습니다. 효율적이라서 좋군요.
  4804. 베는 맛이 없군…… 세이로스 기사도 이 정도밖에 안 되나……
  4805. 제도 습격 때도 병력을 썼으니까요. 마땅한 적수가 남아 있지 않겠지요.
  4806. 소규모 습격입니다. 성공하면 다행인 정도의 병력만 투입했겠지요.
  4807. 하지만…… 이걸로 끝나진 않을 겁니다.
  4808. 헉, 헉…… 여기는 안전하겠지. 어떻게든……
  4809. 놓치지 마라! 녀석은 저기에 있다!
  4810. 또, 또냐…… 나는 이제 못 움직여. 여기서 어떻게든 저지해 주게……!
  4811. 끝, 아닙니다. 경계한다, 합시다!
  4812. 상대는 소수지만 정예 부대가 기다리고 있었어. 습격 정보가 새어 나간 거야.
  4813. 그런 것 같더군. 정말이지, 골치 아프게 됐어! 우리끼리 어떻게든 성공시키자!
  4814. 그야말로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 같군……
  4815. 만만치 않군. ……이게 지금의 제국이란 말인가.
  4816. 쳇…… 임무 실패다.
  4817. 이거 뜻밖의 행운이군. 당신과는 한번 진지하게 싸워 보고 싶었거든.
  4818. "뇌정"인가…… 훗. 여기에 온 보람이 있었군……
  4819. 그렇게 필사적으로 지킬 보람이 있는 상대인가?
  4820. 무리할 순 없지. 여기선 물러나도록 하마!
  4821. 끄, 끝난 건가……? 난 돌아가겠다! 이제 대수도원에서 한 발짝도 안 나올 테다!
  4822. 그 아버지에 그 딸……인 건가? 어쨌든 목숨을 건져서 다행이다.
  4823. 그 아버지에 그 딸……인 건가? 어쨌든 목숨을 건져서 다행이다.
  4824. 어째서 나를 지켜 주지 않는 거냐. 나는 제국의 교무경, 남방 사교라고!
  4825. 가르그 마크 같은 데에 오는 게 아니었다! 욕심이 눈을 가리는 바람에……
  4826. 미끼가, 죽겠군……
  4827. 이런, 악몽이…… 내, 재산은…… 숨겨……
  4828. 지금부터 제국군의 연습을 개시한다! 정해진 시각까지 모든 적을 퇴각시키도록!
  4829. 오~홋홋홋! 이런 승부에 제가 참여하지 않을 수 없죠!
  4830. 콘스탄체!? 우리 둘의 승부였던 게…… 이런, 뒤처질 수는 없지!
  4831. 그래, 내가 바로 진정한 귀족임을 보여야 해……! [HERO_MF]군, 네가 잘 지켜봐 줘!
  4832. 그래, 내가 바로 진정한 귀족임을 보여야 해……! [HERO_MF]양, 네가 잘 지켜봐 줘!
  4833. 잘 봐라, 이것이 바로 페르디난트 폰 에기르의 힘이다!
  4834. 로렌츠 헤르만 글로스터, 여기에 있다!
  4835. 오~홋홋홋! 콘스탄체 폰 누벨이 실적을 올렸답니다!
  4836. 당신이 왜 나서는 거죠!? 저희의 승부를 방해하지 말아 주시겠어요?
  4837. 잠깐. 너는 지켜보는 역할이잖아. 어째서 우리보다 활약하는 거야……
  4838. 나와 콘스탄체는 예전에, 제도의 사교계에 피어난 두 송이의 꽃에 비유되었지.
  4839. 그렇다면 거기에 진홍색 장미가 더해진 거겠군. 바로 내가 말이지!
  4840. 잠시만요! 어째서 제가 두 분과 같은 부류로 묶여야 하는 거죠!
  4841. 그나저나 두 분, 잘도 이런 승부에 응하셨네요. 한가하신가요?
  4842. 네가 먼저 꺼낸 이야기잖아! 우리를 놀리는 거냐?
  4843. 잠깐, 로렌츠. 그런 게 아니야. 그녀는…… 얘기하자면 길어.
  4844. 역시 제국의 장병은 잘 훈련되어 있군. 우리 영지는…… 빈말이라도 강병이라 할 수 없는데.
  4845. 강하다고 반드시 이긴다는 법은 없답니다. 저희 누벨가의 천마대는……
  4846. 그래…… 승부는 그때의 운에 달렸어. 아무리 우세해도 방심할 순 없지.
  4847. 제2진, 출진하라!
  4848. 적이 증원한 건가. 또 나의 실적이 늘어나겠군!
  4849. 자 그럼, 누가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지?
  4850. [HERO_MF]군, 제대로 기록하고 있지?
  4851. [HERO_MF]양, 제대로 기록하고 있지?
  4852. 돌아가면 발표해 주세요!
  4853. 응, 문제없어. 확실히 집계해…… 응?
  4854. 응, 문제없어. 확실히 집계해…… 응?
  4855. 뭔가 시시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들어서 말이지요. 뭉개 주러 왔습니다.
  4856. 젠장…… 일부러 방해하러 오다니, 너라는 남자는 매번 그렇게……
  4857. 연습을 방해하고 있는 건 귀하들이 아니신지요? 저는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4858. 도로테아양, 이건 절대 놀고 있었던 게 아니야. 귀족으로서……
  4859. 됐어요, 변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귀족님께선 연습 같은 건 익숙하시겠죠.
  4860. 하아…… 여러분, 즐거워 보이네요. 폐하께서 뭐라고 하실지……
  4861. 아니, 이건 놀고 있던 게 아니야. 귀족으로서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
  4862. 하피, 어째서 당신까지 참전한 건가요?
  4863. 아니 그게, 휴가 불러내서…… 뭐, 재미있으면 됐잖아?
  4864. 저기, 폐하!? 이 일은 허가를 받았던 게……
  4865. 보고는 받았지만…… 허가를 내린 기억은 없어……
  4866. 큭큭…… 뭐, 불문에 부치도록 하죠. 저도 의외로 즐겼으니까요.
  4867. 당했네…… 딱히 뭐라 하려던 건 아니에요. 저도 끼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4868. 최근, 장병들의 긴장이 풀어졌거든요. 좋은 연습이 된 것 같은데요?
  4869. 그러고 보니, 결국 승부는 어떻게 된 건데. 코니가 이겼으면 좋겠다.
  4870. 뭐, 허가를 내렸던 것으로 칠게. 모두의 기백에 장병들의 사기도 올랐을 테니까.
  4871. 지금부터 전장에 표적 장수를 투입한다! 격파한 부대는 제한 시간을 연장하겠다!
  4872. 훗, 우리의 적수가 안 되는군!
  4873. 추가로 표적 장수를 투입한다! 격파하면 연습의 제한 시간을 연장하겠다!
  4874. 잘 보거라, 우리 부대의 힘을!
  4875. 이것으로 연습을 종료한다! 전원, 철수한다!
  4876. 이봐, 이러면 무승부는커녕 전원 패배야……
  4877. 잠깐만, 이러면 무승부는커녕 전원 패배야……
  4878. 이런…… 내가 지면 기록이……
  4879. 이런…… 내가 지면 기록이……
  4880. 이래서는 승부가 되지 않잖아……! 이 무슨 불찰인가……!
  4881. 내가 이런 실수를…… 이래서는 승부를 논할 상황이 아니군……
  4882. 제가 당하고 말다니……! 이, 이 승부는 무효예요!
  4883. 여기가 하피의 증언을 통해 알아낸 장소야. 뭔가 있다면 좋겠는데……
  4884. 수상하네요. 명확히 그들의 흔적이 있어요.
  4885. 침입자라고!? 쳇…… 없애라!
  4886. 틀림없어. 하피, 전에 여기에 있었던 적이 있거든.
  4887. 적이 또 기습할 수도 있어. 경계하면서 움직이자.
  4888. 적이 또 기습할 수도 있어. 경계하면서 움직이자.
  4889. 으~음…… 어디에 뭐가 있었더라. ……하나도 기억이 안 나.
  4890. 갇힌 건가!? 어쩔 수 없지, 해치워 주마.
  4891. 갇힌 거야!? 어쩔 수 없지, 해치워 주겠어.
  4892. 분리된 건가……! 미안하지만, 열어야겠어.
  4893. 도망칠 곳이 없는 건 당신들도 마찬가지예요. 반격해 드리지요!
  4894. 한숨 쉬어도 되나…… 무너져 버릴 것 같으니까, 안 되겠지.
  4895. 앗, 이 방. 오랜만이네. 기록 같은 게 남아 있으려나.
  4896. 하피가 가진 문장의 힘을 증폭하는? 바꾸는? 뭔가 여러 가지 괴로운 일을 당했거든.
  4897. 괴로운 일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네. 기분은 괜찮아?
  4898. 괴로운 일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네. 기분은 괜찮아?
  4899. 이런! 큰일이군, 얼른 구출하자.
  4900. 앗! 큰일이네, 얼른 구출하자.
  4901. 갇혔나 보네. 구출을 서두르자.
  4902. 고립되면 위험해요. 얼른 합류하는 걸 목표로 하죠!
  4903. 누가 갇혔어? 구해야겠네.
  4904. 코넬리아의 연구는 제가 당한 실험과는 방향성이 다른 모양이네요.
  4905. 그래. 즉, 내가 당한 것과도 다르지……
  4906. 리시테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뭔가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4907. 아직 수색하지 않은 방이 있어요. 가 보도록 하죠.
  4908. 으~음, 특별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네요.
  4909.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다음 장소로 가자.
  4910. 이건…… 무기인가? 그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 같아.
  4911. 내 무기와의 공통점은…… 없네. 하지만, 처음 보는 모양이라는 점은 같군.
  4912. 내 무기와의 공통점은…… 없는 것 같아. 하지만, 처음 보는 모양이라는 점은 같네.
  4913. 거의 다 둘러본 것 같네요. 그 외엔 뭔가 없나요?
  4914. 응? 지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저쪽에서.
  4915. 여긴…… 지하 감옥? 하피가 들어온 적 없는 장소인데.
  4916. 이 분위기…… 궁성의 지하와 비슷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된 걸까……
  4917. 동맹에서도, 제국에서도, 이곳 왕국에서도…… 그들의 악행은 멈출 줄을 모르네요……
  4918. ………………
  4919. ………………
  4920. 어째서 장치가 움직였지……? 설마, 우리의 동포가……!
  4921. 너희는……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는구나. 우리와 인연이 있는 자군. 어째서 적대하느냐!
  4922. 뭐가 인연인가요! 바라지도 않은 고통을 줬으면서……!
  4923. 너……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각오해 둬라……!
  4924. ……목적? 아니, 그렇다면 저렇게 말할 리가 없지.
  4925. 발견한 걸 회수해서 밖으로 나가자. 자세한 조사는 휴베르트가 이어서 할 거야.
  4926. 용맹무쌍한 퍼거스의 정예들이여! 스렝을 물리쳐, 귀공들의 무위를 보여라!
  4927. 본진의 방어는 내가 맡도록 하지. 귀공들은 적의 대처에 임해 주게.
  4928. 아버지가 싸웠던 전장에 서 있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감회가 새롭군.
  4929. 비슷한 싸움이 반복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4930. 희한한 일이지요. 마치 젊은 시절의 변경백, 선왕 폐하와 함께 싸우고 있는 것 같군요.
  4931. 아버지처럼 봐 주시는 건 영광이지만 아직 아버지만큼 하려면 멀었습니다, 저는.
  4932. 언제까지고 그런 말만 할 순 없어. 네가 작위를 계승할 날도 오게 될 테니까.
  4933. 실제로 계승한 녀석의 말이라 그런지 설득력이 있네.
  4934. 실제로 계승한 사람의 말이라 그런지 설득력이 있네.
  4935. 지키기만 해서는 끝이 없겠습니다. 과감하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게 어떨지요.
  4936. 이 변칙적 공격법, 아버지랑 보드게임이라도 하는 것 같군. 적의 목적은…… 본진인가?
  4937. 저기…… 스렝의 습격으로 돌아가셨다는 아버지의 전 부인은, 어떤 분이셨나요.
  4938. 그녀는 사관학교 시절의 동창생이었는데, 흑수리반의 꽃이라고 불렸지요.
  4939. ……변경백이 "빙벽"이라고 불리게 된 것도 그녀를 잃고 나서라고 들었어.
  4940. 네…… 그렇습니다. 예전엔 훨씬 싹싹하고 밝은, 활기찬 사내였습니다만……
  4941. 좋아, 지금까지는 순조롭군. 람베르 녀석한테도 불평은 안 듣겠어.
  4942. ……아들이, 폐하나 로드릭의 방해는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만.
  4943. 이걸로 일단락되었군. 문제는 적의 총대장인데……
  4944. 하핫! 오래된 은혜를 갚을 때가 온 것 같군! 고티에여!
  4945. 이 큰 목소리는…… 말도 상당히 유창한 것 같고, 역시 그 녀석인 건가.
  4946. 어이쿠, 실뱅이로군, 오랜만이다! 네 녀석의 형이 죽었다고 들었는데.
  4947. 그래…… 죽었어. 하지만 포드라에서 도망친 당신하곤 상관없는 이야기잖아?
  4948. 어이쿠, 실뱅이로군, 오랜만이다! 그 창의 광채, 언제 봐도 짜증 나는구나!
  4949. 그야 짜증 나겠지. 당신들을 쫓아내기 위한 무기 같은 거니까.
  4950. 우리도 생존이 걸려 있어서 말이지! 원망하지 말게, 포드라의 전사들이여!
  4951. 호오, 그렇단 말이지, 꽤 하는구나! 나를 굴복시킬 생각인 건가! 재밌군!
  4952. ……역시, 그 녀석들을 신뢰해서는 안 됐는데. 일단은…… 미련 없이 퇴각한다!
  4953. 그래, 두 번 다시는 오지 마라! 올 거면 무기랑 병사 전부 스렝에 놓고 오라고!
  4954. 으하하핫! 뭐, 생각해 보마!
  4955. ………………
  4956. ……고티에가는 포드라의 방벽. 여기서 내가 쓰러질 수는 없지.
  4957. ……적이, 이 정도일 줄이야. 내가, 방심했나……?
  4958. 변경백이 죽게 둘 수는 없어. 서둘러, 도우러 가야 해……!
  4959. 크윽…… 잘못 판단한, 건가……
  4960. 아버지! ……이럴 수가……
  4961. ……우선, 곤경에 처한 우군을 구출한다. 단 한 명도 죽게 해선 안 된다.
  4962. ……조심해라. 이 숲은 좀 복잡하니까.
  4963. 더스커 출신인 만큼 잘 아는구나. 혹시, 이 근처에 살았어?
  4964. 더스커 출신인 만큼 잘 아는구나. 혹시, 이 근처에 살았어?
  4965. ……이 숲 근처에 내 고향이 있었지. 그리고 이 숲은…… 선왕 폐하가 돌아가신 곳이야.
  4966. 그랬……구나.
  4967. 그랬……구나.
  4968. 그렇군. 여기가 선왕 폐하의…… ……그렇다면 형도 여기서……
  4969. ………………
  4970. ……지금은, 감상에 젖어 있을 때가 아니야. 서둘러 움직이자.
  4971. 두두, 무리는 하지 마세요. 고향에서 싸우는 걸…… 원했던 것도 아닐 텐데.
  4972. ……쓸데없는 걱정이다. 하지만…… 고맙다.
  4973. 서로 마음 써 주는 건 좋은데, 지금은 전투 중이다. 경계를 풀어선 안 돼.
  4974. 호오, 우리를 보내 주지 않을 생각이군. 그렇다면 베어 버리는 수밖에.
  4975. ……죽이지 마라, 펠릭스. 불필요한 살육은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드니까.
  4976. ……쳇, 알고 있어!
  4977. 우군이 공격받고 있는 곳이 이 앞이라고 했죠. 서둘러야 해요……!
  4978. ……퍼거스 녀석들. 우리 문제에 끼어들지 마라……!
  4979. 이런…… 방해꾼이 끼어들었군. 아직 공격당하고 있는 자가 있는데.
  4980. 쳇…… 우리에게 원한이 있는 건 알겠는데 같은 민족끼리 싸울 필요는 없잖아.
  4981. 저자는…… 목표로 했던 장수는 아닌 것 같네요. 자, 빨리 모두를 도우러 갑시다.
  4982. 더스커에도…… 다양한 사람이 있었다. 선인도, 악인도 말이지.
  4983. 그야 그렇겠지. 어디 사람이건, 다 마찬가지야.
  4984. 그야 그렇겠지. 어디 사람이건, 다 마찬가지야.
  4985. 그나저나 그 녀석, 잘도 잉그리트를 여기에 파견했군. 망설일 법도 한데 말이지.
  4986. 이번 원정은 내가 지원한 거야. ……내 과거에 매듭을 짓고 싶어서.
  4987. 미안하군…… 수고를 끼쳤어. 고맙다, 퍼거스의 친구들이여.
  4988. 흥,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빨리 안전한 곳으로 피하도록 해.
  4989. 핫, 나를 처리하러 온 거냐? 좋다, 여기서 죽여 주마!
  4990. 보아하니 저놈이 지휘관인 모양이군. ……사로잡아라. 죽이진 말고.
  4991. 당신들은…… 어째서 그런 살육에 가담한 건가요.
  4992. 그렇게 피해자인 척하진 말라고. 살육이라면…… 당신들도 했잖아?
  4993. 너희는 또다시 이렇게 무력을 행사해서 더스커를 제압하려는 거냐?
  4994. ……그건, 네가 할 말이 아니다.
  4995. 으윽! ……젠장! 나를 어쩔 셈이냐……!
  4996. 페르디아에서 심문할 것이다. ……이송해라.
  4997. 여, 여기까지……인가……? 겨우…… 고향에, 돌아왔는데……
  4998. ……희생자를 내고 말았군. 이 싸움은…… 우리의 패배다.
  4999. <<<EMPTY>>>
  5000. 자, 그럼…… 퇴로도 확보해 두고 싶긴 하다만, 먼저 애쉬 녀석을 데리러 가야겠지.
  5001. 이 상황이면 그 녀석도 싸우기 힘들 거야. 우리가 포위망을 뚫어 주자.
  5002. 더러운 빈민 아이를 양자로 들이지만 않았다면 로나토님도 돌아가시지 않았을 텐데.
  5003. ……전부 아는 얼굴들이야. 로나토님을 배신한 나를…… 원망하고 있겠지.
  5004.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네, 애쉬도. ……그 녀석이 애지중지했던 게 이해가 가는군.
  5005. 애쉬! 넌 무사히 데리고 갈 거다! 아직 죽으면 안 돼!
  5006. 카트린씨의 목소리…… 크윽. 난 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5007. 무사하냐, 애쉬. 얼른 퇴각하자.
  5008. 애쉬, 무사해서 다행이야. 얼른 퇴각하자.
  5009. 다들…… 와 줘서 고마워. 발목을 붙잡아서 미안해.
  5010. ……쳇, 이쪽으론 못 지나간다 이건가. 이번엔 적이 유도하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겠군.
  5011. 그냥 서 있어 봤자 당하기만 할 거야. 함정에 뛰어들어서 부숴 주면 돼.
  5012. 그때 만약 내가 함께 싸웠다면, 로나토님이 살아 계실 수도 있었을까……
  5013. 핫, 이건 뭐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는군. 얼른 적을 쓰러뜨리고 진군하자!
  5014. 은혜도 모르는 빈민이…… 로나토님도 네 녀석을 원망하고 계실 거다!
  5015. 같이 죽어 주는 건 은혜를 갚는 일인 줄 아냐. 자기 인생은, 자기 것이야.
  5016. 애쉬, 너는 「정의」를 행한 거잖아. 그 신념을 뒤늦게 굽히진 마라.
  5017. 정의…… 그래, 나의…… 정의는……
  5018. 네, 네 녀석……
  5019. 미안합니다, 하지만 전…… 자신의 정의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 않았어요.
  5020. 좋아, 진군한다! ……라고 하고 싶은데, 이쪽으로는 못 지나가겠군. 다른 길로 가자.
  5021. 이쪽은 또 이쪽대로 적이 많네…… 여기를 돌파할 수밖에 없으려나.
  5022. 이쪽은 또 이쪽대로 적이 많네…… 여기를 돌파할 수밖에 없으려나.
  5023. 다른 길이 없다면 가는 수밖에 없겠지. ……애쉬, 잘 따라와라!
  5024. ……네!
  5025. 로나토님이라면…… 분명 내게,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라고 말씀하셨겠지.
  5026. 드디어 할 마음이 생긴 거냐. 음! 나만큼은 아니지만, 얼굴이 좋아졌군.
  5027. 좋아, 이걸로 퇴로는 확보됐군! 이제 다 같이 가기만 하면 돼!
  5028. ……이제 그 어떤 말도 신경 쓰지 않을 거야. 난, 내가 선택한 길을 가겠어……!
  5029. 하아…… 쓸데없이 많이 일했네. 이건 내 보수를 넘어선 거 아냐?
  5030. 너무 긴장을 풀어선 안 돼. 우리를 함정에 빠뜨린 지휘관이, 아직 남아 있을 거야.
  5031. 어라. 아무래도 가스파르령 분들은 실패한 모양이군요……
  5032. 가스파르 가문의 잔당을 부추긴 게 저 녀석이었구나. 날려 버리겠어!
  5033. 이런, 전 일개 상인일 뿐인데. 난처하게 되었군요……
  5034. 흐음…… 당신이 그 유명한…… 붙잡아서 팔면 돈이 좀 될 것 같군요.
  5035. 시시한 상인 녀석이…… 누구한테 입을 놀려. 나를 붙잡으려면 천 년은 더 수행해야 할 거다.
  5036. ……기껏 무기까지 팔아 드렸는데, 그들도 참 쓸모가 없군요.
  5037. 가스파르 가문 사람들도…… ……분명 이용당했을 뿐이겠지.
  5038. 이런, 투석……!? 다들, 몸을 지키세요!
  5039. 이걸로 투석은 멈췄을 거야. 얼른 애쉬를 구하러 가자.
  5040. 윽…… 역시, 그리 쉽게…… 풀리진…… 않는군요……
  5041. ……끝났군. 돌아가자, 애쉬.
  5042. ……응. 고마워, 다들.
  5043. 어머! 오라버니가 사로잡히셨다고요!? 어쩌다 그런 일이……
  5044. 나도 같이 있었는데, 미안해…… 우선 세테스씨를 구출하자.
  5045. 나도 같이 있었는데, 미안해…… 우선 세테스씨를 구출하자.
  5046. 도적분들이 길을 막고 있는 모양이에요. 오라버니가 계신 건, 어느 길일까요?
  5047. 으음…… 닥치는 대로 쓰러뜨리다 보면, 세테스씨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지.
  5048. 으음…… 닥치는 대로 쓰러뜨리다 보면, 세테스씨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지.
  5049. 세테스 자신도 곤란하겠지요. 흐렌과 관련된 일이라면, 바로 이성을 잃고 마니까요.
  5050.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5051. 저기…… 함께 와 줘서 고마워. 그런데, 왜 내 부탁을 들어준 거야?
  5052. 난 교단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거든.
  5053. 난 교단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거든.
  5054. 이곳이 잊혀지고 만 건 정말 슬픈 일입니다……
  5055. 이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네요! 오라버니, 금방 구해 드릴게요!
  5056. 흐렌, 신중하세요.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세테스가 어찌 될지 모릅니다.
  5057. 오라버니! 드디어 찾았네요!
  5058. 미안하다…… 가능한 한 적의 배치를 파악해서 네가 안전한 길로 오게 하고 싶었는데.
  5059. 두 사람 다 기뻐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주위의 도적들을 토벌해야 해요.
  5060. 레아님이 저렇게 강한 분이셨구나…… 내가 도움은 되고 있는 걸까?
  5061. 어머! 오라버니, 다치셨나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
  5062. 걱정을 끼쳤구나, 흐렌. 하지만 이제 괜찮다.
  5063. 여기서부턴 모든 것을 내게 맡겨라. 반드시 너를 지켜 내리라 맹세하마!
  5064. 그럼, 이곳에 자리 잡은 도적 일당을 소탕해 가며 성유물을 찾읍시다.
  5065. 알았네. 도적에게서 정보를 캐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5066. 이곳에는 신성한 무구가 숨겨져 있다. 뭔가 짚이는 건 없는가?
  5067. 엥? 뭔데 그게, 난 모르지!
  5068. 도적은 그 가치조차 모를 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찾도록 합시다.
  5069. 이곳에서 오래된 무구 같은 것을 본 적은 없나?
  5070. 오래된 무구? 더 깊숙이 들어가면, 방패 같은 게 있다고 들었는데……
  5071. 그것이 바로 성 세이로스와 빌헬름 대제가 이곳에 숨긴 성유물입니다. 가 봅시다.
  5072. 대략적인 장소는 알아냈네요! 비슷한 물건이 없는지 조사해 봐요!
  5073. 예, 부탁합니다. 저와 세테스라면 성유물이 맞는지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5074. 이 산골 마을은 인데히가 공방을 차렸던 곳…… 지금은 흔적조차 남아 있질 않군요.
  5075. 모든 게 풍화되어 형태를 잃기에 충분한 시간이 흘렀으니까. 그 방패도 무사하면 좋겠다만은.
  5076. 찾았어요! 이 낡은 느낌, 딱 봐도 오래된 것 같은 방패예요!
  5077. 아니…… 그건 도적이 버린 물건일 거다. 그 밖에 비슷한 것은 없나 찾아보자꾸나.
  5078. 레아님, 방패 같은 걸 발견했어요. 혹시, 이게……?
  5079. ……아뇨, 그건 아닌 것 같군요. 이 주변인 것은 틀림없을 텐데 말이지요.
  5080. 찾았다……! 그래, 이 방패였군……
  5081. 예. 인데히가 키홀을 위해 만들고, 후에 빌헬름 대제의 손에 넘어간 것이지요.
  5082. 어머! 아버…… 성 키홀을 위해서요? 그랬군요.
  5083. 기다려라! 그 방패는 우리 것이다. 마음대로 가져가지 말라고!
  5084. 아무것도 모른 채 방치해 둬 놓고는…… 그 탐욕까지 함께 베어 주마!
  5085. 그 방패는 원래, 키홀의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세이로스가 독단적으로 들고나와……
  5086. 천 년이나 지난 일일세. 빌헬름 대제도 이제 역사상의 인물에 지나지 않아.
  5087. 젠장, 너희들은 대체 뭐야……!?
  5088. 아직 동료가 숨어 있었나 보군…… 하지만, 우리의 상대는 되지 않는다!
  5089. 크헉…… 빌어먹을……
  5090. 무사히 주의 곁으로 돌아가기를……
  5091. 다들 고생 많았다. 자, 돌아가도록 하지.
  5092. 사람을 납치하는 도적의 근거지 따위, 제 마법으로 분쇄해 드리도록 하죠!
  5093. 이 안에 붙잡힌 사람들이…… 한시라도 빨리 구하러 가야 해!
  5094. 그러게.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이니까.
  5095. 새로운 마법을 써 볼 때가 온 것 같군요! 자, 해 보자구요, 언니!
  5096. 으, 으음…… 안에 있는 사람들이 휩쓸리지 않는다면, 해 봐도 괜찮겠지?
  5097. 잘돼 가고 있는 것 같네. 좋아, 계속 가 보자!
  5098. 아직인가요? 제 새로운 마법을 쓸 차례는 도대체 언제 오나요!
  5099. 마을 사람은 없는 것 같으니 여기서라면 날뛰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5100. 마을 사람은 없는 것 같으니 여기서라면 날뛰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5101. 갑니다! 호화찬란한 초・마・법! 받아 보시죠!
  5102. 보셨나요? 이 위력! 벽이고 뭐고 한 번에 분쇄해 버린다구요!
  5103. 뭐, 뭐야!? 벼락이라도 떨어졌나!? 우리의 근거지가……!
  5104. 대단하다…… 대성공이네, 콘스탄체! 이걸로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겠어!
  5105. 히익! 저런 게 마법이라고!? 얘…… 얘들아, 도망가자!
  5106. 오~홋홋홋! 역시 제가 생각해 낸 마법은 완벽하군요!
  5107. 저 마법, 어떤 원리일까. 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5108. 정말, 콘스탄체도 안도 생각은 적당히 좀 해 줄래~?
  5109. 이러고 있으니까 마도학원 시절이 떠오르네. 과제가 있을 땐 항상 메체와 함께했는데.
  5110. 메르세데스 언니와 함께 과제라…… 정말 부러운 얘기네요!
  5111. 기회라면, 앞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 지금은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해~
  5112. 자, 두려워하세요! 제 마법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5113. 역시 콘스탄체야. 다시는 적이 되고 싶지 않아……
  5114. 꽤 깊숙한 곳까지 왔는데…… 이제 슬슬 마을 사람들도 보일 때가 되지 않았나?
  5115. 훗, 아무래도 붙잡힌 사람들이 있는 곳을 알아낸 것 같네요!
  5116. 하지만, 누가 지키고 있는 것 같아…… ……우리끼리 쓰러뜨릴 수밖에 없겠어.
  5117. 좋았어, 이걸로……! 여러분, 다친 데는 없나요?
  5118. 아아, 고맙습니다……! 부디 다른 사람도 구해 주세요!
  5119. 이걸로 끝인가~? 무사히 모두를 구해 내서, 한시름 놓았어.
  5120. 일단은 피신시키지 않으면…… 제 새로운 마법도 쓸 수 없어요.
  5121. 저희를 따라오세요! 이 요새에서 탈출하죠!
  5122. 콘스탄체의 마법에 휩쓸리지 않게 신경 써야겠다~
  5123. 아가씨들. 그 녀석들을 데리고 대체 어디로 가려는 거지?
  5124. 어, 어쩌지! 적이 앞질러 가서 기다리고 있었어!
  5125. 그렇다면…… 제가 나서죠! 마을 사람들을 잘 피해서, 강렬한 마법을, 지금!
  5126. 으음~ ……부탁할게, 콘스탄체. 하지만 마을 사람들을 맞히면 안 된다?
  5127. 변화무쌍, 임기응변 초・마・법! 갑니다!
  5128. 하아, 하아…… 정신적 피로가…… 마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5129. 어, 어머? 잠깐, 마법의 제어가…… 크, 크, 큰일이에요! 위험해요~!
  5130. 우왓, 안 돼! 콘스탄체, 그 이상 무리하면 위험하다니까……!
  5131. 우와앗! 휘, 휩쓸릴 것 같아!
  5132. 콘스탄체, 거기까지만 해! 그 이상 하면 마을 녀석들에게 피해를 줄 거야!
  5133. 콘스탄체, 거기까지만 해! 그 이상 하면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거야!
  5134. 히익!? 큰일 날 뻔했네요…… 겨우 멈췄어요……
  5135. 다행이다…… 이제 다 같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겠어~
  5136. 서둘러 이곳을 벗어나자! 으음, 요새의 출구가…… 어느 쪽이었지?
  5137. 오~홋홋! 제 손을 거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5138. 뭔가, 아주 긴 밤이었던 것 같아…… 이제 곧 해가 뜨겠다.
  5139. 이, 이럴 수가……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5140. 어째서…… 우리가, 이런 일을……
  5141. 쳇…… 녀석들이 흩어졌군. 우리도 분산해서 기습하자. 놓치지 마라.
  5142. 갑자기 개별 행동인가. 대충인 건지 신뢰받는 건지……
  5143. 하하하, 이런 호쾌한 용병술도 제랄트 단장님의 특색이지.
  5144. 당신은 겉으로만 호쾌하지 사실은 섬세하잖아. 그 점은 자칭 오른팔이어도 배우지 못했나 보네.
  5145. 단장님과 나는 천지 차이니 말이야. 천년이 지난대도, 차마 이 섬세함만은……
  5146. 후우…… 이걸로 정리됐군. 이 기세를 몰아 나아가고 싶지만……
  5147. 이런, 이쪽에도 있잖아! 이번엔 우리가 처리할게!
  5148. 네가 기사단에 있을 때가 생각나네. 자주 이렇게 분담해서……
  5149. 적을 쓸어버리곤 했지. 너에게는 등 뒤를 맡길 수 있었으니까.
  5150. ……훗. 다시 파트너라 불러야겠는걸.
  5151. 쳇, 이리저리 도망 다니기나 하고. ……그쪽으로 갔어, 구스타브 아저씨!
  5152. 맡겨 주십시오, 카트린님. 여기는 제가 막아 내겠습니다……!
  5153. 역시 왕가를 지도하던 사람은 다른걸! 나도 질 수 없지!
  5154. 좋아, 일단 이쪽도 정리됐어. 흠…… 아직 숨어 있는 기척이 느껴지는데.
  5155. 숫자가 많군…… 다들, 연계해서 싸우자. 적이 도망가지 못하게 흩어져라!
  5156. 우리가 힘을 합치면 적을 단숨에 소탕할 수 있을 겁니다! 단, 숨은 좀 차겠습니다만.
  5157. 그렇다고는 해도, 이만한 머릿수를 처리하는 건 한숨 나오는 일이지.
  5158. 어디에 있더라도 네 활 솜씨는 최고구나, 샤미아!
  5159. 네 검 실력도 마찬가지야. 역시 "뇌정"의 카트린님이라니까.
  5160. 샤미아, 놀리지 말라고……
  5161. ……예전에는 못 보던 얼굴도 많이 있다만 기사단이 강하다는 사실은 변치 않았군.
  5162. 글쎄, 당신의 그 강한 실력을 보니 예전 세이로스 기사단이 궁금해지는걸.
  5163. 후우, 어떻게든 됐군. 너희들도 잘해 줬다.
  5164. 좋았어, 제랄트님! 이 기세로 마무리하자!
  5165. 저기, 차라리 앞서가서 적의 퇴로를 막아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5166. 하핫, 나도 마침 그렇게 생각하던 참이야. 앞질러 가서 퇴로를 끊자!
  5167. 저 녀석들, 통제받는 것 같진 않은데. 어디로 도망칠 생각이지……?
  5168. 약삭빠른 짓을…… 퇴로를 끊게 둘 수는 없지.
  5169. ……서두릅시다. 저 요새를 함락시키면 퇴로를 끊을 수 있을 겁니다.
  5170. 우오오오! 이 알로이스, 요 세상에 홀로 남는 한이 있어도, 요새를 함락시켜 보이겠소이다!
  5171. 아는 얼굴이 많아서 그런가? 평소보다 훨씬 농담이 많아진 것 같은데.
  5172. 분명 저분 나름대로 본인의 사기를 올리고 계신 것이겠지요.
  5173. 제랄트님께 한심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는 없지……!
  5174. 자, 제압했다! 이러면 적이 홀랑 도망가 버릴 일은 없겠지.
  5175. 좋은 계책이었어, 성기사님. ……헌데, 지휘관처럼 보이는 녀석이 눈에 안 띄는군.
  5176. 최악이잖아~ 역시 엄호하러 오지 말 걸 그랬어, 우리는.
  5177. 짐승 놈들이 냄새를 맡을 줄이야…… 클레오불로스 녀석, 부주의하기는.
  5178. 저 녀석들이 적의 우두머리인가? 빨리 쓰러뜨리고 끝내도록 하지.
  5179. 꺄하하하! 봐 봐, 이 녀석들! 우릴 방해했던 걔들 아냐?
  5180. 확실히 그런 것 같다만…… 하아. 정말이지 요즘 젊은것들은……
  5181. 너희들…… 마침 잘됐군! 이런 데서 싸우게 될 줄이야!
  5182. 당신들…… 마침 잘됐다! 이런 데서 싸우게 될 줄이야!
  5183. 지금까지의 적과는 좀 다르군…… 알로이스! 정신 바짝 차려라!
  5184. 단장님, 맡겨 주십시오오!
  5185. 조금은 즐길 수 있는 상대인걸! 여신을 섬기는 기사의 검을 맛보게 해 주지!
  5186. 후……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5187. 진짜 얄미운 녀석들이네! 탈레스님을 위해서라도 없애 버리겠어……!
  5188. 이럴 순 없다…… 우리가 짐승 무리에게 밀리고 있다니……
  5189. 또야……! 말도 안 돼! 탈레스님에게 뭐라고 변명해야……
  5190. 쳇, 놓쳤나…… 괜히 쫓아가지 마! 아직 한 명 더 남았으니까!
  5191. 어쩔 수 없다…… 분하지만 이자들은 포기해야겠군……
  5192. 그 녀석들을 놓친 건 뼈아프다만…… 당초의 목적은 아슬아슬하게 완수한 건가?
  5193. 네, 그렇지요. 도망친 자들에 대해서도 폐하께 보고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5194. 요란스러운 임무였네…… 뭐, 나쁘진 않았지만.
  5195. 제길……! 놓쳐 버렸나! 이래서는 임무 실패……로군.
  5196. 역시…… 힐다씨가 적에 포위된 모양이에요! 빨리 구하지 않으면……!
  5197. 저 때문이에요…… 저와 엮이지 않았더라면 힐다씨도 이런 일을 겪지는……
  5198.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야. 저쪽 요새를 지나가는 게 빠르겠어, 가자!
  5199.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야? 저쪽 요새를 지나가는 게 빠르겠어, 가자!
  5200. 정말~ 그냥 정찰하러 온 것뿐인데~ 적에게 발각되다니 최악이야~
  5201. 요새의 문이……! 설마 적의 함정인 건……
  5202. 길이 막혔군…… 하지만, 여기를 지나가면 힐다에게 갈 수 있을 거야.
  5203. 길이 막혔네…… 하지만, 여기를 지나가면 힐다에게 갈 수 있겠지.
  5204. 중앙으로 이어지는 요새 문이 열리질 않아…… 어째서……!
  5205. 이쪽의 움직임이 읽힌 모양이야. 어쩔 수 없지, 다른 길을 찾자!
  5206. 이쪽의 움직임이 읽힌 모양이네. 어쩔 수 없지, 다른 길을 찾자!
  5207. 역시 제 저주받은 문장이…… 여러분께 재앙을……
  5208. 아~ 정말, 끈질기네~! 힐다를 화나게 하면 큰일 날걸~!
  5209. 지금이다! 일제히 공격하라!
  5210. 복병까지 있었군…… 마리안, 여기는 둘이 함께 돌파하자!
  5211. 복병까지 있었네…… 마리안, 여기는 둘이 함께 돌파하자!
  5212. 아…… 저희 둘이서만 싸우기엔 적이 너무 많지 않나요……
  5213. 그렇다 해도, 힐다는 그 한복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잖아?
  5214. 그렇긴 한데, 힐다는 그 한복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잖아?
  5215. 그러네요…… 저, 도망가지 않을게요! 힐다씨를 반드시 구해 내요!
  5216. 역시 지치네…… 누가 구하러 와 주지 않으려나~
  5217. 해, 해냈어요!
  5218. 그래, 힐다도 슬슬 한계일 거야. 서두르자!
  5219. 응, 힐다도 슬슬 한계일 거야. 서두르자!
  5220. 이 요새를 지나가지 못하면, 힐다씨가 있는 곳으로 갈 수가……!
  5221. 문이 열렸어요! 이제 구하러 갈 수 있어요!
  5222. 힐다씨! 죄송해요, 저 때문에……
  5223. 마리안, 와 줬구나! 정말~ 이제 끝장인 줄 알았어~
  5224. 좋아~ 기운이 나는걸! 이제부터 반격하자~!
  5225. 힐다씨, 죄송해요…… 제 문장이 당신에게 재앙을……
  5226. 응? 문장이라니 무슨 소리야? 적에게 발각된 건 무심코 적진에 너무 가까이 가 버려서인데?
  5227. 역시 나 혼자서는 안 된다니까~ 정찰은 꼭 마리안이랑 같이 가야겠어.
  5228. 힐다씨……
  5229. 마리안이 옆에 있어 주면 나, 왠지 힘이 나는 것 같아~!
  5230. 저어, 저도요. 힐다씨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했더니, 용기가 생겨서……!
  5231. 해냈다! 마리안, 고마워! 아, [HERO_MF]도!
  5232. 저도 도움이 된 걸까요……
  5233. 적장은 쓰러뜨렸지만, 아직 적진 안이에요. 서둘러 돌아가요……!
  5234. 후후. 마리안, 왠지 모르게 평소보다 믿음직스럽네~
  5235. 마리안 녀석, 너랑 합류하고 나서부터 표정이 달라지던데?
  5236. 마리안, 너랑 합류하고 나서부터 표정이 달라진 것 같더라.
  5237. 그게 진짜 마리안이야~ ……아마도!
  5238.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괜찮으려나~? 이제부터는 느긋하게 돌아가자.
  5239. ……잠시만요! 저건!
  5240. 마음대로, 날뛰다, 용서 못 합니다. 그대로 돌아가다, 할 수 있다, 생각합니까?
  5241. 아직 있었구나…… 하지만, 우리라면 저 애한테 질 리가 없어!
  5242. 당신들, 쓰러뜨린다, 다음 싸움, 편해진다, 생각합니다.
  5243. 저도…… 동료를 위해서 질 수는 없어요!
  5244. 당신, 강하다, 예상 밖입니다……!
  5245. 이래선 도망갈 수 없어……!
  5246. 으~음…… 이젠 끝일지도……
  5247. 유감스럽지만, 물러나다, 필요합니다……
  5248. 이겼다~! 이제 겨우 돌아갈 수 있겠네. 마리안 덕분이야~
  5249. 아뇨, 모두 함께 노력한 덕분인걸요. 그럼 돌아가요!
  5250. 역시 해적이었군…… 시가지를 어지럽히다니. 이곳을 기점으로 녀석들을 싹 쓸어버리자!
  5251. 값나가는 건 모조리 넘겨라! 그렇지 않으면 팔미라로 끌고 가겠다!
  5252. 이런, 아직도 그런 말을 하다니. 진짜 팔미라인이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하려나.
  5253. 별 볼 일 없는 녀석들이지만 머릿수만큼은 많아. 잘 대응하지 못하면 밀릴 수도 있겠어.
  5254. 저런 협박이 통하는 것도, 여전히 팔미라인이 두려운 존재라는 뜻이겠지.
  5255. 그야 그렇지. 나도 나데르와 이야기하기 전까진 거칠고 야만적인 녀석들만 있는 줄 알았다고.
  5256. 육지에 오른 해적 따위야 무서울 것 없지만, 아직 더 튀어나올 것 같군.
  5257. 또 나타나다니……! 더 이상 멋대로 굴게 둘 수는 없지!
  5258. 포드라의 가치관이 좀 더 개방적으로 바뀌면 팔미라를 보는 시선도 바뀔 텐데 말이지.
  5259. 어라, 폐하. 나데르와 사이가 좋다고는 해도 이상하게 팔미라인 편을 들어 주는걸.
  5260. 좋아, 시가지까지 침입해 온 해적들은 거의 정리됐군. 다음은 항구의 창고로 가자!
  5261. 폐하! 해적들이 항구의 창고를 습격해 교역용 짐을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5262. 그걸 도둑맞으면 장사는 망하고 말 거야. 누구든 좋아, 다리를 건너가서 창고를 지켜 줘!
  5263. 병사 녀석들이 흩어진 지금이 기회다! 시가지와 항구를 동시에 쳐서 금품을 빼앗아라!
  5264.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일손이 모자라네. 좀 더 병력을 끌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5265. 꼬맹이! 부르진 않았겠지만 내가 왔다!
  5266. 나데르! 왜 당신이 여기 있는 거야?
  5267. 팔미라를 사칭하는 괘씸한 자들이 있으면 제대로 혼쭐을 내 줘야지!
  5268. 나 참, 뭐가 팔미라 해군이냐.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얼빠진 녀석들뿐이구만.
  5269. 하하, 당신 입장에서 보면 그렇겠지. 마음껏 혼쭐내 주라고.
  5270. 이, 이 녀석, 진짜 팔미라인이잖아!
  5271. 그냥 팔미라인이 아니야. 내가 바로 "백전무패"의 나데르님이시다!
  5272. 나데르, 의욕이 넘치는데. 좋아, 나도 조금만 더 힘내 볼까!
  5273. 이걸로 해적의 침공은 막아 낸 모양이야.
  5274. 생각보다 애먹긴 했지만, 어떻게든 된 것 같군.
  5275. 꼬맹이! 항구에 있던 약해 빠진 해적들은 우리가 쫓아냈다!
  5276. 교역품을 도둑맞지 않고 끝났군…… 나데르에게는 또 빚을 지고 말았네.
  5277. 해적들의 우두머리는 시가지에서 떨어진 곳에 진을 치고 지휘하고 있는 모양이야.
  5278. 그럼 그 녀석을 쓰러뜨리면 우리의 승리겠군. 전군, 온 힘을 다해 공격하라!
  5279.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폐하는 팔미라에 뭔가 특별한 감정이라도 있는 거야?
  5280. 레스터가 오랜 세월 싸워 온 상대잖아. 다른 이민족보다 익숙한 것뿐이야.
  5281. 아니, 그것만이 아니잖아. 내 눈은 장식이 아니라고.
  5282. 이거야 원…… 이 건은 나중에 이야기하자. 우선은 이 소란을 수습하는 게 먼저야.
  5283. 이봐, 꼬맹이! 저 여걸에게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편이 좋지 않겠어?
  5284. 그래, 언젠가 말할 생각이긴 했어. 언제까지고 숨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니까.
  5285. 젠장, 물러날 때를 잘못 판단했나……!
  5286. 욕심부려서 시가지 안까지 손을 댄 벌이야. 뒤처리 비용은 확실하게 내 줘야겠어.
  5287. 하핫! 깨달았느냐, 이 가짜들아! 팔미라를 사칭하기엔 만 년은 이르다!
  5288. 좋아, 뒤처리는 시가지 사람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빨리 철수하자.
  5289. 젠장…… 당했다! 이래서는 꼼짝도 할 수 없겠어……
  5290. 발타자르, 가세하러 왔다! ……적들은 현상금 사냥꾼도 아닌 것 같군.
  5291. 그래, 암살 전문 용병단 같아. 미안하지만 주변의 적 좀 맡아 주겠어?
  5292. 암살 전문 용병단이라니…… 어쩌다 그런 위험한 사람들한테 노려지게 된 거야~?
  5293. 고용주는 내 의붓어머니겠지. 사정이 있어서 죽이고 싶어 할 정도로 미움받고 있거든.
  5294. 의붓어머니라 해도 일단은 가족이잖아~? 죽이려 하다니 너무한 거 아니야?
  5295. 그 사람은 언젠가 내가 동생을 당주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고 굳게 믿고 있어서 말이야.
  5296. 뭐, 나도 잔뜩 부채질하고서 집을 나와 버렸으니 자업자득 아니겠어. 으하하하하!
  5297. 발 오빠는 귀족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안 하지~?
  5298. 그래, 누가 빌어도 안 돌아갈 거야. 그런 답답한 신분으로 이제 와서 돌아갈 수 있겠냐.
  5299. 그럼 습격당할 이유가 없지 않아? 제대로 그 얘길 하면 좋을 텐데~
  5300. 거기에는 사정이 좀 있어. 의붓어머니가 나를 죽이고 싶어 하는 편이 오히려 낫거든.
  5301. 으랴압! 이 "레스터 격투왕"을 죽일 수 있다면 죽여 보라고!
  5302. 뭐, 뭐야, 이 녀석은……! 아무래도 못 이길 것 같은데……
  5303. 마치 야수 같군. 우리가 구하러 올 것까지도 없었나?
  5304. 발타자르! 요새 주변의 적은 처리해 뒀다!
  5305. 오, 고맙다! 이제야 좀 움직일 수 있겠군!
  5306. 여기는 나 혼자로도 충분해! 다른 적을 정리해 줘!
  5307. 아니, 모처럼 온 기회잖아. 오랜만에 서로 등을 맡기며 싸우는 것도 좋지 않겠어?
  5308. 홀스트, 이렇게 같이 싸우고 있자니 어렸을 때 생각나지 않냐?
  5309. 그래, 너와는 자주 이렇게 날뛰곤 했었지. 몬스터 떼와의 난투도 여러 번 있었지 아마?
  5310. 그걸 가슴 졸여 가며 지켜보던 나도 좀 기억해 줬으면 좋겠네~
  5311. 이 홀스트의 앞에 선 것을 후회하도록 해라! 하앗!
  5312. 이, 이 녀석도 강하잖아! 완전히 괴물이야!
  5313. 하핫! 남김없이 해치워 버렸군!
  5314. 역시나군. 실력이 무뎌졌나 했다만, 괜한 걱정이었던 모양이야.
  5315. 한 명이라도 놓치면 나중에 자고 있는 내 목을 치려 들겠지. 모조리 해치워 버리자!
  5316. 잠자는 발 오빠의 목을 칠 사람이 있으려나. 뭐, 일단 끝까지 도와줄게.
  5317. 홀스트씨랑 발타자르의 전투는 호흡이 척척 맞네. 그리고 힐다도.
  5318. 홀스트씨랑 발타자르의 전투는 호흡이 척척 맞네. 그리고 힐다도.
  5319. 나랑 홀스트는 옛날부터 어울린 데다가, 힐다도 같이 붙어 다녔으니까 말이야.
  5320. [HERO_MF]! 너도 꽤 하는데.
  5321. 아니, 당신들 셋의 호흡 맞춘 연계에 따라가는 것만 해도 지금 꽤 벅차다고.
  5322. 아니, 당신들 셋의 호흡 맞춘 연계에 따라가는 것만 해도 지금 꽤 벅찬데?
  5323. 어라…… 포위당한 건가?
  5324. 이 약해 보이는 여자애를 인질로 잡으면 저 괴물들도 얌전해지겠지!
  5325. 내 동생에게 무슨 짓을……! 아니, 저 정도 적이라면 걱정할 것도 없겠군.
  5326. 아~ 나 화났어! 힐다의 진짜 실력을 보여 줄 거야~!
  5327. 으헉, 뭐야 이 애는! 말도 안 되게 강하잖아!
  5328. 미련하기는. 힐다를 화나게 하면 나조차도 이길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서는데……
  5329. 잘했다, 우리 힐다! 실로 훌륭한 전투더구나!
  5330. 정말~ 가녀린 여동생을 제대로 구해 줘야지~
  5331. 힐다도 저렇게 게으름 피우는 버릇만 없으면 홀스트에 버금가는 맹장인데 말이지.
  5332. 아까 쓰러뜨린 사람한테 들은 건데 있지~ 저 근처에 적의 대장이 있다던데?
  5333. 이래서야 이미 임무 실패로군. 이제 잘 도망치는 수밖에……!
  5334. 호오, 대장 같아 보이는 게 있잖아. 녀석을 날려 버리고 마무리하자고!
  5335. 너희를 우리 가문의 어수선한 일에 휘말리게 해서 미안하다!
  5336. 뭘, 우리가 멋대로 끼어든 것뿐이야. 너 혼자였어도 어떻게든 됐을 테고.
  5337. 그래도 오빠랑 발 오빠가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어쩐지 그리웠거든.
  5338. 오, 오지 마, 괴물 녀석들! 너희들은 대체 뭐야!?
  5339. 내 입장에서 보면, 너희랑 너희 고용주야말로 뭐냐고 하고 싶은데 말이지.
  5340. 벌써 정리된 건가. 뭔가 부족한데.
  5341. 하하, 그러게 말이야. 다음에는 진짜 전장에서 날뛰어 보자고.
  5342. 둘 다, 또 그런 말이나 하고~ 조심 좀 해 줘, 정말.
  5343. 적은 중앙에 진을 치고 척후병을 내보내 샤미아씨를 찾고 있는 모양이에요.
  5344. 훗…… 나를 칠 좋은 기회라도 되는 줄 알고 있겠지.
  5345. 봐줄 것 없어. 척후병을 해치운 다음 중앙의 진을 공격해 섬멸한다…… 가자.
  5346. 척후병은 뭉쳐 있지 않고 흩어져 있어. 본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각개 격파해라.
  5347. 일단 확인차 물어보는 건데…… 저 녀석들 중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은 없나요?
  5348. ……안심해. 지금은, 없어.
  5349. 예전에 나도 포드라 결사단하고 한 번 싸운 적이 있어.
  5350. 예전에 나도 포드라 결사단하고 한 번 싸운 적이 있어.
  5351. 생각해 보면, 평판에 비해 형편없는 녀석들이었지. 어쩌면 똑같은 상대일지도.
  5352. 생각해 보면, 평판에 비해 형편없는 사람들이었어. 어쩌면 똑같은 상대일지도.
  5353.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데다, 아군도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녀석들이던가?
  5354. 아까, 지금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은…… 예전에는 있었단 거군요.
  5355. ……너는 질문이 많구나. 임무 중에 잡담하다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5356. 용병은 모든 게 자기 책임…… 아무리 그래도, 아군에게 버림받는 건 너무 참담한데.
  5357. 용병은 모든 게 자기 책임…… 아무리 그래도, 아군에게 버림받는 건 너무 참담하다.
  5358. 그렇지.
  5359. 됐다! 적 본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척후병을 전부 쓰러뜨렸어요.
  5360. 그럼, 중앙을 기습해 보도록 할까. 열려 있는 문이 하나 있어. 거기로 가자.
  5361. 좋아, 나머지 요새도 전부 함락시키자.
  5362. 샤미아씨……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5363. ……집중해, 레오니. 그러다 목숨을 잃게 된다고.
  5364. 모르는 얼굴이 많군. 내가 싸웠던 부대가 아닌 건가?
  5365. 모르는 얼굴이 많네. 내가 싸웠던 부대가 아닌가.
  5366. 무수히 죽고, 무수히 보충된 거겠지. 쓰고 버리는 말이거든, 이 녀석들은.
  5367. ……제자가 한 명 있었어. 너처럼 시끄러운 녀석이었지.
  5368. 미끼로 쓰인 뒤, 버림받아 죽었어. 어설프게 단련해서 실력을 기른 탓에 말이야.
  5369.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런데, 왜 갑자기 알려 주시는 건가요?
  5370. 네가 듣고 싶어 하는 게 다 보였으니까. 이제 싸움에 집중할 수 있겠지?
  5371. 됐다! 이제 마무리됐네요!
  5372. 아니…… 수가 너무 적은 데다, 부대장 같아 보이는 녀석도 없었어. 아직 방심하지 마.
  5373. 제길, 먼저 내보낸 녀석들은 전멸인가? 그래도 이걸로 일인당 보수는 늘어나겠군!
  5374. 역시 있었군. 제때 퇴각 판단도 못 하는 멍청한 우두머리가.
  5375. 역시 훈련보다는 실전이라니까. 따라오길 잘했어.
  5376. 뭐, 그렇지. 용병으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전장 경험을 쌓는 게 최고야.
  5377. 뭐, 그렇지. 용병으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전장 경험을 쌓는 게 최고니까.
  5378. 지휘가 너무 조잡해. 나 혼자인 줄 알고 얕보고 있었군.
  5379. 샤미아씨 혼자서도 이길 것 같은 상대이긴 하지만요.
  5380. ……주위에 살기가 남아 있어. 아직 더 있다.
  5381. 이딴 여자, 죽여서 데려가면 그만이야! 해치워 버려!
  5382. 으아, 아직도 이렇게나 숨어 있었어!? 샤미아씨 한 명을 상대로 몇 명이나 온 거야?
  5383. 뭐야, 네 녀석은? 방해하면 용서하지 않겠다!
  5384. 기척을 없애는 훈련은 하지 않은 모양이군. 그래서는 기습이라 할 수 없지.
  5385. 개개인의 실력은 별거 없는데 말이지.
  5386. 어디…… 슬슬 부대장이 보다 못해 나올 차롄가?
  5387. 여전히 가차 없구만, 샤미아. 적당히 포기해 주면 안 되나?
  5388. 당신, 여태 살아 있었구나. 악당일수록 오래 산다는 게 정말이었군.
  5389. 헷, 그 녀석 밑에서 기는 네 꼴을 볼 때까지는 죽을 수가 없단 말이지!
  5390. 레오니, 조심해라. 저 녀석은 다른 잔챙이들과는 다르니까.
  5391. 네, 샤미아씨!
  5392. 돈도 안 되는 살인이지만…… 가끔은 상관없겠지.
  5393. 해냈다! 이겼어요!
  5394. 네 녀석…… 왜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료가 살해당한 원한, 여기서 갚아 주마!
  5395. [HERO_MF], 아는 사이야?
  5396. 음, 그런 것 같아. 상대할 수밖에 없겠는데.
  5397. 음, 그런 것 같네. 상대할 수밖에 없겠어.
  5398. [HERO_MF], 원한을 산 모양이던데?
  5399.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이 녀석의 파트너나 제자나 동료를 죽였던 거겠지.
  5400.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이 사람의 파트너나 제자나 동료를 죽였던 거겠지.
  5401. 전멸시킬 것까진 없다고 생각해서 놔줬다간 나중에 이렇게 목숨이 노려지는구나……
  5402. 전멸시킬 것까진 없다고 생각해서 놔줬다간 나중에 이렇게 목숨이 노려지는구나……
  5403. 오래 살고 싶다면, 전장에서 적을 동정해서는 안 되는 법이지.
  5404. 계속 나를 원망했던 건가? 상당히 원한이 컸던 것 같은데…… 미안하군.
  5405. 계속 나를 원망했던 건가? 상당히 원한이 컸던 것 같은데…… 미안하네.
  5406. 적의 기척이 사라졌군. ……돌아갈까.
  5407. 마을이 완전히 도적들에게 제압당해 버렸네요……
  5408. 하나하나 되찾을 수밖에 없겠군. 흩어져서 각지를 제압하도록 하지.
  5409. 한 군데도 남김없이 제압하도록 하죠!
  5410. 하하하. 도적 부대 따위, 우리 귀족의 상대는 못 되는군.
  5411. 그렇기는 하지만, 귀족처럼 분별 있는 상대는 아니니까요. 신중하게 나아가야 해요.
  5412. 여기에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의 기척은 없는 것 같네요……
  5413. 그러게, 조금 기대했었는데 말이지. 있으면 있는 대로 골칫거리였겠지만.
  5414. 응, 조금 기대했었는데 말이지. 있으면 있는 대로 골칫거리였겠지만.
  5415. 그…… 엘빈님은 저희 아버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는 줄 알았어요.
  5416. 그리 보였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지. 원탁 회의에서 항상 격론을 벌였으니 말이다.
  5417. 나도 부군도, 영민들의 삶을 지키고자 해서 의견이 부딪치는 걸세. 말하자면 동지인 것이지.
  5418. 과연…… 그런 거였군요.
  5419. 원탁 회의에서 엘빈님은 다른 제후분들과도 자주 말다툼을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5420. 다른 제후들과는 말다툼의 질이 다르지. 대등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건 부군뿐이네.
  5421. 부군의 몸이 좋지 않아 원탁 회의에 얼굴을 자주 비추지 않으니, 진심으로 염려되더군.
  5422.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오랜 세월을 무리하신 탓에 탈이 나신 것 같아요.
  5423. 여기에 오면 아직 마음대로 날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조금 늦은 건가?
  5424. 이봐, 새로운 도적이 나타난 것 같은데!
  5425. 저기, 새로운 도적이 나타난 것 같아!
  5426. 아직도 더 오네요…… 코델리아령에서 멋대로 날뛰게 둘 수는 없죠!
  5427. 여기를 제압해 두면 아직 더 즐길 수 있겠지! 자, 얘들아! 좀 더 날뛰어라!
  5428. 마을 청사를 빼앗겼어……? 빨리 되찾도록 하죠!
  5429. 이걸로 시가지는 거의 해방됐어!
  5430. 이걸로 시가지는 거의 해방됐네!
  5431. 음, 용병대장도 제법 하는군. 평민으로 두기에는 아까운 인재야.
  5432. 여기서 졌다간 도망갈 곳도 없다. 얘들아, 죽을힘을 다해 싸워라!
  5433. 진심으로 이 마을을 점령할 생각인가? 그런 짓은 절대로 하게 두지 않겠어!
  5434. 리시테아양, 너무 무리는 하지 말도록. 자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부군을 뵐 면목이 없어.
  5435.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반드시 이길 테니까요!
  5436. 이 녀석만 쓰러뜨리면……!
  5437. 됐어요……! 이걸로 정리됐을 거예요!
  5438. 그런 것 같군. 내 활약은 물론이거니와 리시테아양도 훌륭했다.
  5439. 됐다, 이제 이동하기 편해지겠어……!
  5440. 요새를 빼앗으려는 것인가? 포기할 줄 모르는 도적들에게 벌을 주어야겠군.
  5441. 평민의 삶을 지켜 내야 귀족이라 할 수 있다. 아들에게도 그것만큼은 잊지 말라고 일러뒀지.
  5442. 로렌츠도 그 가르침을 제대로 지키고 있어요. 조금 정도가 심하긴 하지만요.
  5443. 그나저나 리시테아양. 내 아들이 연방국군 내에서 제대로 도움이 되고 있는가?
  5444. 그건 제가 보증할 수 있어요. 국왕이 될 기세로 분투 중이에요.
  5445. 이제 되었겠지. 그럼, 남은 도적을 정리해야겠군.
  5446. 더 이상 마을에서 날뛰게 두지 않겠어요!
  5447. 이제 그만 좀 포기하시죠!
  5448. 당신들은 우리에게 이길 수 없어요!
  5449. 정말이지…… 물러날 때를 모르네요……
  5450.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5451. 음, 마을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일세.
  5452. 들어라, 도적들이여! 나, 로렌츠 헤르만 글로스터가 심판하러 왔다!
  5453. 그렇게 정중하게 이름 댈 필요 없잖아…… 몰래 다가가면 기습도 할 수 있었을 텐데.
  5454. 그렇게 정중하게 이름 댈 필요 없잖아…… 몰래 다가가면 기습도 할 수 있었을 텐데.
  5455. 잔꾀는 필요 없어. 글로스터 가문의 당주로서 당당하게 싸울 뿐이다!
  5456. 우선 근거지 밖에 있는 도적들을 정리하자!
  5457. 우리 영지에서 멋대로 날뛰게 둘까 보냐!
  5458. 로렌츠는 무리하지 말고 뒤에서 보기만 해도 돼.
  5459.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도적 따위에게 당할 내가 아니야!
  5460. 그러고 보니…… 이 주변이었죠 아마. 선대의 선대 리건 공께서 돌아가신 곳이.
  5461. 듣고 보니,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군. 설마 이자들과도 연관이 있는 건가……?
  5462. [HERO_MF]군, 상대는 전직 용병이야. 아는 얼굴 한둘쯤은 있지 않나?
  5463. [HERO_MF]양, 상대는 전직 용병이야. 아는 얼굴 한둘쯤은 있지 않나?
  5464. 그렇게 때마침 아는 얼굴이 있겠냐.
  5465. 그렇게 때마침 아는 얼굴이 있겠어?
  5466. 바깥쪽 적은 거의 정리됐군. 지금이야말로 근거지로 쳐들어갈 때다!
  5467. 우리 영민을 위협하는 도적들이여! 로렌츠 헤르만 글로스터가 상대해 주겠다!
  5468. 글로스터라고……? 쳇, 튀어라! 몇 번이고 당할 수는 없지!
  5469. 도망가면 또 못된 짓을 하겠지? 모조리 혼쭐을 내 줘야겠는걸!
  5470. 우리 아빠랑 엄마도 이 주변에서 돌아가셨지…… 뭐, 옛날 일이지만.
  5471. 네 부모님이……? 그러고 보니, 상인이셨던가.
  5472. 응, 선대의 선대 리건 공과 함께 나갔다가 이 주변에서 몬스터한테 당하셨어.
  5473. 아버지가 그들을 고용했을 당시, 이 주변은 몬스터로 인한 피해가 빈발했었지……
  5474. 그 몬스터에 습격당해, 선대의 선대 리건 공과 라파엘군의 부모님이……
  5475. 로렌츠, 멍하니 있다간 도적이 널 날려 버릴걸?
  5476. ……으, 으음, 그렇군. 지금은 이 전투에 집중해야지!
  5477. 됐어, 이제 도망가려는 도적은 없는 것 같아!
  5478. 정면으로는 못 도망가겠군! 뒷길을 써라!
  5479. ……음? 적의 움직임이 수상하군. 저쪽에 퇴로라도 있는 건가?
  5480. 뒷길로 도망치려는 것 같아요. 서둘러 쫓아가죠!
  5481. 응! 놓칠 수 없지!
  5482. 이그나츠, 제대로 기사 일을 하고 있구나아. 옛날에는 비실비실했는데 말이야.
  5483. 하하…… 지금도 라파엘군에 비하면 비실비실하긴 하죠……
  5484. 어떻게든 막아 낸 것 같아요!
  5485. 백작네 아들 녀석이잖아. 아버지는 어디 있지?
  5486. ……아버지는 은퇴하셨다. 지금은 내가 글로스터 백작가의 당주다!
  5487. 그러냐…… 그럼, 아버지 대신에 네 녀석을 죽이고 원한을 풀어야겠군!
  5488. 왜 아버지를 원망하지? 과거에 무슨 일이……
  5489. 사정은 궁금하다만, 우선은 도적을 퇴치하고 영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5490. 라파엘군, 저기 말이죠……
  5491. 조용히 싸우는 게 좋겠어, 이그나츠. 적도 필사적인 것 같으니까.
  5492. 이제 그만 단념하도록!
  5493. 우릴 배신한 망할 귀족이…… 몇 번씩이나 짓밟힐 수는 없단 말이다!
  5494. 배신? 아버지가 너흴 배신했다고?
  5495. 그래. 우리를 이용할 만큼 이용해 놓고, 입막음하겠다며 제거해 버리려 했잖나!
  5496. ……죽여라, 이제 지긋지긋하다.
  5497. 아니, 이야기를 들려주겠나. 어물쩍 끝내 버리고 싶지는 않아.
  5498. ………………
  5499. 해냈어요! 우리의 승리예요!
  5500. 돌아가면 로렌츠가 사 주는 고기 축제네!
  5501. 너희는 먼저 돌아가 줘. 나는 붙잡은 도적과 할 이야기가 있거든……
  5502. 어엇, 놓쳐 버렸어!
  5503. 어차피 인질이 있는 곳은 안쪽이겠지. 먼저 악당 녀석들을 인질로부터 떼어 놓도록 할까.
  5504. 양동 작전이군요, 스승님! 잘 풀리면 바로 인질을 구출하도록 해요!
  5505. 그럼, 시작하자! 요란하게 날뛰어서 녀석들의 주의를 끌어라!
  5506. ……맨 처음 이 근방을 다녀간 뒤로 벌써 십수 년은 지났나? 시간 참 빠르군.
  5507. 정말입니다…… 아니, 여기서 맡은 첫 임무에는 제가 동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5508. 전에 왔을 때도 밀렵꾼을 퇴치했었지. 너도 기억나냐?
  5509. 아니,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
  5510. 아니, 전혀 기억 안 나.
  5511. ……문득 생각났다. 예전에 왔을 때는 너희가 없었군.
  5512.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어렸을 테고 저는 세이로스 기사단에 있었으니까요.
  5513.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어렸을 테고 저는 세이로스 기사단에 있었으니까요.
  5514. 뭐야, 적습이잖아! 멍하니 있지 말고 반격해라!
  5515. 좋아, 멍청한 녀석들이 걸려들었군. 이 틈에 인질을 구해라!
  5516. 자, 그럼 안쪽에 남아 있는 적을 처치하고 인질로 잡힌 마을 사람들을 구해 볼까!
  5517. 스승님을 처음 봤을 땐 힘없는 마을 소녀였는데. 그런 내가 지금은 용병이네. 나도 성장했구나.
  5518. 힘없는 레오니라니, 나로서는 상상이 잘 안 가는데.
  5519. 힘없는 레오니라니, 나로서는 상상이 잘 안 가네.
  5520. 우선 주요 거점을 제압해 흐름을 가져온다…… 그때 스승님께 배운 것 중 하나야!
  5521. 제랄트씨는 더 힘으로 밀어붙이는 싸움을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봐?
  5522. 제랄트씨는 더 힘으로 밀어붙이는 싸움을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봐?
  5523. 책략이 유효한 상황이면 쓰는 거지. 비겁한 수라도 이기면 된다는 게 스승님의 방식이거든.
  5524. 너, 사윈 마을의 레오니 아니니? 훌쩍 커 버렸구나…… 덕분에 살았어!
  5525. 하하, 용케 알아봤네. ……나, 겉모습은 별로 성장하지 않은 건가?
  5526. 마을 사람들은 무사한 모양이로군. 이제 안전한 장소로 데려가면 끝이다.
  5527. 그리 쉽게 도망가게 둘까 보냐! 저 녀석들을 쫓아가서 붙잡아라!
  5528. 뭐, 그렇게 나오시겠지. 정말이지 끈질긴 녀석들이군.
  5529. 좋아, 앞으로 한 명 남았어!
  5530. 이걸로 인질로 잡힌 사람들은 전부 구해 냈네!
  5531. 이대로 있으면 인질이 위험해!
  5532. 너도 제법 용병다워졌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요만한 꼬맹이였는데.
  5533. 스승님한테는 얼마 전 일이에요? 전 나름대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는데 말이죠.
  5534. 제가 스승님께 제자로 받아 달라며 졸랐던 거, 역시 민폐였나요?
  5535. 아니, 그렇지는 않았다. 좋은 소일거리가 됐다고 생각하거든.
  5536. 그나저나, 너는 참 좋은 제자였어. 아무리 지루한 이야기라도 열심히 들어 줬잖냐.
  5537. 글을 쓸 줄 몰랐으니까, 잊지 않도록 머릿속에 새기려고 필사적이었거든요.
  5538. 확실하게 급소를 찔러서 쓰러뜨려라! 쓸데없이 체력을 쓰면 나중에 배고프다! ……였었죠!
  5539. 오, 제대로 몸에 익힌 모양이구나. 제랄트류 전술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
  5540. 그러고 보니, 너희 아버지를 뵌다는 걸 깜빡했군. 잘 지내시냐?
  5541. 돈은 없어도 건강하세요. 스승님은, 아버지랑 자주 술을 마시곤 하셨었죠. 그립네요.
  5542. 좋아, 이제 대부분 정리됐나?
  5543. 외부인이 정의로운 척 밀렵꾼 퇴치냐? 얕보지 말라고, 으랴압!
  5544. 저자가 두목이구나. 지금껏 저지른 악행의 대가를 치르게 해 주지!
  5545. 이 정도 규모의 밀렵꾼들에게 노려졌으니, 사윈 마을 장로도 골치가 아팠겠군.
  5546. 그래도, 장로가 영주에게 신뢰받고 있어서 영주도 바로 대처해 준 모양이에요.
  5547. 이만 포기해라, 상대가 나빴어. "파멸의 검"이란 이름, 못 들어 봤나?
  5548. "파멸의 검"……? 네 녀석, 설마! 전설의 용병 제랄트인가?
  5549. 해냈어요, 스승님!
  5550. 그래, 너도 잘했다!
  5551. 걸려든 잔챙이 녀석들도 정리해야겠군.
  5552. 그쪽은 부탁드릴게요, 스승님!
  5553. 잘되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5554. 마지막까지 긴장 풀지 마라.
  5555. 레오니도 그대도, 내게는 형제나 마찬가지다. 다들 제랄트님 손에서 자랐으니까.
  5556. 알로이스가 형……?
  5557. 알로이스가 오빠……?
  5558. 나 참, 번거롭게 만들고 말이야.
  5559. 제랄트류 전술은 무적이네요!
  5560. 이걸로 마무리됐군. 얘들아, 철수하자!
  5561. 네!
  5562. 이, 이럴 수가…… 이렇게 죽다니……
  5563. 쳇, 늦어 버린 건가. 이래서는 우리가 온 의미가 없는데……
  5564. 그 녀석들은 산으로 도망친 모양이야. 산에 가려면 우선 요새를 함락시켜야 해.
  5565. 우와악, 적이다! 도망쳐!
  5566. 우리가 온 이상, 누구 하나 죽게 두지 않겠어!
  5567. 도와줘! 우리 동료 중에 현상금이 붙은 사람이 있으니 넘기라며 공격해 왔다고!
  5568. 잠깐, 그거 혹시 내 얘기는 아니겠지? 만일 그렇다면 미안하게 됐군.
  5569. 지하에 현상금 붙은 녀석이야 썩어 날 정도로 있었지만, 확실히 네 현상금은 보통이 아니었지.
  5570. 덕분에 살았다! 산속에 있는 녀석들도 구해 줄 수 있어?
  5571. 이 격투왕 발타자르님한테 전부 맡겨 두라고!
  5572. 몬스터를 부를 수 있다는 자가 너로군. 당장 여길 열어라, 하피!
  5573. 사람 잘못 봤어! 나는 몬스터 같은 거 못 불러! 믿어 달라고!
  5574. 뭐야? 하피로 착각받아서 공격당하는 사람이 있나?
  5575. 하피 대신에 죽는 건 싫은데. 어쩔 수 없네, 하아……
  5576. 크아아아아아!
  5577. 어이쿠, 이거 참 빨리도 오는군……
  5578. 음? 몬스터가 저쪽에서? 설마 정말로 사람을 잘못 본 건가…… 가자!
  5579. 이러면 저 사람들이 몬스터가 있는 쪽으로 오겠지?
  5580. 젊은 남성과 혼동하다니, 하피님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네요.
  5581. 그런 건 알려지지 않아도 되는데. 그보다 저거, 아줌마네 부하인가?
  5582. 자, 이제 괜찮아.
  5583. 하피구나! 나, 노력했어! 무서웠지만 널 팔아넘기지 않았다고!
  5584. 자 자, 여러분, 어서 일하십시오! 앞으로도 할 일이 많습니다.
  5585. 웬 소란이야! 적이 나타났다고? 냉큼 해치워 버려!
  5586. 아무래도 도적들을 지휘하는 자가 모습을 드러낸 모양이네요.
  5587. 마침 새 장사를 시작해 보려던 참이었는데…… 먼저 당신을 붙잡아 보도록 할까요.
  5588. 젠장…… 방해하지 마! 너희, 녀석들이랑 무슨 관계냐!
  5589. 뭐라고 해야 하나. 동료, 가족…… 아니…… 음, 뭐든 상관없잖아?
  5590. 이런 자들을 구하러 올 사람이 있을 줄은…… 예상도 못 했습니다……
  5591. 기대하지 않았다곤 해도…… 실패라니, 슬프군요……
  5592. 이제 끝인가?
  5593. 구해 줘~!
  5594. 적이 먼 곳에 있는 것 같네요. 제 연약한 마법으로 어떻게든 공격을……
  5595. 꺄악!? 뭐, 뭐야!? 적의 마법……?
  5596. 아야야……! 저 바보, 우리한테까지 맞히면 어쩌자는 거야!
  5597. 아무래도 「제」가 이상한 실험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 영향으로 마법이 요란하게……
  5598. 원인은 알겠는데, 멈출 수는 없는 거야? 우리도 통구이가 되어 버리겠어.
  5599. 면목 없습니다만…… 제 얕은 지식으로는 대처가 힘들어요.
  5600. 이거, 당신들 마법이지! 지하에서도 여러 가지로 말썽 부리더니……!
  5601. 네, 정말 죄송스러운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목숨과 바꿔서라도……
  5602. 안 바꿔도 되니까 빨리 어떻게든 해 봐……
  5603. 「제」 마도는 새로운 것…… 새로운 것에는 실패가 따르기 마련이죠.
  5604. 이야, 적의 무기보다 아군의 마법이 더 무서울 줄이야. 기절할 노릇이구만, 하하하!
  5605. 어떻게든 멈출 수 있었네요. 주께서도 여러분을 저버리지 않으셨다는 거겠죠.
  5606. 대체 뭐였지? 아까 그 번개는…… 뭐, 상관없어. 기분 전환이나 해야겠군!
  5607. 이상한 방해가 있었지만……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한번 일해 볼까!
  5608. 드디어 납셨군…… 잽싸게 해치우자.
  5609. 나를 평범한 도적으로 봤다면 큰 오산이다! 죽어서 후회해라!
  5610. 비켜! 여기서 도망치게 두면 내일 밥을 못 먹는단 말이다!
  5611. 네 녀석들도 이렇게 해야 먹고살 수 있다는 건 나도 아주 잘 알고 있지만……
  5612. 그렇다고 설마 남의 것에 손대 놓고서 무사할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 응?
  5613. 맞아. 다른 사람 거에 손을 대면 못써.
  5614. 그렇지……가 아니잖아! 언제 저 녀석들이 네 것이 된 거냐.
  5615. 율리스님의 마음속에는, 분명 지하의 여러분들이 살고 계신 거겠죠.
  5616. 이런 녀석들에게…… 내가 고전하다니……!
  5617. 안 돼,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5618. 매번 매번, 방해만…… 해 대고 말이야……!
  5619. 안 되겠다, 이길 수가 없어……! 도망가자……!
  5620. 끝났나…… 좋아, 다들 먼저 돌아가 줘. 나는 부랑배 녀석들이랑 얘기 좀 하고 갈게.
  5621. 모처럼 도우러…… 와 줬는데…… 내……
  5622. ……젠장! 조금만 더 빨랐다면 구할 수 있었는데……
  5623. 왜 내가 죽어야…… 하는 거야……
  5624. 미안해…… 구해 주지 못해서.
  5625. 역시 지하를…… 떠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5626. 아아, 제가 대신 죽을 수 있었더라면…… 죄송합니다……
  5627. 이상하네. 분명히 사람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5628. 이상하네. 분명히 사람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5629. 음? 분명 그는 불참이라고 들었다만. 혹시 교단의 배려로 특별히 참가한 건가!
  5630. 음? 분명 그녀는 불참이라고 들었다만. 혹시 교단의 배려로 특별히 참가한 건가!
  5631. 페르디난트잖아. 아! 오늘은 반 대항전이 있었지……
  5632. 페르디난트잖아. 아! 오늘은 반 대항전이 있었지……
  5633. 그렇다는 건, 여기가 그 전장인가? 잘못 들어와 버렸군.
  5634. 그렇다는 건, 여기가 그 전장? 잘못 들어와 버린 모양이네.
  5635. 너는 적군으로 참가하는 건가.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상대하도록 하지!
  5636. 응? 아니, 나는…… 이런, 설명할 틈도 없겠어!
  5637. 응? 아니, 나는…… 이런, 설명할 틈도 없겠어!
  5638. 역시 강하군, 너는. 혼자서는 도저히 당해 낼 수 없겠어……!
  5639. 그게 아니라니까…… 어휴, 어쩔 수 없다! 상대해 줄게!
  5640. 그게 아니라…… 어휴, 어쩔 수 없지! 상대해 줄게!
  5641. 고전 중인데 새로운 적이라니! 아니지…… 적의 적은 아군이라 생각하자!
  5642. 그러니까, 이 상황에선…… 역시 강적을 먼저 쓰러뜨리는 쪽이 낫겠죠?
  5643. 흑수리반의 일원으로서 여기서 질 수는 없지!
  5644. 내가 패배했다는 건가……!
  5645. 이런, 페르디난트군이 당한 모양이군. 그렇다면 내가 상대해 주겠다!
  5646. 큭, 강해…… 하지만, 여기서 질 수는……!
  5647. 어라? 우리 세 반을 전부 상대하다니……? 대체 어떻게 된 거지……?
  5648.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지? 눈앞의 싸움에 집중하도록!
  5649. 큭…… 죄송합니다, 전하…… 이만 물러날게요!
  5650. 금사슴반에는 내가 있으니 말이야. 패배란 없다.
  5651. 너, 평범한 용병은 아니로군. 만만치 않아……!
  5652. 금사슴반의 아군도 아닌가…… 곤란하네, 상황 파악이 전혀 안 돼.
  5653. 말도 안 돼…… 이 내가 당하다니!
  5654. 하아…… 오해를 풀 틈도 없었네.
  5655. 저 녀석은…… 불참이었을 텐데?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건가……
  5656. 이대로 대항전이 중지되는 것도 재미없잖아. 저 녀석한테 도전해 보지 않을래?
  5657. 세 반을 동시에 상대할 정도의 실력이니까. 그 제안, 받아들이겠어.
  5658. 그렇다면, 한 번에 간다!
  5659. 내가 원인이라곤 해도, 뭐냐고 이 전개는……
  5660. 내가 원인이라곤 해도, 뭐야 이 전개는……
  5661. 너를 쓰러뜨리는 건 나다~!
  5662. 네 실력을 보여 봐라……!
  5663. 스승님께 전수받은 용병술로 승부다!
  5664. 뭐였더라, 세 명이서 일제히 공격하는 전술이 있다고 들었는데.
  5665. 삼위일체의 기술 말이지! 우리의 우정이 있다면 할 수 있을 거야!
  5666. 우정 같은 걸 싹틔운 기억은 없다만…… ……뭐 됐어. 동시에 간다!
  5667. 아직이야! 내 기합은 핑핑 돌고 있다고!
  5668. 기합이, 돌아……? ……아니. 진지하게 생각할 틈은 없지……
  5669. 후…… 꽤 기묘한 기술을 쓰는군. 어디서 배운 건지……
  5670. 저것도 용병의 전술인가……? 나도 따라 할 수 있으려나.
  5671. 이게 진짜 용병의 실력……! 스승님이 떠오르는걸.
  5672. 스승님이 있다니 좋겠다! 내 스승님은…… 아버지인가?
  5673. 젠장~ 전혀 상대가 안 되네! 물러날게……!
  5674. 더 이상 무리할 수는 없지…… 다음엔 쓰러뜨린다, 각오해 둬라!
  5675. 져 버렸잖아…… 단련이 부족했어……!
  5676. 후우, 위험했다. 이제 끝……은 아닌가.
  5677. 후우, 위험했다. 이제 끝……은 아닌 것 같네.
  5678. 좋아. 제3진, 가라!
  5679. 휴베르트, 확실하게 엄호해 주셔야 해요!
  5680. 네, 뒤에서 공격할 테니 잘 피해 주시지요.
  5681. 엄호는 맡겨 줘. 나도 최선을 다할게~
  5682. ……믿고 있겠다. 가자, 메르세데스.
  5683. 이그나츠, 부탁해! 나 혼자선 역부족이라……
  5684. 어, 저요? 아, 알겠어요! 열심히 할게요!
  5685. 뭔가 불순한 목적이 있나 했습니다만…… 기분 탓이었나 봅니다.
  5686. 전하께 폐를 끼칠 수는 없어…… 제가 쓰러뜨리겠습니다!
  5687. 전하께는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한다. ……여기서 쓰러뜨려 주마!
  5688. 어머나, 곤란하네~ 이대로 가면 져 버리겠어……
  5689. 나는 못 본 척해 주라~ 가녀린 여자애인걸.
  5690.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뿐이에요!
  5691. 난입해서 모두를 차례로 쓰러뜨리다니. 큭큭……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5692. 이래서는 에델가르트님을 뵐 낯이 없어요……
  5693. 전하,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무운을 빌겠습니다……!
  5694. 미안해, 역시 나로는 역부족이었나 봐……
  5695. 정말~ 힐다는 못 본 척해 달라니까……
  5696. 으윽, 강하다…… 역시 경험이 많은 용병은 다르네요……!
  5697. 결국 우리만 남은 건가. 슬슬 갈까?
  5698. 그래, 가자. 우리 세 명이 협력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걸.
  5699. 그렇군. 그럼, 가 볼까.
  5700. 자, 우리들과도 대련을 부탁해. 봐줄 필요는 없겠지?
  5701. 봐주는 건 둘째치고, 힘 조절은……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최선을 다하자!
  5702. 그냥 모의전이 아니었던 건가? 꽤나 기합이 들어간 것 같은데.
  5703. 즉흥적으로 하는 것치곤 의외로 연계가 되긴 하지만…… 이걸로 이길 수 있는지는 별개겠지.
  5704. 약한 소리를 하다니 너답지 않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함께 말이야.
  5705. 물론이야. 이기기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잖아, 디미트리.
  5706. 역시 무예 실력을 겨루는 건 즐겁군. 적은 강하면 강할수록 좋지……!
  5707. 나는 약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뼛속까지 무인이라니까, 디미트리는.
  5708. 어어, 발밑에 쥐가! ……아니, 전혀 동요하질 않네.
  5709. 클로드. 아군에게도 방해되니까 그런 건 하지 마.
  5710. 너의 힘…… 이 정도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5711. 호오, 역시 대단하군……! 이 정도로 가슴 뛰는 싸움은 오랜만이야.
  5712. 역시 무예 실력으로는 너를 당해 낼 수 없겠는걸……!
  5713. 흑수리반은 여기까지인 모양이네. 내가 졌어.
  5714. 청사자반의 패배다. 역시 대단하군.
  5715. 이야, 금사슴반은 전멸이야. 져 버렸네.
  5716. 역시나 셋이 모이니 강적이던걸……
  5717. 이겨도 되는 건가, 이거? 나중에 혼날 것 같은데……
  5718. 이겨도 되는 건가, 이거? 나중에 혼날 것 같은데……
  5719. 오늘만큼 길 잃은 걸 후회한 날은…… 없었어……
  5720. 오늘만큼 길 잃은 걸 후회한 날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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